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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영업사원…"코로나 재확산에도 거래처 갑니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수시로 변하는 코로나19 형국에 대한 제약업계의 유연한 대처가 시급하다.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말부터 늘어난 수도권 확진자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안고 있다.한때 하루 확진자가 10명대로 줄면서 활동을 재개했던 국내 제약사 영업직원들의 불안감 역시 다시 커지고 있다.실제 지난 1일 대웅제약 영업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업계 긴장감이 나돌았다. 영업직원들이 방문했다고 알려진 병원도 한바탕 소란을 겪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제약사들은 공식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직원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현장은 어떨까. 데일리팜이 지난 16일 서울 개원가 일대를 둘러보며 영업직원들을 만나본 결과 다수 제약사 직원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병원을 돌며 영업 활동을 하고 있었다.서울 강남권 지역을 담당하는 국내 상위 제약사 직원 A씨는 이날 8곳의 병의원을 돌았다고 했다. 평소보다 병원을 찾는 손님이 확연히 줄어 한 병원당 체류 시간은 20분 내외. 역 근처에 위치한 유명 내과에서는 8명의 대기 환자가 있어 약 40분을 머물렀다.회사 방침대로 영업 활동을 자제하면 안 되냐는 물음에 A씨는 "매달 초 처방 통계를 보면 활동을 자제하기 힘들어진다"며 "올해 회사가 세운 목표에 맞추려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회사가 대외적으로는 병원 방문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내부적으로는 실적 부진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인사제도를 도입해 압박이 있다고도 했다.일부 병원은 코로나19 우려로 제약사 직원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제약사 직원들의 방문을 꺼리는 병의원의 방문은 매우 조심스럽다. 여러 병원이 출입문 앞에 '제약사 직원은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문구를 써 붙였다. 출입구에 벨을 설치해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를 하는 병원도 있었다.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해 A씨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 출입 전후마다 손 소독을 하고 있지만 최근 제약사 영업직원의 확진 사례로 불안함이 없지 않다"며 "만약 확진 판정을 받으면 과연 이 지역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타사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 특히 수금철이 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제약사 직원들이 급격히 늘어난다고 했다. A씨는 "지금은 수금철이 아니고 병원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 다른 회사 직원들을 만날 일이 별로 없지만 수금철, 특히 특정 시간에만 결제가 가능한 병원에는 해당 시간대에 타사 직원들이 줄을 서 있다"고 전했다.병원에서 대기하는 영업 사원 매출 압박은 회사 규모가 작을 수록 크게 느끼는 경향이 높다. 서울 강서권 담당자인 중견 제약사 B씨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비중이 늘었는데, 메일이나 문자로 참석을 독려해도 의사들의 참석률이 그리 높진 않다"며 "내과 품목 위주라 매출이 크게 깎이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비대면 영업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소 제약사 C씨는 "최근 회사 전체적으로 매출이 줄고 내부가 뒤숭숭해 더 적극적으로 (영업을) 다니고 있다"고도 했다.반면 회사의 지침이 현장에 그대로 적용되는 곳도 있었다. 서울 강서권에서 활동 중인 국내 상위 제약사 D씨는 지난 3월부터 회사 방침에 따라 한 달 반가량을 재택근무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하던 5월 초 영업을 재개했는데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늘면서 현재는 방문을 요청한 병원만 다니고 있다.D씨는 "회사 방침에 따라 요청이 있는 병원만 방문하고 있으며, 방문하지 않는 데 대한 압박도 없다. 회사가 이런 부분에서는 철두철미한 편"이라며 "본인의 경우 담당 지역 의료진과 긴밀한 관계가 있어 당분간 방문이 없어도 큰 타격이 없지만 신입 사원은 매출 감소에 대한 불안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2020-06-18 12:23:11정새임 -
허가받은 제품 없는데…중국 보툴리눔 수출 역대 최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중국으로의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월과 비교하면 3개월 새 18배나 늘었다. 월별 수출액으로는 역대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를 두고 중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따이공’으로 불리는 보따리상들이 활동을 재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17일 관세청의 보툴리눔톡신 통관 품목(HS코드 3002903090)의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은 1799만 달러(약 218억원)로 확인된다.중국으로의 보툴리눔톡신 수출은 올해 1~2월 잠시 급감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904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1월 174만 달러, 2월 97만 달러로 감소했다.그러나 3월 들어 926만 달러로 회복한 뒤, 지난 5월엔 1799만 달러까지 급증했다. 월별수출액만 놓고 보면 역대최고 기록이다. 2월과 비교하면 석 달새 18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중국(홍콩 포함)으로의 월별 보툴리눔톡신 수출액(단위 천달러, 자료 관세청). 지난 5월 월별 수출액으로 최고기록을 세웠다. 중국향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이 잠시 급감했던 시기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던 시기와 겹친다.이런 점을 놓고 따이공(보따리상)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진정과 함께 활동을 재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현재 메디톡스·휴젤·대웅제약 등 국내 보툴리눔톡신 회사 중 중국에서 제품허가를 정식으로 획득한 곳은 없다. 중국으로의 수출 대부분은 따이공을 통해 암암리에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실제 지난 2월엔 4억4000만원 상당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빼돌린 제약사 영업사원과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등 4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보툴리눔톡신 주사제 1만7470만개를 보따리상에게 넘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중국으로의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14년 90만 달러였던 중국향 수출액은 2015년 457만 달러, 2016년 1704만 달러, 2017년 6937만 달러 등으로 늘었다.2018년 들어선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다(연 7268만 달러). 그러나 2019년 들어선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기는 등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1억1133만 달러).올해 들어선 5월까지 431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 사태로 1~2월 수출액이 급감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중국향 수출액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2020-06-17 17:59:01김진구 -
"코로나 후폭풍 강타"...제약, 2개월 연속 처방실적 '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달 의약품 외래 처방규모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4월에 이어 2달 연속 10% 가까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감소하면서 처방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공포가 확산했을 때 환자들이 미리 장기처방을 받으면서 처방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1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체 외래 처방금액은 1조16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했다. 4월보다 1.8% 감소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5월 원외 처방금액이 전월보다 많았지만 올해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월별 원외 처방금액 추이(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올해 5월까지 누계 처방금액은 6조63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 감소했다. 지난해 5월 누계 처방액은 6조1996억원으로 전년대비 7.7% 늘었다. 2017년과 2018년 5월까지 처방액은 전년보다 각각 5.6%, 8.7% 증가한 바 있다.연도별 5월 처방금액을 비교하면 매년 상승세를 나타내다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흐름이다.지난해 5월 처방액은 1조2908억원으로 2018년 5월(1조1891억원)보다 8.6% 증가했다. 2017년과 2018년 5월 처방액은 전년대비 각각 6.0%, 8.5% 증가했다. 2016년 5월 처방금액은 2015년 5월보다 17.9% 상승한 바 있다.연도별 5월 처방금액 전년대비 증감률(단위: %, 자료: 유비스트) 올해 4월 처방금액과 비슷한 흐름이다.지난 4월 전체 원외 처방금액은 1조191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7% 감소했다. 2018년 4월과 2019년 4월 처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3%, 13.1%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업계에서는 4월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처방 감소가 본격화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국내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됐고, 외래 환자가 감소하면서 처방약 시장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3월까지 처방 감소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지난 1분기 처방금액은 전체 외래 처방실적은 3조7030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6043억원보다 2.7% 증가했다.월별 처방금액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1조217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4% 감소했다. 하지만 2월 처방액은 1조2177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이른 1월로 당겨지면서 영업일수 증감에 따라 1·2월 처방액 증감률이 편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보다 영업일수가 상대적으로 짧은 1월 처방액은 줄었고 영업일수가 증가한 2월은 처방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지난 3월 전체 처방액은 1조2307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하지만 4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4월 들어 적잖은 처방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했을 때 3~6개월 분량 처방을 미리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질병 발병 빈도도 낮아지면서 병의원 방문 건수 자체가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다만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환자 확산 추이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처방약 시장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20-06-17 06:20:20천승현 -
코로나19 여파, 국산 비접촉식 체온계 시장 급성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체온계 시장이 두 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우리나라 방역 체계가 주목을 받으며 국산 비접촉식 체온계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의약품유통업계는 최근 연도별 '국내 체온계 시장현황'을 통해 메르스 사태 직후 시장 변화와 향후 변동 추이를 분석했다.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 2018년 기준 국내 체온계 시장 규모는 약 550억원(소비자가 추정 기준)으로 연간 유통량은 130만개 정도다.연도별 국내 체온계 시장 현황(유통수량 기준)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체온계 시장이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분석한다. 그 근거로 과거 메르스 사태 직후 시장이 급성장한 점이 꼽힌다.2014년 국내 110만개 유통되던 체온계는 메르스 사태가 터진 2015년 180만개로 전년 대비 62% 늘어났다. 이후 유통 수량이 다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확대된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전시에 준하는 코로나19 사태로 메르스 때보다 더 큰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코로나19 이후 비접촉 방식의 체온계가 대세를 이루면서 피부 적외선 체온계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체온계 품목별 유통 현황2018년 기준 국내 시장은 귀 적외선 체온계가 44% 비중으로 가장 널리 쓰였다. 이어 전자체온계가 34%로 피부 적외선 체온계는 16%에 불과했다.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피부 적외선 체온계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향후에는 전자체온계 및 귀 적외선 체온계를 제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피부 적외선 체온계 점유율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국산 제품 비중도 높아질 수 있다. 귀 적외선 체온계는 수입산이 82%를 차지하는 반면, 피부 적외선 체온계는 국산 제품이 87%로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코로나19를 계기로 K-방역이 전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국산 제품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 점도 한몫하고 있다.따라서 현재 74%(유통수량 기준)를 차지하는 수입산 자리를 국산 제품이 꿰찰 것으로 점쳐진다.피부 적외선 체온계 시장은 연간 추가 30만개 이상 성장 여력이 존재하는 데다 이번 코로나19 특수성이 더해지면서 2020년에는 최대 50만개 이상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이같은 분석에 따라 유통 회사들 역시 관련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접촉 체온계를 찾는 약국과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체온계뿐만 아니라 비대면·비접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그에 맞는 품목 확보와 재고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6-17 06:15:40정새임 -
"모두가 공감하는 '풀케어'와 '더마틱스' 될 것"이재영 상무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컨슈머헬스케어(Consumer Healthcare)'는 이제 일반의약품(OTC)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약국가 역시 조제료 수익에 의존한 경영이 한계를 보이고 OTC 판매를 통한 수익개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컨슈머헬스케어라는 시류에 동참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약사와 소비자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으로 선전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 이 회사가 2013년 론칭한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는 단숨에 국내 OTC 톱 10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흉터치료제 '더마틱스울트라' 역시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 2개뿐인 컨슈머 품목이 연타석 홈런을 때린 셈이다.메나리니는 올해 들어, 광동제약과 독점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약국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풀케어와 더마틱스울트라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데일리팜은 한국메나리니의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이재영(45) 상무를 만나, 회사의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들어 봤다.-소비재 비즈니스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간단한 이력 소개를 부탁한다.유한킴벌리에서 영업사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마케팅, 그리고 킴벌리클라크 본사 글로벌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약 16년 동안 영업·마케팅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그러던 중에 소비재 필수품인 일상 카테고리를 넘어, 이제는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저의 역량을 펼치자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메나리니 컨슈머헬스 사업부에서 2019년 12월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때마침 회사의 컨슈머헬스사업부는 소비재 채널 전문가, OTC 채널 전문가, 디지털·이커머스 전문가 등 다양한 인재들이 합류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었다. 향후 시너지 효과가 더 기대된다.-일반의약품과 소비재 사업은 분명 차이가 있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비슷한 점도, 확연히 다른 점도 있는 것 같다. 공통분모가 있는 면에서는 기존의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됐다. 반대로 약국 소통, 제도적 제한 등 다른 측면들에 대해서는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배워가고 있다.-최근 론칭한 풀케어, 더마틱스울트라 TV 광고에 재정비된 메나리니 컨슈머헬스케어의 전략과 의지가 담겨 있을 듯하다. 먼저 풀케어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자.기본적으로는 두 제품 모두, 소비자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고자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그중 풀케어는 소비자의 삶의 방식과 스타일을 이해하고, 응원함에 있어 제품이 지원해 줄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주력, 더욱 의미있는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한 접근방법을 선택했다.광고에서는 풀케어로 손발톱 건강이 회복돼 더욱 자신있게 나만의 '다시 맑음'을 맘껏 즐기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며 명확한 제품의 정보 전달은 물론, 감성적으로도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다시 맑음'이라는 키메세지는 요즘 시국(코로나19)에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어떤 특정 모델이 나와서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기존 일반의약품 광고의 틀을 벗어나 현시대와의 연결을 통해 진정한 공감을 얻는 것이 목표다.최근 새로 선보인 풀케어와 더마틱스울트라 TV 광고-더마틱스울트라는 어떠한가?더마틱스 역시 단순 제품의 정보 전달을 넘어, 소비자 일상의 생활 속에서 브랜드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흉터전문 의료기기 제품인 만큼, 올바른 흉터관리를 위한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 포인트에 집중하면서 장윤정·도연우 모자를 모델로 내세워 서로를 걱정하는 가족의 마음을 표현했다.또 더마틱스의 경우 어린이를 겨냥한 '더마틱스 키즈'도 지난해 출시했다. 생후 3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이를 받침하는 임상 데이터를 갖춘 더마틱스의 안전성은 확실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키즈' 제품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접근하고 있다.-사실 메나리니는 2개 대표 품목 외 별다른 제품이 없는 점이 아쉽기도 하다.동감한다. 메나리니에 합류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향후 5년의 비전을 세우는 것이었는데, 그중 하나가 포트폴리오 강화였다.코로나19 시국에서 느낀 점은 앞으로도 국가적인 이슈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준비가 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강화는 이런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 문제는 현재 메나리니 한국법인 뿐 아니라,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파워를 인정받은 2개 제품에 어떤 후속 제품이 더해졌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다방면으로 도입을 준비중이다.특히 컨슈머헬스에도 이제 '예방'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풀케어 플러스크림' 출시와도 이는 결을 같이한다. 파생제품 외 신제품에 대한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그렇다면 이번엔 약국 소통 얘기를 해보자. 품목도매 체제였던 메나리니에 큰 변화가 있었다.올해 1월부터 광동제약과 새롭게 Co-Promotion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의 제품력과 광동제약의 영업력이 더해져 상호 Win-Win하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앞서 언급했듯이, 커리어 경력이 소비재 제품군이여서 아직은 OTC 산업군과 약국 채널이 생소한 부분이 있다.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약국 채널 내에서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소비재 산업군에서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다양한 채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약국용 브로슈어 제작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제품의 임상 및 학술데이터, 세부내용이 풍부하게 담긴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심포지엄, 데일리팜과 같은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소통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2020-06-17 06:15:37어윤호 -
때아닌 코로나 특수...5월 의약품 무역수지 첫 흑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5월 국내 의약품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의약품 무역수지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한국보다 한 박자 늦게 코로나가 유행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필수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한국의 의약품 교역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두 달 만에 최대 수출실적 기록 갱신…월 7000억원 돌파16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5억8947만 달러(약 7162억원)이다. 전년동기인 2019년 5월(2억6549만 달러)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 진단키트 수출은 제외한 의약품만의 통계다.직전달인 2020년 4월(4억7044만 달러)와 비교해도 25% 증가했다. 2020년 3월 월별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기록(5억3739만 달러)을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5월 의약품 수입은 5억4802만 달러(약 6658억원)였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서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로는 사상 처음으로 4146만 달러(약 504억원)흑자를 기록했다.2020년 5월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이 두 달 만에 최고기록을 갱신했다(단위 천 달러, 자료 관세청) 한국의 의약품 무역수지는 2000년 이후로 5월 이전까지 한 번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연도별 무역수지는 적자규모를 2000년 3억2476만 달러에서 2005년 12억1311만 달러, 2010년 24억5112만 달러, 2015년 26억3358만 달러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는 29억7802만 달러 적자였다.2020년 5월 한국 의약품 무역수지(월별)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단위 천 달러, 자료 관세청) 국내산업 전반의 무역실적이 악화일로에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지난 5월 국내 총수출은 34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 전월대비 4% 줄었다. 무역수지는 4억4551만 달러 흑자로, 전년동기(20억8428만 달러)와 비교하면 79%나 감소했다.◆유럽서 잇단 SOS…일동·대원·하나 등 필수의약품 긴급수출이를 두고 코로나19 사태가 한국의 의약품 생산·수출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미국과 유럽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의약품 부족현상이 발생했고, 국내 기업들은 이들 국가의 요청에 따라 앞 다퉈 의약품 긴급수출에 나서는 모습이다.일례로, 지난달 13일엔 일동제약이 룩셈부르크에 감염증치료제인 ‘싸이신주’를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대원제약은 정맥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하나제약은 근이완제 ‘아트라주’와 강심제 ‘하나도부타민염산염주사’, 마취진정제 ‘바스캄주’를 4~5월 긴급수출했다.5월 통계에 포함되진 않지만 부광약품은 지난 6일 프랑스에 미다졸람 주사를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하기도 했다.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수출증가의 또 다른 이유로는 중국·인도의 공급 차질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사태 초기엔 중국에서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빚어졌고, 이어 인도가 일부 의약품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한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집중됐다.실제 지난 5월 국가별 수출액을 살피면, 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국가로의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독일로의 수출은 1억7752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867%), 프랑스(353%), 스페인(163%) 등으로의 수출액도 급증한 모습이다. 미국으로의 수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5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5월과 2020년 5월의 주요국가별 의약품 수출액 변화(단위 천달러, 자료 관세청) 룩셈부르크에 의약품을 긴급 수출한 국내사 관계자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필수의약품 사용량이 증가했다. 유럽 내 공급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룩셈부르크 외에도 스웨덴, 이스라엘 등 다른 국가들로부터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2020-06-16 06:20:07김진구 -
네번째 JAK억제제 '린버크'...급여 신청 속도전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네번째 JAK억제제 '린버크'가 보험급여권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애브비는 지난 4일 '린버크(유파다시티닙)'의 국내 시판허가 획득 이후 곧바로 급여 등재 신청을 제출했다.이미 동이기전 약물인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와 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이 등재돼 있는 만큼 린버크는 대체약제 가중평균가를 수용해 약가협상 생략 트랙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세번째 허가된 JAK억제제인 아스텔라스의 '스마이랍(페피시티닙)' 역시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야누스키나아제(JAK)억제제는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항TNF제제와 동등성을 입증한 최초의 경구제 옵션으로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다만 아직 시장에서 생물학적제제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항TNF제제의 존재감과 항인터루킨제제의 활약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JAK억제제들의 적응증이 류미티스관절염 이외 영역에서 협소한 상황이기도 했다.즉 JAK억제제는 잠재력이 남아 있다. 최초로 개발된 젠잔즈가 지난해 궤양성대장염과 건선성관절염 등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고 후발 약물들 역시 아토피피부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스마이랍과 린버크까지 급여 목록에 등재될 경우 2개 제약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린버크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443여 명이 참여한 5개의 제3상 SELECT 임상시험(SELECT-NEXT, SELECT-BEYOND, SELECT-MONOTHERAPY, SELECT-COMPARE, SELECT-EARLY)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3상 임상 결과, 린버크는 단독 사용 혹은 기존의 합성 항류마티스제제(csDMARD)와 병용 시 위약,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휴미라(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 도달율을 보였다.2020-06-15 06:20:34어윤호 -
"반품 해결하자"...제약-유통-약사회 협의체 구성[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약업계 숙원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의약품 반품 문제가 물꼬를 틀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약사회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의약품 반품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제약바이오협회와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의약품 반품 문제는 현재 약국과 의약품유통업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안이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현재 의약품유통협회에서 반품대기 중인 품목들은 수백억원대에 이른다.이에 약사회와 유통협회는 지난해부터 재고의약품 반품 가이드라인 마련과 이와 관련된 주요 사항 등을 논의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현재까지는 제약사 중 시범케이스를 지정해 반품 사업 추진 등을 고려 중이다. 반품 방식과 해당 제약사, 품목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검토 중이다.특히 이번 반품 사업 진행을 위해 대한약사회, 의약품유통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한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 이는 약사회와 유통협회가 논의한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준과 방법 등을 실제 제약사들과 논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이에 따라 향후 4개 단체 협의체를 구성해 해당 협의체 내에서 1차적인 반품 사업 제약사 선정과 기준 마련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유통협회의 경우 이미 해당 사업 진행을 위한 인적 구성을 마치고 조만간 협의체와의 구체적 논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첫 대상 업체 선정과 기준 마련 등이 이뤄질 경우 후속적인 반품 사업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유통협회 관계자는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은 약국은 물론 의약품유통업체에게도 큰 걸림돌이었다"며 "올해는 약사회와 함께 반품 협의체를 구성하고 반품 센터 구축 등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해 약사회와 유통협회만의 논의와 협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약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준 등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무조건적인 협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납득할 만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0-06-12 06:18:31정새임 -
"인종차별 반대"...제약노조, 플로이드 추모 동참조지 플루이드 추모 퍼포먼스 현장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서 미국 경찰의 공권력 남용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추모에 동참했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한국룬드벡지부는 1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소재 한국룬드벡 본사 앞에서 열린 항의집회 도중 조지 플루이드 추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민주제약노동조합과 협력관계인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이 조지 플로이드의 안타까운 사망사건을 추모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행보다.이날 한국룬드벡 피켓시위 현장 참석자들은 무릎을 꿇고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We Against Racism(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라는 시위구호를 외쳤다.UNI는 전 세계 사무직금융노동자 노조들로 구성된 산별단체로, 민주제약노동조합과 2018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플로이드는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무릎에 목을 강하게 눌렸다. 숨을 쉬지 못한 플로이드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플로이드의 죽음의 항의하는 시위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동희 민주제약노조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장은 "2년가까이 교류해온 국제 UNI 단체의 요청으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조지 플로이드 추모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향후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과 국제UNI 단체와 지속적으로 연대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룬드벡 노조의 항의집회는 오늘로 51일차다. 룬드벡 노조는 전 조합원 A씨의 해고과정에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문제삼고 출근, 점심시간대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측의 진전성 있는 사과가 있을 때까지 장외투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2020-06-11 13:33:30안경진 -
'점유율 43%'...SK플라즈마, 1천억 알부민 시장서 약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플라즈마, 녹십자가 독주하던 알부민 시장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간 1000억원 가량 시장에서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1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알부민 시장 규모는 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알부민 시장 규모는 2016년 1분기 172억원에서 4년동안 29.1% 증가할 정도로 점차적으로 확대 중이다.혈액제제 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약 900억원 가량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알부민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녹십자와 SK플라즈마 2곳이다. 당초 녹십자가 독주하던 시장에 후발주자인 SK플라즈마가 맹추격하는 형국이다.분기별 녹십자알부민과 에스케이알부민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아이큐비아) 지난 1분기 녹십자의 ‘녹십자알부민’의 매출은 12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1% 감소했다. 녹십자알부민은 2016년 1분기 117억원, 2017년 1분기 121억원, 2018년 1분기 137억원, 2019년 1분기 130억원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편이다.반면 SK플라즈마의 ‘에스케이알부민’의 매출은 95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에스케이알부민은 2016년 1분기 매출 55억원에서 4년 만에 7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SK플라즈마의 약진에 점유율도 큰 변화를 보였다.지난 2016년 녹십자알부민과 에스케이알부민의 점유율은 각각 67.8%와 32.2%로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에스케이알부민의 점유율이 42.9%까지 상승하며 녹십자알부민과의 격차를 14.2%포인트로 좁혔다.SK플라즈마는 SK의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법인이다. 2015년 5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SK플라즈마는 현재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의 100% 자회사다.2020-06-11 12:15:1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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