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분 건기식 제도화 앞두고 '의사-약사' 경쟁 구도
- 정흥준
- 2023-10-23 17:49: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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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본회의 거쳐 법제화 수순
- 닥터나우, 의사 전화상담 모델로 내주 운영시작
- 약사회 "약국 오프라인 모델 경쟁력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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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 맞춤형 소분건기식 제도화를 앞두고 의사-약사 서비스 모델이 내년 경쟁구도를 보일 전망이다.
현재 실증특례로 운영되는 소분건기식 사업은 의사, 약사, 영양사 상담 모델로 분류된다. 소분건기식 사업 확대가 아직 미미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쏠림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주도권 물밑 싸움은 시작됐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30일부터 전화 상담으로 운영한다. 참여 의사수는 hy가 실증특례 주체이기 때문에 직접 밝히기 어렵고 사업 시작 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증특례 3차 업체로 참여하게 된 온닥터도 계획서를 통해 150개 매장을 신청한 바 있다. 아직은 서비스 운영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의사 모델을 운영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병원 모델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업체에서는 의사들의 참여율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소분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환자들이 본인 증상에 맞는 영양제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의사 상담은 성공 가능성은 있다. 단 참여 병의원이 얼마나 될 것인지 관건”이라며 “주로 영양제 추천은 내과에서 할 수 있는데 진료 환자가 많은 곳들은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병원에서 추천한다고 영양제 판매가를 너무 높일 수도 없어서 수익성에 대한 것도 숙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금 참여하는 병원들은 경쟁력 차원에서 하고 있는데, 만약 병원 모델이 대중화된다면 그동안 관심을 갖지 않던 병의원들도 참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약사회에서는 약국 모델의 경쟁력을 갖추면서 운영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도화로 본사업이 진행되기 전에 소분건기식 시장에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조양연 약사회 부회장은 “현재 13곳으로 시작했지만 오프라인 약국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500여곳까지 확대하겠다”면서 “건기식 전문가 과정에만 5000여명이 들어왔기 때문에 약사 수요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분 건기식이 국회 전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본사업이 시행되기 전에 완전히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말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하위규정 마련 등을 거쳐 본격 소분건기식 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새로운 소분 건기식 시장 주도권을 놓고 본게임이 시작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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