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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72% "상비약 약국외 판매 정부협의 반대"

  • 강신국
  • 2012-01-03 06:44:58
  • 대약 협의선언 배경에 '외부 압박 있었을 것' 66.2%

일반약 슈퍼판매 관련 대한약사회의 협의선언에 대해 약사 10명중 7명은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설득을 통한 동력 확보가 대한약사회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개국약사 601명을 대상으로 약사회 현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약사 71.9%는 약사회의 협의선언에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찬성한다'는 약사는 13.1%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대답은 15%였다.

그러나 약사회가 투쟁에서 협의로 전환한 배경에 대해 약사 66.2%는 '외부의 직간접적인 압박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답했고 '집행부의 독립적인 판단'이라는 응답은 21.6%였다. '모르겠다'는 12.1%.

약사회의 협의선언에는 반대하지만 약사회의 협의 선언 배경은 외부 압박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약사회에 투쟁을 요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약사회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약사 54.6%는 정부가 '종편채널 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일반약 슈퍼판매를 추진했다고 응답했다.

약사 35.6%는 전경련, 시민단체, 의료계의 요구에 따른 '여론압박'이라고 답했고 '건강보험 재정절감' 차원 5.8%, '심야시간 국민불편'은 4%에 그쳤다.

약사회가 협의 선언의 명분으로 내세운 국민불편해소를 약사들은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사들이 왜 약사회의 협의선언에 반대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해 가장 힘들었던 약국 경영상의 악재에 대해 약사 45.8%는 '의약품관리료 인하'라고 대답했다.

약사 19.9%는 '쌍벌제 도입에 따른 빡빡해진 거래조건'을 '카드 마일리지 과세'와 '과도한 카드수수료' 문제라고 답한 약사는 11.5%로 동일했다. 경쟁약국 입점으로 인한 환자수 감소 11.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31일까지 데일리팜 회원으로 가입한 약사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본사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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