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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中초음파 영상진단장비 독점판매마인드레이社 아시아 총괄매니저 마크 순(Mark Sun·왼쪽)과 동아에스티 강수형부회장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에스티(대표 민장성)는 지난 20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중국 마인드레이(Mindray Medical International Limited, 대표 Xi Ting Li)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계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과 의료기기사업부장 함태인 상무, 마인드레이社 아시아 총괄매니저 마크 순(Mark Sun)과 한국지사장 앤슨 린(Anson Lin)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마인드레이社의 신제품 Resona7, DC-60을 비롯한 기존의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신제품 Resona 7은 마인드레이社가 독자 개발한 최신 기술 Zone Sonography Techonology (ZS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장비다. 진단부위를 선이 아닌 면으로 인식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2017년 2월 출시 예정이다.마인드레이社는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중국 내 32개 지점과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3개국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 6천억 원으로,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5조2656억 원으로, 이 가운데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약 1300억 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함태인 동아에스티 의료기기사업부장 상무는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영업, 마케팅 능력을 통해 마인드레이社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동아에스티는 이를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1983에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의 임플란트, 각종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2016-12-21 13:32:19이탁순 -
"옵디보 꼼짝마" 키트루다, 일본서도 턱밑 추격' 옵디보(니볼루맙)'에 한결 유리해 보였던 일본 시장마저 안심할 수 없게 됐다.오노약품의 홈그라운드에 해당하는 일본에서도 경쟁약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폐암 1차치료제 자리를 선점했기 때문이다.MSD(미국 머크)는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일본에서 PD-L1 양성 소견을 보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 2차치료제로 허가됐다"고 19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공표했다.키트루다 200mg 고정용량을 3주간격으로 투여하는 방식. 일본 내 생산과 판매는 MSD가 직접 담당하되, 마케팅 활동은 다이호 제약(Taiho Pharmaceutical)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구체적인 전략까지 확보된 터라 오노약품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다코 노스 아메리카(Dako North America)의 'PD-L1 IHC 22C3 PharmDx' 키트를 활용해 PD-L1 발현율(TPS)≥50%인 환자에게는 1차요법으로, PD-L1≥1%인 환자에게는 2차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처방기준에는 차별을 뒀다.최근 발표된 'KEYNOTE-010'과 'KEYNOTE-024', 2건의 연구 디자인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2차치료제 허가 근거가 된 KEYNOTE-010 연구는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투여받은 뒤 암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2mg/kg 또는 10mg/kg 용량과 도세탁셀 75mg/m²을 비교했다.반면 KEYNOTE-024 연구는 항암치료 경험이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가운데 PD-L1 발현율≥50%인 이들로만 한정해 키트루다 200mg 단독요법과 도세탁셀을 비교했다는 차이점을 갖는다.머크연구소의 로저 펄머터(Roger M. Perlmutter) 소장은 "키트루다가 일본에서 PD-L1 발현율 양성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 2차치료제로 동시 허가를 받은 점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MSD가 전 세계 진행암 치료에 진보를 이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이처럼 일본에서 키트루다가 폐암 1차치료제 허가관문을 먼저 통과한 가운데, 폐암 2차치료제와 그 외 적응증을 놓고는 두 면역항암제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2차치료제로선 후발주자인 키트루다가 어느 정도 선에서 약값을 책정 받을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MSD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파트너사 외에 약가와 관련된 구체적인 본사 방침은 확인된 바가 없다.일본에서 악성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2차치료제), 신세포암, 호지킨림프종 4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옵디보는 내년 2월부터 약값을 기존보다 50% 인하하기로 최근 결정됐다(100mg 기준 73만엔→36만 4925엔).2016-12-21 12:15:36안경진 -
서울미술관 '산타가 되어주세요' 이웃돕기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이 운영하는 서울미술관(이사장 서유진)이 오는 24일 '올 크리스마스엔 산타가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서울미술관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서울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의 이름으로 당일 발생한 수익을 기부한다.수익은 특히 국내 저소득층 가정 소녀들을 지원하게 된다.이번 기부 이벤트는 서울미술관이 10월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비밀의 화원' 전시와도 관련이 있다.10살 주인공 '메리'가 등장하는 호지슨 버넷의 '비밀의 화원'을 모티브로, 외롭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녀 이미지를 이벤트와 연결한 것이다. 전시 기획자는 "최근 이슈가 된 '깔창 생리대'를 사용하는 소녀들처럼, 이 시대에 나 홀로 고통 받고 소외된 저소득층 가정 소녀들을 위해 기획된 기부 행사로,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2016-12-21 11:01: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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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이 내준 처방액 1위 자리 한미 vs 종근당 누구?대웅제약이 왕좌를 내준 올해 원외처방실적 리딩기업은 누가 차지할까?대형품목 판권 이동과 맞물리면서 지난해까지 처방실적 1위 자리를 지켰던 대웅제약이 올해 3위로 자리바꿈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처방액 1위 자리를 놓고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두 기업은 최근 발매된 신규제품군이 블록버스터로 안착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으며 원외처방시장에서 순항한 것으로 관측된다,20일 데일리팜이 11월까지 원외처방실적(유비스트)을 기준으로 국내기업 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80억 격차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미약품은 11월까지 4055억 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어 종근당이 3973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한미약품-종근당 올해 처방실적(단위=억, 유비스트, 코프로모션 품목 제외)한미와 종근당의 11월 누적 처방액은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지난해는 대웅제약이 411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한미약품 3926억원, 종근당 382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하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대웅제약의 처방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한미와 종근당이 신규제품군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새 양강 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한미약품은 리딩품목 아모잘탄이 11월까지 620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건재한 가운데, 로벨리토, 로수젯 등 신규제품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미약품-종근당 주요품목 11월 누적 처방액(단위-억, 유비스트)지난해 하반기 발매된 고지혈 복합제 '로수젯'은 11월까지 누적매출 207억원으로 발매 첫해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이르베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을 조합한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벨리토도 11월까지 183억원대 실적을 올려 200억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로수젯과 로벨리토의 성장은 한미약품 전체 원외처방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종근당도 기존 품목과 신규 제품들이 나란히 성장가도를 달리며 처방약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기존 리딩품목인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가 11월 누적 기준으로 420억원대 처방액으로 450억 돌파가 유력한 가운데 글리아티린, 텔미누보 등 신규 제품군의 약진도 주목받는다.올해부터 마케팅을 본격화한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은 11월까지 267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자제 개발한 ARB+CCB 복합제 텔미누보도 257억원으로 어느새 300억 원대를 바라보는 품목으로 성장했다.신규 제품들의 성장세는 한미와 종근당이 처방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해 처방실적 리딩기업은 4500억원대 처방실적이 예상되는 한미약품이 유력하다. 11월까지 한미와 종근당의 처방실적 격차는 80억원으로 12월 한 달간 이를 좁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016-12-21 06:15:00가인호 -
남양약품, 송년회 비용으로 이웃돕기 나서남양약품(회장 신남수)이 사내 송년회를 대신해 소외된 이웃 돕기에 나섰다. 남양약품은 연말을 맞아 전직원이 참여하는 송년회를 회사에서 조촐하게 갖는 대신 소요되는 비용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 송년회'로 대신했다.이에 남양약품은 최근 `사랑의동산`(자폐, 지적장애 아동시설), `꿈무의집`(장애우 시설)과 사랑의열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전달했다.신남수 회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적극 동참의사를 밝혀 뜻 깊은 연말이 되고 있다"면서 "미력하지만, 어렵고 힘든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남양약품은 매년 3천만원 가량의 현금과 물품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써왔다.2016-12-20 20:40:44정혜진 -
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중기청 창업지원 연계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사업과 중소기업청 창업지원 사업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창업·기술 실용화를 촉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0일 복지부와 중기청은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술개발·해외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양 부처는 지난 10월 업무협약 체결 후 국장급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협업과제를 확정했다.연구중심병원이 바이오 TIPS 프로그램, 창업보육센터 지정, 창업선도대학 선정 등 중기청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면 가점을 제공해 우대한다.TIPS는 유망한 기술창업 기업을 발굴·보육·R&D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TIPS 창업팀에게 의료기기 실용화, 보건의료 특화 컨설팅 프로그램을 우선지원할 계획이다.연구중심병원 장비·공간 등 인프라를 창업 기업이 R&D 목적으로 공동활용할 때 장비이용료를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해 개방한다.연구중심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중소중견기업 R&D 실적을 반영하고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등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를 지원한다.TIPS 창업팀에게 신의료기기 허가 등에 소요되는 임상시험 비용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토록하고,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해 인허가 등 신속한 시장진입을 도울 방침이다.구체적으로 보건의료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인 K-헬스케어 스타트업 멤버십에 우선 참여 권한을 부여한다.병원의 우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복지부는 내년 중 연구중심병원과 중소·중견기업 협력 R&D를 기획하고, 그 실적을 연구중심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다.중기청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신속 제품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바이오헬스 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양 부처간 수출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비즈니스매칭 기회를 확대한다.구체적으로 중기청 해외 기술교류사업을 통한 신흥국의 의약·보건 분야 수요 발굴 시 혁신형 제약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내년 상반기에는 복지부가 발굴·추천한 기업을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하고,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한다지정된 기업은 2년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서 수출지원사업 참여, 금융·보증지원, 금리 등 우대를 받는다.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도 의약·보건 분야 수요에 맞춰 매칭기업을 발굴한다. 해외 기술교류사업으로 비즈니스 매칭에 성사(MOU·계약 체결) 기업에게는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참여 시 우선 지원한다.아울러 대한민국 창업리그(창업진흥원) 개최 시 바이오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보건산업진흥원) 수상팀 참여를 연계한다.올해부터 실시 된 중국인증 획득 지원사업(중기청)에 화장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기업이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기업 현장의 요구요 반영할 전망이다.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과 김병근 중소기업정책국장은 "올해 전체 산업 수출이 8.5% 감소한 속에서 보건산업 분야는 20.3%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실무회의로 보건산업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이 현장 중심으로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2016-12-20 12:00:1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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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800억대 트윈스타 등 베링거 제품 계속 판매유한양행이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베링거 제품의 판매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여기에는 800억원대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500억원대 DPP-4 계열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등이 포함돼 있다.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베링거인겔하임의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 그리고 국내 유통에 대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와 트라젠타 듀오®를 포함한 트라젠타® 패밀리 및 자디앙®(당뇨제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유한양행-한국릴리 공동판매)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함께 진행한다.또한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고혈압 치료제 미카르디스®는 유한양행이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트윈스타의 경우 작년 844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을 기록한 대표적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는 이번달 제네릭약물 출시와 베링거-유한과의 계약종료일이 다가오면서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양사의 제휴연장으로 현행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트라젠타 역시 작년 52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유한의 간판품목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은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손실없이 유지할 수 있게 됐다.양사는 지난 2010년 트윈스타 공동 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해왔다.회사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 유통 시스템의 협력을 통해 제품 정보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양사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품목의 제휴가 아니라, 동반 성장 개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무엇보다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의 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그동안 유한양행과 쌓아온 수많은 성공 신화는 오랜 기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유한양행과 함께 계속해서 더 많은 국내 환자와 고객들에게 베링거인겔하임의 혁신적인 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12-20 10:46:57이탁순 -
현대, 손톱영양제 케라네일 광고모델에 강수지 기용현대약품이 가수 강수지와 함께한 먹는 손톱영양제 '케라네일'의 새 TVCF를 공개했다.현대약품은 새 TV CF에서 깨지고, 갈라지고 변색된 손톱으로 걱정하는 여성들의 다양한 고충을 통해 손톱관리의 중요함을 강조했다.광고 모델로 나선 강수지는 '스무 살 동안 손톱의 비밀'로 손톱의 주요 구성성분인 케라틴을 강조하며 먹는 손톱영양제인 '케라네일'의 컨셉 및 특장점을 표현했다.현대약품은 이번 CF를 시작으로 '케라네일'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이혜림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약사는 "다이어트와 잦은 네일아트를 하는 여성의 경우, 손톱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자칫 소홀하기 손톱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겨울철에도 손톱에 필요한 영양분을 적절히 공급해줘 건강하고 윤기 있는 손톱을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CF는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한편 먹는 손톱영양제인 '케라네일'은 손톱발육에 좋은 케라틴, L-cyctin, 치아민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손톱의 성장주기를 고려해 6주간 복용할 수 있는 양으로 구성됐다.특히 경구용 제품으로써, 바르는 제품 사용이 불편했던 사람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케라네일'은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가까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2016-12-20 09:31:34이탁순 -
[이슈로 보는 2016] 29,900원'김영란', 아마 '최순실' 다음으로 올해를 달군 이름이 아닐까 싶다.지난 9월 시행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속칭 '김영란법'은 의료계, 제약업계의 풍속도 역시 뒤바꿔 놓았다.2011년 '벤츠 여검사' 사건에서 비롯된 김영란법은 공직자를 비롯해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 등 법 적용 대상자가 240만 명이 넘는다. 여기에 배우자까지 포함하면 전체 법 적용 대상자 수는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시장 규모로 보면 제약산업은 여타 산업군에 비해 작다. 그러나 규제산업이자 전문 영역이다 보니, 법안이 규정하는 공직자(의대 교수, 공무원, 기자)와 밀접한 스킨십을 필요로 한다.덕분에 올 하반기 제약사들의 학술 마케팅은 얼어 붙었다. 제약사들은 저마다 김영란법을 적용한 자체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도입했고 받는(?) 측인 병원들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고수했다.이로 인해 수많은 제약사들이 학술대회 지원을 중단했으며 언론을 상대로 진행되는 해외 및 국내 연자 인터뷰도 대폭 줄어 들었다.법 시행 초반인 만큼, 시범 케이스가 되지 않기 위해 실제 법안 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돼 "되는 것이 없다"라는 업계 종사자들의 푸념이 나올 정도였다.한편에는 형평성 논란이 여전하다. 김영란법이 정하는 '의사'에는 학교법인 교수만 해당된다. 김영란법은 사립병원에서 의과대학 교수를 겸하지 않는 의사는 법인이 학교법인인가의 여부에 따라 적용여부가 결정된다.따라서 학교법인이 설립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적용대상이 되고 기타법인이 설립한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이로 인해 각종 제품설명회 연자들이 모조리 기타법인 교수들로 채워지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12월 현재 제약업계는 아직 적응중이다. 사상초유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김영란법'에 대한 관심은 떨어졌지만 분명히 시행됐고 현존하는 규제다. 향후 제약 프로모션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자리잡혀 갈 지 지켜 볼 부분이다.2016-12-20 06:00:47어윤호 -
[이슈로 보는 2016] 1 2 3 4 5…지정·전문의약품 일련번호 의무화의 핵심인 출하시보고(일명 '즉시보고')가 지난 7월 1일부터 제약사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됐다. 행정처분은 내년부터 적용됨에 따라 심사평가원 산하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집계 기준으로 11월 현재 참여율은 99%에 달한다.정부의 거듭된 제도 유예로 시간을 벌었던 업체들은 대부분 오랜 기간동안 순차적으로 설비를 구축하고 전산 오류를 잡으며 준비해왔다.일련번호 즉시보고 체계를 갖춘다는 것은 단순 생산공정만 바꾸는 일이 아닌, 새 설비에 따른 라인 임시교체나 퀄리피케이션(Qualification, 품질 적격성)과 벨리데이션(Validation)까지 모두 아우르는 작업 등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공장 실무자들은 의무화 전까지 긴장을 거듭하며 오류를 잡는 데 중점을 뒀다.다만 제약과 도매의 공급정보를 효과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제약사 묶음번호(어그리제이션) 설비 구축은 선택사항으로 분류되면서, 이로 인해 도매업계의 반발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어그리제이션은 11월 기준 제약사 85%가 설비를 구축한 상태인데, 정보를 단박에 읽어내야 하는 도매업체들은 제약사 어그리제이션 설비 구축이 의무화돼야 업무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호소하는 상황이다.내년 7월 의무화에 본격 합류하는 도매업계는 이 사안이 업무 대란이나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준비 막바지 기간인 내년 상반기까지도 정부에 어그리제이션 의무화 요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2016-12-20 06:00:2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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