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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선택의원 공단 등록 폐지여부가 관건일차의료기관 경영난이 심각해진 가운데 지난해 5월 의협은 대정부 요구사항 15개를 발표했다. 선택의원제가 고개를 들고 나온 까닭은 15개 요구항 가운데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수가 항목 신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경영난을 호소하는 의료계의 읍소에 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직접 의협 경만호 회장을 만나 '일차의료활성화 추진협의회' 구성을 합의했고 협의회를 통해 선택의원제는 전담의제라는 표현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등돌린 의료계 이유는 선택의원제를 추진하면서 정부는 누누히 의료계 대표 단체인 의협이 찬성한 사안이라고 언급해왔다. 내년 1월 시행시 전면 파업을 선언한 의료계의 현 상황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당시 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한 송우철 이사는 의협 주도의 동네의원 전담의제 도입으로 일차의료기관은 새로운 수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주치의제 전 단계를 우려하고 있는 개원가를 설득했다. 지난 3월 의료계의 반발을 우려해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발표 당시 '만성질환관리제도(가칭 선택의원제)'로 이름이 바뀐 전담의제. 의협은 당초 선택의원제의 주도권을 의료계가 갖게 되면 일차의료 기능강화를 위한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의협은 선택의원제 참여 의사에 대한 교육 시간, 자격 갱신 및 교육 연계 등 총괄적인 업무 위임을 요구했다. 하지만 의원의 질관리 및 성과 인센티브, 만성질환관리 의원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비 이외의 의원급 상담관리료 신설 등이 개원의사들의 반발에 부딪히게 된다. 전문 과목간 등록 환자수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산부인과, 외과 등 만성질환을 주로 다루지 않는 전문 과목 의원에 대한 국민의 수용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한해 3500여명의 신규의사가 배출되는 가운데, 선택의원제는 신규 개원의사의 진입을 막게 된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문제가 됐다. 주치의제도 또는 총액계약제를 실시할 포석을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의협은 개원의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선택의원제 도입을 전면 반대하고 정부가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 전개 하겠다는 강수를 던지게 된다. ◆의료계 요구 사안은 의협은 만성질환자 지속 관리나 건보재정 안정화 차원에서 만성질환자의 적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기본 골자에는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담의제 논의 당시 찬성했던 의협이 반대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가 회원들의 반발이었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진 정부에 대한 신뢰감을 다시 끌어올리는게 우선이다. 일차의료 활성화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에 대한 정부 정책의 진정성과 정책의지를 보여줘야 선택의원제 등 정부 정책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를 위해 의협은 일차의료 활성화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로드맵(진료비 종별 차별 폐지, 초재진 진찰료 개선, 의원급 종별가산율 현실화, 수가계약구조 개선)과 함께 차등수가제 완전폐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의뢰와 회송체계 의무화를 요구했다. 이번에 발표된 선택의원제 발표안에 대해서는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 및 등록을 폐지하고 의료기관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환자관리표 제출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직역단체 찬성 할까 말까 의협은 선택의원제 대안책을 다양하게 마련하면서도 전제조건으로 환자의 등록 및 선택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 및 등록은 의협을 제외한 대다수 단체에서 필수 요소로 거론하고 있어 의료계와 마찰이 예상된다. 그동안 주치의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가입자 단체는 선택의원제 또한 소비자를 위해 도입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실련은 선택의제를 반대하는 의협에 대해 "국내 의료환경에서는 영국식 주치의제도가 불가능하다"면서 "선택의원제는 국내 상황에 맞는 일차의료를 찾겠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노총은 선택의원제를 실시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환자가 총 진료비 1만5000원 이하시 1500원만 지불하는 경우는 이미 경감받고 있으므로 추가 경감 적용은 없다는게 정부안이다. ◆의료계 참여 배제한 정부 계획안 발표 의료계가 선택의원제 전면 반대를 주장하면서 지난 9월 복지부의 선택의원제 발표안은 대폭 수정됐다. 일정 교육 이수 과정은 통째로 빠졌다. 교육을 총괄하겠다던 의협이 논의조차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기관은 등록 등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방식대로 진료와 청구를 진행하면 공단에 등록된 환자가 방문시 자동적으로 선택의원제로 인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대상질환 환자 중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는 공단에 신청하면 되고 변경 신청은 기간, 횟수, 사유 등의 제한 없이 인정된다. 결국 청구를 제외한 선택의원제의 모든 제반 관리의 주도권을 뺏겠다던 의협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정부의 역할이 강화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의료계 내부에서는 추후 심평원이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를 식별하고 환자관리표 기록·제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계, 배포할 때 거부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의-정-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도 방향은 의료계가 거부해도 선택의원제를 시행하겠다는 정부와 내년 1월 제도가 도입될 경우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료계 사이에서 선택의원제가 연착륙 할 수 방안은 의-정간의 양보와 타협 뿐이다.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 건강관리와 재정안정화, 의료계가 주장하는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지기 기능을 통한 의료전달체계가 정상화돼야 한다. 이를 위해 도입되는 방안 중 하나가 선택의원제로서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만성질환자들의 일차의료기관 유도와 함께 환자들은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혈압의 1인당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의원보다 23%이상 높다는 사실만 봐도 선택의원제 도입시 건보재정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계의 주장대로 굳이 환자가 공단에 의원을 선택, 등록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 현행 보건의료체계에서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환자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의료기관에 적절한 환자의 지속 이용성에 따라 본인부담 경감 등의 조정이 가능하다게 의료계의 주장이다. 이미 대부분의 만성질환자는 "첫 진단을 받은 병의원을 간다"는 분석도 있는 만큼 공단에 등록하는 만성질환자 대부분은 단골의원을 갖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김수경 연구조정실장은 '2011년도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상급종합병원에서 10명 중 7명이 첫 진단을 받은 병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한고 발표한바 있다. 따라서 정부는 신규 개원의 진입 장벽을 높인다는 의료계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논리를 찾아야 한다. 논리를 찾을 수 없다면 선택과 등록을 하지 않아도 질환별로 일차의료기관 방문시 본인부담률 할인 혜택을 주는게 더 현명할 수도 있다. 환자 관리 인원 만큼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것 또한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인센티브 이외 만성질환 관리료 인상이나 새로운 수가를 신설, 의료계를 설득시키는게 정부 몫이다.2011-10-19 12:29:24이혜경 -
"수도권 개원입지, 한눈에 살펴본다"상가정보연구소와 엠로케이션이 오는 11월20일 오후 1시 삼성역 A+타워빌딩에서 '2012년 수도권 개원 입지정보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개원예정의, 공중보건의, 군의관, 개원의, 봉직의 등과 서울을 비롯한 신도시 지역 병의원 분양 및 임대 업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개원 입지 트렌드와 수도권 개원 입지 현황, 안정적 매출을 위한 약식 분석 과정과 절차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개원 예정의 참가 희망자와 병의원 분양과 임대 업체 참가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며 상세한 내용은 상가정보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2011-10-19 12:18:50소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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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허용하기에는 안전대책 준비 부족"우리나라 약물 전문가들은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어떻게 볼까? 의·약사 신분을 떠나 공통적으로 전문가들은 의약품을 편의점 등 일반 소매점에 팔기에는 준비가 덜 됐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일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앞서 약물 전문가들은 발표자료를 통해 의약품 슈퍼판매 이전에 오남용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이화의대 조영주 교수는 "이 세상에 완전하게 안전한 약물은 없다"는 전제 하에 "약국에서만 판매한다 해서 유해반응을 다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의사, 약사, 정부가 합심해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약품 판매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지역사회 약국이 일반약의 주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지만, 약국외 판매가 된다면 안전을 위한 관리방안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준비와 관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숙향 아주대 약대 교수는 약국 외 판매 거론대상 의약품들이 부작용이 적지 않다며 그 근거로 2009년 유해반응 빈도 분석 자료를 증거로 제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유해반응 빈도가 가장 높은 약물은 타미플루(인산오셀타미비르)로 비율이 5.07%나 됐다. 하지만 그 해 신종플루가 없었다면 1위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될 뻔 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1.77%의 빈도비율로 2위를 기록했다. 또 아스피린이 4위(1.57%), 이부프로펜은 10위(0.74%)로 슈퍼판매가 거론되는 의약품들의 부작용 빈도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약물을 사용할 때는 금기사항과 환자의 약력확인 등 적정성을 검토해야 하지만, 약국 외 판매의약품은 이를 확인할 주체와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전문가들도 약국 외 판매에 따른 우려점을 전달했다.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은 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관련 "새로운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제도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약국 외 판매허용 전제조건으로 ▲판매점 승인방식으로 전환 ▲합리적 선정기준 근거 마련 ▲회수체계에 대한 점검 ▲유통정보 기록, 관리 의무를 제시했다. 조 본부장은 " 의약분업 이후 동네약국의 몰락과 처방전 중심의 약국영업으로 누적된 약국 서비스에 대한 불충분성, 복약지도 불만 등이 일반 판매에 대한 공감을 더 확대한 경향이 있다"며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약사 책임론을 지적했다.2011-10-19 06:44:58이탁순 -
불만제로, 조제도구 위생상태 이슈화…오늘 방송"약국에서 아이 약을 지어왔는데 물약 병 속에 짚신벌레가 들어있더라고요."(투약병 이물질 제보자) "정제 분쇄기를 매번 세척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요."(어느 약국의 고백) 위장취업을 통한 취재로 약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MBC 불만제로가 오늘 저녁 6시50분 약국 조제도구 위생 문제에 대해 방송한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그동안 확인하기 어려웠던 약국 조제도구 위생 상태를 집중 취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작진은 먼저 약국에서 사용되는 시럽병 관리실태를 점검했고 어린이 시럽이 담긴 투약병에서 짚신벌레가 나왔다는 제보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또한 조제실 내 정제분쇄기 위생 상태도 점검했다. 제작진은 환자 약을 갈고 나면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시킨 후 다음 환자의 약을 갈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채 하루종일 믹서기를 돌리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성인 조제약을 갈고 난 후 바로 어린이약을 가는 약국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약국에 위장 취업한 종업원이 찍은 몰래카메라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작진은 실험 분석을 통한 가루약의 잔류여부와 믹서기 위생 실태도 점검했다. 이에 따라 방송이 나가면 소아과 주변 약국들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소아환자 보호자들의 따까운 눈총을 받을 것으로 보여 약사들의 고충이 예상된다.2011-10-19 06:44:55강신국 -
약국 위장취업에 울다…방송 앞두고 '경계령'약국가에 위장취업 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분업예외지역 약국의 법 준수 여부도 도마위에 올랐다. 18일 경기도약사회에 따르면 KBS 소비자고발과 MBC 불만제로에서 약국 위장취업 후 약국을 취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약국에서 신입직원 채용시 인적사항과 연락처 등을 반드시 문서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약사회는 방송에 보도될 약국들이 경기지역에 집중되자 언론의 약국 죽이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도약사회는 일단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도 염두에 뒀지만 방송 스케줄 이유로 유보했다. 도약사회는 일단 방송이 나간 후 개별 약국별로 대응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한약사회도 지역 보건소에서 의약분업 예외지역 소재 약국을 대상으로 약사감시를 실시한 결과 일부 약국에서 오남용우려의약품 등 전문약을 처방전 없이 판매한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분업 예외약국도 마약, 향정약, 한외마약, 오남용우려의약품 등은 처방전에 의해 판매해야 하며 일반 조제도 5일 이상을 초과해 조제하면 안된다. 아울러 조제기록부를 5년간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위장취업 논란을 떠나 약국에서 법을 위반한 사례가 방송에 공개되면 약사회 차원에서도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약사회 입장에서도 난처한 상황이다. 한편 KBS 소비자고발은 분업예외지역 약국의 실태를 MBC불만제로는 소아 조제약 분쇄 조제의 위생문제를 방송할 예정이다.2011-10-18 12:29:5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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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서 불만제로까지"…약국 때리기 왜?공중파 방송의 약국 때리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약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공중파 방송들이 위장취업 등의 방법으로 약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KBS 소비자고발은 분업예외지역 약국의 무차별적인 전문약 취급실태를 방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이 몰래카메라를 동원해 약국 현장을 촬영을 해갔다는 약사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고발은 이르면 21일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MBC 불만제로다. 불만제로는 그동안 저질 드링크 무상제공, 약국 내 카운터 등을 다뤄 약사사회에서는 악명이 높다. 불만제로가 이번에 다루는 주제는 소아과 분쇄조제 실태다. 정제 분쇄조제가 위생상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불만제로는 종업원을 약국에 위장취업시켜 조제실과 처방전 등을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약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고 있다. 불만제로 방송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에 약국가는 잇따르는 공중파 방송이 일반약 슈퍼판매를 반대하는 약사사회 옥죄기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지역 한 분회장은 "국무총리가 약사들의 약사법 개악 투쟁을 집단이기주의로 규정,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한 분회장도 "최근 슈퍼판매 논란 이후 약사회와 언론사간 간격이 너무 멀어진 것 같다"며 "약국 위상이 너무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2011-10-17 12:24:58강신국 -
"호텔에 약국 생기면 주변약국 80여곳 연쇄부실""호텔에 약국이 생기면 우리 약국은 폐업할 상황입니다" 울산대병원의 약국 개설 의혹이 불거지면서 인근 약국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 약국들은 문전약국의 경영악화는 물론 울산 동구 약국가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분업 취지 역행"…약국 시장 초토화 우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울산대병원 일일 평균 외래처방은 1500건 내외 수준으로 약 60%처방을 3개 약국이 담당하고 있다. 울산병원 주변은 문전약국이 조성되기 힘든 구조다. 만약 인근 호텔 부지에 약국이 개설된다면 이들 약국의 경영 악화는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인근 A약국 약사는 "병원 처방 20%를 감당하는데 매출 90%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라며 "관리료도 인하됐는데 (호텔에)약국까지 개설된다면 폐업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A약국의 경우 대학병원 처방을 제외하면 10건 남짓한 치과 처방이 전부라는 것이다. B약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산부인과와 정형외과가 인근에 있지만 대학병원 처방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B약국 약사는 "호텔에 약국이 생긴다면 인건비부터 줄이게 될 것"이라며 "나홀로 약국이 된다고 해도 약국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울산 동구 약국가 전체가 경영난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C약국 약사는 "울산대병원의 경우 처방 40%는 동네약국으로 분산, 의약분업 취지가 잘 실현되고 있다"며 "호텔에 약국이 개설된다면 동구에 있는 80여개 약국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가약·마약류 비치 잘됐는데…", 약국가 '한숨' 울산시약사회는 병원측이 희귀약 등 외래환자의 의약품 구입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현대호텔 부지에 약국을 개설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병원 관계자는 "고가약이나 마약류 취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환자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약국 개설을 검토한 사실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근 약국들은 고가약 비치는 물론 마약류 관리도 잘 지켜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D약국 관계자는 "처방이 한건이라도 나온 글리벡·이레사·아피니토 등 고가약을 이미 구비해둔 상태"라며 "병원에도 한건의 처방이라도 있다면 약을 사입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년에 1000만원 이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고가약 처방을 수용하고 있다"며 "약국이 희생하고 있는데 병원에 배신감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인근 3개 약국을 방문해본 결과 마약장이 없는 곳은 1개 약국이었다. 이 약국은 병원에 이같은 사실을 고지한 상태다. 이 약국 관계자는 "마약류 취급 약국을 병원에서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라며 "병원 주장은 결국 약국 개설을 위한 변명으로 들린다"고 성토했다.2011-10-17 12:24:51소재현 -
"제약환경 힘들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국내·외 제약사들이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도 대국민 이벤트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독약품, 태평양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등은 최근 국민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하거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다국적사 중에서는 한국릴리, 사노피 파스퇴르 등이 봉사활동과 인보사업을 전개중이다. 태평양제약은 전 임직원이 참석하는 헌혈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태평양제약 헌혈 행사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 증서는 중앙혈액원등에 기증한다. 한독약품은 10월 한달 간 전국 203명의 인간문화재에게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 비용은 한독약품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회사가 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매칭한 한독나눔펀드로 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독약품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문화재청과 함께 인간문화재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광동제약은 창립 48주년을 맞아 최근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에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희망의 러브하우스 측이 사연을 접수받은 뒤 광동제약과 신청자를 연결해줘 이날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동국제약은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국립공원 안전 산행 캠페인을 펼쳤다. 공원사무소와 동국제약 직원들은 탐방객들에게 구급함 위치가 표시된 탐방로 안내도와 산행 안전 수칙, 응급처치 요령 등이 담긴 홍보용 전단을 배부했다. 다국적제약사 역시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한국릴리는 자사 '세계 봉사의 날'을 맞아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쾌적한 시민의 숲 조성을 위한 수목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한국릴리 200여명의 직원들은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옆 남쪽 경사면에 낙상홍 500여 그루를 식수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서울시를 후원해 쉼터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저소득 위약계층 2500명을 대상으로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평균 2~3가지의 만성질환으로부터 위협받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폐렴과 독감으로부터 지켜주는 예방의료 차원에서 계획된 행사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최대 규모의 무료 예방접종 지원이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경우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클린데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2009년에 결성돼 정기적으로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 베르나바이텍코리아의 나눔 봉사단은 지역 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직접 찾아가 목욕데이, 클린데이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는 전통적으로 국민들에게 이익 환원을 하는 활동들을 많이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제약업계의 이미지가 리베이트로 많이 실추된 만큼 대국민 이미 제고를 위한 제약사들을 활동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1-10-17 05:00:11최봉영 -
광동, 창립48주년 '희망의 러브하우스' 활동광동제약은 지난 16일 창립4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에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희망의 러브하우스 측이 사연을 접수받은 뒤 신청자를 연결해줘 이날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창문과 선반 교체, 도배 등 대대적인 집 개보수 활동을 펼쳤다. 회사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84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 후원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무료 급식, 무료 건강진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창립일을 맞아 거창한 이벤트를 하기보다는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2011-10-16 23:35:04가인호 -
서울 미아역 알짜상권으로…의원·약국 개업 '러시'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이 의료상권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미 다수의 병의원과 약국들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신축건물들도 앞다투어 메디컬빌딩 형태로 분양에 나설 정도로 의료수요는 증가추세를 그리는 분위기다. 데일리팜이 12일 미아역 인근 병의원과 약국들을 살펴본 결과 미아역을 중심으로 미아삼거리 방향과 수유역 방향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미아삼거리 방향…처방의존도 높아 = 미아삼거리 방향 부근의 병의원들은 주로 내과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이 다수 분포했다. 이 부근 병의원은 주로 메디컬빌딩에 입점한 형태로 미아역 반경 500M내에 20여개의 병의원이 자리를 잡았고 약국들은 대부분 1층에 위치했다. 처방과 일반약 비중은 약 7:3 수준으로 처방전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아삼거리 방향으로 넓게 포진한 주택가의 영향이 크다는 게 이지역 약사들의 분석이다. A약국 약사는 "미아역을 중심으로 내과와 소아과 등이 미아삼거리 방향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많다"며 "대부분의 주택가가 미아삼거리 방향에 많은 것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B약국 관계자도 "병의원이 10년 넘게 운영 중인 곳이 많을 정도로 의료수요는 상당한 수준"이라며 "새롭게 병의원과 약국이 들어서도 기존 병의원과 약국 매출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으로 약국을 입점할 경우 흐르는 처방전 유입도 많고 약국간 과다경쟁 양상도 보이지 않고 있어 안정적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처방량이 많아 근무 강도가 다소 높고, 고용하는 근무약사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수유역 방향…피부과·산부인과·치과 다수 입점 = 미아역을 중심으로 수유역 방향에는 3개 이상의 메디컬빌딩이 자리 잡았고 주로 피부과와 산부인과, 치과, 안과들이 입점한 상태다. 성신여대 미아동 캠퍼스가 지난 8월 개교한 것에 힘입어 인근 상가에는 피부과와 치과, 산부인과 등이 들어섰다. 특히 성신여대 간호대학이 미아동으로 이전하면서 실습용품 판매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신여대 방향 메디컬빌딩에 입점한 C약국 약사는 "여대생 고객이 많아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며 "간호대가 이전해와 주사기 등 실습용품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약국의 경우 피부과와 산부인과 처방이 주를 이루었고 이비인후과와 내과 처방은 15건 수준이다. 일반약의 경우 이지엔식스 같은 진통제 구입이 많았고 종합 감기약이 뒤를 이었다. 성신여대와 마주한 쪽에는 수유시장과 도소매업종이 다수 분포하면서 시장상권이 형성됐다. 이 지역 약국들은 일반약 매출 의존도가 다소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관계자는 "시장이 근처에 있는 만큼 일반약 매출이 잘되는 환경"이라며 "처방조제와 일반약 매출 비율이 최소 4:6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일리팜이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장시간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이 많았고 조제보다는 일반약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약사는 "전통적으로 일반약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반약 매출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며 "반대편 (미아삼거리방향)보다는 임대가격이 다소 낮다"고 조언했다. ◆역하나 두고 임대 업종 달라 = 미아삼거리 방향 인근에는 3개의 신축건물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미아역 3번 출구에 공사 중인 근린상가 1층 약국자리는 실평수 30평 수준으로 입점 계약을 완료한 병의원은 없지만 보증금 3억에 월 11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다른 신축빌딩들도 약국자리에 한해서 비슷한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분양계획이 발표되면서부터 자리를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의료상권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분양가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메디컬빌딩이 계속 생겨나도 계약은 빠르게 체결되고 있다"며 "인근 약국이나 병원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매출 호조를 보여 인기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수유역 방향 메디컬빌딩들은 내방환자수가 적어 병의원 입점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공실로 방치된 경우도 더러 있다. D약국 관계자는 "2층 치과가 매출 부진으로 폐업했지만 새로 의원이 들어온다는 얘기는 없다"며 "처방전 의존도가 높지 않아 특별히 매출에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유시장 방향으로 층약국은 크게 장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부동산관계자도 "상가들이 임대가격을 낮추는 모습도 보였지만 진행중인 계약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성신여대 등 대학상권이 더욱 본격화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입지"라고 설명했다.2011-10-15 06:44:52소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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