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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분 주문이요"…지역약국형 건기식 소분 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국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가 시작됐다. 약사회가 진행하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가 개시된 건데, 환자가 알아서 약국을 찾아 상담, 구매하는 사례도 확인됐다.제주도 번영약국은 이달 초 한 환자로부터 소분 건기식 구매 문의를 받고 상담을 거쳐 해당 환자에 적합한 건기식을 소분, 한 달 분을 판매했다. 번영약국은 현재 대한약사회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진행 중인 ‘지역약국 약료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약국 중 한 곳이다.약사회가 이달 들어 사업 홍보에 돌입하고 9월 11일을 사업 개시일로 설정함에 따라 번영약국은 약국 블로그와 SNS에 사업 내용과 약국의 참여 사실을 홍보해 왔다. 상담의 경우 약국 전용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홍보를 시작하고 얼마 안돼 울산에 있는 한 환자가 약국 상담을 신청해 왔고,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한 달 분 건기식을 소분해 해당 환자에 발송했다.오주용 약사는 “사업이 개시되고 약국 블로그에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약국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안내해 왔다”며 “약국에서 건기식 소분 판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실제 환자의 상담과 판매로 이어지니 뿌듯하고도 신기하다. 약사로서도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번영약국 약국장인 오원식 약사는 이번 약국의 건기식 소분 실증사업이 약사가 약과 더불어 건기식의 전문가임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약국 블로그에 건기식과 건기식 소분 상담 관련 홍보글을 꾸준히 게시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약국 앞에 대형 현수막도 설치했다. 현수막에는 ‘내가 먹고 있는 약과 궁합이 맞는지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약도 건강기능식품도 약사가 전문가입니다’라는 문구를 첨부했다.오원식 약사는 “평소 만성질환자와 상담, 관리를 많이 하고 있는 곳이 약국이다. 그만큼 약을 넘어 건기식도 약국에서 적극적으로 상담을 통해 환자를 케어할 수 있다고 본다”며 “결국 약도 건기식도 가장 안전하게 환자를 돕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는 약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업이 약사가 환자의 약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한층 더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시범사업의 개시일을 11일로 잠정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 시행과 맞물려 마련된 건기식 전문가 과정에는 3500여명의 약사가 몰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약사들의 요청에 따라 약사회는 수강인원을 추가할 방침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현재 진행 중인 1차 시범사업은 약사회 건기식위원회 소속 임원 약국 13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2차에 250곳, 3차에 250곳을 늘려 최종 513곳까지 참여 약국을 확대할 방침이다.2023-09-15 20:03:01김지은 -
AAP·마그밀·슈도에페드린…약가인상, 품절 해결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장기간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슈도에페드린 제제 보험약가 인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선 약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말 아세트아미노펜에 이어 마그밀, 슈도에페드린까지 상한금액 인상으로는 벌써 3번째다.아세트아미노펜, 마그밀과 마찬가지로 슈도에페드린은 코로나19 이후 수급이 들쭉날쭉 했던 품목 가운데 하나로, 대한약사회까지 나서 균등배분을 실시했던 대표 품목이기도 하다.슈도에페드린 부족으로 인해 사입가격의 2.5~3배까지 약을 구해 왔던 약사들은 이번 가격인상을 놓고 기대하는 입장이다.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약이 번갈아 가며 품절 현상을 겪고 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마그밀, 슈도에페드린은 대표적인 저가약이었기 때문이다. 정당 단가가 10원, 20원대이다 보니 제약사도 생산동력을 확보하지 못해 수급 불안 문제가 되풀이 돼 왔기 때문이다.◆씨마른 슈도에페드린, 그 시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로나와 독감, 감기가 유행하면서 슈도에페드린 외래 처방금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외래 처방액은 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분기별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외래 처방금액(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1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시장이 코로나를 겪으며 2021년 4분기에 10억원을 넘어섰고, 작년 4분기에는 17억원까지 상승하는 등 처방률이 크게 증가했다.약국의 슈도에페드린 수급 불안 문제도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바로팜의 품절입고 알림신청 내역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슈다페드는 매번 상위권을 보였다. 누적 신청 알림 횟수만 9만7188건으로 10만회에 달한다.먼저 1월에는 9917회 신청되며 신청알림 의약품 순위 1위를 보였다. 2월에는 8683회 신청되며 2위, 3월 1만4283회 신청돼 1위, 4월 1만6340회 신청돼 2위, 5월 1만3967회 신청돼 1위, 6월 1만310회 신청돼 2위, 7월 1만1285회 신청돼 4위, 8월 1만2403회 신청돼 3위를 보였다.7월과 8월 여름철 비수기 영향으로 3위와 4위로 소폭 순위가 조정됐지만 적어도 수개월째 수급에 난항이 빚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슈도에페드린을 사입가의 3배에 판매한다는 글과 약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교품방. A약사는 "정부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의약품 수요를 예측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비수기조차 약국이 약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코감기 등에 자주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경우 슈다페드 뿐만 아니라 코싹엘, 코대원, 슈다펜 등 모두 수급이 어렵다. 약이 없는 상황에서 처방이 계속 나오다 보니 약사들이 마지못해 품절약으로 품절약을 구하거나, 사입가 보다 웃돈을 줘가며 약을 구하는 상황이 기약 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상한금액 인상, 품절 해법될까= 제약사는 원가구조가 열악한 저가약의 상한금액 인상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오고 있다.품절 사태 이후 가장 먼저 약가가 조정된 품목은 아세트아미노펜650mg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최대 76.5% 인상해 43~51원에서 최대 90원까지 상향 조정했다.지난해 12월 이뤄진 아세트아미노펜 상한가격 인상. 노인, 만성질환자 변비 치료에 주로 처방되는 수산화마그네슘 성분 조제용 변비치료제도 보험약가가 인상됐다. 마그밀은 기존 18원에서 23원으로 27.8%, 조아제약 마로겔정은 15원에서 22원으로 46.7%, 신일제약 신일엠정은 16원에서 22원으로 37.5% 가격이 인상됐다.물론 상한금액 인상에 따른 조건도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올해 12월부터 70원으로 일괄 조정되는 한시적 인상으로, 공단과 각 제약사는 올해 11월까지 1년 동안 월별 공급량을 계약하고 모니터링, 총 13개월 동안 해당 품목의 월평균 생산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마그밀 제제 역시 내년 5월까지 최근 5년 간 연평균 생산량 수준(6억정)을 고려해 최소 6억300만정 이상 생산·공급하는 조건을 부여했다.일선 약사들은 이 같은 가격인상이 일시적인 해소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B약사는 "수급이 제로이던 마그밀 제제의 경우 상한금액 인상 이후 문제 없이 공급되고 있다"며 "물론 타이레놀이알서방정의 경우 현재도 품절 상태지만, 타세몰이나 펜잘이알서방정 등의 수급에는 차질이 없어 전보다는 수월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상한금액 인상 조정신청 평가기준으로 ▲대체 가능한 약제가 없거나 ▲진료상 반드시 필요한 약제 ▲진료상 필요하나 대체 가능한 약제에 비해 투약비용이 저렴한 경우, 투여경로·성분이 동일한 제제 내 업체 수가 1개인 경우로 정하고 있다.여기서 진료상 반드시 필요한 약제는 ▲대체 가능 다른 치료법(약제 포함)이 없는 경우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에 사용되는 경우 ▲희귀질환 등 소수의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경우 ▲생존기간의 상당기간 연장 등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이 입증된 경우 ▲기타 위원회가 환자의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평가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품절약 천진데, 언제까지= 이번에 인상 논의가 이뤄지는 품목은 코오롱제약 코슈정과 삼아제약 슈다펜정, 삼일제약 슈다페드정, 신일제약 신일슈도에페드린정 등 4개 제약사 4개 품목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약가인상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C약사는 "저가약의 가격을 적절하게 책정함으로써 생산동력을 확보하게 하고, 일선 약국에 약이 수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품절약이 한, 두 가지가 아닌 상황에서 가격인상은 자칫 부작용을 남길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일부 제약사에서는 생산량을 조절해 품절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D약사는 "가격인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기준에 대한 이행 여부 등을 확실히 체크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한편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앞서 아세트아미노펜 약가조정 신청 수용결정에 반발하는 논평을 제기하기도 했다.건약은 논평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제약사가 엄청난 부를 얻었고, 특수 상황 속에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결과 대부분의 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이 2배 이상 증가하고, 매출이 덩달아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음에도 원가와 물류유통비 상승을 이유로 제약사들이 아세트아미노펜 약가 조정을 신청하고 심평원이 이를 받아들인 사태를 인정할 수 없다"며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엄청난 이익을 벌어들이면서 특정 성분에 대해 이익이 나지 않는다며 약가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과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물가 등의 이유로 의약품 가격이 조정되기 시작한다면 앞으로 건강보험의 약제비 증가 속도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2023-09-15 15:49:28강혜경 -
"이거 어때요?"...약사들이 전하는 약국생활 아이디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까 칼을 어디에 뒀더라', '실장님, 혹시 반티 가위 어디에 뒀어요?'약사라면 누구나 겪어 봤고, 겪고 있는 조제실 안 고민이다. 칼이나 가위를 서너개씩 구비해 두지만 처방전이나 약통 사이에 가려져 쉽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울산 대인약국 이귀염 약사는 '조제실 자석 거치대'를 조제실에 구비했다. 자석 칼블럭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자석 거치대는 조제칼과 가위, 핀셋 등을 한 곳에 붙여둘 수 있어 찾기도 쉽고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울산시약사회(회장 박정훈)가 약국 속 약사들의 실생활 아이디어를 모았다.시약사회는 지난 3일 열렸던 울산광역시 약사팜페어 및 연수교육에서 '슬기로운 약국생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약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팁을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벤트에는 마흔개에 육박하는 아이디어가 모아졌다.이귀염 약사의 조제실 자석 거치대는 회원들의 투표로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약 상자 활용 서랍장'과 'ATC 카세트 호환목록 공유'를 제안한 서진약국 서진혁 약사에게 돌아갔다. 서진혁 약사는 약장에 약을 정리할 때, 일반약 상자를 적당한 크기로 조합해 약장에서 서랍처럼 사용하고 있는 팁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자연스럽게 약이 구분되고 약을 꺼내거나 정리할 때도 편리하다는 것.서 약사는 또 약국마다 남는 카세트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호환목록을 만들어, 여러 약국이 함께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3등은 '스마트 도어 문 열림 감지 센서'를 공유한 늘푸른약국 장세윤 약사가 차지했다.스마트 도어 문 열림 감지 센서는 약국 문에 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휴대전화와 연동해 손님이 문을 열고 닫을 때 알림이 울리게 함으로써 조제실이나 약국 안 쪽에 있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젖은 박스를 활용해 레인패드를 고정시키는 방법과 환자 본인 확인과 연락 시간대 등을 표시할 수 있는 대체조제 도장, 문풍지를 활용한 온·냉장고 음료 보관법, 높이 조절 데스크, 전자파 차단기, 1000원에 해결되는 약 포장기 쿠션, 슬라이딩 차수판, ATC 조제 집게 등이 제출됐다.(왼쪽부터) 이귀염 약사, 서진혁 약사, 장세윤 약사. 박정훈 회장은 "본인만의 방법과 아이템을 활용해 슬기로운 약국생활을 하고 계신 회원님들의 팁과 비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누구나 따라할 만한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많았던 것 같다"며 "어제(14일)1, 2, 3등 약국을 방문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회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총람집에도 실려,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2023-09-15 11:28:19강혜경 -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약국 감기약 수급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주춤했던 인플루엔자가 다시 유행조짐을 보이며 약국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감기가 유행하면서 약사들도 긴장하고 있다.15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독감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약사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독감이 재유행하고 있는 것 같다. 일반 감기도 있지만 독감과 수족구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38.0℃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질병청은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청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8월 중순 12.0명대를 보이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38.0℃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이 10.6명, 10.0명으로 주춤한 듯 했으나 9월 첫째 주 11.3명으로 증가하는 등 유행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질병청은 "전국 의원급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6.5명으로, '22-'23절기 4.9명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8월 말에도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발령한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23-'24절기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연령대별로는 7~12세(25.3명)가 가장 높았고, 13~18세(13.6명), 1~6세(12.9명), 19~49세(11.0명), 50~64세(6.7명), 65세 이상(4.7명), 0세(2.4명) 등 순을 보였다.질병청은 "'22-'23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23-'24절기 유행주의보가 이어지기 때문에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용하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는 검사 없이도 요양급여가 지속 인정된다"고 말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했고, 올해 3월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전면 완화되면서 대면활동 증가, 손씻기·기침예절·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긴장감 완화, 환기 부족 등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과,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산부와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대상자는 가급적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문제는 일선 약국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의약품 부족현상이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과를 막론하고, 의약품 시장 전반에 걸쳐 품절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 그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각종 패취류 등까지 모두 품절이다 보니 일선 약사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지역 약사회에서 나설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보니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B약사도 "약국에 국한되던 품절 문제가 이제는 소비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품절이 가수요를 부르고, 가수요로 인해 다시 품절이 빚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동시에 소비자들도 품절 이슈에 민감해 진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품절된 일부 플루현탁제제. 이 약사는 "올해는 반품하려했던 플루제제를 모두 다 썼고, 현재 코미플루현탁용분말, 삼진플루현탁용분말, 비셀플루현탁용분말 등 일부 플루현탁제제는 품절까지 빚어지고 있다"며 "의약품 수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한편 정부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복지부, 식약처,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지난 3월부터 매월 운영하며 부족 의약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월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절차를 발표, 이행 중에 있다"며 "민관협의체와 의사단체 간담회, 매점매석 단속 등을 통해 의약품 부족 현상이 예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2023-09-15 10:50:02강혜경 -
풀리지 않는 의약품 품절...정부가 추진중인 대책보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 품절사태가 장기화되자 정부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민관협의체를 가동하고 생산 수입량도 조사해보지만 품절약 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경기도약사회가 지난 11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약사 99.4%가 품절약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1년 이상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약사도 67.4%나 됐다. 거의 모든 약국이 필요한 약을 제때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의약품 품절에 대한 잇따른 언론보도에 정책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자료를 냈다.정부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복지부, 식약처,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지난 3월부터 매월 운영하며 부족 의약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월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절차를 발표, 이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주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부족 의약품의 최신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절기, 동절기를 대비해 해열제 등 감기약(소아용 시럽제)에 대해 제조업체·수입자를 대상으로 생산·수입량 계획을 조사도 진행 중이다.정부는 부족이 우려되는 의약품들에 대해 공급 독려와 함께 처방 시 수급 부족 상황 안내 및 적절한 처방 협조 요청 등 부족사유 별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정부는 호흡기질환(천식) 의약품인 '미분화부데소니드 제제'(풀미코트, 풀미칸 등)는 공급량이 2021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언론보도 등에 따라 오는 18일 의협, 아동병원협회, 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 대상으로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적절한 처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콧물약(슈다페드정), 해열제(세토펜현탁액)에 대한 일부 가수요에 따라 수급 불안정이 지속 중이라 판단하고 매점매석 단속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일 해당 협회에 조사 계획을 안내했다.지난 6월 대한아동병원협회 등에서 제기한 소아용 의약품 부족 건에 대해 정부는 같은 달 해당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의약품의 필수성 및 수급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처는 소아용의약품 부족사례 원인과 경과 분석을 통한 공급관리 체계 개선 연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또한 정부는 공급중단 보고 건에 대한 조치사항 공개, 자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검색기능 개선 등 의약품 공급중단시스템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해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의·약계와 지속 협의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약국 등 현장에서 의약품 부족 현상이 예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2023-09-15 09:51:33강신국 -
8월 일반약 판매 추이보니...화상연고 매출 20%대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약국의 일반약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광화상에 사용되는 비판텐 크림과 동아D-판테놀크림, 비아핀에멀젼 판매가 증가했으며, 감기약과 모기약 판매는 주춤했다.지난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 10정과 까스활명수큐액, 노스카나겔이 TOP3를 차지했다. 타이레놀과 까스활명수, 노스카나겔은 각각 6.3%, 3.7%, 9.2% 판매가 증가했다.케어인사이트가 8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3만5794개에서 3만8053개로 6.3% 소폭 늘었다. 2위인 까스활명수큐액은 6만4401개에서 6만6815개, 동아제약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2562개에서 2798개로 각각 3.7%, 9.2% 판매가 증가했다.벤포벨S에스정과 탁센연질캡슐은 희비가 교차했다. 7월 5위를 차지했던 벤포벨S에스정은 4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며, 탁센연질캡슐은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여드름치료제 애크논도 판피린큐액을 제치고 6위에 올랐으며, 줄곧 TOP5 내에 들었던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은 7, 8위로 밀렸다.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과 텐텐츄정 120정은 나란히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8월에는 비판텐연고와 D-판테놀연고, 비아핀에멀전 등 화상연고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먼저 비판텐연고는 지난 달 대비 판매가 10.3% 늘며 14위에 올랐다. 동아제약 D-판테놀연고 역시 판매가 20.6% 늘어 52위를 보였다. 비아핀에멀전도 34계단 상승해 75위에 안착했다. 다만, 미보연고는 판매가 소폭 감소해 73위에 그쳤다.잇치페이스트치약과 베나치오에프액, 둘코락스-에스, 게보린도 각각 4계단, 5계단, 3계단 상승해 12위와 17위, 19위를 보였다.또한 이가탄에프캡슐과 마데카솔분말, 클리어틴, 코앤쿨나잘스프레이 각각 13계단, 17계단, 12계단, 12계단 상승하며 37위, 41위, 65위, 66위를 보였다. 동국제약 판시딜캡슐은 35계단 상승하며 65위를 기록했다.반면 광동경옥고와 텐텐츄정 10정, 맥시부키즈시럽, 비맥스메타정은 순위가 밀렸다. 특히 지난 달 18위를 차지했던 한미약품 맥시부키즈시럽은 35.2% 가량 판매가 줄어들며 33위로 하락했다.마그비스피드액과 써버쿨, 뉴베인액도 13계단, 33계단, 28계단 떨어졌다.품절이슈가 불거졌던 테라플루 나이트타임은 공급이 재개되며 54위에 새롭게 안착했으며 임팩타민프리미엄, 콜대원 콜드큐시럽, 굿모닝에스과립, 소하자임플러스정 등이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9-14 16:05:14강혜경 -
"코로나 치료제 추석연휴 배송 중단, 미리 신청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같은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담당약국의 경우 재고를 파악해야 한다.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코로나19 치료제 약품 배송이 일시 중단되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은 약국과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추석연휴 및 공휴일 기간 코로나19 치료제 약품 배송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며 "배송이 중단되는 기간과 보유 중인 재고량을 고려해 필요한 적정 물량에 대해 19일 오전 10시까지 사전 수요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안내했다.다만 추석 연휴 직전에는 택배 물동량 급증 등에 따라 적시 배송이 어려울 수 있어, 2주 분량에 대한 사전 신청을 할 것을 당부했다.신청은 재고관리시스템(수요량 입력)을 통해 가능하며, 약국의 경우 보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질병청은 "베클루리주는 26일 오전 10시까지 길리어드사 메일(KR-Verlury-order@gilead.com)으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3-09-14 10:40:31강혜경 -
병의원 초진환자 접수장부 허점...복지부, 주의보 발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의원 접수대에서 환자 정보를 훔쳐본 뒤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를 처방받은 사건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가 주의보를 발령했다.14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의료기관이 진료 신청 과정에서 수집된 환자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는 병원에서 몰래 훔쳐본 다른 사람 개인정보로 마약류를 1000정이나 처방받은 30대 여성 등이 경찰에 적발되자 나온 후속조치다.병의원 접수창구에 있는 초진환자 장부가 문제였는데 환자가 직접 이름과 생년월일을 쓰는 방식이다. 30대 여성은 이렇게 장부를 허술하게 관리하는 곳을 노려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 개인정보를 기억한 뒤 이를 활용해 지난 2년 동안 다른 사람 이름으로 100번 넘게 진료를 받고 졸피뎀을 1000정 넘게 처방받았다.명의를 도용당한 피해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마약류가 수차례 처방된 사실을 알고, 이를 신고하자 적발된 것.이에 복지부는 지자체와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에 의료기관 내 환자 개인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2023-09-14 10:19:38강신국 -
상권분석부터 계약서까지…모두의약국 세미나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상권분석부터 계약서까지 개국의 전과정을 상세하게 풀어낸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 개국세미나 심화편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지난 4월 열린 개국 세미나에 이어, 이번 심화편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멘토·멘티 약사간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이번 세미나에는 이열, 최진욱, 김평수, 유효정 약사가 멘토로 나서, 오픈채팅방을 통해 올라오는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먼저 '실전 상권분석 심화편'을 강의한 이열 약사는 판단력 향상과 시간 절약을 위한 적절한 손품 추천을 강조, "임잔 전후의 빠른 판단과 시간 절약을 위해서는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너무 오랜 시간 디테일하게 분석하는 것이 오히려 판단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손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케이스별 임장체크리스트 및 사례'를 소개한 최진욱 약사는 "약국 유형별로 특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임장시 그 특징에 맞는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며 "예를 들어 신도시는 세대수, 상권의 분포여부, 병원의 입점여부, 입지의 전반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평수 약사는 계약서 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게약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계약을 잘해야 안전하게 개국할 수 있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과 독점권 등을 재차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유효정 약사는 "신규는 양도·양수보다 개설절차가 오래 걸린다. 인테리어, 대출, 사업자등록증, 집기류, 각종 시스템 등 꼭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미리 체크하고 기억하면 개국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모두의약국 측은 "세미나가 끝난 후 수강 약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참가자가 유익하고 만족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며 "특히 상권분석에 필요한 점과 손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을 예시로 들어 설명한 점이 특히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멘토약사로부터 유익한 내용들을 듣게 돼 좋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고 말했다.한편 모두의약국은 약국영영 세미나 '올리다 프로젝트'를 오는 24일 진행한다.모두의약국 관계자는 "개국 준비뿐만 아니라 약국을 경영 또는 근무하는 약사들을 위한 매출과 상담·판매 스킬 올리는 다양한 팁을 전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9-14 09:52:04강혜경 -
조제용 해열·진통제도 품절…추석 앞둔 약국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명절 연휴, 환절기를 앞두고 의약품 품절 대란이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조제용 해열제 등 감기약 품절이 심각한 수준이다.1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에 이어 최근에는 조제용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제품까지 줄줄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실제 데일리팜이 14일 오전 기준 약국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품목의 재고 상황을 파악한 결과 조제용 약의 경우 전 품목이 품절이었으며, 일반약도 일부 품절이거나 재고가 소량만 남아있었다.의약품 온라인몰에서 이부프로펜 성분 조제용 의약품 대부분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하다. 조제용 해열제의 경우 사실상 전 성분, 전 품목이 품절됨에 따라 약국가에서는 일반 조제는 물론이고 대체조제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이달 말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환절기가 다가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열제는 물론이고 조제용 감기약 수요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약국가의 우려는 더 깊어지는 형편이다.A약국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고, 이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까지 조제용 해열제는 전 제품 품절인 상황”이라며 “조제용 해열제는 전 성분이 품절이다보니 약국에서는 사실상 조제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주변 소아과 약국들에 통사정 해 한두 병 정도 교품을 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한계가 있다. 이 마저도 못 구하면 정말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하게 될 상황”이라며 “엔데믹 시대는 왔는데 약 품절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덱시부프로펜 성분 조제용 의약품도 대부분 품절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약국은 물론이고 환자까지 약이 부족하다는 불안 심리가 과수요를 불러오고, 이런 상황이 곧 약 품절을 지속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약국에서는 해열제는 물론이고 조제용 감기약의 품귀, 품절이 지속됨에 따라 주문이 가능할 때마다 평소보다 많은 재고를 주문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 소아 환자를 둔 보호자들의 경우 상비를 목적으로 소아과에서 해열제나 감기약을 처방받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조제용 감기약이 워낙 부족한 실정이다 보니 상황이 허락되면 평소 5병 구매할 것도 20병씩 구매하고 있다”며 “약국에서는 불안심리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제약사를 독려해 일정 수준 생산량을 늘렸다 하지만 실제로 늘리긴 한 건지, 늘렸다 해도 이전보다 올라간 수요를 충족할 수준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 이홍준 이사도 지난 6월 열린 소아청소년 필수약 공급 대책 촉구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일반약 해열제 품절이 심각하다 보니 보호자가 해열제를 상비할 목적으로 추가로 처방해 달라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라며 “처방약은 상비약이 아니다 보니 변질될 우려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빠른 시일 내 정부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9-14 09:23:4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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