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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시케어 염변경약물, 시장선점…제네릭과 격차 커솔리페나신제제 염변경 약물 후발주자들이 시장 연착륙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오리지널약물과 격차는 여전하며, 이번 대법원 판결로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리스크도 커진 상황이다. 18일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1분기 솔리페나신 제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염변경약물이 일반 제네릭약물보다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솔리페나신 제제는 과민성방광치료에 사용된다. 솔리페나신 제제의 오리지널약물은 아스텔라스의 베시케어로 주성분은 솔리페나신숙신산염이다. 염이 다른 제품은 안국약품이 2016년 12월, 한미약품이 2017년 4월 각각 출시했다. 안국이 판매하는 에이케어정은 솔리페나신푸마르산염, 한미의 베시금은 솔리페나신타르타르산염이 주성분이다. 한마디로 베시케어와는 염이 다르다. 안국과 한미는 염변경약물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에 저촉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해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에서 승소해 조기출시에 성공했다. 반면 오리지널과 염이 같은 일반 제네릭은 물질특허가 만료된 2017년 7월 14일 출시됐다. 2019년 1분기 원외처방액을 보면 안국약품의 에이케어가 7억1621만원으로 후발주자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한미약품 베시금으로 같은기간 5억1627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 제네릭은 한국콜마의 베시캄정이 1억5130만원으로 원외처방액이 가장 높다. 안국과 한미와는 큰 차이다. 일반 제네릭 53개의 합계 원외처방액은 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2% 증가했다. 염변경약물이 후발주자로서 시장선점에 성공했지만, 오리지널약물에 비하면 격차가 크다. 기존 시장을 차지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오리지널 베시케어는 1분기 32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감소했다. 실적 감소분은 일반 제네릭 출시에 의한 약가인하가 반영된 것이다. 약가인하 충격이 컸을 뿐, 후발주자 진입에도 시장을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염변경약물은 지난 1월 대법원이 기존 판결을 뒤집으면서 특허침해 혐의가 씌워진 상황이다. 추후 판결이 확정되면 특허권자에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수도 있다. 시장선점에는 성공했지만, 특허침해 리스크에 발목이 붙잡힌 셈이다.2019-04-19 06:19:14이탁순 -
SGLT-2 억제제 3년새 4배↑...아스트라제네카 60% 점유경구용 당뇨병 치료시장에서 SGLT-2 억제제의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커져가는 모습이다. 지난 3년간 단일제와 복합제가 꾸준히 출시되면서 처방실적이 4배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시장의 60%를 점유하면서 성장세를 주도했다. 1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1분기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와 복합제 6종의 원외처방액은 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2% 늘었다. 2016년 1분기 2종의 원외처방액은 50억원에 불과했지만, 3년새 품목수가 6종으로 늘었고 처방규모는 4배가량 뛰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아 소변으로 포도당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DPP-4 억제제와 달리 인슐린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임상시험을 통해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한 점도 매출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이 SGLT-2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는 올해 1분기 72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4년 9월 CJ헬스케어와 손잡고 가장 먼저 국내에 포시가를 선보였다. 이후 5년 연속 SGLT-2 억제제 계열 선두자리를 유지 중이다. 2016년 11월에는 포시가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직듀오'를 출시하면서 시장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직듀오는 발매 2년 여만에 40억원의 분기처방을 내는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했다.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은 73.4%에 이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3월부터 대웅제약과 포시가와 직듀오 공동판매에 돌입했다. 2019년 1분기 기준 2종의 원외처방액은 112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59.2%를 점유하고 있다. 시장선점 효과에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심혈관계 혜택을 가장 먼저 입증했다는 임상근거를 앞세워 아스트라제네카를 바짝 추격 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1분기 처방실적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3% 늘었다. 시장 1위 '포시가'보다 처방규모는 12억원 작지만, 성장률은 더욱 가팔랐다. 자디앙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자디앙듀오'는 전년동기 대비 처방실적이 4배가량 성장하면서 분기실적 10억원을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자디앙과 자디앙듀오의 분기실적이 70억원을 합작하면서 전체 시장의 37.0%를 점유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릴리, 유한양행과 자디앙과 자디앙듀오를 공동판매한다. 자디앙은 지난 2015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2015;373:2117-28)에 실린 EMPA-REG OUTCOME 연구를 통해 당뇨병약 최초로 심혈관 사망감소효과를 입증했다는 강점을 갖췄다. 아스텔라스의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품목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1분기 처방액은 전년동기 대비 15.8% 줄어든 6억원이다. 작년 4분기 실적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에 불과했다.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4월부터 한독과 슈글렛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유통과 마케팅, 영업 활동을 전담시켰다. 지난해 말 SGLT-2 억제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스테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는 1분기 처방액이 1억원에 그쳤다. MSD는 '자누비아' 파트너사인 종근당과 스테글라트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MSD와 종근당이 DPP-4 억제제 1위 자누비아를 통해 당뇨병 시장 영향력을 키웠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은 미미하다.2019-04-19 06:18:39안경진 -
씨제이 '케이캡' 등장에 주요 PPI제제 3월 실적 '하락'케이캡 등장에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약물 중 라베프라졸 제제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유비스트 기준 3월 원외처방액 15억원으로, 단숨에 관련 질환 치료제 5위에 랭크됐다. P-CAB 계열 약물은 빠른 약효발현과 야간 위산 분비 억제 등 장점으로 그동안 PPI 제제가 이끌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케이캡이 3월 등장하자마자 세대교체 징후가 보이고 있다. 케이캡을 제외한 20위권 제품 모두가 PPI 제제인 가운데 주요 품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란스톤 브랜드(LFDT 포함/다케다·제일약품)는 -0.3%,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은 -3.1% 감소했다. 두 약물은 30억원과 29억원으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권 약물 가운데는 라베프라졸나트륨 제제 충격이 컸다. 라베프라졸 오리지널 제제인 파리에트(얀센)는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라비에트(일동제약)와 라베원(씨제이헬스케어), 라베칸(JW중외제약)은 전년 3월 대비 두자리수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3월 대비 라비에트가 -7.3%, 라베원이 -25%, 라베칸이 -26.4%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라베원의 감소세가 돋보인다. 케이캡과 같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씨제이헬스케어가 케이캡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10위권 밖 국내 제약사 약물들도 고전했다. 레토프라(안국약품), 에소프라졸정(경동제약), 오엠피에스(종근당), 판토라인(동아에스티)이 모두 두자리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캡이 획기적 약효를 선보이며 거래처가 계속 늘고 있어 기존 PPI 제제들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또다른 P-CAB 계열 약물 보신티정(다케다)이 지난 3월 허가받고 연내 출시가 된다면 PPI 위주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2019-04-18 12:47:17이탁순 -
콜린알포세레이트 5년새 3배↑...대웅·종근당 쌍두마차뇌기능개선제로 사용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지난 5년새 처방실적이 3배 증가하며 연간 3000억원대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이 가파른 성장세로 시장 판도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원외 처방실적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2% 늘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 및 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 및 자발성 저하, 집중력감소 등 뇌기능개선 용도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성분 중 하나다. 지난 2014년 1분기 273억원에서 5년 만에 전체 처방금액이 약 3배 규모로 확대됐다. 월별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처방금액을 보면 2014년에는 100억원 안팎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월 287억원, 2월 241억원, 3월 272억원 등 30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처방 규모는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원외 처방금액은 2880억원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이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올해 1분기에만 20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6.3% 늘었다. 글리아타민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처방실적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들어 월 평균 처방금액이 70억원에 육박했다. 당초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글리아티린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0년부터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로부터 글리아티린의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국내에서 완제의약품을 생산·판매해왔다. 하지만 2016년 1월 대웅제약과 이탈파마코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글리아티린 원료의약품 사용권한과 상표권은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대웅제약은 그룹 차원에서 대웅바이오가 글리아타민을 구원투수로 투입했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원 개발사의 원료의약품과 상표권을 넘겨받은 종근당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서 파죽지세다. 종근당은 당초 알포코라는 제네릭 제품을 판매하다 2016년부터 글리아티린의 원 개발사 이탈파마코로부터 원료의약품과 상표 권한을 확보하고 종근당글리아티린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의 1분기 처방실적은 165억원으로 판권 확보 이전인 2015년 1분기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2016년 2월부터 월 처방규모가 1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6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원 개발사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오리지널리티'가 부각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의 알포아타린은 1분기에만 33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하며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알포아타린은 2016년 7월 이후 매달 1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프라임제약, 대원제약, 일동제약 등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제네릭 시장에서 10억원 안팎의 처방실적을 매달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04-18 12:20:47천승현 -
삼진제약 '게보린', 4년 연속 진통제 부문 1위 브랜드삼진제약의 해열진통제 게보린이 한국 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 컨설팅기관 '브랜드키', 'MBLM'과 공동 실시한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진통제 부문 1위 브랜드에 2016년부터 4년 지속 선정됐다고 18일 회사 측은 밝혔다.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 조사는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를 활용하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감정적, 태도적 로열티와 전환의도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특히 브랜드키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순위와 평가지수를 지난 23년간 발표하고 있는, 신뢰도 높은 미국의 브랜드 조사 컨설팅 기관이며 MBLM은 세계 최초로 감정적인 친밀도를 측정·분석해 글로벌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고객충성도 분야의 전문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의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조사와 1:1 유선 조사가 병행 진행됐다. 삼진제약 게보린은 ▲브랜드신뢰 ▲브랜드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경쟁브랜드에 우위를 점하며 진통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게보린은 1979년 출시된 이후 효과 빠른 진통제로 명성을 떨치며 소비자의 필수 상비약이자 '국민 진통제'로 자리매김해왔다. 게보린의 세 가지 복합 성분은 신체의 통증과 발열증상을 조절해 빠른 진정 효과를 나타내며, 두통뿐만 아니라, 치통, 생리통, 근육통, 신경통 등의 통증억제에도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명성을 이어온 게보린이 4년 연속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40년간 보내주신 신뢰를 잊지 않고, 게보린의 브랜드 파워에 걸맞게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한 삶을 위한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2019-04-18 10:04:32이탁순 -
맞수 사노피·노보노, 인슐린복합제 종병 진입 박차당뇨병 맞수, 사노피와 노보노디스크가 내놓은 인슐린 복합제들이 처방권에 안착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의 기저인슐린·GLP-1유사체 복합제 '솔리쿠아(인슐린글라진·릭시세나티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또한 노보노디스크의 기저인슐린·초속효성인슐린 복합제 '리조덱(인슐린데글루덱·인슐린아스파트)'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 빅5 종합병원에 랜딩을 마무리했다. 두 약물이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은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순조롭게 종합병원 랜딩 작업이 진행된 모습이다. 솔리쿠아는 최초 고정비율 통합제제(FRC)로 메트포르민과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치료, 기저인슐린의 단독 치료 또는 기저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 치료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처방이 가능하다. 이 약은 LixiLan-L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30주차 시점에서 솔리쿠아 투여군의 절반 이상(55%)이 당화혈색소를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권장하는 수치인7% 미만으로 내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인슐린글라진 U100투여군은 30%가 성공해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목표혈당 도달률이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인슐린글라진 U100 투여군과 비교해 체중감소가 관찰됐고, 저혈당 위험이 추가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확인된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빈도도 매우 낮았으며 릭시세나티드 단독군에 비해 개선된 위장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을 볼 수 있었다. 리조덱은 기저인슐린(트레시바)과 초속효성인슐린(노보래피드)을 합친 최초 조합의 약제다. 즉 한번의 주사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약은 제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 2414명이 참여한 5가지 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제2형 당뇨병 환자 447명을 대상으로 리조덱과 BIAsp 30(Biphasic insulin aspart 30)을 비교한 Premix I 연구 결과, 리조덱 투여군의 공복혈당(FPG)은 20.52mg/dL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BIAsp 30 대비 저혈당 발생률을 32%, 야간 저혈당 발생률을 73% 낮췄으며, 동일하게 설정된 목표혈당에 도달하기 위해 요구되는 용량이 BIAsp30 대비 11% 적었다. 또 리조덱은 지난해 제54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란투스(인슐린글라진)·노보래피드 병용 조합과 유효성을 직접비교한 임상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기저인슐린을 기반으로 GLP-1유사체, 속효성인슐린의 복합제 조합은 단순히 편의성을 떠나, '혈당관리'라는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 목적에 최적화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9-04-18 06:21:37어윤호 -
복합신약 전성시대...로수젯·텔미누보·듀카브 급성장국내제약사가 자체개발한 복합신약 제품들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며 회사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건재를 과시했고 로수젯, 텔미누보, 듀카브 등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국내 개발 복합제 원외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지난 1분기에 가장 많은 17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지난 2009년 발매된 아모잘탄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결합한 고혈압복합제다. 아모잘탄은 발매 직후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을 올리며 한미약품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아모잘탄은 2013년 758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다소 주춤했다. 유사 조합의 복합제가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아모잘탄은 지난해 675억원의 처방금액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들어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전년보다 24.1% 상승한 157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2015년말 발매를 시작한 로수젯은 2016년 2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 2017년 386억원, 2018년 566억원으로 매년 수직상승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 구성된 고지혈증복합제다. 당초 에제티미브 성분의 물질특허는 2016년 4월 만료 예정이었지만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며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며 시장 선점 효과를 거뒀다. LG화학의 당뇨복합제 제미메트는 1분기에만 144억원의 처방금액을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다. 제미메트는 LG화학이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제미메트는 2013년 발매 이후 매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대웅제약이 영업에 가세한 2016년부터 높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종근당의 텔미누보와 보령제약의 듀카브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텔미누보의 1분기 원외 처방실적은 93억원으로 전년대비 23.0% 늘었다. 텔미누보는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을 함유한 제품으로 종근당이 개발한 첫 복합신약이다. 텔미누보는 발매 첫해인 2013년 9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처방액은 340억원을 나타냈고 올해는 400억원대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보령제약 듀카브의 1분기 처방금액은 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9.2% 신장했다. 2016년 발매된 듀카브는 보령제약의 자체개발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암로디핀을 결합한 제품이다. 듀카브는 지난해 182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리며 1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에도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의 알비스와 알비스D는 제네릭 제품들의 무더기 공세에도 1분기에 140억원의 처방액을 합작하며 여전히 시장에서 영향력을 유지했다. 알비스와 알비스D는 산 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억제하는 `비스무스`,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수크랄페이트`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한미약품의 로벨리토, CJ헬스케어의 엑스원, 유한양행의 듀오웰 등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분기 처방실적 40억원 이상을 올리며 회사 간판제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2019-04-18 06:20:26천승현 -
후발주자의 역습...릭시아나, NOAC 분기매출 첫 1위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항응고제(NOAC) 원외처방시장이 요동쳤다. 후발주자인 '릭시아나'가 처음으로 '자렐토'를 제치고 분기 처방실적 1위에 등극했다. 전반적으로 NOAC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만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릭시아나(에독사반)는 올 1분기 원외처방액 1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하면서 발매 이후 처음으로 NOAC 분기처방액 1위에 올랐다. 월별처방액을 살펴보면 릭시아나는 올해 1월 원외처방액 40억원으로, 38억원을 기록한 '자렐토(리바록사반)' 처방액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이후 처방액 차이가 커지면서 1분기 누계 처방액 기준 20억까지 벌어졌다. 자렐토는 2019년 1분기 원외처방액이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101억원에 그치면서 2위로 밀려났다. NOAC 품목간 역전현상이 일어난 데는 외부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자렐토 개발사인 바이엘 독일 공장의 보수작업으로 품절현상이 장기화했고,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바이엘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자렐토 정상공급을 재개했음에도 원외처방 1위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 외부요인만으로는 후발주자인 '릭시아나'의 빠른 성장세를 설명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다이이찌산쿄 관계자는 "2016년 2월 릭시아나 출시 이후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킨 유일한 NOAC’이라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1일 1회 용법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는 현장 피드백을 받았고, 3상임상을 통해 신기능 저하, 고령 환자 등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심혈관계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회사 자체의 노력이 시장성과로 이어졌다는 자체 진단을 내렸다. 그 밖에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HCT' 때부터 코프로모션 활동을 이어 온 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과의 시너지 효과도 실적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015년 7월 급여기준 확대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던 NOAC 전체 시장은 성장세가 주춤했다. 2019년 1분기 NOAC 4개 품목의 누계 처방실적은 35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26.6% 성장했지만 직전분기보다는 0.4% 줄었다. BMS·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는 분기매출 95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전년동기 대비 33.5% 성장했지만, 전분기 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보령제약이 판매를 맡은 '프라닥사(다비가트란)'는 실적부진을 지속했다. 프라닥사의 2019년 1분기 처방실적은 42억원이다. 직전분기 대비 소폭(0.6%) 반등했지만, 나머지 3개 품목과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2019-04-18 06:20:20안경진 -
'시밀러 등장 2년'...J&J '레미케이드' 분기 매출 34%↓바이오시밀러 출시 여파로 '레미케이드' 분기매출이 3분의 1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맞서 가격할인, 리베이트 증가 등 시장사수 전략을 펼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는 자체 진단이다. 오리지널 개발사인 존슨앤드존슨(J&J)은 '스텔라라', '트렘피어' 등 후발의약품으로 '레미케이드' 매출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7억7400만달러(약 8797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9억1600만달러 대비 15.5% 감소한 액수다.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가 출시됐던 2016년 4분기보다는 분기매출이 34.0% 줄었다.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된지 2년 여만에 오리지널 매출이 3분의 1가량 감소한 셈이다. 미국에서 시판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2종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2월 화이자와 손잡고 가장 먼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렌플렉시스의 현지 판매는 MSD(미국 머크)가 담당한다. '레미케이드'는 바이오시밀러 출시 1년 뒤부터 실적악화가 본격화했다. 2018년 들어 분기매출 10억달러 선이 무너졌고, 올해는 8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매출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2019년 1분기 '레미케이드'의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6% 하락한 11억200만달러다. 2016년 4분기 16억2400만달러보다는 32.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콘퍼런스콜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레미케이드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리베이트가 증가하면서 실적감소가 불가피했다"는 자체 진단을 내렸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J&J의 크리스 델오르피스(Chris DelOrefice) IR 담당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가격할인 폭이 증가하면서 레미케이드 매출이 감소했다. 여전히 레미케이드는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에서 약 92%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을 향해서는 '레미케이드'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인터루킨 계열 항체의약품 '스텔라라' 매출이 급증하면서 면역질환 분야 실적악화를 만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텔라라' 실적호조로 크론병 분야 미국시장 점유율은 8%가량 증가했다는 부연이다. 실제 J&J 제약사업부는 전년동기보다 호전된 실적을 보였다. 미국 매출은 전년대비 4.3%, 글로벌 매출액은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글로벌 의약전문매체 바이오파마다이브(Biopharmadive)는 "J&J의 레미케이드 매출이 바이오시밀러 2종 여파로 감소했다. 스텔라라, 트렘피어 등 신제품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2019-04-17 12:15:27안경진 -
챔픽스 염변경약물, 특허소송 선고 앞두고 판매종료금연치료제 '챔픽스' 염변경약물이 내달 특허소송 선고를 앞두고 속속 판매가 종료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염변경약물의 특허연장 존속기간 침해 요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각 제약사들은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 판매만 진행해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유통업체에 챔픽스 염변경약물 '챔탑스정'의 생산 및 판매중단 소식을 공문을 통해 알리고 있다. 공문에서 회사 측은 이미 지난 2월 챔탑스정 0.5mg과 1mg의 생산·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판매활동이 종료된 것이다. 타 제약사들도 일동제약처럼 공식화하지 않았을 뿐 생산·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부분 제약사들이 지난 1월 솔리페나신 특허소송에서 대법원이 염변경약물은 연장된 특허범위에 속한다는 취지의 판결이 내려지자 생산활동을 중단했다. 챔픽스 염변경약물도 솔리페나신 염변경약물처럼 물질특허 연장범위를 회피하면서 조기 출시해 특허침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특허소송은 내달 24일 특허법원에서 선고기일이 잡혀있다. 별도로 챔픽스의 화이자는 한미약품을 상대로 특허권침해금지가처분을 신청, 지난 5일 심문이 종결되고 결과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선고일이 다가오자 유통업체에 남아있던 재고도 거의 소진되고 있다. 현재 챔픽스 염변경약물은 약사들이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지만, 재고숫자는 점점 줄고 있다. 관련 업체 한 관계자는 "대부분 지난 1월 솔리페나신 선고 이후 생산을 중단하고, 기존에 나갔던 재고품목 판매만 해왔던 상황"이라며 "대법원 판결로 불리해진 국내 제약사들이 손해배상 등을 우려해 사실상 판매활동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염변경사들은 솔리페나신과 바레니클린 염과 관련된 특허 사건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전략을 펴며 염의 차별화와 특허회피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허법원에서 반전의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2019-04-16 12:22:0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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