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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더위, 온라인몰 이벤트도 여름상품 '집중'여름 날씨가 앞당겨지면서 약국 온라인몰도 여름 상품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모기기피제, 자외선 차단제품 등 전통적인 여름 상품을 전면 배치하는 것은 물론, 최근 시행된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위한 리더기를 독점 판매하거나 친환경 비닐봉투를 제공하는 등 시의성 있는 기획전으로 약국 눈길을 끌고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샵, 데일리몰, 팜24, 일동샵, 팜스트리트, HMP몰, 유팜몰 이벤트 페이지. 데일리몰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관련, 마약류 RFID·바코드 멀티리더기를 독점 판매한다. 가격은 VAT별도 100만원. 이밖에 '4차산업 시대 생존약사 만들기' 부산,경상권 학술·경영 세미나와 다이어트 제품 할인 이벤트, 여름철 발 관리 제품 구매 시 증정품 제공 등의 계절 이벤트도 진행한다.유팜몰은 6월 한달 간 '여름철 인기상품 기획전'을 마련, 모기와 자외선, 더위 관련 제품을 한 곳에 모았다. 또 의약외품 할인쿠폰 증정, 신규고객 예치금 5000원 증정, 낱알반품 서비스 등 약국 서비스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더샵은 약국 소모품 업체 조은제이앤피와 함께 '그린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날을 맞아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생분해성 비닐봉투 200매를 1원에 증정한다. 조은제이앤피가 제공하는 비닐봉투는 환경부의 친환경 마크를 받은 무상배포 가능한 인증 봉투다. 비닐봉투를 1원에 구매하려면 조은제이앤피 상품을 구매하며 증정상품으로 비닐봉투를 선택하면 된다.HMP몰은 6월 여름 제품 이벤트를 열어 한달 간 입점 의약외품 업체들의 할인, 증정 이벤트를 한 자리에 모았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6월 얼리버드 SUMMER' 기획전을 열어 여름 과일 등 식품을 비롯해 약국에서 사용할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한다.팜24는 '미리 만나는 SUMMER' 더위 피하기 이벤트를 6월 한달 간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품목은 선케어, 데오드란트, 모기 퇴치 용품, 건강기능식품으로,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40~60% 할인 판매한다.일동몰은 의약외품 쿠폰을 100% 지급하고, 구매 등급별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의약외품 쿠폰 더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유기농 생리대로 알려진 '나트라케어' 단독 판매, 지큐랩 액티브 신제품 출시 등을 기념한 기획전을 병행한다.팜스트리트는 신한카드 이벤트와 함께 '전지적 약사시점' 상품 추천 코너를 마련했다. 이 코너에는 보령제약 PB상품인 마스크 외에도 관절 밴드, 찜질기, 콘돔, 치약 등 의약외품을 모아 판매한다. 아울러 '보령 상품관'을 개설해 겔포스, 용각산, 목사랑 등 인기 OTC를 한데 모아 행사 가격에 제공한다.2018-06-08 12:23:59정혜진 -
강서의료특구 S병원 임대약국, 편법이냐 합법이냐서울 강서구약사회와 지역보건소가 강서의료특구로 이전 신축한 S병원이 임대중인 약국을 놓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7일 두 기관은 각자 서울시청과 보건복지부에 S병원의 약국 임대를 불법으로 봐야할지 여부를 묻는 유권해석 질의를 완료한 상태다.아울러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도 보건소, 구청, 시청, 복지부 등에 약국개설 반대 민원을 제기했다.특히 강서구약은 보건소가 약사회와 약속한 원내약국 방지 협약을 일방적으로 깨뜨리고 있다고 주장중이다.과거 약사회와 보건소가 의료특구 신축이전 전 S병원 1층 약국을 불법성이 인정되는 원내약국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추후 해당 약국의 양도양수 불가, 후발 약국개설 신청 시 반려를 약속했는데도 보건소가 이같은 합의를 깨고 약국개설 찬성입장으로 돌아섰다는 것이다.이에 맞서 보건소는 "약사회가 주장하는 내용의 합의는 사실무근이다. 아는바가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보건소는 약사회나 약국개설 신청 약사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도록 민원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약사법에 근거해서 불법 원내약국 관련 확인할 게 있거나 법 해석에 관한 차이가 있을 경우 신중검토할 것"이라며 "시청과 복지부에는 원내약국 이슈와 관련된 판례, 법 해석문, S병원 현지 상황 등을 빠짐없이 보냈다. 답변이 도착하는대로 민원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S병원 인근 약국약사들은 이같은 보건소 태도는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편법약국 개설 가부 문제는 현지조사가 가능한 관할 보건소 재량에 맡기는 게 복지부의 보편적이고 관례적인 민원답변인 만큼 보건소가 직접적으로 가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S병원 인근 한 약사는 "보건소와 약사회는 십 수년 전부터 원내약국 담합 방지에 공감하고 뜻을 합쳐왔다"며 "그런데도 보건소장이나 내부 공무원이 교체됐다는 이유 만으로 원내약국 근절이 아닌 허용쪽으로 돌아서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2018-06-08 06:30:35이정환 -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대량판매 약국 자격정지 15일슈도에페드린 함유 일반약을 약국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마약류 제조사건이 또 발생하자 약사회 차원의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1명에게 최대 4일분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어기고 비상식적으로 판매하는 약국에 대해 1차 자격정지 15일의 처분을 부과하게 된다.8일 대한약사회는 슈도에페드린-에페드린 함유 일반약 관리방안과 협조요청 사항을 약국에 안내했다.먼저 약사회는 슈도에페드린 함유 일반약을 비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매할 경우 약사윤리기준 위반으로 복지부에 자격정지 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1차 위반시 자격정지 15일, 4차 위반시 6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비상식적인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판매시 적용되는 약사법 위반 규정 또한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취급시 주의사항이 연수교육 필수과목에 반영된다.연수교육 필수과목 중 '약사제도 및 관련 법령'에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취급시 유의사항을 반영하고 관련내용에 대한 표준교안을 제작·배포한다.대회원 홍보도 강화되는데 판매시 주의사항 등 약국 근무자용 홍보 리플렛을 제작하고, 전 회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불법사용 사례를 함께 공유한다.2018-06-08 06:30:25강신국 -
"24시간 운영 포기 편의점 상비약은"…복지부 '묵묵부답'가맹사업법 개정으로 24시간 운영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안전상비약 판매 여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백승준) 법무지원팀(팀장 정진환)은 최근 복지부 민원을 통해 24시간 영업 포기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판매와 관련한 내용을 질의했다.조합의 이번 질의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편의점 심야영업 중단 요건을 완화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에 따른 것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심야영업을 중단할 수 있게 된 만큼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란 상비약 취급 요건에 상응하지 않는 편의점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조합은 복지부 민원 질의에서 "약사법 시행규칙 제21조 2항에 의하면 안저상비약 판매자 등록기준에서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를 갖출 것'으로 돼 있다"며 "최근 편의점 중 일부가 경영상 이유 등으로 심야 영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안전상비약 판매자로 등록된 점포가 24시간 영업을 포기할 경우 상비약 폐업신고를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영업포기 며칠 이내 신고를 해야 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어떤 처벌을 받게되나"며 "24시간 영업을 포기한 이후에도 만약 상비약을 판매한다면 어떤 벌칠조항이 있냐"고 질의했다. 해당 질의에 대해 복지부 약무정책과 담당자는 답변을 '1회 연장'했다. 기존 답변 완료 기간이었던 5월 30일에서 답변으로 오는 11일로 미룬 것이다.이에 대해 조합은 "현 약사법상 24시간 영업을 포기하면 당연히 상비약 판매자 폐업을 해야하고 이후 판매하면 불법이지만 복지부는 답변기한을 연장했다"면서 "기재부에서 현재 상비약 품목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당연한 부분에 대한 답변 조차 미루는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상비약 품목 확대도 문제지만 현 약사법에 반해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점포의 안전상비약판매를 허용하느냐"며 "현재 24시간 운영을 않는 슈퍼에서도 의약품을 판매하는 게 심심치 않게 적발되고 있다. 법률상 분명 상비약 판매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곳에 대한 명확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동안 상비약을 판매했던 편의점 중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곳은 관할 보건소에 '안전상비약 폐업 신고'를 해야 하고, 조건에 맞지 않는 점포가 상비약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약사법 위반에 해당돼 처벌받게 돼 있다.약사회는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복지부에 요구하는 한편, 기본적으로 약국이 운영되는 낮시간에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판매하는 데 대한 제한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는 편의점이 상비약을 취급하는 것은 법에 저촉되고 적발되면 처벌이 따른다"며 "문제는 사후 관리, 감독을 하느냐인데 약사회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 감독하며 지키지 않는 곳에 대해선 보건소 신고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안전상비약 판매 목적은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것인데 현재는 약국이 운영하는 주간 시간에도 판매하고 있다"면서 "약사회 차원에서 품목 확대 반대와 더불어 상비약 판매 시간 제한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8-06-07 12:30:25김지은 -
원격진단 체험한 김동연 부총리 "규제개선 공론화""디지털헬스케어 등 공론화를 추진할 핵심규제를 선정하고,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김동연 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 서비스 산업 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김 부총리는 혁신성장 점검을 위한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지난 5일 KT를 방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을 점검했다.이날 김 부총리는 의료영상 AI 판독기술과 ICT기반 원격진단 솔루션 시연과 현황을 청취하고 디지털 청진기 등 모바일 진단기기를 이용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의 ICT기반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5일 광화문 KT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현장을 방문, ICT 의료기술을 체험해 보고 있다. 소개된 시연 프로그램은 분당서울대병원·KT 컨소시엄이 모바일 진단기기와 연계한 원격의료 플랫폼을 개발해 러시아 병원 및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에 구축·운영되는 현황과 루닛의 X-Ray를 판독해 결핵 등 질환을 찾아내는 AI 진단 솔루션 등이다.김 부총리는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성장 성과를 살펴보고 관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의료와 ICT 분야가 만나 러시아 등 해외로 진출하게 되어 무척 반갑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다.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웰빙 추구 등으로 향후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대폭 증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에 AI 및 모바일 진단기기 등 신산업 발전 및 창업을 촉진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도 필요하다. 병상 1개마다 1.1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하는데,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은 곧 일자리 창출 실적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김 부총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진출을 통해 해외환자들이 우리의 의료기술을 접하고 직접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발굴하겠다"며 "일자리 문제는 결국 서비스업 분야에서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우리 서비스업은 규제는 많고, 고용 및 부가가치 측면에서 고부가·지식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이라며 "공론화를 추진할 핵심규제를 선정하고,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복지부, 산업부, 식약처 실국장, 분당서울대병원장, KT 부사장, ㈜루닛 대표, 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2018-06-07 06:30:35강신국 -
"미래의 약국에 꼭 필요한 플랫폼…무료로 보급"박정관 DRx솔루션 대표성인의 스마트폰 보급률 84.2%로 세계 최고 수준. 그러나 이용자가 많은 만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새로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 성공률은 낮아지고 있다.이러한 시장에 애플리케이션으로 DRx솔루션 박정관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IT 전문가도 아닌 박 대표가 약국 사용자 어플 '내손안의약국'을 출시한 것은 약국 전문가로서 바라본 약국의 미래에 이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할 거란 생각 때문이다.많은 우려와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는 이 어플 개발 배경을 두고 '당장의 수익 창출은 기대하지 않는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약국 전문가로서, 앞으로 이러한 플랫폼 없이는 약국의 미래가 어둡다는 의견을 밝혔다.4차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하며 약사사회 우려가 높다. 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하지만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쉽게 말하기도 어렵다. 분명한 건, 기계가 못하는 걸 하는 약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고객, 환자와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여야 한다. 많이 대화하고 건강 상담 폭도 넓혀야 한다. 약사 한 명이 쓸 수 있는 시간과 체력에 한계가 있으니, 어플리케이션 같은 도구로 '환자 소통'을 효율화해야 한다.- '내손안의약국'에 대한 기대도, 우려도 많다. 어떤 우려가 있나. 그런 우려들에게 대한 박 대표의 답변은?1,2일 이틀 간 많은 질문이 있었고, 말씀처럼 우려도 많았다. 'DRx솔루션은 뭘로 돈을 벌려고 하느냐'는 질문까지 나왔다. 모두 이해한다. 당장 이 플랫폼에서 수익을 낼 수는 없다. 하지만 약국에 꼭 필요한 장치다. 약국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꼭 필요한 어플이 될 거다. 그렇게 되면 사용자가 많아지고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후에 수익 창출 수단들도 늘어나지 않겠나. 다만 어플에 쌓이는 백데이터가 어마어마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 모두가 사용하는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수익구조가 없다시피한 무료 어플이었다.*이미지 약사는 이 부분에서 어플을 '빈 냉장고'에 비유했다. 어플이 빈 냉장고라면, 사용자들이 그 안에 나름의 재료와 식품을 채우고 그에 따라 각기 다른 요리처럼 결과물들이 도출될 것이란 뜻이다.다른 질문도 많았다. 환자가 사용할 만한 유인책이 약하다거나, 약국과 고령의 환자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다. 개발팀과 정말 많은 토론을 해 이런 점들은 우리 역시 아직 고민하고 있다. 체험단을 모집한 건 이런 점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십사 하는 의도다. 써본 약국들이 보완책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주면 좋겠다. 참고로 환자가 처방전을 바코드로 인식할 수 있는 장치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 내 추가될 기능이 몇가지 있다.- 환자가 이 어플을 굳이 사용할 만한 이득이 있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새로운 어플을 다운로드 받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설명회에서 서울시약 임원분이 7년 전 이런 어플을 개발했다 환자를 유인하지 못해 실패했다는 의견을 주셨다. 약국이 짧은 대기시간을 활용해 환자를 설득하고 어플을 깔게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는 3개월 간 체험단 약국을 통해 그걸 찾으려 한다. 지금은 꼭 약사가 약을 검수해야 한다. 하지만 약사 검수 후 환자가 자기 약을 한 번 더 검토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정보를 항상 제공해주고, 어플을 통해 복약순응도가 높아진다면 어떨까.게다가 약사가 환자의 처방리스트를 어플을 통해 올려주고, 환자가 자기 약력을 모두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환자와 약사 간 긴밀한 연결성 외에도 환자가 이런 이득을 볼 수 있다. 약사 뿐 아니라 환자도 자기 처방전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환자가 자기가 1, 2년 전 어떤 약을 먹었는 지 알 수 없지 않나. - 바코드 리딩 기능을 언급했었는데, 이밖에 보완할 점들이 있다면.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터치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더 늘리고자 한다. 처방약 위주로 약력관리가 되도록 만들어졌는데, 일반약을 복용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며 이런 문제들도 더 고민할 계획이다. 우선 지금 기능에서는 3개월 시범사업을 본 후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검토해 발전해나갈 것이다.- 설명회에서 이 어플을 원하는 약국에 무료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그렇다. 약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 참여 약국이 많아질 수록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약학정보원과 협업해 전체 약국에 무료로 깔아주려고 했다. 좀 더 많은 약사들이 준비를 해서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정보원은 일단 기다려달라고 했다. QR코드에 의한 시범사업을 6월부터 모 병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약국 프로그램과 연동되도록 지금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보완해 더 편리한 어플이 될 거다. 중요한 건 약국 한 곳의 노력으로는 이러한 흐름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약국 전체가 커뮤니티가 돼야 한다. 약사들, 특히 약국을 경영하는 약사들이 다 모여 '동종업'으로서 콘텐츠를 같이 채워나가야 한다. 많은 약사들의 참여를 바란다.2018-06-07 06:30:00정혜진 -
"약국 못 하겠다"…고령약사들 전산업무 과부하 심화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등 약국 전산업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약국, 특히 고령 약사들의 약국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고령 약사들의 폐업 사례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서울의 70대 한 여약사는 최근 약국 폐업을 결정했다. 지금까지 청구, 노무, 세무 등 서류작업이 필요한 전산작업을 간신히 이어 왔으나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아예 약국 운영을 포기한 것이다.이 약사는 "향정이 포함된 처방전이 간간이 나오는데, 그간 마약류 관리 장부를 수기로 작성하는 건 해왔으나, 제도가 바뀌면서 더 복잡해지고 강화된 마약류 관리를 보고 두 손을 들었다"며 "아쉽긴 하지만 복잡한 보고 업무를 안 하게 되어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도 든다"고 설명했다.마약류 관리는 제도 초반인 현재 젊은 약사들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제도 수용능력과 적응도가 떨어지는 고령 약사들이 아예 약국을 폐업하거나 처방전 수용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한 약업계 관계자는 "차라리 대규모 약국이라면 몰라도, 크지 않은 규모의 약국을 운영하는 고령 약사들 중 업무가 부담스러워지면서 약국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약국의 마약류 리더기 보급률이 5%도 채 되지 않는 듯 하다. 리더기 없이 도매에서 바로 데이터를 받아 활용하는 약국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엑셀 작업, 입력 등 전산 작업을 많이 해야 한다"며 "전산에 익숙하지 않은 약사들의 부담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유통업체들도 약국이 요구하는 자료 넘기기에 큰 부담을 느끼고 오류를 겪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제도 성공을 위해 약국이 리더기를 갖추고 전산 간소화,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8-06-05 12:29:22정혜진 -
정부, 최저임금 개정법 의결…상여금·복리후생비 논란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이낙연 총리말도 말고 탈도 많은 최저임금 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노동계가 요구했던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없었다.정부는 5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복리후생비의 일정 부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낙연 총리는 "국회가 상여금과 복리후생비의 일부를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채택했다"며 "이것은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보장하면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려고 여야가 오랜 기간을 논의한 끝에 도달한 결론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다만 일부 저임금 노동자들께는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또한 정부의 과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재계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며 반겼지만, 민노총 등 노동계는 복리후생 수당까지 산입범위에 들어가면 최저임금이 유명무실해진다며 강하게 반발,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해왔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 소관 부처가 국회의 재의를 요구하는 의견을 법제처에 제시하고 이를 안건으로 만들어 국무회의에 상정하는데, 최저임금법 개정법률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재의 요구 의견이 없어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불가능해졌다.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최저임금 대비 정기상여금 25% 초과분과 복리후생비 7% 초과분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내용을 보면 내년 1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임금은 최저임금에 산입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최저임금에 산입하지 않도록 했다.즉 최저임금에 산입되지 않는 경우 ▲근로기준법의 소정근로시간 또는 소정의 근로일에 대해 지급하는 임금 외의 임금으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임금(초과근로수당 등) ▲상여금,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것으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임금의 월 지급액 중 해당연도 시간급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월 환산액의 25%에 해당하는 부분이다.아울러 ▲식비, 숙박비, 교통비 등 근로자의 생활보조 또는 복리후생을 위한 성질의 임금으로서 ⓐ통화 이외의 것(현물)으로 지급하는 임금 ⓑ통화로 지급하는 임금의 월 지급액 중 해당 연도 시간급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월 환산액의 7%에 해당하는 부분도 최저임금에 산입하지 않는다.이에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현금으로 지급하는 복리후생비의 경우 해당 연도 시간급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월 환산액의 25%(정기상여금 연 300%)와 7%를 초과하는 부분은 최저임금에 포함된다.2018-06-05 12:27:57강신국 -
네이버, AI빅데이터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국내 IT·포털 공룡기업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의료 빅데이터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을 연내 별도 설립한다. 법인 신설안은 이미 네이버 이사회를 통과한 상태로 회사는 구체적인 설립 시기를 조율중이다.신설될 네이버 AI의료 빅데이터 법인은 맞춤형 진단·치료·예방 모델을 구축하는 정밀의료 플랫폼 구현에 무게중심을 두고 경영될 것으로 알려졌다.특수목적법인으로 신설될 해당 법인은 지금껏 네이버가 꾸준히 확장해 온 의료서비스 사업도 이어 받아 전담 마크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4일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의료빅데이터 법인 신설안은 이사회를 통과한 상태다. 다만 구체적인 운영 방향이나 설립 취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설명해드릴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이번 네이버 움직임은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최정상급 IT기업들이 헬스케어 관련 산업을 미래 성장모델이자 핵심기술로 선정, 집중투자중인 글로벌 트렌드와 합치된다.사업방향이 아직 구체화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는데도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네이버가 손에 쥔 키워드는 AI와 빅데이터,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다. 모두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네이버가 가장 잘하고 잘아는 분야다.이중 유일하게 헬스케어 분야만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는 이를 국내 다수 상급종합병원과 협력하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신설 법인 사업 뼈대가 될 환자 진료정보 등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는 국내 의료기관과 MOU 등 협업이 필수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네이버는 현재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제공중이다.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스마트 의료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하고 국내 의료기관과 접촉면 늘리기에 돌입했다.네이버는 환자 의료정보가 일반 정보 대비 훨씬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민감정보라는 점에 착안, 사물 인터넷 등을 접목한 의료정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최근 대외홍보전에 나섰다.지난 2월에도 네이버는 분당서울대병원, 대웅제약과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개발 MOU를 체결했다.이어 지난 3월 NBP는 신테카바이오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에 협력하는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지난해 12월에는 고대의료원을 주축으로 연세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다수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사업에 네이버가 클라우드 사업자로 참여했다.뿐만아니라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중인 '한국형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에도 뛰어들어 자사 클라우드를 토대로 관련 플랫폼을 개발중이다.하지만 이같은 네이버의 헬스케어·IT 사업들을 곧 설립될 신설 법인이 넘겨받아 추진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네이버 관계자는 "현재로선 AI의료 빅데이터 전담 법인 설립안이 이사회 의결된 것 외엔 달리 밝힐 내용이 없다"며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법인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데 회사 뜻이 모였고, 구체적 실행 방향이 결정된 뒤에야 설립이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8-06-05 12:26:02이정환 -
분회·온라인몰, 약국에 생분해 봉투 무상제공 '눈길'정부의 비닐봉투 무상제공 단속 방침으로 지역 약국과 밀접한 분회, 의약품 온라인몰들이 회원 관리 차원에서 생분해성 봉투 제공 정책을 활용하고 나섰다.5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분회와 온라인몰이 가짜 생분해 비닐봉투 논란 이후 친환경부 인증마크가 있는 제대로 된 봉투를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서울 은평구약사회의 경우 최근 시범사업 일환으로 전체 회원 약사들에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제작해 전달했다.구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에 제공한 비닐봉투는 환경표지인증기준 EL724(생분해성수지제품)로, 무상 제공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한편 봉투 내에 휴일지킴이약국, 불용의약품에 관한 내용을 담아 대국민 홍보에도 활용했다고 밝혔다.은평구의 한 약사는 관련 내용을 SNS에 홍보하며 "약국에서 장바구니, 이미 갖고 있는 비닐재 재사용 권유 등 많은 노력을 하지만 쉽진는 않다"며 "일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운동 일환으로 장바구니, 에코백 사용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약국 대상 온라인몰에서도 회원 약사 대상 이벤트 중 하나로 최근 생분해성 비닐 무상 제공을 진행 중이다.더샵은 최근 환경의날 기념 그린 이벤트로 구매 약사 100명에 생분해성 비닐봉투 200매를 1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약국 소모품 업체와 연계해 진행 중인 이번 이벤트에서 업체는 약국 면적이 10평 이하, 생분해성 수지제품 및 종이봉투, B5규격 또는 0.5L 이하의 봉투는 무상지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비닐봉투를 약국에 판매하는 소모품 전문 업체들도 관련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조은제이앤피, 조이써플라이 등 소모품 업체들은 각각 자사에서 판매 중인 생분해성 비닐봉투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하는 한편, EL724 제품으로 생분해가 돼 무상 배포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또 약국에서 봉투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할 경우 생분해성 인증서인 EL724 환경표지 인증서를 반드시 학인해야 정부 단속이나 봉파라치에 피해를 입을 우려가 없다고 강조하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한편 최근 약국이 무상제공 가능한 생분해성수지 비닐에 관심을 가지면서 인증마크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일부 업체가 마치 인증을 받은 것처럼 홍보마케팅을 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소모품 업체 관계자는 "인증마크가 없는 비닐을 무상제공하다 지자체 단속이나 봉파라치에 적발됐을 때 관련 피해는 약국의 몫이 될 수 있는 만큼 구매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환경부가 생분해성 수지 비닐로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건 'EL724'로 분류된 비닐인 100% 생분해성수지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2018-06-05 06:30:0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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