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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감기약 '판텍큐' 액상형 리뉴얼 출시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판텍큐'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판텍큐는 네오솔(Neosol,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을 액상형 용액상태로 만들어 신체에 최적으로 흡수되도록 하는 연질캡슐 특허 제조법) 특허공법을 적용한 액상캡슐로 체내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천연색소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캡슐 사이즈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패키지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증상별로 복용해야 할 제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종합감기, 코감기, 목감기의 증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판텍큐는 감기 증상별로 세분화되어 종합감기약 '판텍큐 종합', 코감기약 '판텍큐 노즈', 목감기약 '판텍큐 코프' 3종으로 구성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이 빠른 효과와 함께 더욱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2017-10-26 09:19:42어윤호 -
특허만료 앞둔 타리온시장 호황…베포스타 백억 도전항히스타민제 타리온(동아에스티)과 염변경 개량신약들이 제네릭 진입에 대비해 판매실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2013년 출시한 대원제약의 베포스타는 올해 처음 100억원 돌파도 예상된다. 25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등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베포타스틴 제품 대부분이 실적상승 중이다. 타리온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2004년 일본 다나베 제약으로부터 도입한 제2세대 항히스타민 제제이다. 복용후 1시간만에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는 등 빠른 효과를 보이고, 졸음과 부정맥 유발작용 등 이상반응도 최소화해 출시후 고공행진을 벌여왔다. 하지만 올해 12월25일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약가인하와 제네릭 출시에 따른 실적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미 타리온과 동일성분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 제제 69개가 식약처 허가를 받고 출시 대기중이다. 타리온도 타리온이지만, 염변경을 통해 특허를 회피, 조기출시에 성공한 개량신약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타리온과 염이 다른 제품은 시중에 7개가 나와있다. 한미약품 포타스틴오디(베포타스틴칼슘이수화물)가 지난 2010년 4월 발매한데 이어 2013년에는 베포타스틴살리실산염 성분의 제품 5개가 출시했다. 영진약품도 그해 3분기 베포타스틴니코틴산염 제품인 타리민을 발매했다. 약가인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일까? 8개 제품 중 한미약품 포타스틴오디를 제외한 7개 제품이 모두 전년 대비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대원제약 '베포스타'는 올해 3분기 누적 7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6.8%나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베포스타는 2013년 출시후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기준인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베포스타뿐만 아니라 동국제약 '베포탄'도 올해 3분기 누적 4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9.3% 상승했으며, 삼아제약 베포린도 전년동기대비 25.2% 상승한 32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타리온 역시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한 170억원을 기록, 염변경 개량신약과의 점유율 경쟁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소폭 끌어올렸다. 업계는 베포타스틴 제제들이 올시즌 실적이 늘어난 데는 특허만료를 앞두고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제약업계 한 마케팅 담당자는 "특허만료로 약가인하가 예고된 제품의 경우 영업력을 극대화해 매출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며 "베포타스틴 제제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지널을 보유한 동아에스티는 타리온 특허만료에 대비해 위임형 제네릭을 준비 중이며, 1일1회 복용 서방형제제 개발도 하고 있다. 시장 2위 대원제약은 타리온과 동일성분인 '베포스타비'를 오는 12월 26일 출시해 점유율 하락에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다른 개량신약 업체도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2017-10-26 06:15:00이탁순 -
바이오시밀러 시장서 국내사, 선점효과 톡톡히 누려의약품 시장에서 '선점효과'는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회사들이 유럽이나 미국 같은 주요 시장에서 첫 승인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이 같은 사례는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분야 바이오시밀러 3종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은 24일(현지시각)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 베네팔리'는 99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화로는 약 1113억원으로, 전년 동기(16년 3분기 매출액 3070만 달러) 대비 223%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2분기 매출액 8870만 달러)보단 12%가량 증가하면서 올해 누적 매출은 2억 5320만 달러(2천800억원)를 찍었다. 지난해 유럽 연매출(1억 60만달러)의 2배를 넘긴 셈이다. 지난 6월 산도스가 이렐지의 유럽승인을 받으면서 매출감소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됐었지만, 퍼스트무버 효과 덕분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펜 타입으로 출시된 베네팔리가 오리지널 품목인 엔브렐 대비 사용 편의성이 개선됐고 주사부위 반응이 적다는 점에서 환자들로부터 선호되는 것으로 안다"며, "특허만료 이후 엔브렐 처방이 감소되고 있음에도 베네팔리의 성장세 덕분에 에타너셉트의 전체 처방은 소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 플릭사비'는 이와 반대되는 사례다. 올 3분기 플릭사비 매출은 220만 달러(약 25억원), 누적매출은 470만 달러로 확인된다. 플릭사비는 지난해 5월 EMA(유럽의약품청) 허가를 받은 뒤 3분기부터 시장에 투입됐다. 10만 달러에 머물렀던 지난해 동기보단 크게 올랐지만 경쟁품목과 비교할 경우 미미하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2015년 선출시됐던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일찌감치 시장을 장악한 여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회사에선 선점효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별도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지역 단위 조합의 입찰을 수주하는 등 하반기부터 텐터(tender) 참여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플릭사비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 같은 선점효과가 삼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만은 아니다. 가령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권고를 받았던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선점효과를 누리게 될 공산이 높다. 별다른 차질없이 연내 최종허가를 받을 경우, 유럽에서 판매 가능한 최초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되기 때문이다. 유방암 치료제로선 첫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은 사례기도 해서 최종 허가만 따낸다면 온트루잔트의 시장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2017-10-25 12:14:57안경진 -
HPV 백신, NIP 도입 1년만에 '다가백신 대세' 입증?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만 12세 여성청소년 대상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된지 1년 6개월이 되어간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지만 첫 해 성적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2004년생 여아의 접종률은 52.2%로 집계됐다. 연말까진 보건당국이 목표한 7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더욱 흥미로운 건 비슷한 시기 국내 시장에 상륙한 ' 가다실9'의 행보다. '가다실9'은 기존 4가백신(6·11·16·18형)에 5가지 아형(31·33·45·52·58형)이 추가돼 가장 많은 HPV 유형을 포함한다. 바이러스 아형이 늘어난 만큼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70→90%로 높아졌고, 외음부암과 질암,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 등에 관한 예방효과도 지녔다. '가다실9' 상승세…'다가백신' 선호도 반영? 이 같은 차별성이 통한걸까. 1회당 20만원을 웃도는 비싼 접종가격에도 불구, '가다실9'은 상당히 안정적인 시장 장악력을 보여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가다실9은 2016년 9월 런칭한 뒤 25억원대 실적을 냈다. 올 상반기에는 서바릭스(34억원대)를 제치고 58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2017년 2분기 기준, 국내 시판 중인 HPV 백신 3개 품목의 점유율은 가다실(4가백신, 57.3%)과 가다실9(27.8%), 서바릭스(14.9%) 순으로 정리된다. 질환 예방범위가 넓은 다가(多價)백신의 이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가수' 높은 백신을 선호하는 현상은 해외 국가들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HPV 백신을 NIP로 도입한 전 세계 76개국 가운데 2가지 백신을 병용채택한 16개국(우리나라 포함)을 제외할 경우 NIP 도입국가의 80% 이상이 4가 또는 9가백신을 사용하고 있다(2017년 2월 기준). 출시된지 1년 남짓된 가다실9을 단독 또는 병용채택한 국가는 미국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슬로베니아,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8개국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4가백신을 단독 채택해 왔던 호주에서도 가다실9으로 교체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HPV 백신경쟁 2라운드…남성접종으로 이동하나 올해 HPV 백신시장에 불어온 또다른 변화는 '남성접종'에 관한 관심이었다. 오랜 기간 자궁경부암 자체 예방효과만을 강조해 온 '서바릭스'마저 지난 8월 남녀의 항문암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HPV 백신의 남성접종 필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것. 실제 HPV는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바이러스로서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생식기사마귀(곤지름), 항문상피내 종양 등의 질환과 관련된다.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이드라인에서 "4가백신 접종대상을 만 9~26세 여성과 만 9~15세 남성으로 권고한 것도 그러한 연유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최근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궁경부암백신이 아닌 사람유두종바이러스백신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학계에 따르면 가다실에 포함된 HPV 6·11형은 생식기사마귀 발생원인의 90%를 차지한다. 가다실은 남성에게 호발하는 생식기사마귀에 대해 89.3% 예방효과를 인정받았다.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지 최근호(Urogenit Tract Infect 2017;12:89-94)에는 "생식기사마귀로 비뇨기과에 내원한 국내 성인 남성 환자(435명)를 대상으로 HPV 유형을 분석한 결과 HPV 6형과 11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조정호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은 "HPV 감염률 자체는 성별차가 없다"며, "자궁경부암 등 HPV에 의한 질병의 중증도는 여성에서 높을지 모르나 유병률은 오히려 남성에서 훨씬 높다. 생식기사마귀가 치명적이진 않지만 유병률(20~30%)이 높고 수술 시 합병증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HPV 백신접종에 의한 예방효과를 따지면 남성에게 나타나는 혜택이 많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본인 뿐 아니라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HPV 전염을 막을 수 있어 간접면역 효과도 크다. 남성에게도 HPV 백신접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여아의 NIP 접종률이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남성접종 필요성을 논의하는 건 시기상조일지 모른다. 부인종양학회에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장을 맡았던 이재관 교수(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역시 "권고안 제작과정에서 남아 접종에 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남아에게 HPV 백신을 무료접종하는 국가는 미국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캐나다를 비롯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호주까지 총 17개국이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되고 나면, 우리나라에서도 HPV 백신의 남성접종 유용성에 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017-10-25 06:14:53안경진 -
약사들 "안구건조증, 스마트폰·미세먼지 영향 크다"최근 증가하고 있는 안구건조증이 환경변화와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미세먼지, 공해 발생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약사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약사들은 눈의 건조 및 피로에 인공눈물을 주로 권하고, 인지도보다 성분을 중요시했다. 특히 최근 등장한 트레할로스수화물 성분에 대해 선호하는 약사가 많다는 점은 흥미로웠다. 데일리팜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회원약사 총 730명을 대상으로 '인공눈물'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설문조사는 '약사가 생각하는 인공눈물'에 대해 조사했다. 인공눈물을 권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성분'이라고 전체 47%가 응답했으며, 상대적으로 '인지도'보다 '성분'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약사가 가장 선호하는 인공눈물 성분은 무엇일까? 약사가 가장 선호하는 인공눈물 성분은 히알루론산나트륨(44%), 카르복시메탈셀룰로오스나트륨(27%), 트레할로스수화물(26.5%), 기타(2.5%)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인공눈물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히알루론산나트륨에 대한 선호도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점은 트레할로스수화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시된 트레할로스수화물 성분이 인공눈물 성분 선호도에서 다른 성분들을 단기간에 따라잡았다는 것은 이례적으로 해석된다. 최근 주목 받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은 선인장, 카사바 등에서 추출돼 단백질 보호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천연보호제'로 사용하고 있을만큼 인체 친화적이고 눈의 건조 및 피로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현대 사회의 안구건조증 유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은 현재 소비자(환자)의 생활패턴 변화가 반영돼 과거와는 다른 결과값이 도출됐다. 과거 라식·라섹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컴퓨터·모바일(44%)으로 인한 블루라이트 노출과 사시사철 지속 발생되는 미세먼지(22%)로 인한 공해가 안구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눈물을 권할 때 가장 강조하는 효능 및 개선 효과에 대한 문항에는 '눈의 건조 및 피로'라고 78%가 답했으며 불쾌감(10%), 이물감(7%), 눈시림(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2차 설문조사는 '소비자 편에서 인공눈물에 대한 문항'으로 이뤄졌다. 처방을 제외한 1회용 인공눈물은 월 50개미만(64%) 판매한다는 응답자 수가 많았으며, 월 200개이상 판매하는 약국은 전체 5.2%로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 인공눈물을 구매시 환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는 효능효과(보습/지속등)(39%), 사용편의성(27%), 가격(17%) 순으로 나타났으며 포장단위 및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각 답변에 대해 다양한 이유를 들었다. 효능·효과의 이유는 증상완화가 우선으로 나타났고 보습 및 지속력을 이유로 꼽았다. 사용편의성에서는 렌즈 착용시 사용이 가능한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가장 고려하는 이유로는 인공눈물의 주 구매층이 청소년층인 점, 저소득층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였다. 또한 제품 및 성분별 차이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환자가 사용빈도를 고려해서 구매하기 때문에 포장단위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고 노출된 특정제품의 인지도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응답한 약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최근에는 인공눈물을 찾는 환자들이 가격보다 성분, 효능효과를 더 우선시 한다는 것이다. 종로구 L약사는 "인공눈물은 눈에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제품별 효능에 대해 성분별 차이점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제품에 장기간 컴퓨터사용(44%), 공해(19%)에 대해 효과가 있다면 환자에게 권하기 편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1회용 폐기에 대한 복약지도와 환자의 반응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응답자 65%가 '복약지도를 항상 한다'고 답변했고, 권장했을 때 환자의 반응은 평균 3.3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P약사는 해당 결과에 대해 "최근에는 오히려 환자가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점안 후 폐기에 대해 먼저 얘기하는 것이 '나를 신경써서 케어해준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먼저 지도할 수록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뒤돌아서 실천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가 1회용 점안제의 사용방법을 오인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제공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17-10-25 06:14:53이탁순 -
리베이트 급여정지 엑셀론대신 명인·SK·씨트리 각광한국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리바스티그민)'이 급여정지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예상대로 경쟁품목에 추월당했다. 9월 이후 처방액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다른 국산 동일성분 제제들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엑셀론은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 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하락했다. 이마저도 9월부터는 거의 처방액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엑셀론은 검찰에 적발된 한국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후속조치로 지난 8월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6개월간 급여정지됐다. 따라서 올해는 60억원의 처방액으로 사실상 실적이 마감됐다. 9월 이후부터는 동일성분 경쟁 약제들이 엑셀론 처방을 대체,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9월 한달간 처방액을 보면 명인제약 '리셀톤'이 1억6100만원, SK케미칼 '원드론'이 1억3100만원, 씨트리 '엑셀씨'가 5100만원의 처방액으로 엑셀론을 앞질러가고 있다. 앞으로 이들 약제들의 처방액은 엑셀론 급여정지가 풀리기 전까지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형병원들은 엑셀론 대체약물 선정을 완료하고, 처방 활동을 진행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명인제약의 '리셀톤'을, 서울아산병원은 씨트리의 '엑셀씨'를 선택했다. 명인제약과 씨트리 제품은 4가지 용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엑셀론 대체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제네릭인 에스케이케미칼 '원드론'을 선택하는 병원들도 많다는 전언이다. 이들 품목들이 엑셀론 급여정지 기간 시장에 얼마나 침투할지도 제약업계는 눈여겨보고 있다.2017-10-24 12:14:56이탁순 -
기억력개선 건기식 '조아바이톤' 신규 라디오CM 전개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기억력 개선과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의 신규 라디오CM '살다보면 편'을 온에어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아바이톤 라디오 광고는 지난 2014년부터 라디오CM을 진행해 왔던 1편 'D-day 편'에 이어 두 번째 라디오CM이다. 전편이 조아제약의 글로벌 파트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절박한 상황에 접목시켜 기억력 지구력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면 이번 '살다보면 편'은 승패를 좌우하는 순간에 기억력과 지구력이 발휘되기 위해선 평소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남성 성우의 웅장하고 중후한 음성은 아들과 딸을 둔 중년아버지의 목소리를 재현해 리얼리티를 높였다고. 또한, 전편에 이어 '조아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한민국 공식 파트너이며 조아바이톤은 건강기능식품입니다'라는엔딩 카피를 사용해 광고의 연속성과 글로벌 스폰서쉽을 강조했다. 이번 조아바이톤 라디오CM은 청취율이 높은 MBC AM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오전, 오후 다양한 시간대에 전국으로 방송된다. 조아바이톤은 홍삼, 옥타코사놀, 로얄젤리, 화분추출물, 밀배아유, 벌꿀 등 천연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기억력 개선, 지구력 증진,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2017-10-24 09:38:07이탁순 -
내수부진 해결사로 떠오른 국산 '바이오시밀러'국내 의약품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가 내수부진을 타개할 해결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 내부에선 내수비중이 높은 기존 구조로는 더이상 예전과 같은 성장을 지속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지 오래다. 23일 신한투자증권의 헬스케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평균 4.5% 성장률을 보였던 의약품 판매액은 올해 1.9%까지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 역시 2.8%로 예상돼 부진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반면 의약품 수출은 내년 성장률 10.2%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수출성장세를 견인한 기대주로 거론된다. 인플렉트라 공격에 레미케이드 매출 '저조' 실제 최근 3분기 실적공개에 한창인 다국적 제약사들을 살펴보면,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한 존슨앤존슨(J&J)을 예로 들어보자. 존슨앤존슨의 제약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된 97억 달러의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초 스위스계 제약사 악텔리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옵서미트(마시테탄)와 트라클리어(보센탄), 업트라비(셀렉시팍) 등이 선전한 덕을 톡톡히 봤다. 그 외에도 항암제 부문에서 다잘렉스(다라투무맙)와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등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그런데 존슨앤존슨의 파이프라인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엔 상황이 썩 좋지 못하다.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와 경쟁구도에 놓인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3분기 매출이 16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하락한 것이다. 그나마 누적매출은 34억 5200만 달러로 5.9%p 감소에 그치지만, 지난달 화이자가 연방독점금지법과 바이오의약품 가격경쟁 및 혁신법을 위반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음을 고려할 때 향후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로슈, '트룩시마' 진입에 직격탄…'허셉틴'도 위기 비단 존슨앤존슨만의 문제는 아니다. 견고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온 로슈 역시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른 위기에 직면했다. 19일(현지시각) 발표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리툭산(리툭시맙)의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된 4억 600만 스위스프랑에 그쳤다. 리툭산은 지난 4월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출시한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미국 등 다른 해외시장과 다르게 유독 유럽에서만 매출이 급락한 터라,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의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으로 나온다. 같은 날 블룸버그는 "로슈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다니엘 오데이(Daniel O'Day)는 컨퍼런스콜 당시 "다음 분기에 바이오시밀러에 따른 영향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9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인 검토 의견을 받으며 연내 허가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로슈는 조만간 또다른 경쟁상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5년 27억 달러에서 2025년 663억 달러로 연 평균 37.7%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약품비를 절감해야 하는 각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장려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청사진을 제시했다.2017-10-24 06:14:53안경진 -
아토젯 품절이슈에 고지혈증제 시장쟁탈전 '심화'MSD의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이 시장공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경쟁사들이 공백기를 틈타 처방변경에 올인하고 있다. 아토젯은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처방액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딩품목. 그런데 지난 여름 아토젯을 생산하는 MSD 미국 공장이 허리케인 피해로, 제품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소문이 퍼져 품절이슈가 제기됐다. 실제로 유통 및 약국가에서 아토젯을 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 MSD는 허리케인 피해와는 별개로 아토젯이 11월 중 공급차질이 예상되나 곧 정상화될 것이라는 공문을 유통업체에 발송하고 있다. 아토젯이 수급불안에 시달리면서 아토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고지혈증 복합제들이 처방변경을 위한 영업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품목들은 에제티미브의 특허만료로, 지난해 4월 전후로 출시된 따근따근한 신제품이다. 최근 고지혈증 복합제에 대한 현장의 니즈가 반영돼 단기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8월 누적 원외처방액을 보면 아토젯이 281억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 로수젯이 244억원으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밖에 유한양행 로수바미브가 129억원, CJ헬스케어 로바젯이 69억원, 경동제약 듀오로반이 5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들 제품은 1위 제품인 아토젯의 수급불안에 따른 공백기를 공략한다면 매출액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역전도 가능해진 상황. 실제로 영업현장에서는 아토젯 공백기동안 자사품목으로 처방변경을 하라는 미션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아토젯의 국내 판매업체인 종근당은 시장을 지켜야 하는 입장. 이에 아토젯과 함께 판매하는 또다른 스타틴-에제티미브 오리지널약물 '바이토린'을 내세우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바이토린은 8월 누적 218억원 처방액으로, 아토젯, 로수젯 다음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때 독보적인 1위 품목이었지만, 에제티미브 특허만료 영향으로 처방액 하락세를 타는 중이다. 이 시장에 영업경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최종순위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약사 한 영업 관계자는 "아토젯이 품절됐다는 소식에 지난해 출시 초반처럼 자사 경쟁품목을 띄우는데 열중하고 있다"며 "회사에서도 매출상승을 기대하는 눈치"라고 말했다.2017-10-23 12:20:43이탁순 -
점안액 '코솝-에스' 온라인몰 품절…유통마진 인하?매출 80억원대 대형품목인 점안액 코솝-에스가 온라인몰에서 품절되면서 유통사가 변경되는데 따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공급업체가 변경되면 유통단가가 인하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반면 코솝 점안액을 판매하고 있는 산텐측은 유통사 변경이나 유통마진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산텐이 판매를 맡고 있는 녹내장 치료제 코솝-에스 0.2ml이 HMP몰, 데일리몰, 유팜몰, 팜스넷 등 온라인몰에서 품절 상태다. 유통업계에는 코솝-에스의 품절이 유통사 변경과 유통단가 인하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시선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코솝-에스는 한국산텐이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일자로 태준제약과 한국산텐 공급계약이 종료되면서 한국산텐이 가리유니, 플루메토론 등 점안액에 대한 직접 공급을 맡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산텐이 최근 안과제품 공급망을 정리하면서 코솝-에스 또한 유통사 변경과 함께 마진까지 인하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태준제약과 산텐이 공급계약을 종료하고 직접 판매에 나서 관련 제품들의 유통량을 조절하고 있다. 여기에 유통마진을 내린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IMS헬스데이터 기준 지난해 코솝-에스 매출은 84억원이다. 점안액 치료제 중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제품인 만큼 유통단가가 인하될 시 유통업계의 걱정은 적잖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데일리팜 취재결과 코솝-에스는 한국산텐이 판매를 계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산텐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유통사 변경이나 유통마진 인하는 사실이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다만 코솝-에스의 품절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잠시 물량이 부족했지만 최근 정상적으로 공급이 재개 되었다"며 "온라인몰 품절과 관련해선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산텐은 2014년 코솝, 코솝에스, 트루솝, 티모프틱0.5%, 티모프틱XE0.5% 등 5개 점안액 제품의 국내 판매권리를 MSD로부터 모두 이양받았다. MSD가 안과사업부를 매각하며 일본 등 아태평양지역과 유럽 내 제조·판매 권한을 일본 산텐제약으로 넘겼기 때문이다.2017-10-23 12:16:3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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