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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약국장의 하소연…"조제료 할인 장사에 한숨만"올해부터 새로운 노인정액제가 적용되면서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1만원 이하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이 120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됐다. 그간 200원 때문에 환자와 실랑이를 벌여온 약국의 고충이 크게 줄어드는가 싶었으나… '조제료 할인'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국 후 지금까지 조제료 할인 때문에 이웃 약국은 물론 의원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한 약사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개국 1년이 다 되어가는 약사입니다. 내 약국을 열기 위해 귀하디 귀한 약국 자리를 알아보고, 험난한 계약 과정을 거쳐 드디어 개국 했어요. '이제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고 다짐했던 저의 요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몇백원을 두고 벌이는 환자와의 갈등이에요.약국가의 고질적인 병폐 '조제료 할인' 때문인데요, 환자분들과 주변 약국, 의원과 껄끄러운 관계가 된 것도, 지역약사회에 대한 신뢰를 접은 것도 다 조제료 할인 때문입니다.작년에 서울의 모 지역에 약국을 열었어요. 여기는 노인 환자와 의료급여 환자가 많은 지역이에요. 약국을 열고 얼마 되지 않아 위층 의원 간호사가 처방전을 들고 왔어요. 이 건물이 엘리베이터가 없고 환자분 거동이 불편해 본인이 대신 왔대요. 찜찜했지만, 이전 약국도 그렇게 해왔다 하니 조제를 해주었죠. 그런데 본인부담금을 내려던 간호사가 "본인부담금 1000원 만 받으세요" 하는 거에요.작년까지만 해도 노인정액제 1200원이 적용되던 때였죠. 저는 "이건 약사법 위반이다. 안된다"고 했고, 이 간호사는 전 약국장도 그렇게 했는데 왜 안된다는 거냐고 말했어요.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러면서도 계속 같이 일해야 할 의원과 관계가 틀어지는 것도 맘에 걸려 에둘러 '전에 이런 일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어서 또다시 적발되면 약국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어요.그런데 그 후로 몇 주동안 우리 약국으로 이 의원 처방전이 오지 않았습니다. 간호사가 처방전을 들고 다른 약국으로 가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그 의원도 사실 진료비 할인을 하는 의원이에요. 급여환자는 500원을 받아야 하는데, 그 마저도 받지 않고 노인 환자분들의 진료비도 할인해주고요. 그러다 보니 이 주변에서는 '인심 좋은 의원'으로 알려져 있고, 그 의사가 '어느어느약국에 가지 말라'고 하면 환자들이 그 말을 그대로 따르고요.처방전 유입이 줄어들면서 주변 약사들이 '의사를 만나러 가라'고 걱정해주었지만, 저는 그러기 싫었어요. 제가 잘못한 게 아니고, 부담금 할인이 위법이니까요. 법을 지키는 제가 의사를 만나서 아쉬운 소리를 하는 건 내키지 않았습니다.한번은 의사가 약국에 와서 "(본인부담금을) 다 받겠다는 말이지?"라고 눈치를 주는 것도 그냥 넘겼어요. 그렇게 몇 주가 지나면서 환자도 간호사도 불편한지 다시 우리 약국에 오더라고요. 그때부터는 할인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환자 항의는 지금도 계속돼요. 이 약국은 비싸다, 약값을 더 받는다면서요.노인정액제가 1000원으로 조정되면서 많이 편해졌어요. 그런데 복병이 있었죠, 휴일가산제에요. 저녁 6시 이후, 토요일 조제 분은 가격이 올라가자 환자들이 또 항의를 해요. 항상 설명해도 노인분들은 들으려고조차 안하세요. "어머님, 회사 다니는 따님이 저녁에 일 더하고 주말에 일 더하면 회사에서 돈 더 주죠. 저희도 그래서 더 받는거에요"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다른 약국은 더 안 받는데 이 약국만 그런다", "토요일엔 아프지 말라는 소리냐. 정책이 잘못된 거다"라고 해요.맞습니다. 제가 개국하기 전 약국장님은 물론 주변 약국들도 본인부담금을 할인해주시는 거에요. 아마 환자를 끌어모르려고 의도적으로, 혹은 환자와 싸우다 지쳐 그렇게 하시는 거겠죠.한번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 싶어 대한약사회에 문의한 적도 있어요. 한 임원분이 "조제료할인은 이 구역 전체가 공범"이라 하시는데, 정말 공감되더라고요. 어떤 약사님은 조제료를 2/3만 받아 환자를 잔뜩 끌어모으고 권리금을 높여 받아 나간 약국을 인수해 엄청 고생하신 얘기를 해주셨어요. 같은 약사를 상대로 권리금 장사를 한 거죠.환자분들이 100원, 200원에 예민한 것, 이해합니다. 그런데 환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할 보건의료인들이 되려 조제료 할인 장사를 하고 진료비를 깎아주며 환자를 그런 분위기로 길들인 건 아닐까요. 모두가 1200원을 같이 받았으면, 환자를 설득시키기 훨씬 쉬웠을텐데 말이에요.지금도 환자들은 여전히 여기만 비싸다고 항의하고, 저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네요. 무엇보다 원칙과 법을 지키려고 하는 제가 되려 '융통성 없는 사람'이 되고 지역 의원과 약국들 사이에서 껄끄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게, 이게 정상적인 사회인가 싶어요. 약사회가 나서주실 수 없을까요. 지역약사회나 보건소가 의지를 갖고 계도해주세요. 저 혼자 원칙을 지키기에, 환자 항의와 회의감이 너무 강합니다.2018-06-23 06:29:22정혜진 -
"복용후 남은 조제약도 판매"…의약품 음성거래 심각조제받아 복용하지 않은 의약품을 판매하다 재판을 받는가 하면, 자신을 약사라고 밝힌 이가 온라인에서 버젓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등 온라인 의약품 판매 실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일반인 간 의약품 불법 거래가 만연해지는 것도 문제거니와 이를 계도할 약사가 도리어 일반의약품을 SNS에서 판매해 동료 약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최근 지역의 한 맘카페 사용자는 자신이 먹지 않는 처방의약품을 카페를 통해 판매하다 검찰 조사에 이어 재판까지 받았다.사건이 단순 온라인 판매였으면 약사법 위반에서 끝났겠지만, 피의자가 판매한 의약품 중 향정신성의약품이 포함된 게 화근이 되어 마약류관리법에까지 저촉되며 기소의견으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약사법 위반이라면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지만,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항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대폭 높아진다.피의자는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팔면 안 된다는 점과 판매 의약품에 향정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어느 정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는 일반인 사이에 일반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 특히 향정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무자격자 판매가 얼마나 만연해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또 다른 불법 사례는 약사에 의한 온라인 의약품 판매.의약품을 온라인에서 홍보, 판매하는 한 약사의 게시글'*****약사'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활동하는 한 약사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어 동료 약사들이 이를 데일리팜에 제보해왔다.이 약사는 '먹는 링겔'로 불리는 피로회복제 '포텐시에이터액'을 SNS에 홍보하며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게시했다. 포텐시에이터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드링크제와 함께 판매되는 앰플제다.제보 약사는 "개인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데, 자신을 약사라고 설명하고 있다. 심지어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 경우 약사법 제50조 1항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선 안 된다'는 조항에 저촉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지역의 한 약사는 "일반인 중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매매해선 안된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꽤 많다. 약국에 '인터넷에서 산 것'이라며 들고 와 복용 방법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일일이 불법이라고 알려주지만, '다 사고판다'며 좀체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어 "일부 약사의 온라인판매 행태가 일반인에게 비쳐지며 안전불감증에 부채질을 하는 것 같다"며 "정부의 관리감독은 물론, 약사사회가 자율정화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 대국민 홍보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2018-06-22 12:30:30정혜진 -
옵티마, 27일 '관절염 질환과 상담 포인트' 공개강의옵티마가 관절염에 대한 질환 상담, 제품 판매 포인트 강의를 실시한다.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는 오는 27일 '질환상담 약국 만들기' 관절염 편 공개강의를 연다고 밝혔다. 공개강의는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옵티마 정기 교육을 일반 약사들에게도 오픈하는 특별 강의로 이번 주제는 '관절염'이다.강의는 ▲출생 전후 고관절 ▲태아의 10달 이야기 ▲고관절과 생식 방광경 ▲고관절염의 치료 ▲영양요법을 통한 관절염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옵티마 관계자는 "관절염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이나 노화로 인해 간신의 기운이 부족해져 나타난다. 간의 기본인 근과, 신의 기본인 골이 약해지고, 기혈 운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오래돼 골, 관절쪽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육체적, 사회적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인 만큼 약국에서 이런 고객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이어 박종호 가맹약사(월드옵티마약국)가 실제 상담 판매 상황을 재연해 관절염 고객 상담 팁을 공유한다. 공개강의는 27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옵티마 본사 강의장(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14길 16 , 5층)에서 진행된다. 강의에 참여할 약사는 사전에 수강 신청 접수해야 하며, 옵티마 고객관리팀(070-8662-55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카카오 TV로 생방송 온라인 시청도 가능해 지역에 상관없이 시청 가능하다.강의 후에는 약사들의 충분한 학습을 위해 강의 요약을 별도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반복 청취를 원하는 약사들을 위해 옵티마 에듀사이트((http://edu.optimacare.co.kr)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옵티마 측은 "우수한 약사의 판매팁 및 상담 포인트를 공유해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공개강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가맹약사뿐만 아니라 일반약사들도 들을 수 있어 호응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6-22 11:02:30정혜진 -
편의점 5곳중 1곳 심야영업 중단…상비약 판매 방치안전상비약 판매 업소로 허가를 받는 수도권 지역 편의점 5곳 중 1곳은 새벽에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렇게 되면 24시간 운영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안전상비약을 판매할 수 없지만 당국의 방치 속에서 상비약 판매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안전상비약 판매업소로 지정된 편의점. 그러나 새벽시간 운영을 하지 않았다.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원)는 21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안전상비약 판매 업소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고 조사대상 편의점 535곳 중 상비약 구입이 가능한 곳은 76.1%(407곳), 구입이 불가능한 곳은 22.4%(120곳), 확인이 불가한 곳은 1.5%(8곳)였다고 밝혔다.이는 서울, 경기, 인천(섬지역 제외) 소재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535곳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다.상비약 구입이 불가능한 120개 편의점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모니터링 한 결과, 상비약 판매업소로 등록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야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편의점이 90.8%(109곳), 상비약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업소가 9.2%(11곳)로 나타났다.즉 모니터링 대상 전체 535곳 중, 심야시간 미영업 편의점 비율은 20.4%(109곳), 상비약 미취급 업소는 2.1%(11곳)이었다.김대원 소장심야시간 미영업 편의점을 5대 편의점 여부로 구분해 살펴보면, 5대 편의점 전체 287곳 중에서는 5.9%(17곳)가 심야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고 있고, 5대 편의점 외 248곳 업소는 37.1%(92곳)의 업소가 심야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대 편의점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위드미), 미니스톱 등이다.이번 조사에 대해 김대원 소장은 "안전상비약에 대한 정부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는 편의점이 20%대지만 안전상비약 취급 허가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소장은 "수도권이 이 정도인데 전국 단위 조사를 해보면 더 심각할 수 있다"며 "편의점 상비약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김 소장은 "만약 관리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안전상비약 제도 폐지가 답"이라며 "정부는 편의점약 품목 조정 논의를 할 게 아니라 제도 존폐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2018-06-22 06:30:40강신국 -
금보다 귀한 듀파락시럽…약사들 "참을 만큼 참았다"듀파락 이지시럽 장기 품절 사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21일 약국가에 따르면 JW중외제약 듀파락 시럽의 품절이 1년째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회사는 지난 4월경 원료를 충분히 확보해 물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수급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회사의 계획과 달리 2개월 여가 지난 지금까지 현장에서 약국들이 느끼는 약 수급 불안정은 여전하다는 것이다.실제 조제용 듀파락 시럽의 경우 몇 년째 품절과 공급이 반복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그러던게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 가량 제품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서 약국 재고는 바닥난지 오래고, 품절이 풀릴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대체약도 없는데 약국에서는 씨가 마른지 오래다”라며 “초반에는 약가가 인하됐고, 그 이유로 같은 성분 다른 약들은 생산을 중단하면서 듀파락으로 처방이 집중됐단 상황을 이해했지만 이쯤되면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도 “환자들을 계속 돌려보낼 수는 없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포로 돼 있는 시럽을 일일이 개봉해서 시럽병에 담아 조제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1년 가까이 대체약이 없는 제품이 품절이데 약사회가 잠잠한 것도, 제약사가 나서서 병의원에 처방 중단을 요청하지 않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부 대형약국에만 약이 공급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다.약사들에 따르면 약이 씨가 마른 이후로는 대다수 약국들이 약 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몇몇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들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조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단골환자가 듀파락 시럽이 포함된 처방전을 가져와 약이 없다며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최근에도 A대학병원 문전약국에서는 조제를 했었더라고 하더라”며 “약 품절로 유통업체 어디서도 약을 구하기 힘든 상황인데 대형 약국들은 여전히 재고가 있고 조제에 차질이 없는 것도 의심되는 일”이라고 했다.한편 듀파락을 생산하는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 정상공급을 약속한 뒤 얼마 지나지 안아 유통업체들에 공문을 보내고 듀파락 수급불안전에 대한 양해를 구한 바 있다.듀파락이 장기간 품절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다 오리지널사인 애보트가 원료 국가별 할당제를 시행하고 있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공문에서 업체는 "현재 원료수급 후 생산 중에 있으나 수급 일정 지연으로 인해 충분한 물량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수급 불안정 발생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2018-06-22 06:30:00김지은 -
52시간 근무제 처벌 6개월 유예…3+3 시정기간 부여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주 최대 노동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되지만 실제 단속과 처벌은 6개월 유예된다.정부의 유예 조치로 기업들은 내년 1월까지 6개월의 시간을 벌게됐다.고용노동부는 20일 장시간 노동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위 당정청 협의결과를 토대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지도, 감독을 6개월 동안 유예하고 한시적으로 산업현장의 연착륙에 중점을 두고 계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의 처리 과정에서 노동시간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교대제 개편, 인력 충원 등 장시간 노동 원인 해소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장 6개월의 시정기간(3개월 + 필요시 3개월 추가)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법처리 과정에서도 법 위반 사실과 함께 그간 노동시간 준수를 위한 사업주의 조치내용 등을 수사해 처리할 예정이다.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시간 노동의 개인, 사회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이뤄야할 과제지만 일자리 창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발현하면서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원활히 안착하기 위해서는 사업주가 노동시간 단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를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산업현장의 연착륙에 중점을 두고 계도해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고위당정협의체에 참석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6개월 단속·처벌 유예 제안을 검토할 가치가 있다"며 "경제 부처들 중심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2018-06-21 06:30:40강신국 -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 증가..."꼼꼼한 제품 확인 필수"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부작용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이 유통될 가능성이 커져 관련 업체들이 '안전한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6년 1903억원에 육박했다. 전년 대비 20.5% 성장한 수치다. 건기식 분야 부동의 1위 홍삼(9900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섭취 인구가 늘어난 것이다.이렇게 복용 인구가 증가하다 보니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 접수된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신고 건수는 2013년 7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4년간 72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부작용 신고 내용을 보면,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설사나 변비, 복통, 피부 두드러기 등 다양한 사례가 접수됐다. 여기에 지난 5월 핵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섞은 분말을 복용하던 50대 여성이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까지 일어났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약준모)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식약처에 의해 효능과 효과가 검증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단순 기타 가공품이었다.이에 대해 김석진좋은균연구소의 김석진 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안전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 받았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을 받은 제품"이라며 "개별인정제품은 각 식품업체와 연구소가 원료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고 심의, 허가를 받은 후 제품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소장은 "8종의 살아 있는 유익균 4500억 마리가 이상적으로 배합된 '드시모네 포뮬러'는 세계 특허를 받았으며, SCI 논문 200여편에 등재됐다"며 "또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게 전하기 위해 전 제품을 수입부터 배송까지 철저하게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유지관리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바이오일레븐 조규윤 부사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보장균수 100억 마리가 넘을 경우 식약처의 개별인정 없이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제조나 판매할 수 없다"며 "4500억 마리 이상의 유익균을 함유한 드시모네 포뮬러는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아 그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2018-06-20 10:39:59정혜진 -
레몬헬스케어, 국립암센터에 '엠케어' 구축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에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를 기반으로 한 '국립암센터' 앱을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엠케어'는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금 청구까지 환자가 경험하는 병원 내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한 IoT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앱을 통해 진료를 예약하고 번호표를 발급받는 것은 물론 병원 입구에서부터 실시간으로 진료 전 과정과 이동 동선을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지체없이 빠른 진료가 가능하다.특히 이번 '국립암센터' 앱은 보험청구 서비스인 'M-CARE 뚝딱청구'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며, KB손해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간단한 본인 인증과 진료내역 선택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향후 동네 병의원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한 O2O 형태의 엠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대해 진정한 국민 모바일 의료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2018-06-20 09:48:35정혜진 -
"약국 카드단말기 교체했나요?"…내달 20일부터 과태료앞으로 한달 뒤인 7월 20일부터 카드결제 IC단말기 사용이 의무화된다. MS결제 기능만 있는 단말기를 사용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2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약국에서는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신용카드 IC단말기를 설치·이용해야 한다.기존 단말기(MS결제 기능만 있는 단말기)를 유지·사용 중인 경우 7월 20일까지 교체해야 한다. IC단말기 미 교체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가맹점이 개인(사업자)인 경우 과태료 금액을 현실에 맞게 기존 2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7월 초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법인 가맹점 과태료 금액은 5000만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다.아울러 카드단말기 제공 업체 중 충분한 설명이나 동의 없이 약정기간을 연장시키거나 과도하게 약정 기간을 설정하는 사례도 주의해야 한다.약사회는 관련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는 만큼 약정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해당 계약서 보관 및 계약사항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금융위원회 집계 기준 5월 31일 현재 가맹점의 IC단말기 교체율은 90%를 넘어섰다.2018-06-20 06:30:20강신국 -
건기식도 이제 H&B에서 구매...매출 2년 새 2배 증가H&B스토어의 건강기능식품 판매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영은 다이어트 보조제(슬리밍)를 제외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의 올해 상반기(1/1~6/16)매출이 2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매출 뿐 아니라 판매하는 제품 가짓수도 4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올리브영의 건강기능식품(슬리밍 제품 제외) 매출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유산균과 오메가3, 밀크씨슬, 루테인, 테아닌 등과 같은 특정 신체 기능성 상품(장, 간, 눈 건강)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그 중 유독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간(肝)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제품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간(肝)건강 기능 제품의 가짓수는 3배가 늘었으며, 매출은 443% 증가했다.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좋은 '테아닌' 성분이 함유된 안티스트레스 제품의 매출도 35% 늘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루테인이 함유된 눈 건강 제품은 각각 30%, 25%씩 신장했다고 밝혔다.올리브영 측은 " 이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난 것과 일맥 상통하는 결과"라며 "종합비타민을 주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몸에 필요한 부분만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겨울에 주로 구매하던 '계절 성수기'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올리브영의 건강기능식품(슬리밍 제품 제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정 신체 기능성 상품의 수요까지 늘면서 성수기 공식도 깨진 셈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공략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8-06-19 17:04:1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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