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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소개된 약국 진열방식…"넛지마케팅 모범"약국의 관련제품 진열 방식이 주목할 만한 마케팅 사례로 방송에서 다뤄졌다. 외국어 종합 편성 채널 아리랑TV(arirang TV)는 8일 방송한 인사이드비즈(InsideBiz)에서 생활 주변에서 이미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는 '넛지 마케팅'을 다루며 그 예로 온누리체인 평화온누리약국을 소개했다. 8일 방송 주제는 '넛지 마케팅, 소비를 일으키는 부드러운 힘'(Nudge marketing, soft power to boost consumption)으로, 방송은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부드럽게 소비자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을 실례를 들어 보여주었다. 소매점에서 '넛지 마케팅'은 매장 구성, 제품 진열 방식에 변화를 줘 소비자 동선과 소비 패턴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방송에서 숭실대 장정빈 교수는 "넛지 마케팅을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넛지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이다. 고객이나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부드러운 유혹을 넛지 마케팅이라 말한다"며 "특히 기업이 고객을 (제품을 구매하도록) 설득하는 데, 이미 기업 간 기술은 평준화됐다. 이제는 특별히 더 돈이 들지 않고도 고객 감성을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할 지를 연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넛지 마케팅은 공익, 마케팅, 소비자 일상을 돕는 여러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공간 바닥에 발 모양을 그려놓아 어린이가 차로에서 멀리 떨어져 서게 함으로써 사고율을 줄인 경우, 은행이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해 카드 이용률을 높은 경우 등이 등장했다. 온누리약국체인의 '넛지 마케팅'은 평화온누리약국 매장을 예로 들었는데, 한 질병에 관련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의료기기를 한 데 모아 진열해 매출 증대 효과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온누리 박효수 팀장은 "기존에는 질병 관련 제품이 의약품끼리, 건기식끼리 따로 여러 공간에 퍼져있어 찾기 어려웠다면, 새로운 매장에서는 만성질환 섹션 내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까지 한 매대에 진열해 고객들이 훨씬 편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대를 둘러보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탐색하는 쪽으로 소비자 움직임 패턴이 변화했다. 실제 작년 3곳 약국에서 3개월 간 테스트한 결과, 매출 약 2배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숭실대 장정빈 교수는 "이제 소비자는 더 이상 물건값, 내구성, A/S로 설득할 수 없다. 기업 간 기술이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마케팅, 세일즈, 소통 방식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나 공공기업이 넛지 마케팅을 적용할 때, 기업이 폭리를 취하거나 소비자를 지나치게 현혹시켜 소비를 과도하게 유도하는 등 악용되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며 "기업이 선의와 좋은 목적으로 고객 만족 높일 수 있게 활용될 때에만 넛지 마케팅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2018-03-15 06:25:3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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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링 180일 처방 지인과 나눠 먹어"…약사가 찾아내향정 식욕억제제인 '푸링정'을 과다 처방 받아 지인과 나눠 먹는 사례가 포착됐다. 처방 의사도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도의 A약국은 14일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동일환자가 푸링정 1일 3회 60일짜리 처방전을 받아 매달 조제를 받으로 와 처방 의료기관에 문제를 제기를 했다고 밝혔다. 약국에 따르면 임모 환자는 지난해 12월 14일 푸링정 '1일 3회 60일' 조제를 한 뒤, 1월 19일 푸링정 1일 3회 60일 처방을 다시 가져왔다. 이에 약사는 12월 처방은 조제를 해줬지만 1월에 다시 같은 처방을 가져와 조제를 하지 않았다. 약사는 의료기관에 연락을 해 처방을 이렇게 내면 안되지 않느냐고 하자 처방의사가 처방을 받아 약을 나눠 먹는 것 같다는 답변을 했다는 것. 약사는 "향정 식욕억제제를 이렇게 처방하는 게 말이되냐"며 "의료기관은 경기도에 있는데 환자는 강원도 약국에 와서 조제를 해가는 것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약사는 "의사도 약국이 강원도라고 하니 깜짝 놀랐다"며 "보건소에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니 더 이상 처방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푸링정의 경우 일부 환자들이 처방전을 위조해 약국에서 조제를 시도하는 등 약사들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향정약이다.2018-03-14 12:29:58강신국 -
과립·씹어먹는 비타민C 시장 성장률 저조...원인은?어디서든 가볍게,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제품군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몸에 좋고 맛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던 비타민C 제품들. 업계는 건강기능식품 전체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이들 제품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말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몇년 사이 백수오파동이 일어난 2015년을 제외하면 매해 10% 이상씩 성장했다. 2017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총 3조80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7.2%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한 기능성 원료 1위는 홍삼(38.1%)이었고, 프로바이오틱스(21.6%) 뒤를 이어 단일비타민(21.9%)과 종합비타민(20.9%)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씹어먹거나 과립으로 된 비타민C 제품 성장세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비타민C 캔디·과립형 제품의 전체 시장에 대한 통계는 없으나, 생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이들 제품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뿐 아니라, 몸에 좋은 간식으로 어린이와 젊은 층 모두에게 인기가 높았던 비타민C 증가세가 둔화된 원인은 무엇일까? 업계는 마시는 비타민C 음료 시장의 확장과 비타민 B와 D군의 성장세, 피로회복제와 피부미용식품의 폭발적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동제약 '비타500'이 크게 성공하면서 최근 3~4년 사이 제약사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업체들도 비타민음료를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타민 음료 대부분이 '비타민C 고용량'을 내세워 마케팅을 하면서, 캔디나 과립제 비타민C를 구매하던 소비자들 중 많은 수가 마시기 쉬운 비타민 음료로 옮겨가지 않았나 한다.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비타민 음료 인기가 과립제나 캔디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설명했다. 과립과 캔디에서 액제로, 대체할 제형이 개발된 것이 원인이라면, 비타민C 기능을 대체할 피로회복제 시장이 성장한 것도 또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비타민C 제제가 소비자 접점으로 삼은 주요 기능은 피부 미백과 피로 회복.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일반의약품까지 피로회복제가 대거 출시되면서 학생과 수험생, 직장인 등 피로회복이 필요한 소비자군이 다른 제품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한 약국 관계자는 "드링크나 앰플, 알약 등 피로회복 패키지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늘어나면서 피로회복만을 위해 비타민C를 찾는 경우는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과립형 비타민C가 겨냥한 주 소비자군인 젊은 여성들에게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다이어트를 위한 '뷰티 푸드'라는 카테고리가 H&B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 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건강을 위한 간식 카테고리 자체가 확장됐다. 건기식이 허가가 까다로운 반면, 일반 식품은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의 문구를 마케팅에 활용해 젊은 여성을 겨냥하고 있다"며 "또 이들은 유통 경로가 접근성 높은 편의점이나 H&B스토어로 잡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예쁘고 맛있는 간식'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전반적으로 비타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져, 이제는 비타민A, 비타민B와 비타민D 등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졌다. 비타민군 자체가 확장하면서 예전에는 '비타민' 하면 무조건 C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고용량 비타민C를 복용하는 유형, 비타민 B군과 D군을 찾는 유형, 종합비타민제를 찾는 유형으로 분화되면서 비타민C 과립제와 캔디류가 예전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2018-03-14 12:24:38정혜진 -
금천구 병원 신축건물 약국개설 임박…의약품도 입고편법 원내약국 논란에 휩싸인 서울 금천구 H종합병원장 소유 신축건물 내 약국이 인테리어 마무리 공사와 의약품 입고 등 정식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H병원장은 최근 신축건물 중 일부 층을 '1종근린생활시설'에서 '종합병원 의료시설'로 바꾸는 용도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약사회와 인근 약사들은 근린시설을 종합병원으로 바꾼 것은 결국 1층에 약국을 놓고 다른 층에 H병원 입원시설을 들이겠다는 편법 원내약국 개설의지를 구체화한 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13일 금천구청 관계자는 "H병원장 소유 신축건물 중 5층에서 9층까지 다섯 개 층이 근린시설에서 종합병원으로 용도변경 신청됐다. 시설보완 조치가 끝나면 종병 사용허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H병원장 소유 11층짜리 신축건물은 5층~9층은 종병으로 사용가능하고 나머지 층은 약국, 의원, 커피숍, 제과점 등이 입점할 수 있게 된다. 건축법상 근린시설로 허가되면 식품·잡화·의류 등 소매점이나 커피숍·제과점 등 조리시설, 의원·치과의원·한의원 등 주민 진료시설을 임대할 수 있다. 의료시설 용도를 인정받으면 종병·치과병원·한방병원 등 병원과 전염병원·마약진료소 등 격리병원으로 건물을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병원으로 쓰려면 30인 이상 입원환자 수용시설을 갖춰야 하고 종병의 경우 100명 이상 입원환자 수용시설을 완비해야 한다. 지역약사들은 신축건물 일부 층 용도를 근린시설에서 종합병원으로 변경한 것은 인테리어가 진행중인 1층 약국을 임대하는 동시에 나머지 층은 H병원 진료·입원시설을 입점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1층 약국부지는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상황이다. 기존 카운터와 약장 일부가 배치됐던 대비 추가 벽장이 채워졌고 환자용 대기의자가 설치됐다. 추후 판매와 조제에 쓰일 다수 의약품도 약국 내 일부 입고 완료됐다는 게 지역약사들의 설명이다. 한 지역약사는 "3월들어 대형 화물트럭 서너대가 하루 몇 번씩 오가며 병원 장비를 나르고 인테리어 시공 인부들이 다수 상주하며 공사 중"이라며 "병원 공사와 함께 건물의 용도변경 신청도 이뤄졌다. 조만간 편법 원내약국 개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다른 약사는 "H병원과 1분 거리에 위치한 건물에 H병원 입원시설이 입점하고 약국이 생긴다면 이는 명백한 원내약국으로 봐야한다고 본다"며 "H병원장과 신축건물 소유주는 동일인물이다. 건축법적으로 약국 개설이 문제없을지는 몰라도 약사법적으로는 반드시 막아야 할 편법 원내약국"이라고 피력했다.2018-03-14 06:26:23이정환 -
복잡해진 약국 행정...약사들 "동업모델 발굴하자""해가 거듭될 수록 개국약사가 감당할 업무량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어요. 세무, 노무도 복잡해지고 이제 마약류 통합관리까지 시작되면 어떨지...벌써부터 걱정돼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근무약사와 직원 급여 등 '노무'와 씨름한 약사들이 이제는 두달 앞으로 다가온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걱정하고 있다. 약사들 입장에서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이다. 약사 본연의 업무인 조제와 매약, 복약지도 외에 신경써야 할 업무가 최근 몇년 사이 급증하면서 특히 나홀로 약국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약분업 초 당시만 해도 약국이 감당할 행정적 업무는 청구와 약사감시가 주요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몇년 사이 의약품 유통을 전산화하고 새로운 제도가 생겨나면서 업무량이 크게 늘었다. '어물쩡' 눈대중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세무와 노무도 이제는 전문 사무실에 맡겨 공증을 받아야 뒤탈이 없을 정도로 변화했다. 한 자리에서 20년 가까이 약국을 운영해온 K약사도 이같은 이유에서 최근 약국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K약사는 "개설약사 혼자 약국일을 다 할 수 없지만, 또 약사가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없다"며 "세무나 노무 역시 그렇다. 전문가에게 맡긴다 해도 결국 내가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매번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공부하고 새로 익혀야 할 게 계속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단순 PB상품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이러한 약사 니즈를 반영해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제품 정보와 판매기법에 그칠 게 아니라, 세무와 노무 강의, 고객 응대 상의, 최신 트렌드, 약국 IT 정보 등 폭넓은 정보를 회원사들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분야에 갈증이 큰 약사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가 제공하는 툴이 모든 약국 상황에 일괄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약사들은 '역할 분담이 가능한 약사간 동업'을 새로운 대안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그 전에는 단지 자금이 부족해 동업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경영이 안정되면 서로 다른 약국을 차려 독립하거나, 경영 상 문제가 생기면 결별하기 쉬웠다"며 "법적으로 약사만 약국을 개설, 운영, 관리할 수 있으니 전문 경영인을 따로 두긴 어렵고, 위험하다고 본다. 약사들 간 긍정적인 동업관계가 형성되면 그보다 좋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K약사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규제가 강화되고 정부가 약국, 의약품을 더 많이 관리 하에 두려는 건 장기적으로 맞다고 본다. 노무와 세무가 투명하고 세밀해지는 것도 흐름이라고 본다"며 "다만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아닌 약국이 이런 시대 흐름을 약사 혼자 몫으로 두고 따라가기엔 벅찬 게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약사회가 나서서 약국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면 좋겠다. 지금 현장의 약사들은 대안을 모색하기 어렵지 않나. 협회가 파벌 싸움을 그만 두고 경영 측면에서 약국에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2018-03-13 06:29:24정혜진 -
약준모 '호구약사 탈출' 세미나로 약국경영 지원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이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약사 보험, 약국 노무·세무, 약국매물 등 세미나를 추진한다. 약준모는 내달 8일 12시 코리아나호텔에서 2018년 전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호구약사 탈출하기'를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세미나는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정옥연 약사(푸르덴셜 LP)가 '호구는 앞으로 벌고 뒤로 샌다'는 주제로 약사가 들려주는 보험 강의로 시작된다. 이어 팜택스 임현수 회계사는 '호구는 줄거 다 주고 고발당한다'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하는데, 2018년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약국 노무와 세무에 관한 설명이다. 한현진 약사(팜마켓 대표)는 '호구가 선택하는 매물'이라는 주제로 약국 개국 관련 현황 및 주의점, 개국사례 등을 소개한다. 약준모는 "개국 준비중인 약사들로부터 현재 약국 운영중인 약사들이 모두 스마트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2018-03-12 16:56:44이정환 -
금천구약 "편법 원내약국 개설되면 의약분업 훼손"서울 금천구약사회가 편법 원내약국 개설 논란이 지속중인 H종합병원 신축건물에 약국 개설을 허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관할 구청과 보건소에 재차 송달했다. 지난해 11월 반대 공문 전송에 이은 두 번째다. 창원경상대병원 편법 약국개설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력한다는 게 약사회 방침이다. 구약사회는 최근 "종합병원 이사장이 자신 명의로 신축한 건물에 약국을 들이는 것은 원내약국 담합 소지가 커 2차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2차 공문 내용은 1차와 대동소이하다. 병원 이사장 소유 부지에 신축된 11층짜리 건물 1층에 약국개설 등록이 신청될 경우 반드시 반려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구약사회는 구청과 보건소가 약국개설을 허가할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 담합을 금지하는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구약사회는 해당 부지 약국개설이 인정되면 금천구 관내 또 다른 의료기관들이 편법 원내약국 개설을 시도할 단초가 된다고 지적했다. 지역 보건소와 약사회에 따르면 아직까지 논란부지 1층에 약국개설이 신청되지는 않았다. 구약사회는 "지난해 한 차례 구청과 보건소에 의료기관 건물 내 약국 개설 불허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약국 인테리어 등 개설작업이 지속 추진 돼 2차 공문을 보냈다"며 "누가봐도 담합소지가 큰 약국부지이므로 원내약국이 생기지 않도록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금천구 시흥사거리 H종합병원 이사장은 병원 정문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신축 건물을 짓고 치과, 의료기기사 등 임대업을 하고있다. 논란이 된 1층 약국부지는 아직 임차인 없이 공실인 상태지만 지역 약사들은 누가봐도 약국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약장 등 내부 인테리어가 완료됐다고 비판중이다.2018-03-12 12:23:58이정환 -
약국 온라인몰 3월 이벤트 키워드는 '새학기'와 '봄'온라인몰 8개 사의 3월 이벤트는 봄과 새학기로 압축된다. 특히 유팜몰은 전문의약품 주문금액에 따른 포인트로 낱알반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 팜스넷은 의약외품 업체들을 중심으로 할인, 증정이벤트를 3월 한달 간 실시한다. 또 ▲구강청량제 상품모음전 ▲핸드&풋 케어 상품모음전 ▲프로바이오틱스 상품모음전 등 봄철 많이 판매되는 제품들을 주제별로 모아 별도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데일리몰은 '새봄맞이 특가 기획전'이라는 주제로, 미세먼지와 황사 대비 제품, 위생 관리 제품, 감기·알레르기·점안액 OTC 관련 제품들이 총출동한다. 진통제, 감기약 등 다빈도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렌즈세척제, 점안액, 구강청량제, 손세정제, 마스크 등 80여가지 품목을 모아 약국이 봄철 감기와 호흡기 질환 환자를 대비할 수 있게 준비했다. 유팜몰은 3월 들어 낱알반품 서비스에 돌입한다. 전문의약품 구매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면, 그 포인트를 기반으로 낱알반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참여 도매업체는 백광의약품, 신덕팜, 유진약품, 인천약품이며 포인트는 전문의약품 실 거래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단 낱알반품 포인트는 적립일부터 3개월 내 사용 가능하며, 보험코드가 있는 전문의약품(급여) 제품에 한정된다. 더샵은 3월도 출석도장 이벤트를 이어간다. 더샵에 로그인해 매일 스탬프를 찍고, 구매를 하면 경품에 응모하면 일주일마다 깜짝 선물이 담긴다. 경품 응모하기도 5회, 10회, 20회때마다 부외품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한달 간 스탬프를 모두 모은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트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HMP몰은 '새학기 새출발'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3월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전용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캐릭터 상품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글씨교정기 펜그립, 어린이 홍삼, 키즈 음료, 어린이용 구강세척제, 구급함, 키즈 밴드, 냉각시트, 어린이 전용 칫솔, 수저젓가락 세트,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등 400여가지 품목이 참여한다. 일동샵은 의약외품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시행한다. 일동샵은 7일부터 3월 28일까지, 10만원, 20만원, 30만원 결제 약국에 쿠폰을 100%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3월 한달 의약외품 결제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을 최대 8장까지 차등 지급한다. 쿠폰은 4월 5일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팜스트리트는 '집안일을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약국 청소,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 이사 서비스를 돕는 업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참여 업체는 헬프맘, 엄마마음, 이사가요 등이며, 3~1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팜스트리트는 이외에도 입점업체들이 참여한 3월 모음전과 약국전용 PB상품 모음전을 병행한다. 팜24는 3월부터 4월 15일까지 황사, 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구강청량제, 코세정제 등을 모은 기획할인전을 진행한다. 또한 샴푸와 바디클렌저 등 생활용품을 3월 한달 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3월 새로운 시작에 걸맞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상품 모음전도 3월 11일까지 계속한다.2018-03-12 06:23:30정혜진 -
아로파협동조합 첫 배당 논의…새 이사장에 백승준한때 실효성 논란을 빚으며 정체를 보이던 약사 협동조합이 꾸준한 수익사업을 통해 활로를 개척해 가고 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11일 서울약사신협 7층 대연회장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잉여금 배당과 더불어 신규 임원을 선출을 심의했다. 현재 아로파협동조합의 조합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14명으로 총무, 재정관리, 인사, 아로파몰, 공동구매, 판매지원, OTC활성화, 법무지원 등 총 8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김진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임기 2년감 많은 성과를 올렸는데 모두 여러분 덕"이라며 "지난 2년이 기초를 닦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한 번 더 점프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즐겁게 일하고 배당만으로도 살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오기를 꿈 꿔왔다"며 "오늘 총회에서 이익금을 어떻게 공정하게 나눌지 논의하게 되는데 올바른 모습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덧붙혔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총 자산은 1억8006만7776원, 이중 차기이월 이익잉여금은 9101만1275원이라고 밝혔다. 잉여금의 경우 2015년 1976만1715원, 2016년 2609만5413원, 지난해 9100여만원으로 3년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이날 아로파는 조합 운영 사상 처음으로 지난 3년간 협동조합 수익사업을 통해 모인 91000여만원 중 일부를 조합원들에 배당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조합은 이날 이번 총회에서 배당 여부를 거수한 결과 찬성 29명, 반대 47명으로 배당을 다음으로 넘기고 잉여금을 적립하기로 했다. 향후 잉여금의 배당은 현금으로 하고, 배당 기준은 전체 잉여금의 10%는 출자금 배당, 20%는 기본배당, 70%는 이용실적 배당으로 하기로 협의했다. 조합은 이날 신임 이사장과 감사도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백승준 전 약준모 회장이, 이사에는 김보견, 김혜영, 백승준, 이송이, 정진환, 하진기, 황은경 약사가 선출됐다. 새 감사에는 김칠영, 이연수 약사가 조합 학술전문위원에는 김명철, 배현 약사가 위촉됐다. 백승준 신임 이사장은 "고민도 많았고 어깨도 무겁다"며 "특히 오늘 자리는 지금까지 약사사회에서 없었던 최초에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약사협동조합에서 처음으로 배당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여태까지 있었나 할 정도로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18-03-12 06:15:56김지은 -
서울성모병원 주변 약국 5곳 경쟁…월세만 3천만원대가톨릭서울성모병원은 전국 42개 노선의 고속터미널, 3개 호선 환승 전철역과 인접해 높은 의료 접근성을 보유했다. 8000명이 넘는 일평균 외래환자 수와 국내외 정상급 의료시설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지리적·의료적 인프라를 동시에 지닌 서울성모병원 역시 다수 문전약국들이 십 수년 째 성업중이다. 전국 환자 유입에 따라 다수 처방전이 보장되는 지역이지만 문전약국이 져야 할 부담 역시 컸다. 수 천만원을 상회하는 임대료와 수 억원대 보증금, 쉼 없이 변화하는 지역 상권 생태계는 문전약국 약사들을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9일 데일리팜이 서울성모병원 문전약국을 찾아 약국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과 최근 환경 변화를 물었다. 가장 큰 부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문전약국은 "덩치가 큰 병원과 교통 요지에 위치한 약국인 만큼 임대료 등 고정 지출비가 커 수익창출 방안을 계속 생각해 내야 한다"고 답했다. 옆 약국과의 경쟁을 위한 약국 자체 강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워낙 넓은 지대에 문전약국들이 분포해 있어 병원 건물 신축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아왔다고 했다. 특히 2009년 가톨릭의료원이 모병원인 여의도성모병원 병동을 일부 축소하고 서울성모병원(과거 강남성모병원) 신축 건물을 통해 병동을 증설하는 '강남성모 주력화 방안'을 결정하면서 문전약국 생태계는 크게 변화했다. 또 2014년 11월 신세계 그룹사인 센트럴시티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터미널,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미에스테이션·가든을 신규 오픈하면서 다수 문전약국이 센트럴시티에 입주해 경영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문전약국 A약사는 "가톨릭의료원이 서울성모병원 주력화 정책으로 병상 증설을 하기 전에는 병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지방조달청 인근 약국으로 처방전이 유입됐었다"며 "하지만 2009년 신축건물이 완공되며 옆문에 해당되는 고속터미널역쪽 약국들이 득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정문보다 옆문으로 이동하는 환자가 크게 늘면서 처방전 동선 역시 고속터미널역 방향으로 옮겨졌고 역 출구 인근 약국들이 급성장하는 기점이 됐다"며 "터미널·전철역과 이어진 센트럴시티가 신규 오픈한 것도 약국경영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문전약국 B약사도 "문전약국 5곳 중 3곳이 센트럴시티에 입주, 임대료를 신세계 그룹사에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며 "아무래도 교통·쇼핑·문화·호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복합된 지역이라 인근 약국들로 환자가 모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처럼 번화한 서울성모병원 문전약국 임대료는 어느 수준일까. 다수 약국이 센트럴시티에 입주한 만큼 평균 임대료가 외부 공개되진 않았지만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30평 기준 월세 3000만원 이상, 8억원 가까운 보증금은 예상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초고가 임대료에도 서울성모병원 문전에는 신규 약국이 들어올 만한 공실은 없었다. 센트럴시티는 물론 조달청 부근 역시 선점 약국들이 십 수년째 같은 곳에서 경영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센트럴시티 관계자는 "현재 파미에가든이나 센트럴파크 등에 약국을 새로 들일 계획은 없다. 빈 공실도 없어 임대를 주려해도 불가능하다"며 "특히 센트럴시티가 2014년 말 오픈해 지금 입주한 점포들은 평균 계약기간인 5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값비싼 임대료와 치열한 경쟁 환경에 처한 서울성모병원 문전약국들은 약국 조제수익 외 추가 수익창출 방안 모색이 불가피했다. 특히 약국 내 '샵-인-샵' 경영은 서울성모병원 문전풍경에서 익숙해진지 오래였다. 문전약국 C약사는 "문전약국 5곳 모두가 샵-인-샵 임대를 2곳 이상 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 주로 건강기능식품 임대 코너나 영양상담 서비스 코너 등이 자리해 환자 유입률을 높이고 추가 임대 수익을 낸다"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고가 임대료를 지불하며 흑자경영을 이어가기 어렵다. 외래환자가 아무리 많아도 고정된 수익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고속터미널과 3·7·9호선 환승역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은 원내 키오스크에 보다 넓은 범위의 약국들이 입력돼 있었다. 외래환자들이 문전약국에 해당되는 고속터미널 전철역 인근 약국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초역과 교대(법원·검찰청)역 앞 약국도 선정해 방문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를 안내중이다. 원내에서 환자들의 처방전 자동발행기 사용을 돕는 자원봉사자는 "병원이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해 환자 편의에 따라 터미널역, 서초역, 교대역 인근 약국을 선택하도록 안내중"이라며 "특히 서초나 교대는 내원 환자들의 주거지인 경우가 많아 그쪽 약국을 지정하는 환자도 많다"고 했다.2018-03-10 06:30:5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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