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샘병원·안양시청소년재단 업무 협약 체결김용복 안양샘병원장(우측)과 기길운 안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이 지난 17일 안양샘병원 9층 코람데오홀에서 안양시청소년재단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안양샘병원 김용복 병원장, 김대열 행정부원장, 안양시청소년재단 기길운 대표이사, 이석구 동안청소년수련관장, 박영미 만안청소년수련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양시청소년재단의 임직원을 비롯한 청소년 지도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를 약속했다.한편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99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지방자치단체 출연 청소년 육성 전담 재단법인으로 청소년수련관 2곳, 청소년문화의집 4곳,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일시청소년쉼터 ‘민들레 뜨락’ 등 총 8곳의 시설을 총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활동 지원과 복지 증진, 건전하고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안양샘병원은 안양시청소년재단 외에도 안양시 아동보호기관 11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청소년 지도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부터 ‘샘병원배 중·고교 축구대회’를 개최해 지역 학교와 유대 강화 및 청소년의 건강과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해외 먼 곳의 어린이를 위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남수단 축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한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안양샘병원을 방문한 선수단 전원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기도 했다.김용복 안양샘병원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안양시청소년재단의 임직원들에게 샘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1-08-18 15:58:54노병철 -
"펜니들 선택 고민? 그렇다면 휴세일즈TV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휴베이스(대표이사 김성일·김현익)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스 코리아(이하 BD코리아)의 휴베이스몰 입점을 맞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슐린 펜니들에 대해 공부하는 '휴세일즈TV'를 방송했다.몰에 입점한 제품에 대해 회원들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강의형식으로,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 이번 휴세일즈TV는 BD코리아 인슐린 주사법 교육 전문가인 심지호 차장과 미국 전문약사(BPS) 자격을 취득한 장은정 약사가 출연해 인슐린 펜니들에 대한 전반과 환자에 적합한 펜니들을 고르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심지호 차장은 "당뇨 환자들이 인슐린 주사를 더 쉽고 편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펜니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정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들이 금액적인 부담 때문에 저렴한 제품을 찾는 상황이 종종 있는데, 안정적인 혈당관리를 위해서는 품질 좋은 펜니들을 선택해야 한다"며 "약국에서 펜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는 강의형식 컨텐츠 플랫폼으로 휴세일즈TV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8-18 11:53:03강혜경 -
제2의 닥터나우?...늘어나는 약 배달업체에 약국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 허용하면서 조제약 배달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앞서 조제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약사사회 논란이 되고 있는 닥터나우의 후속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약사들은 비대면 진료 및 배달약 업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이달 닥터나우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진료 및 조제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리케어’ 앱이 출시했다. 올라케어 서비스 설명 내용. 서비스 런칭 기념으로 올해 12월까지 멤버쉽 가입을 진행중이며 무료배송을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배송 패키지에 공을 들여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아울러 업체 측은 자체적으로 의약품 배달 관련 규정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의약품 배송 안정성을 확보해간다며 홍보하고 있다.이를 접한 약사들은 정부 방치 속에서 조제약 배달업체들이 늘어날 경우, 결국 문제를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걱정한다.서울 A약사는 "예상은 했다. 먼저 시작한 업체가 특별한 제재 없이 운영을 하는 것을 보니까 본인들도 뛰어드는 것이 아니겠냐"면서 "코로나로 한시적 허용이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결국 위드코로나를 논의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업체들 입장에선 서비스가 계속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A약사는 "그동안 지적해온 문제들이 해결된 것이 없는데 서비스만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결국 안전사고가 날 때까지 문제를 키우지말아야 한다"고 했다.지난 7월 닥터나우 등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3개 스타트업은 ‘원격의료산업협의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인천 B약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회사가 늘어나면 결국 정부가 한시적 허용 중단을 논의하는데에도 영향이 있지 않겠냐"며 약 배달업체 증가에 우려감을 표했다.2021-08-18 11:44:13정흥준 -
"복수면허 동시개설 막아라"…약사회-보건소 연합전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원을 운영하는 약사가 동시에 약국을 개설·운영할 수 있다는 겸업 허용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약사회가 해당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소송을 지원한다.법원의 겸업 허용 판단은 약사법 제21조 약국의 관리의무 제1항 '약사 또는 한약사는 하나의 약국만을 개설할 수 있다', 제2항 '약국개설자는 자신이 그 약국을 관리해야 한다' 등에 있어 향후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약사 면허 이외에 다른 면허를 취득한 동시면허자들이 해당 판결 등을 토대로 소송 등을 제기할 경우 관련 분쟁이 크게 증가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때문에 약사회는 17일 열린 제8차 상임이사회에서 항소 소송에 대한 보조참가 신청과 변호사 등 소송 지원을 하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은 성북구보건소의 약국개설자 지위 승계신고 반려처분 취소를 주문하며, 약사의 손을 들어줬지만 관련 법령의 개정 취지, 약사법과 의료법에서 개설 공간에 대한 엄격한 규제, 동일인에 의한 한의원과 약국 중복 개설에 대한 규제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약국 개설을 반려한 보건소의 판단이 적법하다는 것이다.보건소는 '행정력의 한계로 원고의 관리의무 소홀에 대한 사후 감독 및 제재는 사실상 불가능해 개설 등록 단계에서부터 중복개설에 따라 예상되는 관리의무위반을 원천 차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 측은 "약사법령상 신고반려 요건이 없음에도 행정 목적 및 편의만으로 신고를 반려하는 것은 법치행정의 원칙에 반하므로 주장의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약국 개설에 관한 규정의 위반이 아닌 약국 관리에 관한 규정 위반은 원칙적으로 약국개설자의 지위 승계신고에 대한 반려처분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더불어 법원은 "약사법 제20조가 약사가 개설할 수 있는 약국의 수를 1개소로 제한하고 있는 법의 취지는 약사가 의약품에 대한 조제·판매의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장소적 범위 내에서만 약국 개설을 허용함으로써 약사 아닌 자에 의해 약국이 관리되는 것을 그 개설단계에서 미리 방지하기 위한 데 있다는 입법 목적을 들어 동일인(복수면허자)에 의한 약국 및 의료기관의 동시 개설도 금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이러한 금지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해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복수면허자들의 직업 자유 등 권리를 제한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이와 관련해 약사회 측은 "앞서 소송에서 보건소 측의 처분 등이 타당하다는 취지의 의견서 등을 제출한 바 있으나 보건소가 패소를 했던 건"이라며 "해당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항소 등에 있어 보조 참가 신청과 변호사 위임계약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송을 지원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1-08-18 11:38:38강혜경 -
소분건기식 법 개정 연말 검토...이랜드도 시장 진입풀무원(왼)과 이마트 입점 업체의 소분건기식 제품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마트에 이어 이랜드도 오는 9월 소분건기식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 진출에 나선다.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2년차로 올해 연말에는 소분건기식 관련 법개정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장 선점을 놓고 대기업들이 잇단 관심을 보이면서 정식 사업화와 약국 시장에 미칠 영향을 놓고 관심이 집중된다.하반기에는 약국 모델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에 시범사업 참여 업체간의 경쟁도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업체는 17곳으로 1, 2차에 걸쳐 선정됐다. 이들은 총 172개 매장을 운영 및 계획하고 있다.1차 선정 업체는 ▲풀무원건강생활 ▲아모레퍼시픽 ▲한국암웨이 ▲허벌라이프 ▲빅썸 ▲코스맥스엔비티 ▲모노랩스 등 7곳이다.규제샌드박스 1, 2차에 총 17개 업체가 선정됐다. 2차로 선정된 10개사는 ▲녹십자웰빙 ▲누리텔레콤 ▲다원에이치앤비 ▲바이오일레븐 ▲온누리H&C ▲유니바이오 ▲투비콘 ▲필로시스헬스케어 ▲한국야쿠르트 ▲한풍네이처팜 등이다.이중 약국 모델을 운영 및 계획중인 곳은 빅썸과 모노랩스,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 등이다.17일 식약처에 따르면 7월말 기준으로 9개 업체의 40개 매장에서 소분건기식 사업이 운영중이다. 약국 100곳을 계획으로 제출한 1개 업체를 제외하면, 예정이었던 72개 매장 중 40개가 운영중인 셈이다.하반기 사업계획을 밝힌 이랜드에 매장이 입점할 경우 운영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랜드는 피에이치씨(구 필로시스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오는 9월 NC백화점 강서지점에서 소분건기식 사업을 시작한다.‘스마트케어존’ 매장을 조성해 AI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소분 건기식을 추천해 현장 제공할 예정이다. 건기식 추천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약국 100곳의 사업계획을 제출했던 ‘빅썸’도 하반기 사업 시작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AI알고리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이후 약국 도입을 위한 준비도 투트랙으로 진행된 상황이다.따라서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 다수 약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식약처는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시범사업이 일부 지연된 업체들이 있으나, 연말 법개정 검토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일부 참여업체의 시범사업 운영이 늦어지는 것은 코로나 장기화, 오프라인 매장 계약 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운영중인 업체들로부터 매달 점검결과를 보고받고 있다. 문제점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계획대로 연말에 개정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만약 법 개정이 진행되면 건기식 소분 판매 등이 전면 허용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이후 시범사업 참여 업체들과 대기업들은 AI추천과 소분, 건강관리 등으로 건기식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대한약사회도 건기식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국용 소포장 생산과 상담툴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이를 위해 16개 시도지부약사회는 지난 10일 네이처퓨어코리아, 바이오에비뉴, 팜스빌 등 세 곳의 건기식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들은 30일 이하의 소량 포장단위 제품을 생산해 약국에 단독 유통하고, 약국이 건기식 판매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툴(tool)을 개발할 예정이다.2021-08-17 18:35:19정흥준 -
일반약 배달 플랫폼, 서비스 중단…'의약외품' 배송 선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를 틈 타 일반약을 퀵과 택배로 배송해 주던 업체가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약국을 가맹회원으로 가입시켜 익명의 이름을 사용해 약을 배송해 주던 업체가 마침내 일반약 배달을 중단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달 데일리팜이 문제를 제기했던 '앱으로 25분만에 일반약 배달…판매자는 한약사 약국' 기사와 관련한 논란이 종결됐다.업체는 일반약 배송을 중단한 대신 비대면 진료에 의한 처방약과 의약외품에 대해서만 배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현재는 의약외품(모발·두피관련, 여성전용, 피부관련, 구강·치아관련, 붕대·멸균거즈·밴드·보호대), 숙취해소제, 코로나19 진단키트, 비타민·건강기능식품 등 배송만 가능한 상황이다.'의약외품 배달'로 바뀐 해당 앱 서비스 내용.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업체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데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플랫폼 업체가 온라인 앱을 통해 일반소비자로부터 일반약 구매신청을 받은 뒤 약국개설자에 전달하고, 약국개설자는 일반의약품 구매신청자에게 배달하는 서비스에 대해 약사회가 복지부에 질의한 데 대해 복지부 측이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약국개설자가 퀵 서비스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과 '약사법 제50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의 판매 행위로 볼 수 있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게 복지부 유권해석 내용이었다.약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최근 복지부 측에 일반약 배송과 관련한 질의를 했고, 복지부로부터 유권해석과 같은 답변을 들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해석을 토대로 일반약 배송 서비스를 중단, 외품 배송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당초 해당 업체는 서초와 강남, 사당 지역에서만 일반약 배송을 진행, 복지부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전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직접 복지부의 입장을 확인한 뒤 사업 여부를 재검토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데일리팜은 업체 측에 직접적인 입장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해당 업체를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던 약사회도 최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고발인 조사를 받고, 해당 서비스의 문제점을 증거자료 등과 함께 제출했다"며 "경찰이 피고발인 조사 진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약사회로부터 고발당했던 의약품 퀵 배송 약국 역시 보건소 실사에서 배송 사실을 시인했으며, 행정처분을 부과받았다.2021-08-17 17:49:37강혜경 -
"소비자와 친밀도 높여라" 온누리, SNS 홍보·소통 박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온누리 체인이 SNS홍보와 소통에 박차를 가했다.온누리약국체인(대표 박종화)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회원 약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튜브 채널,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직접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먼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주1회 진행하고, 건강정보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블로그를 통해서는 약국 창업, 건강 정보, 온누리약국 소식 등 창업에 관심이 있는 약사부터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또 회원 약사와의 소통 창구로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며 신제품 정보와 약국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올해 초 오픈한 공식 유튜브 채널 '온누리약국TV'를 통해 제품 리뷰와 건강 정보, 홍보 영상 등을 두루 담아내고 있다.체인 관계자는 "SNS를 통해 고객과 거리를 좁히고 브랜드를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인기PB인 글루콤 등 고농축 앰플제 리뷰 영상 등이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온누리약국체인 SNS 채널은 공식 홈페이지(www.onnuri.co.kr)에서도 연동돼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채널에서 '온누리약국'으로 검색해 만나볼 수 있다.2021-08-17 13:30:56강혜경 -
요양병원 돌파감염에 근무약사 '주 1회 PCR검사' 재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7월 대비 8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에도 감염이 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 오늘(17일)부터 요양병원 근무 약사 등의 PCR 검사가 재실시된다.그간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한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의 경우 PCR검사 등이 면제됐지만 최근 부산 등을 중점적으로 돌파감염 사례 등이 발생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경우 주1회, 3단계도 2주에 1회씩 PCR 검사를 해야 한다.중수본 회의 사진. 접종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이 강화되는 것이다. 선제 검사 확대 조치는 다음 달 3일까지 시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면회기준 역시 강화돼 4단계의 경우 방문면회가 전면 금지되고, 3단계 이하에서는 접종면회를 잠정 중단하되 비접촉 면회는 허용한다.이를 놓고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A약사는 "오늘부터 주 1회씩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 오늘부터 재 검사를 실시했다"며 "접종을 완료하기는 했지만 잇딴 돌파감염 사례 등이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기꺼이 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이 약사는 꺾이지 않는 4차 대유행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또 다른 약사도 "재차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PCR검사 의무화가 시행됐다"며 "돌파감염 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올 초에 이어 재차 PCR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더욱 상황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올해 1월에도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종사자들의 경우 주2회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직원들이 PCR검사를 위해 휴무일에도 병원에 출근해야 하는 상황으로 종사자들 역시 점점 지쳐가고 있다. 퇴근 후 동선까지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대한 주의를 하고는 있지만 일상생활을 침범당하는 느낌으로 요양병원 종사자들을 가해자로 만들어 범법자 취급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게재되고 있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14일 국내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780.3명으로 전 주(8월 1주, 8월 1~7일 1495.4명) 대비 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08-17 11:35:43강혜경 -
대형병원 분원에 약국선점 관심…'고위험 고수익' 배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들의 수도권 분원이 잇달아 결정되면서 약사들은 문전약국 입지 선점에 관심을 갖고 있다.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을 시작으로 청라 아산병원, 시흥 서울대병원, 송도 세브란스병원, 김포 인하대병원, 하남 경희대병원 등이 설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2027년 등으로 설립 예정 시기는 제각각이다.준공을 앞둔 중앙대광명병원(왼)과 시흥서울대병원,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조감도.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은 곳들이 대부분이지만 소위 1~2번 메인약국 입지를 놓고 분양 희망자들의 눈치싸움은 시작됐다.16일 약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용인세브란스와 중앙대광명병원 등과 같이 대형병원 분원 문전약국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었다.메인약국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병원 인근 상가분양이 시작되는 시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다.다만 병원이 준공되기 전 상가분양이 완료될 뿐만 아니라, 상가건물도 분양을 먼저 진행한 뒤 짓기 시작하는 경우들이 많아 투자의 불확실성은 컸다.병원 처방전을 가장 많이 소화하는 소위 ‘1번 약국’으로 예상하고 분양을 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3~4번 약국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개원 1년도 되지 않아 문을 닫는 약국들의 사례도 적지 않았다.특히나 종병 문전약국들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약사가 감수해야 하는 위험부담은 더욱 커졌다.약국 부동산 전문가는 "말그대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환자 동선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있다"면서 "병원 규모와 수십억대 분양가를 생각하면 1~3개 약국은 운영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약국들은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이 전문가는 "최근 들어 분양가가 너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 분양가가 형성된 것이다"라며 "분양가로 계산해보면 월세도 2000~3000만원이 된다. 그렇다면 조제료가 최소 5000~6000만원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결국 하루 70건 미만으로 받는 4~5번 약국은 힘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종병 앞은 보유해야 하는 약이 동네약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운영에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대서울병원과 은평성모병원, 용인동백세브란스의 경우에도 예상과 다른 처방 수입으로 끝내 문을 닫는 약국들이 있었다.그는 "이대서울병원, 은평성모병원도 마찬가지였다. 용인동백세브란스의 경우에도 후문에 약국들이 전부 자리를 잡은 뒤에 정문에 추가로 약국이 생겼다. 현재 여러 약국이 매물로 나와있는 실정이다"라고 했다.한편, 대형병원의 분원은 지역 중소병원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료진과 환자 이동이 이뤄지면 중소병원의 타격이 있어 문전약국들의 매출 감소도 연쇄적으로 일어난다.의료계에서도 대형병원 분원에 따른 쏠림현상으로 지역 병의원들이 황폐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병원 착공 등 분원이 현실화되는 시점에는 지역 병의원과 약국들도 심화되는 경쟁을 체감하게 될 전망이다.2021-08-16 17:55:33정흥준 -
1위 수성 '타이레놀' 판매량 주춤…계절품목 판매 상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4월과 5월, 6월 일반약 판매 1위를 지켜온 타이레놀이 지난 7월에도 1위자리를 지켰다. 다만 7월 판매량과 판매금액은 6만1968건, 1억7114만원으로 6월 9만4282건, 2억5564만원 대비 크게 줄었다. 판매량만 놓고 보면 52% 감소한 셈이다.이는 7월 백신을 맞지 않았던 기간 등에 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타이레놀 대체품들 역시 순위권에서 벗어났다.약국 일반약 매출에는 빨간 불이 켜졌다. 계절적 요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등으로 인해 일반약 판매량과 금액 모두 전달 대비 줄어들었는데, 상위 100대 품목 전체 판매금액은 16억6000만원으로, 6월 대비 1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금액 등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위는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 3위는 GC녹십자 비맥스메타가 차지했다.지난달 2위를 차지했던 타이레놀8시간이알은 '10위'로 밀려났으며, 비맥스메타와 까스활명수는 희비가 나뉘었다.까스활명수 판매량은 1만3496건, 5149만원으로 전달 1만2788건, 4781만원 대비 늘어난 반면, 비맥스메타는 932건, 4883만원으로 전달 940건, 4885만원 대비 소폭 줄었다.전체적인 일반약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 계절품목의 판매량은 늘어, 녹십자 써버쿨이 18위에서 '9위'로 상승했고 무조날에스네일라카는 26위에서 '24위'로 소폭 증가했다.gsk 라미실원스외용액은 34위에서 '31위'로, 한국메나리니 풀케어는 52위에서 '51위'로 각각 3계단, 1계단씩 상승했다.화상연고인 미보연고는 '90위'로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계절적인 요인을 나타냈다.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8-15 20:37:48강혜경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4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5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6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7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8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9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10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시장 확대 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