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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소분건기식 2개 업체 추가...'참약사·더이로운' 합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개인 맞춤형 소분건기식 사업에 참약사와 더이로운 등 2개 업체가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소분 건기식 시장을 놓고 35개 업체가 경쟁하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자원순환, 수소·에너지, 생활편의 분야에서 대한상의 접수과제 27건을 포함해 총 47건이 승인됐다. 개인맞춤형 건기식에는 참약사와 더이로운이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앞서 참약사는 핏타민 외에 새로운 약국 모델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소분 건기식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업체는 3차례에 걸쳐 확대됐다. 1차에는 ▲풀무원 ▲아모레 ▲암웨이 ▲허벌라이프 ▲코스맥스엔비티 ▲모노랩스 ▲빅썸이 참여했고, 2차에는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 ▲녹십자웰빙 ▲바이오일레븐 ▲누리텔레콤 ▲투비콘 ▲한국야쿠르트 ▲다원에이치앤비 ▲유니바이오 ▲필로시스헬스케어 등이 참여했다. 이중 일부 업체는 사업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3차에는 ▲그린스토어 ▲뉴트리원 ▲동원애프비앤비 ▲드림리더 ▲디엠씨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알팩 ▲에이치피오 ▲제이비케이랩 ▲청호나이스 ▲코스맥스바이오 ▲플랜젠 ▲한국아크셀 ▲헬스코디 ▲메디푸드플랫폼 ▲비타믹스 ▲온닥터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합류했다. 총 33개 업체가 사업 의사를 밝히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온 바 있다. 이외에도 대한약사회는 별도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약국형 소분 건기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상담 서비스 업체(아이베브)도 추가됐다. 또 실내외 자율주행 무인순찰로봇,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위생용품 소분판매 서비스 등의 생활편의 분야에서 규제샌드박스 승인 업체들이 늘어났다.2023-11-06 15:00:56정흥준 -
온누리, '힘쎈여자 강남순'과 마약범죄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약국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과 함께 마약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마약 검사 포스터는 세 모녀 히어로 강남순, 황금주, 길중간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은 마약 검사지로, 누구나 쉽게 검사지를 떼 의심되는 음료를 한 방울 떨어트리면 손쉽게 검사가 가능하다. 온누리약국은 "강남순 캐릭터 이름에 맞춰 서울 강남권 약 11개 약국에 마약 검사 포스터를 부착했으며, 온누리약국 SNS에서는 힘쎈여자 강남순 주연배우 사인 포스터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온누리약국 마케팅 담당자는 "힘쎈여자 강남순 포스터 부착과 함께 계속 이어지는 경찰청 마약범죄예방 캠페인으로 약물 오남용과 마약범죄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누리약국은 수원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약국 영수증을 활용해 마약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했다.2023-11-06 15:00:46강혜경 -
옵티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역별 약사랑 모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5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수도권 지역 소모임을 개최했다.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경기 성남 월드옵티마약국 박종호 약사가 '만성질환과 리버케어 활용팁'을 강의하고, 미술관과 덕수궁 나들이를 진행했다. 박종호 약사는 옵티마 신제품인 리버케어 관련 활용법을 소개하고, 약사들과 질의응답 했다. 옵티마는 "지역별 약사랑 모임은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상담과 제품별 판매 노하우 등 학술 강의는 물론 가맹 약사간 네트워크 시간 등 유익한 세션들로 구성된다"며 "지난 8~9월 진행하지 못했던 지역을 포함해 새로운 시즌의 약사랑 모임을 연말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11-06 10:45:15강혜경 -
김현수 양산부산대병원 약사, QCRP(관리약사) 합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은 6일 약제부 소속 김현수 약사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주관하는 ‘제1회 임상시험 전문인력자격시험’ QCRP(관리약사) 직능 분야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QCRP(Qualified Clinical Research Pharmacist)는 의약품 품질관리, 임상시험, 규제 및 규정 준수에 관한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그간 QCRP 시험은 인증제로 시행됐지만 자격기본법 시행에 따라 이번 시험은 민간자격으로 진행된 첫 시험이며 합격자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이 발급하는 자격증을 수여 받게 된다. 양산부산대병원 측은 이번 자격 취득으로 김 약사는 환자와 직접 상호작용하고 임상 연구 분야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높은 수준으로 수행할 자격을 갖추게 됐다며 임상 연구의 질을 향상 시키고 환자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김현수 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2022년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장기이식약료’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대표 수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현수 약사는 “QCRP 시험을 준비하면서 임상시험 관련 법령에 대해 더 명확히 알게 됐고 임상시험에서 약사의 역할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이번 시험을 공부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많은 의료전문가와 함께 임상시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김현수 약사를 비롯해 지난 2021년 최초로 이은화 약사가 QCRP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22년에는 김연주, 문정빈 약사가 인증을 받았다. 병원 측은 이번 김현수 약사의 자격 취득으로 병원 내 총 4명의 QCRP 약사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측은 “다양한 유전질환과 희귀난치질환의 임상 연구를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며 “QCRP 약사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더 안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2023-11-06 09:34:04김지은 -
병의원·약국 9만8천곳 연결...실손청구 간소화 속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전송대행기관 선정에 착수했다. 전송대행기관은 병의원·약국 9만8000곳과 보험사 30곳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쟁점으로 남아있다. 금융위원회는 3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10월 25일 시행 예정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향후 추진 필요사항 등을 논의·점검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규정한 개정된 보험업법은 병원(병상 30개 이상) 6000곳에 대해서는 1년 후에 시행(2024년 10월25일)하되, 의원·약국 9만2000곳(전체 요양기관의 약 93%)에 대해서는 2년 후에 시행(2025년 10월 25일)하도록 규정했다. 의원과 약국에 준비 기간 2년을 준 것이다. 현재 보험소비자는 실손보험 청구 시, 일일이 서류를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에서 발급받아, 서면으로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 이후에는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령층·취약계층을 포함한 보험 소비자는 그간 단순 청구 절차 불편 등으로 미청구되었던 소액 보험금 등을 보다 편리하게 청구 가능하다. 또한 의료비 부담이 감소하고, 보험 소비자 권익도 제고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예상이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서는 30개 보험회사와 10만여개의 요양기관을 전산으로 연결하는 전산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참석자들은 전산시스템 구축에 수개월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전산시스템 구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정부·보험업계는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력·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시행령 개정 이전이라도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의료·보험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전송대행기관을 연내 선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국회, 의료·보험업계,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협의를 거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이 이뤄진 만큼, 내년 10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시행령 등 하위규정을 내년 초 입법예고하고, 향후 추진 필요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차질 없는 실손 청구 전산화를 위해 전송대행기관을 지정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 후, 전국 약 9만8000만개의 병·의원·약국에 관련 시스템을 연결하고 전산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해야 한다"며 "특히 관련 시스템이 일정 수준 갖춰진 중·대형 병원을 우선 추진하고, 의원·약국에는 시스템을 새롭게 마련해 연결해야 하므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2023-11-05 20:01:38강신국 -
AAP+클로르족사존 역사 뒤안길로…약국 "아까운 품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판매해 온 특정 성분 근육진통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 관련 성분 제품을 찾는 고정 고객이 확보돼 있었던 만큼 약국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3일 데일리팜이 클로르족사존250mg+아세트아미노펜300mg 복합제의 허가 사항을 확인한 결과 38개 중 30개 품목이 자진 취하했다. 올해 7월 기준 7개 품목이 자진 취하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23개 제약사가 해당 품목을 포기한 셈이다. 클로르족사존+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의 자진취하가 하반기에 몰리면서 현재는 8개 제품만 품목을 유지하는 상태다. ▲리렉사정(수출용) ▲신신아렉스정 ▲아클린정 ▲젤라펜정 ▲크리아신정 ▲클라펜정 ▲클로사펜정 ▲패튼정 등이다. 이들 품목 역시 관련 제약사들이 자진취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업계에서는 해당 복합제가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약처 생산실적을 보면 클로르족사존+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는 연평균 5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으로 기록해 왔으며 2018년 49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52억원, 2020년 53억원, 2021년 62억원의 생산 실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매출이 성장해 왔다. 하지만 유효성 문제가 해당 성분 품목들의 발목을 잡았다. 의약품 품목갱신제도에 따라 5년 단위로 품목의 허가 갱신을 받아야 하는데, 식약처가 관련 제약사들에 약의 유효성을 입증할 자료를 요청했지만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련 제약사들이 자료 제출보다는 품목의 자진취하를 속속 결정하면서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일부 제약사는 해당 품목에 대한 대체 품목을 출시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 신신제약은 기존 클로르족사존+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인 신신아렉스정의 대체 품목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산화마그네슘, 푸르설티아민 등이 함유된 아렉스알파정을 새로 출시하기도 했다. 당장 약국에서는 이들 품목에 대해 사용기한 만료일까지 판매는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고정적으로 약국에서 구매를 원하는 환자가 있었던 제품인 만큼 약사들은 해당 품목 자체가 사라지는데 아쉽다는 반응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유효성 입증 문제가 불거진 이후 재고는 있지만 판매가 꺼려진 것은 사실”이라며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한, 두 개 품목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고 고정 수요도 꽤 있는 제품인 만큼 일반약 한 품목이 퇴출되는 상황은 안타깝다”고 말했다.2023-11-05 17:47:50김지은 -
성인 조제도 '가루약 가산' 해당…조제일수만큼 산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달부터 가루약 가산이 시행된 가운데 소아 외에 성인 삼킴곤란 환자도 적용을 받는다. 대한약사회는 일부 약국에서 소아가산과 가루약 가산 등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자, 다빈도 문의사항에 대한 FAQ를 배포했다. 약사회는 "가루약 조제 적용 대상은 소아와 성인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며 "가루약 조제 처방의 경우 처방전의 '조제시 참고사항'을 확인해 조제 및 청구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약품 허가사항 등에 따른 분할·분쇄 불가 의약품 및 용법상 분쇄 미해당 의약품의 경우 가루약 조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처방 의약품 중 일부 의약품만 가루약으로 조제하는 경우에는, 조제료는 처방의약품 중 가장 긴 조제일수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가루약 가산은 가루약으로 조제하는 의약품의 조제일수에 해당되는 가루약 가산을 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약 A의약품 10일분, B의약품 5일분이 처방되고 B의약품을 가루약으로 조제하는 경우 조제료는 10일, 가루약 가산은 5일 조제료의 30%를 산정하게 된다는 것. 약사회는 "처방전에 가루약 조제가 기재돼 있지 않았으나 환자가 가루약을 요구하는 경우, 또는 가루약 조제가 기재돼 있으나 환자가 가루약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조제 전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에게 처방 변경 여부 확인 후 조제하며, 조제기록부에 조제 내용을 기재해 청구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6세 미만 소아 가산(650원)과 제형변경(가루약) 조제 가산 중복산정에 대해서는 "가루약 가산과 소아 가산은 동시에 중복해 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6세 미만 소아 가산, 가루약 가산 등 유불리 등에 대해 현재 팜IT3000 등을 통해 자동 적용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가 완료됐다"며 "자동 적용분에 따라 약국에서도 환자 본인부담금 산정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3-11-05 14:35:00강혜경 -
열흘 남은 수능, 영양제 특수 옛말..."고물가에 지갑 닫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수능 한두 달 전부터는 앰플이나 비타민 제품들이 집중적으로 나갔었는데 올해는 평상시랑 별로 다르지 않네요." 장기화되는 물가 인상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약국가에선 수능 특수 분위기가 사라졌다. 약국들은 감기, 독감이 유행하면서 수험생 면역용으로 영양제 수요가 늘어나는 듯 했으나 정작 앰플 등이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시기엔 찬바람이 불었다는 설명이다. 영양제 업체들도 산업 전반에서 수능 마케팅이 사라졌다면서 영양제 수요 역시 고물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 A약국은 “원래는 수능 한두 달 전이 수험생들 앰플이나 비타민이 가장 많이 나가는 때다. 학부모들이 남은 수능 일정에 맞춰서 박스 단위로 구매를 하기도 하고, 수험생 선물용으로 찾는 경우들도 많다. 그런데 올해는 평소에 찾는 수준에서 더 늘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학교, 학원에서 감기 환자가 늘어나면서 면역과 컨디션 조절용으로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경우가 전부라는 것. 서울 B약국은 “마스크를 벗고 다니니까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모를 환자들이 많다. 학교에서 걸리면 다들 옮겨 오니까 감기약 찾는 학생들은 많다”면서 “드물게 비타민이나 아연 찾는 학부모들이 있는데 갑자기 늘어났다고 보긴 어렵다”고 전했다. 영양제 수요 변화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건기식 업체들이다. 생필품, 식자재 등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필수 소비재가 아닌 영양제는 가장 먼저 수요가 위축된다는 것이다. 건기식 C업체 관계자는 “영양제 뿐만 아니라 수능 마케팅이 예전과 같지 않다. 산업 전반에서 다 사라진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가계 부담이 커지면 우선적으로 영양제 구매를 줄이게 된다.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3~4개 먹을 거 1~2개 사 먹는다”고 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지수는 작년 동 기간보다 5.1% 상승했다. 식료품·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1년 5.9%, 작년 5.9%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1~10월 음식서비스 물가도 작년 동 기간보다 6.4% 오르면서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2023-11-05 13:45:33정흥준 -
빈대공포 확산에 약사가 소개하는 퇴치·대처법 A to Z[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국적으로 빈대가 발견되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근래에 우리나라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하철이나 기차, 호텔, 영화관 등 방문을 꺼리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지자체 역시 방역 확산 등 선제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기숙사나 고시원 등을 중심으로 피해 사례가 나오면서 포비아로 번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라고 안내했다. 빈대의 경우 주로 낮에는 가구나 침대, 벽 틈 등에 숨어 있다가 잠자는 동안 노출된 피부를 물어 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 역시 빈대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 채널 '약당당'을 운영하는 현고은·이현정 약사는 "약국에서도 빈대와 관련한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졌다"며 "그동안 출몰하지 않았던 만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SNS 채널을 통해 빈대 물림 예방법 등을 안내하는 약사들도 늘고 있다. 약당당은 "빈대에 물렸을 때 물린 후 붉은 반점과 심한 가려움이 나타나며, 물린 흉터가 무리지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도 1~2주 안에 회복되지만 심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고, 자칫 세균감염이 되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빈대에 물렸다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연고류는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먼저 간지러움만 있다면 써버쿨키드 같은 스테로이드가 들어가지 않은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하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약한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리도멕스나 하이로손 같은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면서 세균감염이나 염증이 있다면 노바손, 쎄레스톤지 같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가 함께 들어있는 연고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지러움이 심하다면 지르텍이나 지민에스, 알러샷, 클라리틴, 알레그라 같은 먹는 항히스타민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약당당은 "다만 종류에 따라 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약당당은 애프터 케어법도 소개했다. 거뭇거뭇한 흉터가 걱정되는 경우라면 노스카나 같은 헤파린 베이스 흉터연고가, 해당 부위의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비판텐연고나 스티모린, 이지에프새살연고 같은 덱스판테놀·재생연고 등이 도움이 된다는 것. 방제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약당당은 "빈대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고열 스팀을 이용한 청소나 진공 청소기를 이용하는 물리적 방제와 서식처 틈새에 살충제를 뿌려주는 화학적 방제가 있는데, 이때 아무 살충제나 뿌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빈대 방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흔히 쓰는 모기약과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달리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퍼메트린 성분 살충제의 경우 흔히 알려진 비오킬과 멀티사이드파비, 벅스올킬, 노깍노진바로킬이 대표적이며, 데카메트린 성분 살충제는 신기패, 마툴키, 슈퍼킬200, 페스트7가드 더존킬라가, 피레트린 성분 살충제로는 홈키파 초파리싹, 해피홈 초파리제로, 바이오미스트 내추럴인섹트킬라 등이 있다. 약당당은 "또한 연막탄과 훈증 등은 효과가 적고 빈대가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 역시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2주 내에 회복하나, 빈대가 분비하는 타액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러지 반응)가 드물게 나타나기도 한다"며 "해당 부위를 긁지 말고,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에 따른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2023-11-03 16:59:07강혜경 -
항생제도 연쇄 품절…"ENT·소청과 쓸 약이 없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가을철 감기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항생제와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프로펜 제제 품귀가 빚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비인후과와 소아과는 잇단 처방약 품절로 인한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세프포독심계 항생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세파계 항생제들이 자취를 감춘 데 이어 이비인후과에서 자주 쓰이는 세프포독심계 항생제 역시 연쇄 품절된 것. 경기지역 A약사는 "바난정을 시작으로 줄줄이 품절되기 시작해 현재로선 구할 수 있는 세프포독심계 항생제가 없다"며 "이비인후과에서 다빈도로 처방하는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약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팜이 온라인몰 등을 확인해 본 결과 바난정(에이치케이이노엔)은 물론 세프포정(위더스), 세프포독심프로세틸정(경보), 항세프정(한국휴텍스제약), 코프심정(코오롱제약), 세프바정(이연제약), 세프록틸정(대웅바이오), 씨독심정(일성신약), 파독심정(우리들제약), 세파나정(JW신약), 세프독심정(보령바이오파마), 프록틸정(안국약품), 포독스정(종근당), 휴세틸정(휴온스), 로픽심정(인트로바이오파마), 라독심정(라이트팜텍), 프로세틸정(건일바이오), 세포세틸정(영진약품), 세포독심정(한미약품) 등 20여개 제품이 모두 품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세파계 항생제 등 품절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A약사의 설명이다. 세파클러와 아모크라네스, 오그멕스, 메이액트, 옴니세프, 슈프락스 등 다른 세대 항생제들도 품귀가 잇따르면서 이비인후과와 소아과 약국은 그야말로 발만 구를 뿐이라는 것. B약사도 "재입고 알림 신청을 해놨지만 전체 라인이 연쇄 품절을 보이다 보니 쉽사리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양상"이라며 "약사 교품방마다 세프포독심 항생제와 세토펜현탁액, 애니펜, AAP325mg 등 해열진통제를 구한다는 글들이 도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바난정이 일시적으로 풀리기는 했지만 워낙 수요가 몰리다 보니 주문에 성공하지 못한 약국이 대다수인 데다, 해열진통제 역시 정, 현탁액, 건조시럽 등 제형과 무관하게 품절이 빚어지다 보니 대책 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올해는 날씨가 따뜻한 영향으로 예년 동기 대비 감기 환자가 많지 않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장들이 이 같은 상황을 미처 알지 못해 약국으로서 난감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건일제약은 아모크라네오시럽50ml 품절에 대해 "수탁사 캐파 부족으로 인한 공급 지연이 발생되고 있다"며 "11월 27일 이후 공급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일약품도 옴니세프 세립 소아용 100g과 옴니세프 캡슐 100mg 30C, 500C와 관련해 "제조사 변경으로 인한 허가 지연으로 일시품절이 발생하고 있다"며 11월 둘째 주 재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3-11-02 14:11:0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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