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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유산균 '바이오가이아' 부모교실서 마케팅활동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가 하트맘 부모교실에 참가해 제품 샘플링 및 SNS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25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참가한 하트맘 부모교실은 예비맘, 육아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엄마들이 직접 만든 임신, 육아, 교육 교실로 선배 엄마들이 직접 경험한 제품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동성제약은 이날 홍보부스에 함께 참여해 예비맘, 육아맘들에게 바이오가이아 제품 샘플링을 했으며, 평소 엄마들이 궁금해하던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Q&A 시간을 가졌다.동성제약 바이오가이아 담당자는 "기존의 병원을 통해서만 유통이 되던 바이오가이아 제품이 올해부터는 약국(OTC)유통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이 확대됐다"며 "향후에도 육아교실과 같이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함으로써 브랜드 친숙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성제약의 바이오가이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동성제약을 통해 공식 수입판매되고있는 유산균 브랜드다.2017-04-25 09:10:23이탁순 -
도매, 제약임원 모시기…제품 마케팅·기획까지 확장(왼쪽부터)지오영 유광렬 사장, 복산약품 노병두 전무와 신준열 이사도매업체의 인재 모시기 유형이 달라지고 있다. 이전 제약사와 '관계'를 위한 인재영입에서, 실제 업무를 위해 도매가 제약사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도매업체가 전문 영역에 특화된 실효성 있는 인재를 끌어들여 단순 배송을 넘어 자체적인 제품 기획이나 마케팅·판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지오영은 지난해 화이자제약, DKSH 대표이사 출신 유광렬 사장을 영입했다.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올해 초 신년 인터뷰에서 "지오영 자체적으로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을 만들어보려 한다"는 목표를 밝혔었다. 화이자, DKSH 등 다국적사 제품 마케팅 경력이 풍부한 유광렬 사장 영입은 이같은 목표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복산나이스 역시 같은 경우. 복산나이스는 올해 초 약업계 안팎의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광동제약 약국부문에서 오래토록 근무한 영업전문가 노병두 전무는 수도권 영업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노 전무는 자리를 옮긴 복산나이스에서 역시 약국영업을 총괄하고 있다.대웅제약 등 제약사 마케팅 경력을 가진 신준열 이사는 복산나이스가 자체 제품 개발을 위해 영입한 경우로 알려졌다.복산나이스 측은 "규모가 커지면서 각 분야 전문가가 필요해졌고, 여러 경로를 통해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시기 물류전문가 최광선 이사, 인사관리 전문가 이현근 이사, 재무회계 전문가 박정호 등을 영입해 각각 인사에 관련 업무를 맡겼다.그런가 하면 동원헬스케어도 최근 정부기관 출신 인재를 임원급으로 영입하는 한편, 한국다케다제약 마케팅 업무를 해온 정형철 이사를 상무로 뽑아 자체 제품 마케팅에 돌입했다. 백광의약품은 유한양행 병원영업 경력자 성백곤 대표를 영입해 병원영업을 맡기고, 제약 채권 관리 경력의 임광순 상무를 영업지원팀에 영입했다. 그간 제약사 인사를 도매업체가 영입한 사례는 많았으나 최근 1~2년 사이 두드러지는 특징은 현역에, 전문 분야 인재 영입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동원헬스케어 관계자는 "이전에는 제약에서 은퇴한 임원을 영입해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끈끈한 관계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었다면, 이제는 도매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그에 맞는 인력을 제약사에서 영입하는 쪽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영입 대상 인력은 은퇴한 사람보다 현직에 있는 영업·마케팅 인력에 집중되고 있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러한 인력들은 도매에 관리직으로 온다기 보다 실무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며 "또 제약사 시스템을 도매업체에 도입해 좀 더 체계적으로 업무를 운영하느라 업무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그는 "도매업체가 단순 배송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체적인 마케팅·영업 조직 확대에 관심을 가지면서 유능한 제약 출신 인재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4-25 06:14:56정혜진·김민건 -
"현재와 미래 공존"…어게인 '한미 신화'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왼쪽)와 우종수 대표이사가 한미의 새 도약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신뢰경영을 선포하며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 한미약품의 향후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최근 한미약품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우종수 대표이사와 신약개발 부문을 전담하는 권세창 대표이사 공동대표 체제로 가동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이번 공동대표 운영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한미약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신약개발을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진행하려면 '현재의 한미'와 '미래의 비전'이 선순환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현재'에 집중하는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약물인 아모잘탄과 로수젯 등 굵직한 제품의 상용화를 이끈 제제연구 전문가다.우 사장은 제네릭에서 개량신약, 복합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한미약품의 '한국형 R&D 모델' 토대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제연구 뿐 아니라 한미약품의 팔탄공단 등을 총괄하면서 경영관리 부문에서도 여러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미래'에 집중하는 권세창 사장은 작년까지 한미약품 연구센터장을 지내며 한미약품의 미래 밑그림을 처음부터 그려나간 신약개발 전문가다.사노피, 얀센 등과의 대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이끌어 낸 한미약품의 핵심 플랫폼기술 랩스커버리도 권 사장의 손에서 시작됐다.최근에는 당뇨와 비만, 암치료 보조제(호중구감소증), 인성장호르몬제 등에 머물렀던 랩스커버리의 적용 분야를 희귀질환치료 분야로까지 확대해 한미의 새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두 대표이사를 만나 한미약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공동대표 체제 의미는 무엇인가? 우 대표 : 내가 경영관리 부문을, 권 대표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신약개발을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진행하려면 현재의 한미'와 미래의 비전이 선순환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공동대표 체제는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둘 다에 방점을 찍는 책임경영을 추구하는 것이다.권 대표 : 제약산업은 어느 산업보다 R&D 투자 비율이 높다. 한미약품은 R&D에 매출액의 15%대를 10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여러분께 안정감과 미래 혁신성, 올바른 기업가치를 정확히 보여드리려 한다.대표에 임명된 소감은.권 대표 :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신뢰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핵심은 신약개발이다. 창업주이신 임성기 회장은 "신약개발은 내 목숨과도 같다"고 늘 말한다.때로는 아쉬운 소식을 알리거나, 어려운 결정을 해야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묵묵히 한미를 믿고 신뢰해 준다면 글로벌신약 창출로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우 대표 : 최근 한미약품은 국민들의 엄청난 성원과 질책을 동시에 받았다. 특히 작년에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신임대표로서 느끼는 부담감도 상당하다. 그러나 한미는 특유의 뚝심과 R&D로 어려움을 돌파해 왔다. '완전히 새로운 한미' '‘국민과 주주들께 신뢰받고 힘이 되어 드리는 한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올해 '신뢰경영'을 모토로 다양한 실천방안을 내놓고 있다.우 대표 : 작년 사건 이후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사주 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사내규정을 만들고, 신약개발 관련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는 코너를 홈페이지에 신설했으며,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전달을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업데이트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다. R&D에 대한 회사의 비전과 성과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신뢰경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권 대표 : 신뢰경영에 대한 해답은 임성기 회장의 한마디에서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 "신뢰경영의 핵심은 신약개발이다.” 한미약품의 본질에서 답을 찾자는 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해법을 내놓겠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많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잘 끌고 나가는 것이 신뢰회복의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한미는 신약개발의 상징이 됐다. 처음 입사때와 달라진 점은?권 대표 : 수십년간 이어진 R&D 투자와 연구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지금의 한미약품이 됐다고 확신한다. 물론 작년 라이선스 계약변경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신약개발 과정의 일환이었다고 본다. 글로벌신약 개발에만 매진하다보니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국민과 주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는데 미흡했다. 작년의 어려움을 성장통으로 삼아, 신뢰 받는 제약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우 대표 : 1990년 첫 입사때부터 이미 한미약품은 R&D에 기업의 미래가치를 두고 있었다. 한미약품은 1989년 로슈에 세프트리악손 제조기술을 600만불 규모에 수출(국내 제약 사상 첫 라이선싱)했고, 1997년에는 노바티스에 마이크로에멀전 기술을 6300만불에 기술이전(당시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했다. 최근까지 노바티스로부터 수취한 금액이 누적 금액으로 1000억원대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2000년대 초 의약분업과 함께 급성장했지만, 그 전부터 R&D에 대한 신념과 열정이 가장 앞선 회사였다.플랫폼 기술로 랩스커버리와 펜탐바디가 있다. 개발 목표는?권 대표 : '랩스커버리'는 여러 임상을 통해 당뇨 비만 뿐 아니라, 암치료 보조요법(호중구감소증), 인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바이오신약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에는 소화흡수불량증이나 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펜탐바디'는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현재 유방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펜탐바디 기술을 활용한 신약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중국의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맺고, 2019년 1상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그 외에 개발 중인 플랫폼 기술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권 대표 :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년에 수십조원씩 R&D에 투자하는 글로벌 제약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신약개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와 ‘펜탐바디’ 외에도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오라스커버리)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플랫폼 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할 수도 있지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외부의 유망한 플랫폼 기술도 적극 도입할 생각이다.올해 연구개발 비용 및 기술이전 계획 등도 궁금하다.우 대표 : 한미약품은 한해 쓸 R&D 투자 비용을 미리 정해 놓고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다. 물론 매출대비 10%대 이상이라는 잠재적 목표수치는 있지만, 혁신적 가치가 보이는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그 이상도 언제든 투자할 수 있다. 회사의 미래가 달린 문제 아닌가. 한미약품은 미래를 위한 투자에 망설이지 않는 확고한 기업문화가 있다.권 대표 : 신규 기술이전은 최종 결정될 때까지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우리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렇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은 세계적 트렌드가 됐다. 신약개발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이기 때문이다. 해외수출, M&A, 오픈이노베이션 등 신규 계획은?우 대표 : 역량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해외수출 파트너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MSD와 2009년 아모잘탄(고혈압치료 복합제) 수출계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같은 회사와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제) 21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모잘탄'의 경우 현재 ‘코자XQ’란 브랜드로 해외매출 및 허가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완제품의 미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원료의약품 수출도 작년대비 약 20% 성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작년 M&A한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실어줄 역량있는 기업이다. 제이브이엠은 최근 북경한미를 통해 중국 전역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한미벤쳐스(신생 제약 바이오 투자회사)의 투자 계획도 올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우수 역량을 갖춘 외부와의 협력을 위한 가능성의 문도 활짝 열어두고 있다.국내 영업이 크게 성장했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우 대표 : 작년 아모잘탄, 로수젯, 로벨리토(고혈압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등 주력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비뇨기 특화품목(구구탐스, 한미탐스0.4mg)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수입약 독점구도를 깬 독감치료제(한미플루)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CP규정 강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해 준 영업사원들에게 감사하다.한미약품은 올해도 차별화된 신제품과 지식영업을 기반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분야별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골다공증치료제, 과민성방광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신제품을 비롯해, 대표 품목인 아모잘탄에 스타틴 또는 이뇨제를 복합한 3제 복합제도 출시 준비중이다.국민과 주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우 대표 : 작년 여러 일들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리딩컴퍼니에 걸맞는 역량과 내실을 갖춰나가겠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다. 이를 극복하고 뚝심있게 신약개발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권 대표 :신약은 임상단계에서 최종 상용화까지의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 장기적 안목에서 제약산업과 신약개발을 이해해 주십사 당부드린다. 한미약품도 라이선싱 성과를 넘어, 글로벌신약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글로벌 신약 창출을 우리보다 더 갈망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넓은 안목으로 한미약품을 지켜봐 달라.2017-04-25 06:14:55가인호 -
대웅그룹 '2017년 상반기 신입·경력' 150명 공채대웅그룹이 5월 8일까지 전문직군과 통합직군에서 150명 규모의 '2017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생산법인 근무 인원에 대한 국내 채용과 약대생 인턴을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다.대웅제약은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 및 주니어급 경력자를 동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니어급 경력자는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해당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지원자다. 약학 전공자 또는 약사 우대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모집 부문은 해외생산법인·연구·개발·생산·IT·영업·마케팅·경영지원분야의 전문직군과 통합직군에서 약 150명 규모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석사학력 이상자(연구직)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통합직군은 전공 제한이 없다.대웅제약은 "전문직군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특정 자격조건과 전공 등을 통한 사전학습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해외생산법인, 연구, 개발, IT, 생산부문으로 해당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선 각 부문별 자격요건 및 필수전공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특히 전문직군 채용에서 해외생산법인의 국내 채용을 처음 실시한다. 국내에 유학 중인 인도네시아나 중국 출신 외국인이 대상이며, 내국인 중에서는 해당 국가의 어학 및 각 직무별 우대전공과 경험자를 우대한다.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부문의 통합직군은 인턴십 종료 후 면접을 통해 직무분야가 확정될 예정이다.모집분야별 자격요건과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웅제약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한 인원은 지원자의 적성과 선호도를 고려하여 대웅제약 및 관계사로 입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약대생 인턴도 처음으로 공개 채용에 나선다.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부문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대웅제약에서 7월~8월, 2개월 간의 체계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년제 대학 약학전공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석사학력 이상자(연구약사)를 대상으로 한다.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약사 및 직무별 우대전공, 경험을 비롯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원자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전했다.2017-04-24 11:23:4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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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전문가 배포용 브로셔…가이드라인 필요해"지난 2월 발간된 [애프터 뉴스] 4.20 의약품 광고 가이드라인 설명회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의약품 광고 및 전문의약품 정보제공 가이드라인'은 제약업계의 혼란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 만들었다.제약업계는 인터넷, SNS 등 새로운 매체 등에 대한 광고 지침을 원했고, 식약처는 소비자가 오남용하지 않는 범위의 적정한 가이드가 필요했다. 이에 양측은 1년여간 협의를 해나갔다.그런데 가이드라인 첫 설명회 자리에서 뜻하지 않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일 열린 의약품 광고 가이드라인 설명회에서 '의·약사용 브로셔(팜플릿)'를 두고 양쪽의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사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중광고를 하는 일반의약품 등의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전체 38페이지 중 23페이지가 대중광고 가이드라인이라고 보면 된다.나머지 8페이지 정도가 전문의약품 정보제공에 관한 내용인데, 새로운 것이라면 제약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전문의약품 정보제공이 가능하다는 정도다. 나머지는 기존 법령에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내용을 구체화했다고 보면 된다.현행 법령에서는 전문의약품 광고는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도 총리령을 들어 "접종률을 고려한 예방용 의약품(예: 독감백신) 및 의학·약학 전문가 대상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가이드라인에서 의·약사용 브로셔에 대한 정확한 지침은 없다. 다만 전문가 대상 전문의약품 정보제공 일반사항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하고 유효한 사용을 위한 목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의약학적 공인여부 및 객관적 사실여부 등에 대한 입증 가능한 경우에만 제공하고, 허가받지 않는 효능·효과, 허위 논문자료 등 거짓 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기재돼 있다.양측의 시각차는 의·약사용 브로셔가 이 가이드라인을 적용받는 정보제공(혹은 광고)인지, 아니면 정당한 영업행위인지에서부터 출발한다.식약처는 당연히 의·약사용 브로셔가 주로 전문의약품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엄격하게 적용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제약업계에서는 브로셔까지 규제에 해당되면 판촉활동이 위축된다며 당황해하는 기색이다.20일 설명회에 참석한 제약업체 한 광고팀 관계자는 "식약처는 전문가용 브로셔가 일반인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해 광고의 영역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의료현장에서는 영업사원에게 "브로셔만 놓고 가라"는 식의 반응들이 많은데, 브로셔를 규제한다면 판촉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국적제약사 한 관계자 역시 "브로셔 제공조차 막는 건 현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탁상공론이나 다름없다"면서 "식약처가 제한강도를 높이겠다는 건지, 제약업계에서 벌어질 수 있는 부작용을 파악하지 못한 건지 의도를 파악하고 있다"고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또 하나의 간극이라면 팜플릿의 기재 가능한 식약처 허가사항의 범위이다. 21일 김춘래 식약처 의약품관리총괄과 과장은 "의·약사에 배포하는 팜플릿 배포행위를 그만두라는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원칙적으로 허가사항 범위 내에 관한 정보라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오히려 제약업계가 허가사항 외 정보를 담는 게 문제 있냐는 식으로 이야기해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제약업계에서는 그러나 가이드라인에 나온 허가사항 범위를 지키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항변한다. 국내 제약업체 다른 관계자는 "허가 이후 진행된 임상결과라든지, 그때그때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팜플릿에 싣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근거문헌 인용 기준은 현장과 괴리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품목허가증에 명시되지 않은 제품의 특징, 약리기전을 광고하는 경우 근거문헌 등의 인용을 통해 공인된 객관적 내용임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허가시 제출돼 검토된 근거문헌자료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돼 있다.이에 대해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예를 들어 2010년 허가된 고혈압 약제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식약처는 허가신청서에 포함된 연구만을 정보제공이 가능한 범위로 봤다"면서 "반면 제약사들은 약제 사용경험이 쌓이면서 추적관찰한 데이터가 확보됐을 경우 적응증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허가사항 외 효능·효과, 즉 오프라벨에 대해서도 식약처와 제약업계의 온도차가 느껴진다. 다국적제약사 다른 관계자는 "미국암학회(ASCO)나 미국당뇨병학회(ADA) 등 명망있는 해외학회에서 발표된 자료를 의료진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마케팅활동의 하나인데, 이런 행위마저 막는 것은 지나친 처사로 보인다"며 "당일 발표 내용대로라면 다국적 제약사 학술마케팅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토로했다.양쪽의 간극은 기본적으로 브로셔가 규제대상이냐 아니냐에서 갈리고 있다. 식약처는 당연히 규제대상이라는 입장이지만, 제약업계는 브로셔도 규제대상인지 몰랐다는 반응이 높다.다행인 건 양쪽 모두 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춘래 과장도 서로 만나 진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등 제약단체들도 회원사들의 의견을 식약처에 전달한 뒤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지금 상황을 풀이한다면 서로 필요로 했던 의약품 광고 가이드라인을 넘어서 의·약사 배포용 브로셔 가이드라인이 절실해 보인다.2017-04-24 06:15:00이탁순·안경진 -
신풍제약 26일 '신성장 전략' 발표신풍제약 'EU-GMP 피라맥스 전용공장'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오는 26일 한국거래소 아트리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신풍제약은 이번 기업설명회(IR)에서 조직 전반에 걸친 체질개선, 혁신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등의 신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른 책임경영과 투명경영 강화,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함이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비전과 신약 시장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전략도 제시한다.신풍제약은 항말리아제 피라맥스 개발을 위해 WHO,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등과 10년 이상 협력을 통해 피라맥스(Pyramax)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과립 제형의 '소아용 피라맥스'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피라맥스의 FDA 신약등록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신풍제약은 노블타겟(novel target)/퍼스트인클래스(first in class)로 분류되는 혁신신약과제를 5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뇌졸중치료제 'SP-8203'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벅스터 신약으로 기대받고 있다. 회사 측은 "병용투여를 통해 현존하는 유일한 뇌졸중 치료제인tPA의 부작용과 단점(치료시간 제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7년 임상전기 2상 완료와 함께 기술수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풍제약은 창립초기부터 독자 기술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자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0년 유가증권 시장 상장 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정과 과립 정의 식약처, 유럽의약국(EMA) 신약 승인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 구조변화와 함께 체질개선을 위한 대내외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수년 간 외형이 정체되기도 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2017-04-22 13:23:29김민건 -
아토젯-로수젯 경합치열…300억대 대형품목 성장 예고고지혈증복합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MSD(종근당) 아토젯과 한미약품 로수젯이 올해도 돌풍을 이어가면서 300억원대 대형품목 등극이 예상된다.아토젯과 로수젯은 올 1분기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매출추이가 주목된다. 처방액 기준으로 아토젯은 로수젯을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아토젯은 선발약물인 바이토린까지 역전했다. 심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바이토린 처방실적이 48% 하락한 사이, 아토젯은 200%가 넘는 고성장으로 이 계열 리딩품목 자리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종근당은 바이토린과 아토젯 마케팅을 모두 전담하고 있다.후발품목인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도 분기매출 4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등극을 예약했다. 이같은 흐름이라면 200억대 도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데일리팜이 에제티미브와 스타틴을 조합한 고지혈복합제 주요 품목을 분석한 결과 종근당이 마케팅하고 있는 아토젯과 한미약품 로수젯이 동반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아토젯은 올 1분기 2016년 대비 220% 성장한 92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려 155% 성장한 로수젯(84억원)을 역전하면서 2품목간 경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1분기 처방실적(단위=백만원, 유비스트)이같은 추세라면 아토젯과 로수젯은 나란히 300억 돌파가 예상된다. 아토젯은 400억대 처방실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MSD(종근당) 아토젯은 출시 1년만에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한 데 이어 이후 지난해 9월 기준으로 매출 200억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아토젯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315개 병원에서 활발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아토젯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까지 차단하는 이중 억제 기전을 통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회사측에 따르면 연구결과 아토젯은 10/10mg만으로도 기저치 대비 50% 이상의 LDL-C 수치 감소를 보였으며 아토르바스타틴 단일 요법 대비 유의한 LDL-C 수치의 감소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한미약품 로수젯도 출시 1년 만에 200억원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이 품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323개 주요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결합 복합제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한다.특히 SCI급저널 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 MRS-ROZE(Multicenter Randomized Study of ROsuvastatin and eZEtimibe) 임상 결과 등재로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이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점도 성장세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한편 지난해 에제티미브 특허만료와 함께 4월 이후 합류한 후발 약물 중에는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압도적이다.로수바미브는 올 1분기 41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아토젯과 로수젯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70억원대 실적을 기록한 로수바미브는 150억원대 대형품목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이 대세를 이루면서 선발 품목인 바이토린의 하락세는 뚜렷하다. 바이토린의 경우 올 1분기 85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며 2016년 같은 기간(163억원)과 견줘 48% 하락했다.2017-04-21 12:14:56가인호 -
백제약품, 전라도 지역 대학에 장학금 전달백제약품 양은숙 복지재단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재단법인 양은숙 복지재단(이사장 김승관)이 지난 17일 오후 2시 전남 무안 초당대학교에서 제12년차 장학금 전수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양은숙 복지재단은 백제약품 김기운 명예회장이 설립한 재단이다.전수식에는 복지재단 김승관 이사장을 비롯해 백제약품 임직원, 초당대학교 및 백제고등학교 교직원, 장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전수식에서 전라남도지역 3개 대학교(초당대학교,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총 68명 재학생에게 장학금 1억3600만원이 전해졌다.복지재단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장학금 외에 저소득층 노인 수술비 3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김승관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약속한 사회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재단법인 양은숙 복지재단은 목포시, 무안군, 강진군, 신안군 중심으로 지역내의 불우이웃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 중이다.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재단 규모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2017-04-21 11:55:1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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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훼라민큐' 쿠킹클래스 모집지난해 열린 동국제약 '훼라민큐와 함께하는 중년여성 건강 쿠킹클래스' 행사 모습.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훼라민큐(Q)와 함께하는 중년여성 건강 쿠킹클래스'를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훼라민큐는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갱년기 증상을 겪는 중년여성을 위한 복합생약성분 갱년기 치료제이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을 비롯한 해외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쿠킹클래스는 중년여성의 건강을 주제로 홈플러스 잠실점(6/19), 경기하남점(7/13), 강동점(8/10) 문화센터에서 1일 특강 형태로 열린다.중년 여성 대다수가 경험하는 여성 갱년기 질환에 대한 정보와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으로, 요리 연구가와 함께 훼라민큐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서양승마(블랙코호시)' 효능을 배우며 갱년기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직접 만든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진행했던 '훼라민큐와 함께하는 중년여성 건강 쿠킹클래스' 참가자 반응이 좋아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그동안 방치하거나 참아왔던 여성갱년기에 대한 질환 정보도 얻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요리 레시피도 배워가는 알찬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4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지점의 강좌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2017-04-21 11:29:09김민건 -
춘추전국 '상처·흉터치료제' 시장…700억 규모 눈앞500억원 규모의 상처·흉터치료제 시장이 후발 제품들의 선전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일반의약품으로서 상처치료제 시장의 강호는 동화약품 후시딘과 동국제약 마데카솔로 IMS 기준 지난해 각각 175·114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후시딘과 마데카솔이 지난 10여년 간 1·2위에 랭크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속적인 CF를 통한 소비자 마케팅과 직거래와 총판 동시 거래로 전국 1만개 이상의 약국 거래처를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후발주자 중 흉터전문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제품은 한국메나리니 '더마틱스 울트라'로 지난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더마틱스 울트라는 의학적 임상논문으로 효과가 입증된 흉터치료제로 흉골절개술 상처의 비대성 흉터 형성 예방 임상시험을 통해 흉터높이, 착색, 유연성 등에 모두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여기에 새로운 비타민 C 에스테르인 아스코르빌 테트라이소팔미트산은 아스코르브산의 흡수를 증가시켜 착색된 흉터를 흐리게 완화시켜 준다.동국제약도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스미스앤드네퓨사의 흉터치료 겔시트 '시카케어'를 약국에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시카케어는 메디칼 등급의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자가 접착력이 있는 밀폐형 실리콘 겔 시트로 동국제약과 계약을 맺은 제품은 약국 전용으로 유통되게 된다. 제품의 규격 12X3cm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사이즈이다.시카케어는 30개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아 현재 세계 64개 국가에서 22년간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최대 93%의 흉터 개선 효과를 보이며, 새로 생긴 흉터뿐만 아니라 20년이나 된 흉터까지 개선이 가능하다. 미국 성형외과 학회에서 모든 흉터에 사용을 하도록 추천을 하고 있다. 사용 후 비누 또는 흐르는 물에 하루 1~2회 세척하고 건조 후 재부착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강하여 한 조각으로 약 2주 정도 사용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제품이다.광동제약도 뿌리는 흉터 개선제 '더마터치 울트라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의료기기로 등록된 이 제품은 기존 겔 형태의 더마터치 울트라 제품을 스프레이 타입으로 제형을 변형시킨 흉터 개선제로 수술, 제왕절개, 화상, 창상 등으로 생긴 크고 넓은 흉터에 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CPX(싸이클로펜타실록산)가 90% 함유 돼 분사 후 피부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대용량(30ml, 18.5g) 제품으로 장기 사용이 가능하다.더마터치 울트라는 기존의 겔 타입과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프레이 타입 모두 피부의 수분손실 감소와 이형적 콜라겐 증식 억제로 흉터 생성 예방과 개선을 할 수 있다. 무색·무취로 피부에 번들거림이 없으며 피부 흡착도 빨라 한층 부드럽고 매끄러운 사용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흉터 형태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태극제약도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과 네오마이신황산염,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를 성분으로 한 상처치료제 하르델연고를 판매하고 있다. 네오마이신 감수성 세균에 의해 2차 감염된 코르티코이드 반응성 피부질환의 초기 치료와 피부염, 감염된 상처에 효능효과가 있다. 하르델연고의 경우, 복합마데카솔연고와 동일한 성분으로 조성돼 있다.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도 민감성 피부 회복 라인 '시카페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시카페어에는 호랑이풀(병풀)이라 불리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을 함유해 자극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며 집중적 케어가 가능하다.병풀 외에도 부활초, 어성초 등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허브 추출물과 피부 피로 해결에 효과적인 미네랄 4종(Na, Mg, K, Ca)이 들어 있어 피부 에너지 공급과 더불어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건강한 피부로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제품에 함유된 다양한 허브 성분을 바탕으로 엽록소를 그대로 담은 고농축 초록색 크림 텍스처가 피부에 풍부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2017-04-20 12: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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