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일련번호 보고 데이터 오류로 유통업무 차질"
- 정혜진
- 2017-01-20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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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체들 정기총회서 건의…"이대로는 제도 시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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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행정처분이 적용되는 오는 7월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이대로는 제도 시행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19일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제50회 정기총회에서 유통업체들의 건의가 제기됐다. 제약사의 오류도 유통업체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통업체들도 조급한 마음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유통업체는 입고 단계 정보 보고를 생략하고 있다. 출고 정보 보고만으로 벅차기 때문에 제약사가 심평원에 오류 없는 정보를 보고했다는 전제 하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제도에 참여하는 업체들 중 제약사 정보 오류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에 따르면 D제약사, Y제약사 등 제품 중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
정보센터에서 받은 정보와 달리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이 섞여 있거나 정보가 읽히지 않아 수십분을 할애하다 겨우 정보가 확인된 품목도 있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이 경우 유통업체가 잘못된 정보를 모두 바로잡아야 하고, 만약 잡지 못하고 보고하는 경우 유통이 행정처분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아무 책임 없는 유통업체에 모든 오류와 책임이 집중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제도를 준비하는 3년 간 유통업계가 요구한 수정사항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고 정부는 무조건 제도 시행만 밀어붙이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제도를 업계 희생만으로 시행하려는 태도에 업계는 반기를 들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심평원 이경자 의약품관리종합센터장에 따르면 현재 220여개 유통업체가 유통정보 보고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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