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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방문전 OTC 결제 서비스...업체 "노쇼 방지" 해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방문 전 OTC 결제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밝혔던 IT솔루션 업체가 노쇼에 따른 약국 피해 방지를 위한 서비스라고 해명했다. 또 마일리지 적립과 할인쿠폰을 조제약에 사용할 수 있다는 오해 소지가 있는 부분은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가적인 우려 사항이 있으면 약사회와 소통해 서비스를 수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강남구약사회는 헬스포트 측에 굿팜 모바일 약국 서비스 중 ▲마일리지 적립 및 할인쿠폰이 의약품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고, ▲약국 수령 전 결제는 온라인 구매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서비스 수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업체에서는 신규 서비스 홍보 과정에서 일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즉각 수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약국이 살아야 회사가 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약국 친화적 솔루션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지역 약사회 우려 목소리를 받아들여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OTC 상담 후 미리 결제가 가능하도록 선택사항을 추가하는 것은 비대면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은 구약사회로부터 받은 공문에 회신 답변을 했고, 해당 결제 서비스는 약국과 환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것뿐 회사 측의 이익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약사의 판단에 따라 앱 결제, 방문결제, 무통장입금 등을 환자와 합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OTC 문의를 하고 필요한 제품을 요청할 수도 있다. 약국에서 제품이 없는 경우 주문을 해놔야 하는데, 그 뒤에 노쇼가 발생하면 약국이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아무래도 비대면 상담 이후 노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약사 판단에 따라 환자와 합의해 예약금 차원의 결제를 선택적으로 가능하도록 해놓는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는 의약품을 올려놓고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는 방식이라고 오해하는 것 같다. 그런 기능은 전혀 없다”면서 “일단 구약사회 측에 답변을 드렸고 추가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찾아가 보충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했다. 구약사회에서는 업체 회신 답변을 바탕으로 오늘 회의를 거쳐 문제점 보완이 충분한지 검토하겠다고 전했다.2023-09-06 11:34:50정흥준 -
스킬도 매출도 '업'…모두의약국, 24일 '올리다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어플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스킬과 매출 모두 향상 시킬 수 있는 '올리다 프로젝트 세미나'를 오는 24일 연다. 올리다 프로젝트는 약국경영에 관심있는 약사들을 위해 기획된 세미나로, 다섯 명의 멘토 약사들이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전 활용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는 ▲이제는 실전! 동물약으로 매출 올리기(김은택 약사) ▲우리 약국 한방약 다양하게 활용해 보기(윤소정 약사) ▲객단가, 매출 올리는 상담비법(feat. OTC, 건기식)(정은주 약사) ▲약국 매출에 도움되는 의약외품 관리 및 상담(김서우 약사) ▲약국 매출 올리는 진열방법(손정민 약사)을 주제로 진행된다. 모두의약국은 "참여 약사님들에게는 약사들의 노하우가 담긴 전자책 자료를 제공해 학습 내용을 복습·심화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카테고리 분류표와 POP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또한 약국 다빈도 POP 3종 세트 스티커와 진열비닐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픈채팅방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조언, 정보공유, 현장 부스 이벤트 등 혜택이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경영실전 세미나는 현장에서 여러 경험을 쌓은 베테랑 약사들의 노하우와 실전 사례가 생생히 소개된다"며 "세미나를 통해 약국 경영과 매약 기술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는 유료이며, 신청 접수는 선착순 150명으로 모두의약국 어플이나 https://bit.ly/3sCTcQ2 에서 가능하다.2023-09-05 17:54:20강혜경 -
브랜드·제품·ESG 모두 잡는다…온누리 가을 마케팅 오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대표 박종화)가 PB제품을 재미있게 알리며 펀슈머(FUN+CONSUMER)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브랜드와 제품, ESG를 모두 만족시키는 가을 매장 마케팅을 오픈했다.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는 'ESG 마케팅'이 핵심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온누리약국이 사회적 기업과 함께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작하게 된 것. 이번 매장 마케팅은 추석과 수능을 앞두고 건강을 선물할 수 있도록 '온누리약국이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콘셉트로, 피로회복과 활력 등 선물하기 좋은 온누리 PB인 글루콤, 비타콤, 조인엔콘드800, 파워맥스비 등 11종을 선정해 제품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폐지 수거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사회적 기업 '신이어마?'과의 역대급 콜라보를 통해 온누리약국복지회의 사회적 가치 전파를 돕는다는 것. 온누리는 "MZ세대에게 주목받는 브랜드와의 콜라보, SNS이벤트를 통해 4050세대를 넘어 MZ까지 온누리약국을 인지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브랜드 위상을 높게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약국에서 특별하게 제작된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포스터와 손글씨 쇼핑백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누리약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브랜딩, 제품 홍보를 이어나가며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온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온누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3-09-05 14:46:55강혜경 -
사설단체 우수약국 선정 논란..."약사회 강경 대응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모 사설단체의 우수약국 선정 후보 안내문에 대해 약사회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가운데, 관련 안내문을 수령한 약국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사설단체의 우수약국 선정·공고 과정 등이 공정하지 못하고, 임의로 선정된 약국이 실제 지역에서의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일선 약국가에서는 단순 안내를 넘어 약사회 차원의 대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4일 대한약사회는 "모 단체에서 약국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사설단체로, 약 60만원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고, 이 비용을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공공단체로 오해할 여지가 있어 이를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관련한 안내문을 수령한 약국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6~7월 중 포털사이트 등의 리뷰 수를 기반으로 전국 2만4819개 약국에 대해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 34.7% 이내의 평가를 받아 엄선된 최종 후보자'라며 그럴 듯 하게 포장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안내문을 수령한 A약사는 "최종 후보자라며 안내문이 발송됐고, 후보자들의 접수 이후 해당 약국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등으로 최종 평가를 진행해 지역별 우수 약국을 선정한다는 내용이었다"며 "한국소비자평가가 어딘지 몰라 우선은 보류해 뒀는데 약사회 안내를 보고 허탈하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B약사도 "어떤 기준으로 우편물이 발송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홈페이지 등은 꽤 그럴싸하게 꾸며져 있어 고민하던 찰나였다"며 "사설 단체의 임의 시상에 대해 약사회 차원의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평가는 ▲외식업 ▲카페/디저트 ▲반려동물 ▲자동차 ▲뷰티 ▲병의원 ▲약국 등에 대해 소비자산업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약국 분야는 '청결도 우수', '복약지도 우수', '친절도 우수'로 "2023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약국'은 약국과 약사의 약료서비스 가치를 높이며 친절한 서비스 및 복약지도, 청결한 시설로 해당 약국을 이용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약국을 선정해 소비자에게 소개하고자 실시한다고 안내돼 있다. 전국 2만4819개 약국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 34.7% 이내의 평가를 받아 엄선된 최종 후보군에게 지역별 후보 안내가 진행됐으며 접수 기한 내 등록한 후보자에 대해 청결도, 친절도, 복약지도, 전반적 평가 기준에 따라 온라인 상 리뷰를 토대로 한 최종 평가를 실시해 지역별 인구 수 및 약국 수를 고려해 지역별 최대 1~3개의 우수 약국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 이들은 우수 발표 약국에 대해 ▲언론보도 ▲상장 및 메달 ▲포스터 ▲X배너 ▲메탈 현판 ▲개별 배너 및 포스터 이미지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약국 등록 마감일은 서울이 14일, 서울 외 지역은 19일로 명시돼 있다. 한편 약사회는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수약국 등을 설명하며 비용을 요구할 경우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9-05 11:56:43강혜경 -
"내 앞에 전자세금계산서 진짜일까 확인해 보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자세금계산서는 거래 당사자 간 거래를 증명하는 자료로서 국가기관·금융기관 등 제3자가 거래 당사자로부터 입찰 또는 대출 심사에 필요한 증빙자료로 제출받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5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사실 조회 서비스를 확대해 전자세금계산서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홈택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 출력 시 하단에 QR코드가 자동 생성되도록 기능을 추가해 스캔만으로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사실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발급 사실을 확인하려면, 홈택스·손택스(앱)에서 승인번호(24자리) 등 5가지 정보를 수기로 입력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전자세금계산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손택스(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홈택스·손택스(앱)에서 신청하면 전자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거래 당사자 이외 제3자에게 전자세금계산서 수정 발급사실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작된다. 제3자(국가기관·금융기관 등)가 거래 당사자로부터 심사 등에 필요한 증빙자료로 전자세금계산서를 제출받은 이후에 거래 당사자가 해당 전자세금계산서를 수정(취소)한 경우, 제3자가 수정(취소) 사실을 알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인데 이를 통해 거래 당사자가 당초에 증빙자료로 제3자(국가기관·금융기관 등) 에게 거짓 전자세금계산서를 제출하고, 이후에 수정(취소)하는 등의 부정 사례가 방지될 수 있다.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 이용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납세 편의 제공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09-05 11:30:17강신국 -
서울백병원 폐원…약제부 해체·약국 폐업 등 후폭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지난달 31일부로 진료를 종료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병원 약제부 해체와 인근 약국 폐업 등 후폭풍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약사회에 따르면 약제부 약사 5명 가운데 일부는 전보, 일부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5명 가운데 2명은 전보, 3명은 퇴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1명은 상계백병원으로, 다른 1명은 일산백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백병원은 ▲모성보호 ▲한부모가정 ▲자녀양육 ▲장애 및 돌봄 ▲다문화 가정 ▲학업 등 전보인력 조정기준에 따라 전보 및 퇴직위로금 등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도권 병원에서도 약사 인력난이 심해 약사를 채용하는 곳이 많지만, 폐원으로 인한 조치인 만큼 안타깝다는 게 복수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근 약사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도 일부 부산과 상계, 일산으로 전보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내부에서는 여전히 전보 조치 등에 대한 반발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앞서 조영규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은 "많게는 10년 이상 관계를 맺고 치료 받던 의사를 떠나 새로운 병원, 새로운 의사를 찾으라 환자를 떠미는 게 말이 되는 처사냐"며 "최소한 담당 의사가 어느 병원으로 갈지 발령 낸 후에 환자가 교수를 따라가거나 새로운 병원을 찾도록 선택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약국가 폐업도 현실화 하고 있다. 서울백병원 문전약국 5곳 가운데 4곳은 버티기에 돌입했으나, 1곳은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6월 중순 이사회에서 폐원이 결정되면서 일부 환자가 전원하는 등 움직임이 컸고, 처방 역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아직은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이제는 버티기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진료 종료 전까지는 단골 환자의 장기처방 등이 이어졌지만, 진료 종료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에도 직접적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임대료와 같은 고정비용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명동지역 약국들이 버티기에 나섰듯 문전약국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울시와 중구가 해당 부지를 의료부지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시간이 장기화될 경우 약국들 역시 버티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이 나길 기대할 뿐"이라고 전했다.2023-09-05 11:19:16강혜경 -
"맞춤 루틴 통해 건강 관리" 올라케어, 앱 전면 개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던 올라케어(운영사 블루앤트, 대표 김성현)가 앱을 전면 개편했다. 정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대한 영향이기도 하다. 올라케어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을 콘셉트로, 건강관리를 시작한 고객들에게 생활 전반에 걸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루틴 서비스'와 '포인트 제도' 도입으로 사용자의 생활 습관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앱 사용성을 강화했다는 것. 올라케어는 "지난 3월부터 테스트 형태로 제공하던 '루틴 서비스'를 정식 메뉴로 개발해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현재 유저는 앱을 통해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 마시기, 걷기 등 루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CJ웰케어와의 협업 프로젝트 '영양제 루틴 서비스'를 통해 꾸준한 영양제 섭취 습관 형성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의 건강 관리 경험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포인트 정책도 마련, 앱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질문을 게재하거나 물 마시기 미션을 2주 성공할 시 1000포인트, 하루 7000보 달성시 매일 30포인트 등 루틴 수행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한다. 김성현 대표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초진 후 재진 형태로 개편 중이며, 약 배송 역시 진료 가능자에 한해 본인 및 대리 수령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변경해 가고 있다"며 "건강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꾸준함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건강 관리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지속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 부여 요소를 제공해 소비자 경험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9-05 10:23:48강혜경 -
옵티마, 수도권 지역 소모임…학술·친목 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3일 본사 옵티마 라운지에서 수도권 가맹 약사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 소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안산 소재 옵티마푸르지오약국 사미자 약사가 '중년의 건강, 노년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옵티마 제안'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 가량 강의를 진행했으며, 학술과 친목 도모 시간을 가졌다. 사미자 약사는 약국 운영시 경험한 환자들의 체험례를 위주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후에는 '클래식, 국악을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피아노와 대금 연주가 진행됐다. 옵티마는 "지역별 약사랑 모임은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 상담 및 제품별 판매 노하우 등 학술강의는 물론 가맹약사간 네트워크 시간 등 유익한 세션들로 구성된다"며 "월 1~2회 지역별로 순차적 모임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9-05 10:15:40강혜경 -
"대상자 아닙니다"...지침 지키자 플랫폼 취소 속출 늘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 후 플랫폼들이 재진 원칙을 지키기 시작하며 이용 급감이 현실화 하고 있다. 이달부터 지침을 위반하면 건강보험 급여 청구액 삭감과 행정처분 등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 제휴 병의원들도 진료 접수 환자의 자격 조건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 플랫폼들은 초진 대상자 입증 서류를 제출하도록 기능을 추가했는데, 환자가 직접 업로드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초진 대상 환자들에게도 진입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관계자는 “초진 대상자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업로드하면 의료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그런데 대상자라고 해도 서류를 준비한다는 게 추가적인 일이기 때문에 이용 접근성이 더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허들이 너무 높아졌다. 업체 입장에서는 사실상 서비스 중단에 가깝고, 정책적으로 해소되기 전까지는 업체들은 대면 진료 예약처럼 다른 서비스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D플랫폼으로 복수의 제휴 의원들에 비대면진료를 접수해보니 시범사업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와 함께 접수된 진료를 취소했다. 몇 분 뒤 플랫폼에서는 ‘진료해줄 수 있는 의사를 찾지 못했다’는 알림 메시지를 보내왔다. 동일 의료기관, 동일 질환으로 제한하는 재진 기준도 지켜지고 있었다. 감기 증상으로 30일 이내 대면 진료를 본 확인서를 별도 첨부했지만, 동일 의료기관이 아니라 진료 매칭은 이뤄지지 않았다. 플랫폼 업체들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에서 논의됐다는 재진 기준 완화와 초진 허용 지역 확대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플랫폼 관계자는 “자문단에서 얘기가 나왔다는 정도는 전해들었는데 세부적인 건 아직 듣지 못했다. 다만 국회에서 워낙 반대 입장이라서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비대면진료에 집중했던 의원에서는 이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제한에 따른 불편 민원을 접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모 의원은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불편 접수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이를 통해 위기의 비대면진료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반면 정부와 약사단체는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복지부는 불법 비대면진료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서울시약사회와 실천하는약사회도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이다. 만약 위반 사항을 확인할 경우 행정처분 요청 등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플랫폼에서 지침 위반 사항이 없는지도 점검하고 있다.2023-09-04 19:03:53정흥준 -
서류반품? 자동보상? "이러나 저러나 손해는 약국 몫"[데일리팜=강혜경 기자] 516장이었다. 오늘(5일)자로 약가가 인하되는 품목 리스트를 지난 달 23일 출력해 보니 A4용지로 무려 500장이 넘었다. 7000품목이 넘는, 역대급이라는 얘기는 사전에 들었지만 A4로 516장이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데 재주 좋은 약사님들이 리스트 가운데 약국에 있는 약을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공유해 주신 덕분에 200여개 품목을 추렸다. 시작이 반이라는 기대와 달리 품목 추리기는 서막에 불과했다. 도매마다 자동정산과 실물반품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이고, 신청분과 도착분도 저마다 달랐다. 리스트 곳곳에 있는 품절약 이름이 가슴에 꽂혔다. '2개월 주문 수량에 30% 자동 보상 처리됩니다. 자동 보상 외에 수량이 있는 경우 31일까지 품목과 수량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9월 2일자 MSD 인하 건 실물반품은 30일까지만 받습니다. 이후 반품 불가. 자동보상은 2개월 매출분 30% 입니다. 실물 반품 있으시면 문자부터 주세요.' 도매 담당자들로부터 메시지가 쏟아졌다. 자주 사용하는 품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은 이참에 실물반품을 하는 게 맞겠다 싶어 2개월 이전에 산 품목은 모두 골라냈다. 크고 작은 상자 8개가 나왔다. 물론 처방에 대비해 약가가 인하되는 품목 가운데 일부 품목은 남겨둘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실물반품이 된다, 안된다, 2개월이네, 6개월이네 누구 하나 정확한 정보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1일, 대한약사회와 백제약품, 지오영, 동원약품이 ▲9.4 약국 실재고 기준에 따른 서류반품 및 차액정산 ▲유통업체에서 약국에 제시한 차액정산(2개월 30%) ▲약국 실물 반품을 통한 차액정산 중 1가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 지오영은 '서류처리'와 '2개월 30% 자동보상'이라는 1안과 2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안내했다. 지금껏 며칠 동안 골머리를 앓아온 데다, 유통기한과 로트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1안을 택하기에는 바쁜 월요일이다 보니 미뤄뒀던 품목들에 대해 도망치듯 2안을 택했다. 그러던 중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런 약가인하는 처음이라서 그런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도매에서는 2개월 30%가 더 나을 것 같다고 하는데,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선택은 저한테 하라네요. 선배는 어떻게 하셨어요?" 그러고 보니 나조차도 1안이 유리한지, 2안이 유리한지 알 수 없다. 며칠 간 자리에 틀어 앉아 일일이 서류 반품을 한 게 이득인지, 2개월 30%로 정산하는 것이 이득인지도 모른 채 약가인하와 마주할 수밖에 없다. 단순 계산해 서류 반품한 차액이 60만원이고, 2개월에 30%로 계산한 차액이 58만원이라고 할 때 나는 이득일까? 손해일까?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거래 도매가 늘면서 각각의 손익을 계산기 두드리며 따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오늘까지도 커뮤니티에는 '약가인하 반품 직전 2개월이 7월5일~9월4일이냐, 7·8월이냐'에 대한 약사들 간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개봉약은 반품이 안 될 뿐더러 품절이 걱정돼 손해를 감수한 채 끌어안은 품목까지 하면 금액이 크든, 적든 손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우리 약국만 60~70만원, 10곳이면 600~700만원, 100곳이면 6000~7000만원... 기하급수로 금액이 커지는 형국이다. 우리 약국에서도 세파클러 한 성분만 세파모아캡슐, 엘클러캡슐, 클리프캡슐, 에스클러캡슐, 바이클러캡슐, 메디카세파클러캡슐 등이 쏟아져 나왔다. 2018년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불순물 검출 사태가 계기가 돼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에 정부가 칼을 빼 든 것 까지는 환영할 일이다. 복지부의 기대대로,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을 제고하고, 절감된 재정은 필수 약제 적정 보상 등에 활용, 약제비 지출 효율화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왜 그 책임과 손해를 약국이 온전히 져야 하느냐는 부분이다. 어제의 상한금액과 오늘의 상한금액이 다르다 보니 아마 오늘 대부분의 약사님들 머리 위에는 나처럼 마이너스 표시가 하나씩 떠있지 않았을까 싶다.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라고 하면서 손해를 감수하고, 왜 눈물을 흘리는 건 약사인지. 7675품목은 평가 대상 2만3630개 중 1만6723개를 추린 데 대한 부분이라고 한다. 곧 6248품목에 대한 2차 약가인하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1차에서 뭣 모르고 당했다면 2차는 또 어떻게 해야 할 지 쉬이 용기가 나지 않는다.2023-09-04 16:38:0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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