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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로슈 제품 판권인수 확대…외형성장 주목

  • 이탁순
  • 2019-05-21 12:25:54
  • 제니칼·아넥세이트주·카이트릴·싸이메빈정까지...허가권 양도·양수

종근당이 로슈로부터 국내 의약품 판권을 잇따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벌써 허가권을 양도·양수한 품목만 4품목에 달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희귀질환 치료제인 '싸이메빈정'(성분명 : 간시클로버)의 국내 허가권이 로슈에서 종근당으로 변경돼 급여코드가 달라졌다.

이에따라 5월부터 출하되는 제품은 변경된 급여코드를 사용해야 한다.

싸이메빈정은 지난 2002년 국내 허가받아 면역장애환자의 중증 CMV(Cytomegalovirus) 감염 질환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은 약 40억원이다.

종근당이 로슈로부터 국내 판권을 인수한 건 싸이메빈 외에도 3품목이 더 있다.

비만치료제 '제니칼'(성분명 : 오르리스타트)도 지난 2017년 허가권을 로슈로부터 양도·양수했다. 제니칼은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 약 4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마취해독제로 알려진 '아넥세이트주'(성분명 : 플루마제닐)의 허가권을 인수했다. 아넥세이트주는 작년 기준 약 11억원의 판매액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구토방지제 '카이트릴'(성분명 : 그라니세트론염산염)의 허가권도 인수했다. 카이트릴은 작년 2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로써 종근당은 제니칼, 아넥세이트, 카이트릴, 싸이메빈정까지 총 5품목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이들 품목은 종근당이 로슈와의 계약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판매해 오던 제품이다. 이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슈의 대형품목인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도 판매하고 있다.

로슈가 글로벌 판권을 매각함에 따라 한국 판권은 파트너사인 종근당에 넘긴 것으로 풀이된다. 각 품목 매출이 크진 않지만, 100억원 이상 외형 증대 효과와 함께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탄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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