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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용 이라더니"…박카스D 온라인 유통 뿔난 약사들약국 전용 의약외품 박카스D가 인터넷 쇼핑몰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무분별히 유통되자 약사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크게 낮은 마진에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구색으로 약국에 들이는 상황인데도 온라인 유통이 풀려 약사를 향해 비싸다는 항의를 제기하는 소비자마저 나온다는 지적이다.12일 경기도 A개국약사는 "대다수 약국이 병당 100원가량의 마진을 남기고 박카스D를 유통중이다. 온라인에서 이보다 싼 가격으로 대량 판매중이라 약국은 소비자를 뺐길 뿐더러 되레 가격 항의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국내 넘버원 피로회복제이자 드링크제로 평가되는 박카스는 과거 일반약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만 판매되다 2011년 의약외품 변경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판매 가능해졌다.이 과정에서 동아제약은 약국용과 일반 소매점용을 구분해 판매하는 정책을 채택했다.박카스D는 약국, F는 편의점·마트 등 소매점으로 유통되는데, 둘 간 차이점은 D가 100ml로 120ml의 F보다 양이 적고, 타우린 함량은 D가 2000mg으로 1000mg의 F보다 높다.문제는 박카스D가 인터넷에서 약국 공급가 수준으로 유통되고 있단 점이다. 실제 네이버, 다음 등 유명 포털사이트에 '박카스D'를 검색하면 100병에 약 5만원선 판매가격이 형성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일반 소비자가 약국을 거치지 않고 병 당 500원꼴로 약국용 박카스D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상황이 이렇자 약사들은 저마진 박카스D를 약국 취급하는 만큼 제조·공급사 동아제약이 무분별히 유통되는 온라인 물량을 막는 계도조치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동아제약이 직접 온라인 판매자에게 약국 전용품을 유통하는 게 아니라면, 회사가 온라인 유통품의 유통경로를 확인해 약국이 불필요한 오해나 경제 피해를 입지 않게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A약사는 "약국 입장에서 박카스D는 애증의 제품이다. 소비자는 타우린이 높은 박카스D 구입을 위해 편의점이 아닌 약국을 찾기도 한다"며 "마진이 없다시피 한데도 박카스를 꼭 들이는 이유다. 특히 워낙 가격에 민감한 제품이라 주변 약국 가격에도 예의주시해야하는 품목"이라고 말했다.A약사는 "박카스D는 약국 간 난매품이나 유인품이 되기도 한다. 약사 입장에서 이런 저마진 제품을 왜 온라인 판매업자들이 너도나도 파는지 이해가 어렵다"면서도 "소량도 아닌 저 많은 물량을 대체 어디서 공급받았는지, 정상적인 세금계산서는 발행됐는지도 의문"이라고 했다.이어 "동아제약은 이런 판매흐름을 알고있는지, 알고있다면 박카스D 판매량 중 어느정도가 온라인 유통되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며 "박카스는 동아제약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일부분 약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계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원도 B개국약사도 "일반약이 의약외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바뀌면서 온라인으로 해당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동아제약은 약국 공급가 이하로 온라인몰에 박카스D를 유통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B약사는 "부가세를 내고 박카스D를 대량 구입해 판매하는 약국이 탈세나 면세품 가격으로 공급된 일반 소매판매자와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될 것"이라며 "약국전용품은 제약사와 약사 간 약속이자 도덕적 의무다. 제약사 차원의 유통이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유통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동아제약은 박카스D의 약국 전용 유통 정책은 여전하며, 온라인 유통 문제 해결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동아제약이 회사 차원에서 박카스D를 일반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박카스 사업부는 박카스D를 약국으로만 직접 단독 유통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온라인 상거래 발달로 일부 제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안다. 사업부 차원에서 향후 박카스D를 약국에만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9-03-12 16:47:29이정환 -
산부인과 건물에 소아과+약국 입점…편법개설 논란서울 은평구에서도 원내약국 개설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은평구 소재의 Y산부인과 신축건물 1층에 소아과와 약국이 입점 준비에 들어가면서, 편법개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보건소는 개설신청이 들어오면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역약사회와 인근 약국가는 허가여부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Y산부인과는 지난달 28일 기존 병원 건물과 연결다리를 설치한 신축건물을 준공했다. 5층 높이의 신축건물에는 Y산부인과의 간판이 걸렸다.약장 등 내부시설을 들여놓고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신축건물 1층에는 소아과와 약국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약국은 약장 등 내부시설을 구비하고 벽면에 약국명을 새겨넣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현재 개설 신청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인근 약국가에서는 원내약국이 편법개설을 시도하고 있다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1층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을 모두 병원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능적, 공간적으로 독립됐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지역의 A약국장은 "지하 1, 2층을 산부인과 진료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나머지 층에는 입원실과 수술실 등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틀림없는 원내약국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A약국장은 "이뿐만 아니라 신축건물 내 약국은 병원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출입문을 내놨다. 현재는 약장으로 가려져 있지만, 이후에 문을 열어 사용할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엘리베이터를 마주보는 약국 출입문 등도 문제가 제기되는중이다. 지역약사회도 보건소에 편법개설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전달하고, 개설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병원 이전은)시설 미비로 허가가 아직 안된 상황으로 파악된다. 보건소는 경제적, 구조적, 기능적 독립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약국이 먼저 들어서고 병원이 옮기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신중하게 검토해달라고 보건소에 의견을 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구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의료기관도 허가가 안난 상황이다. 약국은 신축건물 준공 전에 접수 문의만 들어왔다. (접수가 들어오면)약사법을 기준으로 공간적 독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2019-03-12 11:56:58정흥준 -
좁은 약국서 처방에 의존...건기식 시장확대 '발목'약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당수의 약사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그 이유는 처방조제 의존, 열악한 공간, 가격경쟁력, 부족한 전문성 등으로 나뉜다.무엇보다 큰 이유는 상당수의 약국들이 처방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건기식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건기식 시장에 대한 전망을 약국에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변들에서 현실적 한계는 여실히 드러난다. "처방 조제하랴, 일반약 판매하랴 바쁜데 건기식까지 할 수가 있나요. 진열만 해두고 찾는 사람들한테 주는 정도죠. 물론 지역마다 편차가 있고, 약국마다도 차이가 있을 거예요. 우리 약국은 여력이 안돼요.""약에 비해 건기식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예요. 이왕이면 건기식보다는 적합한 약을 추천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게다가 약국에서 팔던 건기식도 약국 밖으로 풀려버리면 가격경쟁에서 상대가 안돼요."그동안 약사사회 내부에서 건기식 시장을 확대해보려던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약사가 직접 만든 건기식을 내세워 시장에 뛰어든 사례도 십여년전부터 등장해, 최근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애플트리김약사, 솔빛P&F, 네이처스팜, 케이세라퓨틱스, 약사와건강, 엔큐앤에이, 아이비웰니스 등이 그 사례다.하지만 약사가 만든 건기식업체들 중 상당수는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일부 업체들은 연 매출 100억을 넘어서며 조금씩 시장을 넓혀가고 있지만, 대부분은 벽을 넘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약업계 관계자는 "근거 기반으로 제품의 특이성이나 효과 입증, 마케팅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기엔 업체들의 규모가 작다"면서 "설령 100억 매출의 회사가 있다고 해도, 한달로 계산하면 8~9억인데 광고라도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또한 이 관계자는 "전국의 약국을 돌아보면 특정 지역은 처방에 치여 굳이 건기식을 왜 하냐고 생각한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처방 시장이 작아 상담 위주의 학습과 운영에 특화돼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건기식 시장이 확대된다고 해도 약국은 양분화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약 9년 전 건기식 시장에 뛰어든 A 약사도 약국에서의 건기식 시장 확대는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의사의 동반자로서가 아니라 케어에 관여하고 싶은 약사들이 건기식에 더 관심을 가진다. 이를 바꿔말하면 처방이 많이 나오지 않는 자리에서 약국을 하는 약사들만 건기식에 흥미를 보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A 약사는 "만약 처방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면, 건기식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면서 “속된 말로 처방이 많으면 권리금이 올라가지만, 건기식 많이 판다고 권리금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지 않냐는 태도"라고 말했다.건기식 시장에 대한 약사들의 호응도가 낮기 때문에 관련 교육도 아직 미진하다는 설명이다.A 약사는 "결국 관심있는 일부 약사들만 배우려고 하다보니 교육도 덜 활성화된 측면이 있다. 요즘에 와서는 온라인교육 등이 많아졌는데 양질의 교육으로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가격·진열경쟁은 무모...전문성 제공이 유일한 무기 "건기식은 잘 몰라요. 약대 교육과정에서도 선택과목으로 2학점 개설돼 있었어요. 환자가 자세하게 물어보면 제대로 설명해줄 수가 없어요. 약국 중에 몇프로나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10%는 될까요. 게다가 유행하는 성분이 나오면 너나할것없이 다 만들어내는데 좁은 약국에서 무슨 수로 들여놓을 수가 있겠어요."건기식에 대한 약사들의 전문성도 편차가 크다. 만약 약국의 전문성이 상향 평준화된다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약국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질 것이라는 데에 이견은 없다.A약사는 "약국이 온라인이나 대형마트랑 가격경쟁을 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공간의 쾌적함으로 비교해도 대부분의 약국들은 경쟁이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만약 약국들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 그것은 인테리어나 가격경쟁력을 전부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건기식에 대한 근거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가 현재로선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서울 지역의 B약사는 "현재로선 약국 중 10%만 관심이 있고, 그 중 스스로 공부하는 약사는 1%도 채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약국이 마진에만 집중하면 한두번은 팔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재구매는 없다. 약사로서의 차별성이 없기 때문이다. 홈쇼핑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면 경쟁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약사들은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고, 또 대다수의 약국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돼야 한다는 것이다.B약사는 "영어라는 장벽이 있겠지만 해외 논문 등도 살펴보면서 공부를 해야한다. 약사는 약 작용에 대한 기전을 알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다른 어떤 직종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 점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건기식 상담에 대한 역량이 약국별로 크게 차이가 난다면 환자들은 혼란스러워하거나, 약국을 신뢰하지 못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B약사는 "약국마다 다른 얘기를 한다면 환자들은 결국 약국 전체를 신뢰하지 못 할 것"이라며 "근거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약사 직능의 폭발적 확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부작용보고도 단기간 급증...건기식도 가능성 있다"서울 노원구약사회에서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주도했던 윤중식 약사는 건기식에서도 약사의 역할 확대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를 위해 윤 약사는 올해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을 활용해 교육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아이비웰니스로 건기식 사업에 나섰지만, 교육 활동에선 제품을 뒤로 하고 정보의 교류와 학습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윤 약사는 "건기식의 효과와 그 근거가 되는 임상데이터를 손에 주무를 정도로 알아야 한다.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작용보고도 불과 몇 년만에 서울의 약 23%가 참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이어 윤 약사는 "건기식도 마찬가지다. 교육과 공부가 뒷받침되면 약사 역할이 급증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제품이 아닌 건기식 성분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활발하게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환자들이 건기식을 원하고 찾는다면, 의약품과 더불어 건기식에서도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 윤 약사의 주장이다.윤 약사는 “약에 대해서만 전문가가 되겠다는 것은 환자들이 건기식을 찾는 상황에서 미흡한 상태로 머물겠다는 것”이라며 “약사는 외면할 것이 아니라 건기식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9-03-12 00:34:10정흥준 -
"소품과 색감이 비밀"...9평 약국이 '확' 바뀌었다[화제의 약국탐방] = 서울 동작 예쁜약국처방 조제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들은 연신 카메라 버튼을 눌렀다. 약국을 들러보며 그림을 관람하고, 곳곳에 놓인 소품들에 환자들의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예쁜약국은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업해 이제 막 6개월이 지났지만, 애써 먼 길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고있다.인근에 위치한 약국들과는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이 만난 '예쁜약국' 조윤경 약사(35, 이화여대)는 약국을 환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환자들은 몸이 아프고 불편하다보니 심적으로도 예민해있죠. 환자들의 날선 마음을 달래주고 싶었어요. 실제로 약국의 공간이 달라지면 환자들의 태도도 달라져요. 예민한 환자들도 우리 약국에 들어오면 차분하게 행동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공간이 환자에게 주는 영향을 느낄 수 있어요."예쁜약국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병원은 신장투석 전문 내과였다. 때문에 중증환자들이 많고, 상당수는 장기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찾았다. 조 약사는 처방조제를 기다리는 동안 약국을 둘러보며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림과 소품들로 실내를 꾸몄다."특히 대기하는 곳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아파서 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죠. 약국은 환자들의 육체적인 치유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치유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종종 마음에 위로가 된다는 얘기를 해주는 환자들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조 약사의 약국 공간에 대한 고민은 근무약사 시절부터 이어져왔다. 약사인 어머니의 약국에서 근무하던 조 약사는 환자들이 좀 더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머무를 수 있는 약국의 공간을 꿈꿨다.또한 조제에 집중하기보다는 환자들과 소통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적인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결과적으로 반응은 좋았다. 중앙대 등 인근 학생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어 인스타 등 SNS에 올리고, 사진을 본 사람들이 일부러 약국을 찾아오며 손님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간 것은 아니예요. 기본 인테리어에 색감을 달리 하고, 소품들을 통해 분위기를 달리한 것이 포인트예요. 사실 약국 공간은 한끗 차이로도 크게 달라져요. 커텐만 달아도 분위기가 바뀌는 게 공간이죠."미술과 인테리어소품 등에 관심이 많은 그는 약국 곳곳에 유니크한 그림과 소품들을 배치해놨다. 환자들이 잠시 앉아 그림을 볼 수도 있고, 또는 돌아다니며 다양한 소품들을 살펴볼 수도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9평의 좁은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한쪽 벽에는 커다란 거울을 설치하기도 했다."저는 워낙 관심이 많아 박람회나 경매를 통해서도 소품들을 수집하는 게 취미예요. 고가의 소품들이 아니더라도 예쁜 것들을 보면 눈이 가죠. 요즘에는 인터넷으로도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들 시도해볼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최근 약국 인근에 스튜디오를 임대했다.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영상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준비중이다. 조만간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는 약국의 공간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2019-03-11 11:56:31정흥준 -
저소득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기부...약사 미담 눈길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던 3월 초, 인천 연수구의 한 약사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지난 1일부터 6일까지는 정부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연속 시행되는 등 전국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해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때문에 일선 약사가 선뜻 마스크를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약사사회에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최근 연수구약사회 네이버 밴드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지난주 관내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여약사가 강근형 구약사회장에게 문자를 보내왔다.마스크가 많이 팔려서 얻은 수익으로 저소득층 가정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였다. 구체적으로는 유아용과 어른용 마스크를 각각 한 박스씩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강 회장은 "문자를 받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평소에 육아 때문에 약사회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 없던 회원이었는데, 회장도 미처 챙기지 못한 생각을 먼저 하고 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이런 회원들이 있어서 고맙고 한편으론 미안했다. 내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구약사회는 약사회원으로부터 기부 받은 마스크에 수량을 더 보태 '미세먼지로부터 불우청소년 건강지키기' 사업을 추진했다. 관내 불우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꿈드림' 청소년지원센터에 마스크 약 1000여개를 전달했다.꿈드림은 불우한 환경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인천시와 연수구가 위탁하고 카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수탁운영중이다.관내 청소년지원센터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강 회장은 "대다수 약사들이 어렵게 약국운영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며 "좋은 제안을 해준 덕분에 적절한 시기에 지역사회에 그늘진 계층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강 회장은 "시기적절한 지원이 더 빛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평범한 지역약국에서 묵묵히 약사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회원의 제안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덧붙였다.2019-03-10 19:15:49정흥준 -
"필수품 된 마스크, 약국은 어떻게 판매해야 하나요"지독했던 미세먼지 지옥이 지나갔습니다. 일주일 가량 미세먼지에 갇혀 전국이 몸살을 앓았는데요, 마스크 판매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한차례 미세먼지는 지나간 듯 하지만, 서풍이 부는 3,4월은 계속해서 미세먼지와 전쟁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만큼 마스크 착용은 일상화됐는데요.약국 마스크 매대를 바라보는 약사들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습니다.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는 늘어났지만, 저가 품목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마트나 온라인몰과 비교해 약국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따라다닙니다. 그런가 하면 마스크 한 장 사면서 약사에게 불필요한 것까지 물어보고 고집을 피우는 진상 고객도 적지 않습니다.마스크 판매량은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인데, 약국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판매해야 할까요. 마스크를 약국 효자상품으로 만들 방법은 없을까요. 진열대 가득 채운 마스크, 만져보고 사겠다는 진상고객서울의 한 약사는 이제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오면 겁부터 난다고 토로합니다."요즘 약국가 진상고객은 마스크 고르는 손님들이에요. 여기저기 앞다퉈 만들어낸 마스크가 약국에 서너 매대에 꽉 찰 정도에요. 고객에게 맞는 걸 골라주어도 단순 변심으로 환불해달라는 손님이 꽤 있어요. 새 것 그대로 가져오는 건 그나마 양반. 뜯어서 써보고 안사는 사람도 있어요. 개봉하면 구입하셔야 한다고 말하면 '어떻게 안 써보고 사나요' 한다니까요."조제와 복약지도, 일반의약품 판매를 하는 약사가 마스크까지 상담하고 판매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많아지면서 고객들은 약사에게 '무엇이 좋으냐', '차이점이 뭐냐'고 물어보게 됩니다. 외품 판매에까지 약사가 상담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상황인거죠.일부에서는 약사의 상담이야 말로 의약외품을 판매하는 수많은 유통매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무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약사도 사람인지라, 마스크 판매에까지 상담하고 고객과 실랑이 하기엔 너무 지친다는 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그런가 하면 '왜 이렇게 비싸냐', '약국은 뭐든지 다 비싸다'는 고객의 말 한마디에 설명하던 약사들의 마음이 쉬이 상하고 맙니다.마스크가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몰, 마트, 오픈마켓 등 거의 모든 판매처가 마스크 할인행사나 기획 이벤트를 펼치며 홍보하고 있습니다. 1+1은 기본이고 10개, 30개씩 묶어 저가에 판매하기도 하고요.이런 이벤트에 적극 나설 수 없는 약국은 마스크 한 품목만 가지고도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약국 창고에 쌓여있는 여러종류의 마스크 재고. '가격 고수' 대신 이 약사가 선택한 방법은이 가운데 가격 경쟁, 약사 상담·응대 모두를 초월한 눈에 띄는 판매 방법을 선택한 약국이 있습니다. 지역의 한 약사는 마스크 판매가격을 내리는 대신, POP와 황사 관련 제품 연관 판매에서 길을 찾았습니다.이 약사는 우선 약국을 제외한 모든 판매처가 마스크 저가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약국만 고가의 판매가격을 고수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보았습니다.1장에 3000원인 마스크를 '1장에 3000원, 2장에 4000원' 이라고 가격 표시를 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가족들 마스크도 함께 챙기라는 문구를 달았습니다.이웃 약국들이 마스크 가격이 너무 낮은 거 아니냐는 항의는 없었냐고 묻자 이 약사는 "의약품이나 건기식이라면 모를까, 마스크 같은 의약외품은 다른 판매루트와 약국이 판매에 있어 변별력을 가지기 힘들다"라며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판매하되, 다른 방법을 더 생각해냈다"고 답했습니다.마스크 가격이 싸서 좋다는 고객 반응에 약사도 기분이 좋아졌고, 마스크와 함께 진열한 '황사 관련 제품' POP를 보고 제품을 물어오는 반응에 약사는 또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마스크를 구입하는 사람은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눈, 목, 호흡기 건강에도 관심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죠. 미세먼지와 연관시켜 눈 세척제, 점안액, 용각산, 손 세척제 등으로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의 POP를 붙이니 고객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약국끼리 마스크 판매가 지키려다 '우물 안 개구리' 된다이 약사는"황사철에 약국이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니고, 마스크 주 구매처는 약국이 아니라는 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했다"며 "약국 전용 제품 중 미세먼지와 관련지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들이 꽤 된다"고 설명했습니다.그는 "다이소는 마스크를 미끼상품으로 판매하면서 다른 제품까지 함께 구매하도록 고객을 유인하는데, 약국은 마스크 가격만 고수하면서 '약국은 비싸다'는 이미지로 오히려 미세먼지 고객을 내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 약사는 "약국에 마스크를 편하게 사러 올 수 있어야 관련 다른 제품도 판매된다. 가격 하나에 집착하다가 마스크 시장에서 약국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가는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 약사는 이런 방식으로 마스크 고객이 관련 제품을 함께 구매해감으로써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약국의 역할 아니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그러면서 의약품 난매와는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죠.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약국들이 적정 가격을 지키는 것이 약국의 생존을 위해 중요한 일이지만, 약국이 온라인몰이나 대형마트와 경쟁해야 하는 마스크 같은 품목에서까지 가격 질서를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논리도 내놓았습니다.그는 "판매루트는 점점 다양해지고 '약국 제품이 더 좋기 때문에 비싸다'는 말을 수긍하지 않는 시대가 올텐데, 마스크과 같은 모든 유통업체가 판매하는 제품들에 대한 약국의 판매 전략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이 약사의 방법이 절대 옳은 방법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약국 간에 마스크 판매가격을 놓고서도 갈등이 있을 수 있는 요즘 같은 때,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대안은 아닌가 합니다.2019-03-08 19:19:38정혜진 -
바라크루드 품절 사태 원인은…제약-유통 '네탓 공방'제약사와 유통업체가 바라크루드정 품절사태의 이유에 대해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일선 약국들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서울 강동구약사회는 최근 한국BMS제약의 바라크루드정0.5mg과 1mg가 모두 품절되면서 약국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제약사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다.7일 오전 온라인몰의 바라크루드정 품절 상황. 그러나 한국BMS제약은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바라크루드는 단기로도 품절된 적이 없다며 유통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제약사 관계자는 "바라크루드는 정상적으로 도매상에 공급이 되고 있다. 도매에서 유통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라며 "일부 도매에서 온라인몰에 공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고, 그 외에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하지만 유통업체들의 입장은 또 달랐다. 복수의 의약품유통업체에 확인한 결과, 재고가 없다거나 제약사의 공급량이 급감했다고 밝혔다.그중 A유통업체 관계자는 "공급량 자체가 이번달 기준 10~15%정도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워낙 적은 수량이 들어온다"며 "들어오는 즉시 소진되니까 품절이라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다. 작년 12월은 문제가 없었는데, 2월 중순 이후부터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공급량이 10분의 1로 줄어든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약국 공급의 불안정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관계자는 "온라인몰은 주거래처라기보다 필요한 품목만 사가는 구조다. 그렇다고 아예 거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몰에서도 일부 약국에선 구입하는 경우가 있긴 할 것"이라며 "문전약국을 먼저 커버하다보니 일부 약국에는 공급을 하지 못 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약국가에 재고가 부족하다는 소문이 나면, 수요가 꾸준한 문전약국들은 약이 끊길까 우려해 재고를 더 확보하려는 경향도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한국BMS제약 관계자는 바라크루드의 출하량을 줄인 적이 없고, 오히려 늘렸기 때문에 공급불안정에 대한 지적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이 관계자는 "출하량은 줄어들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공급과 관련된 이슈가 나오면서 오히려 늘린 상황이라 의아하다.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약사와 유통업체들의 입장차가 공전하며 품절사태의 원인을 찾지 못하자, 약사들은 환자와 약국만 피해를 보고있다고 지적했다.서울 지역의 한 약사는 "크고 작은 유통업체 5곳에서 약을 받고 있는데, 전부 없다고 한다"면서 "온라인몰도 품절인데 제약사는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약이 중간에 어디로 사라진거냐"며 "환자들은 약을 받아가지 못하고, 약국에선 실랑이가 벌어져 피해를 본다"고 토로했다.2019-03-07 11:31:43정흥준 -
국민 47% "건강관리 위해 건기식 섭취한다"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건강'이며, 건강 관리를 위해 건기식을 섭취하는 비율도 절반 가까이로 나타났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설문조사(중복응답 가능)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5.8%가 '인생에서 나와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관리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평소 건강관리법에 대한 질문에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 노력한다(66.5%)’와 ‘항상 운동하려고 노력한다(50.9%)’는 답변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식이요법과 운동이라는 기본적인 관리법 외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47.1%)’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그 뒤로 ‘정기적인 검진(37.4%)’, ‘양약·한약 복용(37.2%)’순이었다.우려하고 있는 건강 문제는 ‘피로회복(35%)’이 우세했으며, ‘면역력 증진(26.9%)’, ‘전반적 건강 증진(18.8%)’, ‘스트레스(17.4%)’, ‘눈 건강(11.8%)’등이 상위로 나타났다. 성별 비교 데이터를 보면 남성은 ‘간 건강(8.8%)’에 대해 걱정하며, 여성은 ‘면역력 증진(32.1%)’, ‘여성 갱년기 건강(17.4%)’, ‘관절 건강(15.7%)’, ‘눈 건강(15.5%)’, ‘체지방 감소(14.5%)’ 등 비교적 다양한 부분을 염려하고 있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미세먼지 등 위협 요소가 다양해지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해보고, 이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올바르게 지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2018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원사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2019-03-07 10:44:3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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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교품 확인증 제각각…"통일양식에 근거 남겨야"약국 간 의약품 양도양수를 할 경우 통일된 양식으로 확인증을 남기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경상북도약사회(회장 고영일)는 최근 약국 간 교품 시 활용할 수 있는 확인증을 제작해 소속 분회에 제공했다. 약품명, 수량, 유효기간 등이 적힌 교품 확인증 양식을 배포해 천차만별인 확인증을 통일한다는 계획이다.이에 고영일 경북약사회장은 "몇알씩 소량으로 부족할 때 교품을 해야 하는데 약사들이 간이영수증, A4용지 등 여러 가지 양식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경주시약에서 회무를 할 때 통일양식을 제공했었는데 약사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고 회장은 "차용과 구매 등을 분류해서 확인증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구체화했고, 회원들이 보다 수월하게 교품의 근거자료를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품 확인증은 지부 또는 분회, 지역에 따라서는 약국별로 제각각의 양식을 활용하고 있었다. 일부 지역 약사회에서는 교품몰을 활성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지부진한 실정이다.서울 지역의 A약사는 "교품몰을 시도해보니까 활성화되질 않았다. 오히려 알음알음 확인해서 교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아주 급할 때에만 사용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말했다.의약품의 대용량 생산이 교품의 주된 이유이기 때문에 소포장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은 "대부분 교품을 하는 이유는 소포장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아주 드물게 나오는 약을 한두 건의 처방 때문에 1000T, 500T씩 주문할 수 없는 것"이라며 "때문에 처방나온 병원이나 주변 약국 등에 확인을 해서 해당 수량만큼을 사오는 것이다. 근데 정부에서 보기엔 사입근거가 없기 때문에 도장 등을 받은 확인서를 남긴다"고 전했다.또 조 회장은 "최근에는 유통업체들의 협조로 낱알반품이 과거보다 확대된 지역도 있어서 교품하지 않고 주문을 하는 경우가 비교적 늘어났다"고 말했다.2019-03-06 17:47:06정흥준 -
위드팜, MBC 김민식 PD 초청해 약사 대상 무료 강의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지역약사와 함께하는 '위드팜 인사이트-상상 아카데미' 3월 특강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특강은 MBC 김민석 PD의 '변화의 시대, 더 행복하게 일하는 법'이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접수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김민석 PD는 '뉴 논스톱, 내조의 여왕, 이별이 떠났다' 등을 연출한 방송 PD로 '매일 아침 써봤니?'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으며, '세바시' 등으로도 유명하다.특강은 오는 8일 오전 7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서초동 위드팜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된다.한편 위드팜의 인사이트-상상아카데미는 임직원 창의력과 상상력을 위해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매월 첫번째 금요일은 다양한 분야 스타 강사를 초청한 특강으로 구성된다.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위드팜 교육지원부(02-3016-7577)로 하면 된다.2019-03-06 09:51:4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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