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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정부 경제지원, 약국이 챙겨볼 내용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범 정부 차원의 경제지원 프로그램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약국도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가 많다. 이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9일 약국과 약국 근로자 등이 혜택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제도를 전국 약국에 안내했다. 우선 2월부터 요양급여비용 조기지급이 시행됐다. 요양급여비용의 90%을 청구일로부터 10일내에 지급하는 것으로 모든 약국에 적용된다. 여기에 요양급여비용 선지급도 7일부터 적용돼 전년도 4~6월 월평균 급여비를 무이자로로 이미 지급 받을 수 있다. 약국의 근무 인력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휴업과 휴직, 근로시간에 따라 지원 수준이 다르므로 관할 고용센터에서 상담 받는 것이 좋다.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또한 확대돼 1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 중인 약국에 1인당 월 최대 7만원, 10인 이상(30인 미만) 약국에 1인당 최대 4만원의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외에 국민연금보험료 납부 예외 및 특별재난지역(대구, 경산, 봉화, 청도)에 속하는 경우 한국전력에 전기요금 감면(6개월간 50%)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산재보험료 지원(30% 감면), 국민건강보험료 감면(보험료 하위 20~40%),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유예(3개월 연장)는 별도의 신청없이 적용된다. 김동근 약사회 코로나19 비상대응팀 팀장은 "모두가 어렵지만 약국 역시 경영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약국과 근무인력에 대한 정부지원 대책을 꼼꼼히 확인해 지원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중앙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지원대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만큼 약사회는 약국을 포함하는 지원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원약국에 안내할 예정이다.2020-04-09 22:17:43강신국 -
"정보에 목마르다"…급작스런 품절에 난처한 약국[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주문할 때가 되서야 품절 사실을 알게 된 약사가 조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다. 품절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경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A약사는 최근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국화이자와 GSK 전문약 일부 품목이 공급 중단돼 재개될 시점만 마냥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왔다. A약사가 애타게 공급을 기다리는 제품은 한국화이자 이뇨제인 알닥톤25mg 제형과 GSK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디스커스250(60회분)이다. A약사에 따르면 알닥톤은 작년부터 공급 중단이 잦았다. 당시 4~5개월치 재고를 주문해놨던 A약사는 최근 재고가 떨어지며 다시 구하려고 했지만 품절로 구하기가 쉽지 않다. 만성질환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이뇨제는 다빈도 처방약이지만 주요 성분과 효능으로 인해 대체약을 찾기 어려운 제품이 있다는 A약사의 설명이다. 알닥톤의 경우가 그랬다. A약사는 "같은 이뇨제여도 성분별로 그 효능이 다르다"며 "알닥톤은 칼륨이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가는 걸 막으면서 이뇨 효과를 내기에 대체 가능한 약을 찾기 쉽지 않다"고 했다. 한국화이자는 지난달 27일 유통업체를 통해 알닥톤 제조원의 일정 지연에 따라 오는 5월 중순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공지했지만 약 한 달을 넘는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마저도 정확히 공급될지 미지수다. A약사는 GSK의 세레타이드250도 품절돼 환자들의 불만이 크다고 했다. 현재 60회 사용 가능한 제품만 공급이 중단됐고 28회 분만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이 문제다. 60회분은 약 3만원대인 반면 28회분은 2만원대이다. 일반적으로 60회분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비슷한 가격을 주고 사용횟수가 더 적은 제품을 받아야 하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품절이 일어날 때마다 환자와 의사한테 처방변경을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점이 고충이다. A약사는 "두어달 뒤 품절이 풀리면 또 처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며 이와 비슷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A약사는 "언제 품절이 되고 풀릴지 정확한 정보만 있어도 그나마 나을 것"이라며 제약사의 적극적인 대처가 없음을 아쉬워했다. 품절을 제때 공지한다면 지금처럼 곤혹스런 상황이 생기지 않아 대처하기가 수월하다는 얘기다. 한국화이자나 GSK의 경우는 다행이다. 의약품 품절은 원료 제조사 내부 사정에 따라 공급 중단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판매사 변경, 공장 리뉴얼 등도 장기품절의 주요 배경이다. 이마저도 알리지 않는 제약사가 많다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울산의 B약사는 "요즘 품절약이 많아지고 있는데 약사회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예상치도 못한 약들까지 한번씩 품절되는데 왜 그런지 궁금할 정도"라고 했다. 서울의 C약사도 "갑자기 품절된 경우가 굉장히 많다"며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품절 사실을 알고 거래가 많은 약국에만 물량을 줘 도매에서 구입하는 약국은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결국 병원과 밀접한 약국은 처방이 나오는 상황에서 최우선적으로 어떻게든 구해야 하다 보니 더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이에 서울의 D약사는 품절 제품은 일시적으로 처방과 조제를 못 하게 처방을 막아야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병원에서 약을 주지 못 하게 하고 약국도 조제 못 하게 막아놔야 제약사가 수량을 정확히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빅데이터로 움직이는 세상에 주먹구구식 방식은 더 이상 안 된다"고 했다.2020-04-09 19:23:25김민건 -
소비자 42% "소분된 공적마스크 판매 싫어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를 구매하는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약국에서 소분 포장된 마스크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리구매 지침을 완화에는 68%의 소비자가 찬성했다. 서울 노원구약사회는 최근 관내 16개 약국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적마스크 판매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19세 이상 구민 32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질문은 총 5가지로 ▲소분포장 ▲KF80 마스크 ▲향후 5부제 시행 ▲1주 2매 수량제한 ▲대리구매 관련 질문이었다. 대형포장을 소분하는 현재의 정책을 이해하고 포장에 관계없이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는 58%로 절반 이상은 소분포장을 수긍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 42%는 '위생 등의 이유로 무조건 1매입으로만 구매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곧 약국으로의 민원이나 항의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마스크 생산량 증대를 목적으로 이해하고 KF80 관계없이 구매하겠냐는 질문에 소비자 77%는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이해를 하고 있으나 5명 중 1명은 KF80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구약사회는 "현장에서 느끼는 소비자들의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수량제한과 대리구매 등 공적마스크 판매지침에 대해서는 허용 범위를 확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매수를 더 늘리자는 의견이 62%, 대리구매도 당사자의 해당 날짜가 아닌 대리인의 상황에 맞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68%였다. 다만 5부제는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67%로 더 많았다. ◆약사회 "벌크포장 더 이상 안돼"...정부에 대리구매 등 개선 요청 대한약사회도 벌크포장 배송에 따른 약국의 소분 업무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9일 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벌크포장된 마스크 물량에 대한 약국 공급 중단과 수취 거부 의사를 밝혔다. 또한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하자고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대리인 구입 당일에 주민등록상 모든 동거인, 가족관계등록부상 비동거 직계 존비속 등에 대한 대리구매 허용을 주장했다. 이외에도 약사회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KF94 등급 중심의 생산 유지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 KF80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KF94 중심의 생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약사회는 마스크 공급 안정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이 크게 변화된 만큼, 정부의 판매지침과 품질관리에도 변화를 줄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정부는 그동안 마스크 공급량을 높이는 데 수급정책을 집중해왔기 때문에 일선 약사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어떤 합의점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020-04-09 18:01:27정흥준 -
"개업 대출 때문에"…급여비 선지급 문턱에 약사 좌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도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에 잠시 숨을 돌렸지만, 일부 약국은 대출 등의 이유로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메디칼론을 이용한 의료기관에 대한 선지급 여부를 검토중에 있어, 소위 ‘팜론’으로 불리는 약사신용대출에 대해서도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약국 개설이나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시중은행에서 약사신용대출을 받았다면, 채권양도 여부에 따라 선지급 대상 제외가 결정된다. 대출을 받으면 채권을 양도한 약국이라면 폐업 시 대출 받은 시중은행이 1순위 채권자가 된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선지급한 급여비용을 회수할 수 없다는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지급을 제외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메디칼론을 받는 의료기관에 대해 선지급을 제외했고, 의료계에서 개선 필요성을 주장하자 정부는 허용 범위를 놓고 검토중인 상황이다. 일선 약사들도 약국 개설을 위한 비용이 크고, 코로나19로 매출 타격도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폭넓은 허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울 A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때에 대출을 받지 않는 약사들은 소수고, 대부분이 대출을 받아서 약국을 차리게 된다"면서 "전국에서도 상당수의 약사들이 신용대출을 받고 있다. 무작정 제외한다면 지급이 적정한 약국들도 정부 정책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약사는 "코로나로 매출이 적어도 30~40%씩은 떨어져서 대출도 받고 선지급도 고려하던 약국들도 꽤 있을텐데, 지급을 받지 못 한다고 하면 실망이 클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시중은행의 모든 신용대출 상품이 선지급 제외 요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채권을 양도한 경우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개별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채권 양도 거래내역은 공단에 통지가 되기 때문에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선지급 신청가능금액을 조외하면 지급 제외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약사회도 정부가 메디칼론 검토에 약국도 포함해 검토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발표될 개선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2020-04-09 11:58:57정흥준 -
"잔인한 3월"…ENT·소아과약국 처방조제 60% 증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 지방의 김 모 약국 약국장은 지난 3월 그 어느 때보다 잔인한 한달을 보냈다. 사상 초유의 마스크5부제로 몸과 마음은 바쁘고 지쳤지만, 정작 약국 조제 매출은 예상했던 이상으로 초라했기 때문이다. 약사는 지난달 말 직원 인건비와 임대료 걱정에 밤잠을 설쳐야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선 약국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출입을 꺼리는 풍토가 만연해진 것은 기본이고 위생 관리가 철저해 지면서 환절기면 으레 찾아오는 감기, 독감 등의 전염성 질환이 자취를 감쳤다. 병원 발길이 뚝 끊기다 보니 약국의 처방 조제 환자도 급감했다. 특히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주변 약국은 이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영이 더 힘들어 진다는 약국들.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든 약국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역, 규모가 다른 약국 5곳의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 조제 매출을 비교, 분석해 봤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조사에 참여한 5곳 약국 모두 조제 건수와 조제료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60%까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아과약국, 조제 60% 증발 A약국은 전체 처방 조제의 50% 이상이 특정 소아과에서 나오는 소아과 조제 위주 약국이다. 이 약국은 소아과 조제를 비롯해 인근에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20개 병의원에서 유입된 지난해 3월 한 달 조제건수는 총 2727건, 조제료는 2031만5110원이었다. 지난해 3월 기준 전체 처방 조제 건수 중 인근 소아과 한곳에서 나온 처방 조제는 1352건. 이 약국 전체 조제 건수의 49.5%에 달한다. 하지만 이 약국은 올해 3월 한달 간 총 조제건수가 1418건으로 떨어졌다. 그 주된 이유에는 해당 소아과가 있다. 실제 소아과 처방 조제가 425건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해당 소아과에서 나온 처방 조제의 조제료 역시 300만원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66.3%나 줄었다. 그렇다 보니 이 약국 총 조제료 역시 절반 가까이 줄어든 형편이다. 올해 3월 이 약국의 총 조제료는 1284만8140원. 지난해 동월 대비 36.8%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B약국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특정 소아과 처방 조제가 전체 처방 조제의 평균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해당 약국 총 조제건수는 2759건이며 이중 94%를 해당 소아과 처방 조제가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3월은 총 조제건수가 963건으로 60% 이상 줄었고, 조제료도 지난해 3월 1938만6320원에서 올해 3월 715만827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해당 소아과 조제건수는 전체 조제건수 대비 77%로 떨어졌다. 총 약제비 역시 지난해 3월 3688만4640원에서 절반이 안 되는 1592만8880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도 '직격타' 지방의 C약국은 이비인후과 처방 조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약국 역시 지난 한달 코로나19의 여파를 제대로 경험했다. 지난해 3월 기준 조제건수는 총 2375건이었던 것이 올해 3월은 1660건으로 40% 정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총 조제건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데는 이비인후과 처방 조제 건수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약사의 말이다. 조제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조제료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작년 3월 1713만3561원이었던 조제료는 지난 한달 1274만6703원으로 줄었다. 전체 조제 매출의 500만원 가량이 증발한 형편이다. 내과 인근 약국은 선방…장기화될까 우려 클리닉빌딩 1층에 위치한 D약국은 내과와 안과,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전이 고르게 나오지만, 사실상 특정 내과의 처방 조제가 전체 조제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과 조제 위주 약국이라 할 수 있다. 이 약국의 지난해 3월 한달 간 총 조제건수는 9041건이고 이중 해당 내과 처방전은 4199건이었다. 이외 특정 안과 조제는 1466건, 이비인후과 조제는 1046건이었다. 매출 장부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3월 이 약국의 총 조제료는 8196만3110원, 총 약제비는 3억9285만7350만원이었다. 이 약국 역시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약국 조제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정 내과 처방 조제가 올해 3월 한달 간 3223건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조제 건수는 23%, 조제료는 15% 정도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특정 이비인후과 처방 조제의 경우 지난해 조제 건수가 1046건이었던 반면 올해 3월은 459건으로, 조제료도 1459만7660원에서 774만6430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매출 장부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3월 이 약국의 총 조제료는 8196만3110원, 총 약제비는 3억9285만7350만원이었다. 올해 3월은 총 조제건수 6657건로 지난해 동월 대비 27% 감소했고, 총 조제료는 6757만570원으로 18% 감소했다. 특정 내과 처방이 전체 조제 매출의 큰 비율을 차지하는 E약국 역시 여타 약국에 비해 올해 3월 조제 매출의 큰 변동은 없었다. 이 약국은 지난해 3월 총 조제건수는 1410건, 조제료는 1275만4200원이었다. 올해 3월 한달 간 조제건수는 1158건으로 252건 줄었고, 조제료는 1159만3400원으로 116만800원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조제 건수는 18% 정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2020-04-08 22:51:28김지은 -
5부제 승부수 통했다…정부-유통-약국 '합작품'[데일리팜=김민건·정흥준 기자] 마스크 5부제가 도입된 지난 3월 9일 이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정부가 마스크 대란 해소를 위해 도입한 5부제 기간 공급한 공적마스크는 약 2억6000만장. 이중 약 1억9398만장을 전국 2만3000개 약국에서 공급했다. 일선 약사들이 마스크 대란 해소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지난 한 달간 공급과 수요가 급속도로 안정화되자 외신은 약국을 통한 한국의 마스크 공급 방안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100명씩 줄을 늘어섰던 대란이 한 달만에 안정화 된 과정을 돌이켜보고, 향후 보완 방향을 조명해봤다. ▶1주차, 5부제 첫 시행에 약국-시민 우왕좌왕 5부제 시행 1주차(3월 9일~15일)는 정부가 마스크 안정화를 위해 5부제와 마스크 앱 등 각종 대책을 쏟아내는데 주력했던 시기다. 정부는 2월 12일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 이후 3월 6일까지 공적 공급량을 최대 80%까지 확대했지만 마스크 대란은 계속 고조됐다. 결국 정부는 3월 6일부터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도입하고, 1인당 수량을 1주일에 2매로 제한했다. 뒤이은 9일부터 약국을 통한 본격적인 5부제가 시작됐다. 또 10세 이하 어린이와 80세 이상 노인 등으로 대리구매를 확대 허용했다. 약국가엔 5부제와 대리구매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고, 약국 앞 줄서기 등은 다소 해소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재고 문의 등 마스크 대란은 계속 이어졌다. 대리구매와 중복구매시스템 입력, 마스크 재고 앱 출시, 약국간 양도양수 허용 등 정부 대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적지 않은 혼란도 발생했다. 또 2매로 수량제한을 하면서 약국의 소분 업무 부담도 시작됐다. 이에 정부는 약국에 포장지와 위생장갑을 지원했으며, 지자체별로 약국에 인력을 지원하기도 했다. 100장에서 250장으로 들쑥날쑥했던 약국 공급물량은 250장씩 고정적으로 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2주차-KF80 생산 전환으로 공급량 증가 2주차(16일~22일)는 서서히 공급량을 늘리고, 무작위 배송되던 소형마스크를 주문식으로 전환하는 등 안정을 도모하는 시기였다. 3월부터는 공적마스크 공급량이 매주 증가했다. 2주차엔 총 5398만장이 공급됐는데, 전주 4847만장, 전전주 3340만장과 비교해 점진적으로 늘어난 물량이었다. 정부는 KF94 대신 필터 사용이 덜 들어가는 KF80 마스크로 생산을 전환해 공급량을 늘렸다. 또 약사회와 정부는 마스크 공급분에 소형마스크가 무작위로 섞여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부터 소형마스크를 주문식으로 전환했다. 약국 재고와 차이가 있어 혼란을 야기했던 앱 문제도 점차 해소됐고, 약사들은 KT 통화연결음 등으로 업무부담 해소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주차 공적마스크 구입자는 총 1963만 명으로, 전주 1913만 명 대비 50만 명이 더 구매할 수 있었다. ▶3주차-안정화 전환점...평일 재고 남는 약국 생겨 3주차(3월23일~29일)부터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기 시작했다. 5부제 시행 1주차 대비 공급량이 62%까지 늘었다. 평일에는 재고가 남는 약국도 생겨났다. 이에 따른 지역별 차등 공급도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여 평일 기준 수도권 약국(서울·경기·인천)에는 300장으로 공급을 확대했다. 상대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적고 약국당 평균 40장 이상 재고가 남는 전남, 전북 지역은 200장으로 축소시켰다. 추가로 약사회는 수량 축소 또는 확대 신청을 받았다. 전국 약국 중 683곳은 공적마스크 공급량을 100장으로 축소하고, 3593곳의 약국은 공급량을 확대했다. 대리 구매 허용 범위도 확대됐다. 정부는 대리구매 대상을 바이러스 노출 시 치료가 어려운 임신부와 거동이 힘든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로 확대하는 등 요건을 완화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5일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1인당 구매량을 최대 4매까지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식약처와 약사회가 "공급량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1인당 3~4매로 늘릴 경우 또 다른 혼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구매수량 확대는 일단락됐다. 3주차에는 정부의 공적 마스크 어플이 안정화되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약사들은 "약국을 불쑥 찾아와 마스크 있냐고 확인하는 문의가 줄었다"며 "어플에서 재고가 검색된 영향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흉기를 들고 마스크를 요구하는 등의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며 약국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었다. 또한 계속되는 벌크 포장 배송으로 약국 부담을 가중시켰고, 소분 제품을 기피하는 환자들이 생겨나면서 약국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 ▶4주차-해외선 약국 활용한 한국 방역사례 주목 4주차(3월 30일~4월 5일)는 공적마스크 공급 안정화로 인해 약국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약국별로 100장 단위 공급 물량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약사회는 3월 31일까지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공급량 조정을 신청받았고, 4월 2일 도착분부터 약국에서는 축소된 물량을 받을 수 있었다. 급속도로 수급이 안정되자 소비자들은 품질이나 색상 등을 따져 구입을 하거나 환불을 하는 문제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마스크 재고에 여유가 생기면서 5부제를 중단하자는 현직 약사의 청원이 나올 정도가 됐다. 뉴욕타임즈 등 해외에서는 약국을 통해 마스크 대란을 해소한 한국의 사례를 주목하며, 한국 약국들의 사회적 희생에 대해 극찬했다. ▶5주차-급속도로 안정...향후 판매지침 변화는? 5주차(4월 6일부터 4월 9일)는 5부제를 지키지 않는 일부 약국들의 일탈로 잡음이 일기도 했다. 공급과 수요 안정화에 따라 약국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문제였다. 5부제와 대리구매 등 판매지침에 대한 점진적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7일 저녁 서울 24개 분회장 회의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해 공적마스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분회장에 따르면 5부제 폐지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고 있었으며, 대리구매 확대는 점진적으로 늘려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향후 안정세에 따라 벌크 포장된 공적마스크는 병원과 학교 등으로 공급하고, 약국에는 1매 포장 위주로 집중 제공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9일 식약처와 관련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들도 5부제 폐지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으며, 대리구매를 점차 확대해 공급& 8231;수요를 조절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 A약사는 "결과적으로 5부제로 인해 분산이 되고 안정화가 된 것이다. 만약 폐지할 경우 다시 특정 요일에 몰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또 아직 코로나가 종식된 것도 아니다. 변수들이 많이 남아있다. 5부제를 폐지할만한 명분은 아직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등본을 확인해 가족 단위로는 대리구매를 확대한다거나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5부제 폐지보단 대리구매를 조금씩 확대 허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약국이 5부제 안착을 주도하면서 마스크 대란이 상당 해소된 만큼 정부가 적정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기 C약사는 "사람들의 불안과 항의를 모두 약국이 떠안고 있다. 법적인 문제까지 휘말리며 스트레스가 극도로 고조되지만 그럼에도 다들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는 중이다"라며 "정부는 잊지 않겠다는 말로만 그치지 말고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0-04-08 20:18:23김민건·정흥준 -
약국 등 전 개인사업자, 소득세 납부 8월까지 연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등 모든 개인사업자 전체에 대한 소득세 납부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코로나 19에 따른 내수 보안대책의 일환으로 세부담 추가 완화방안을 확정했다. 올해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대상 700여만명, 즉 모든 개인사업자 전체에 대해 국세청과 지자체 직권으로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 이에 6월1일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했는데 직권 연장조치가 시행되면 8월 31일까지 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납부유예 규모는 약 12조 4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과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외에 신고기한도 3개월 이내로 연장한다. 대상은 우한 귀국교민 수용지역 내 영세업자 및 중소기업, 주요 피해업종(의료·관광·음식숙박 등) 중 환자 발생·경유 영세업자 및 중소기업 등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약 700만명에 이르는 모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 예정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면서 "그간 신청에 기반했던 세정지원은 혜택을 받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납세협력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이번에는 직권으로 일괄 연장해 지원효과를 높이도록 했다"고 말했다.2020-04-08 15:50:12강신국 -
은평성모병원, 17일만에 정상화…주변약국도 기지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학병원 중 첫 폐쇄를 경험한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진료를 재개함에 따라 병원 앞 약국들도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8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기존 환자와 응급 환자 중심으로 외래, 입원, 수술, 검사 등을 실시하며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월 19일 원내 코로나19 감염 확인 이후 병원 밖에서도 서울 지역 최초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병원 출입을 막는 등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그 영향으로 병원 일대를 다니는 인적이 드물어진 것은 물론 주변에서 영업 중인 14개 약국도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처방전을 받으려는 환자들 발길이 끊기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것이다. 약국에서는 전화 등 원격진료를 통한 재처방 환자 조제를 주로 받아 운영해왔지만 "임대료와 직원 월급을 주기에 터무니 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었다. 그러나 폐쇄 이후 17일 만에 병원이 진료를 재개하며 약국도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날(8일) 오전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으로 향하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약국마다 조제와 복약지도 소리로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다만 예전처럼 환자가 늘어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약사들은 입을 모았다. 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환자 진료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병원은 출입구에서 모든 내원객 대상으로 해외여행력 확인과 발열 체크 등 절차를 거쳐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 출입증이 없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기에 추가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출입 동선을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하는 등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임시 셔틀 버스 정류장도 해당 출입구 쪽으로 이동시켰다. 무엇보다 기존 환자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어 처방 환자 유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병원 앞 A약국장은 "병원 측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신규 검사와 환자도 잘 안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소극적으로 진료를 하면 환자가 늘어나지 않고 퇴원 환자가 계속 생긴다"며 "기존 환자로는 처방 증가가 어렵고 신규 환자가 늘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대학병원 앞 약국의 높은 임대료도 걱정을 더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이 폐쇄 조치됐지만 약국 임대료 인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들은 근무 직원에게 무급휴직을 주는 등 자구책으로 인건비를 줄여야 했다. 인접 B약국장은 "무급 휴직을 주고 근무 시간을 줄여 순환식으로 일하고 있다"며 "주변 약국 모두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처방전 유입이 많은 약국도 마찬가지였다. 이 약국의 약국장은 "폐쇄 당시 보다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진료 재개에도 여전히 어렵다"며 인력 감축을 해야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2020-04-08 12:52:20김민건 -
그린스토어, 회화춘 판매량 전월 대비 3배 늘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는 지난 3월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함유한 회화춘의 온라인 매출이 전월 대비 3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화춘은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에 비타민 B1, B6, C, D가 함유돼 있다. 5가지 복합 기능성에 생선콜라겐, 석류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등 부원료를 포함하고 있다. 그린스토어는 "인체적용시험 결과 갱년기 지수(KI : 쿠퍼만 인덱스) 개선을 확인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원료"라고 설명했다.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분비 변화로 안면 홍조, 신경질,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불면증, 우울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려 갱년기 장애로도 불린다. 그린스토어는 "최근 갱년기 건강 관리 중요성으로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함유한 회화춘 문의가 늘고 있다"며 "회화춘은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일일 최대 함량으로 넣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2020-04-08 11:23:00김민건 -
중소병원 외래환자·매출 30% 이상 급감…경영난 심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지역 중소병원들의 외래환자수와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 살리기 TF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의료기관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대한지역병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8일 공개했다. 먼저 설문에 응답한 의료기관들의 일 평군 외래환자수 변화를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살펴보면 1월은 평균 3.8명이 증가(+1.4%)한 반면, 2월은 평균 44.5명 감소(-16.3%), 3월에도 평균 88.9명 감소(-33.8%)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일 평균 입원환자 수 변화를 살펴보면, 1월은 평균 2.3명 감소(-5.9%)한 반면, 2월은 평균 2.9명 감소(-8.2%), 3월은 평균 8.5명 감소(-24.8%)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 평균 매출액 변화를 살펴보면 1월 평균 6082만원 감소(-4.3%)한 반면, 2월은 평균 8395만원 감소(-8.4%)했다. 3월에는 평균 4억 400만원 감소(-32.5%)해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난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을 묻는 설문에 '대진의사 및 간호사 고용비용'이 평균 3707만원(8개소)으로 가장 컸고, 코로나 19 장비구매 비용 593만원, 직원 유급휴가에 58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전체 응답 의료기관의 추가 발생 비용은 평균 2202만원(58곳)이었다. 이에 의협 중소병원살리기TF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부에 5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TF는 먼저 진난달 24일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100조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대상에서 중소병원들이 배제되지 않고 중소기업들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아울러 중소병원에 대한 국세 및 지방세의 감면과 6개월 이상의 유예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TF는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에서 진행중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긴급 경영자금(총 15조 규모의 1.5%의 초저금리 대출)과 동일한 수준의 초저금리 장기 운영자금 지원을 중소병원에도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TF는 보건의료분야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고, 의료수익 대비 원가비율이 제조업에 비해 매우 높다며 이런 중소병원의 실정을 감안해 코로나 대응 고용유지인원 적용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자'의 범주로 간주해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특별지원이 필요하다며 현 인원의 감축 없이 고용유지를 하는 중소병원에 대한 한시적인 특별 인건비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F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소병원 경영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요양급여 청구금의 조건 없는 선지급을 해야한다며 장기 입원에 따른 입원료 체감제 미적용을 포함한 심사기준도 완화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6∼23일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소속병원(227곳)를 대상으로 온라인(이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 62곳이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 의료기관의 특성을 보면 병상수가 100병상 미만인 곳은 33곳(53.2%)에 근무인력은 의료기관 당 의사 평균 10.7명·간호(조무)사 평균 33명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5곳(40.3%), 대구·경북 8곳(12.9%)이었다.2020-04-08 10:35: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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