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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난매 금지조항 폐지 검토…약사들 '발칵'약사법 시행규칙 44조 1항 2호를 보면 도매상과 약국은 실제 구입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실제 구입한 가격은 사후 할인이나 의약품의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등의 방법을 통해 구입한 경우, 이를 반영한 환산가격을 의미한다. 이를 어기면 업무정지 3일과 고발조치 된다. 약사법 시행규칙 44조는 약국가의 골치거리 중 하나인 난매를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지책이다. 도매업계도 마찬가지다.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판매는 행위는 약업계 제살깎기 경쟁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런데 보건복지부가 구입가 미만 판매 금지 조항 폐지에 대한 검토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9일 "공급가 미만 판매금지 조항에 대해 규제개혁 차원의 정부 논의가 있었다"며 "이에 제약, 도매, 약사단체에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 방침을 정할 계획"이라면서 "추진하는 게 아니라 검토 단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도 구입가 미만판매에 반대 입장을 복지부에 제출했다. 약사회는 구입가 미만 판매금지 규정이 폐지되면 대형약국이 비해 구매력이 떨어지는 소형 동네약국 몰락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아울러 양질의 약료서비스 보다는 가격경쟁에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구입가 미만 판매금지 조항 폐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의견을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아마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이나 도매업계도 구입가 미만 판매금지 조항 삭제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반대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조항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사안이라 국회 심의 없이 진행될 수 있어 복지부가 방침만 정하면 약사법 개정보다 쉽게 처리될 수 있다. 구입가 미만 판매금지 규정은 1999년 일반약 표준소매가 제도가 폐지되고 판매자 가격표시제(Open price)로 전환되면서 도매 및 약국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가격질서 문란과 환자 유인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약사들도 난매를 처벌할 수 있는 유일한 규정이 폐지되면 난매가 합법화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남 순천의 K약사는 "난매로 처벌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해도 이 조항이 삭제되면 유명 광고품목이 미끼 상품화되고 저마진 구조가 고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난매하면 처벌받는다는 조항만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만약 폐지되면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 영등포의 H약사도 "정부는 이 조항을 폐지하면 일반약 가격이 낮아져 소비자들에 이득이 된다는 논리를 필 것"이라며 "약사회 차원에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2015-09-09 12:15:00강신국 -
에이즈 감염 신고 3년새 25%↑…20대 30% 이상 '최다'에이즈 감염 신고가 3년새 25% 가까이 늘었다. 이 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동성애자 에이즈예방센터 지원 예산이 급증하는 데 비해 홍보 수준은 형편없어 전면 재편이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HIV/AIDS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2년 868명에서 2013년 1013명, 지난해 1081명으로 최근 3년 간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012년 264명에서 지난해 344명으로 30.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10대도 2012년 32명에서 지난해 40명으로 25% 늘어나, 청소년들과 20대 에이즈 감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감염신고자 1081명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94%(1016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통경로별로 보면 성 접촉이 63.3%(652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1년 성 접촉으로 인한 에이즈 환자 총 522명 중 동성 간의 접촉은 218명으로 41.8%나 됐는데, 실제 의료기관에서 감염인 상담 시 동성애자 비율이 60~70%이고, 에이즈 감염의 남녀 비율이 9대 1인 점을 고려하면 동성 간의 접촉은 실제보다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보건소 역학조사 시 대면조사를 하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감추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까지 보건소 역학조사를 통해 동성과 이성을 구분하여 관리했지만, 동성애자들이 사회적 편견으로 성 정체성을 밝히기를 꺼려하여 2012년부터 동성과 이성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관리하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에이즈 감염환자 신고 건수도 2012년 85명에서 2013년 101명, 지난해 110명으로 최근 3년 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2013년 10억3800만원, 지난해 12억4500만원, 올해 12억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에이즈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에이즈 퇴치 예방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성애자의 에이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 동성애자 에이즈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동성애자 상담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3980건에서 2013년 3989건, 지난해 4872건으로 최근 3년 간 22.4% 증가했고, 상담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4872건 중 '전화상담'이 28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1143건, '채팅' 497건, '방문' 408건 순으로 많았다. 그런 가운데 동성애자 에이즈 예방 센터가 에이즈 예방이라는 당초 목적과는 달리 동성애 복합 문화공간으로 퇴색돼 오히려 동성애 간 성 접촉을 조장하고 홍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동성애자에이즈예방센터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동성애자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i SHAP'이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 운영도 대표적인 동성애자 단체인 '한국 성적소수자 문화인권센터'가 맡아 위탁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홈페이지 커뮤니티에는 '파티 때 애인을 만들어 쌍코피 터졌을 뿐이고', '소리 지르면 지를수록 박수치면 칠수록 화끈하게 벗어드립니다', '커플마담의 무제한 부킹, 마르고 닳도록 원하시는 만큼 해드립니다'라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를 통해 동성애자들 간의 성관계 파트너를 모집하거나 알선하는 행사 글들이 게시돼 있다. 온라인 상담실 경우 또한 대부분 동성애자 간 성교방법, 성행위에 대한 상담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돼 있다.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제작한 '안내 브로셔(ISHOP GUIDE BOOK)'도 마찬가지다. 서울 종로와 이태원,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서 동성애자들이 운영하는 가라오케, 원샷바, 소주방 등 유흥업소 위치와 전화번호 소개와 안전한 항문삽입성교 방법, 건강한 성관계를 위한 TIP 등 내용이 전체 40페이지의 홍보 내용 중 무려 25페이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에이즈예방센터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은 2009년 1억8000만원, 2012년 2억1200만원, 지난해 5억5100만원으로 최근 3년 간 3배나 급증했고, 최근 6년 간 지원된 예산은 17억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자들의 에이즈를 예방한다면서 오히려 동성애를 조장 홍보하고 있다"며 "정부는 청소년과 노인, 동성애자 등을 위한 에이즈 예방 교육과 홍보체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2015-09-09 10:23:4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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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는 왜, 약 이름바꾸고는 약국에 안 알리나"약국가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제약회사가 여전히 약 이름 변경 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유한양행 '글루에이서방정750mg' 제품명이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으로 변경됐지만 사전 공지 가 미흡해 약국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실제 인천의 한 약국은 약 이름이 변경된 것을 알지 못해 대체조제까지했다. 인근 의원서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 750mg' 처방이 나왔지만 이 약을 들여놓은 기억이 없어 환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같은 성분의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 했다. 환자를 돌려보낸 후 미심쩍어 여기저기 검색 해 봤지만 유한메트포르민정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이후 회사명으로 도매업체서 확인하니 같은 보험코드로 '글루에이서방정'이 검색됐다. 그제야 약사는 약의 명칭이 변경됐단 사실을 알게됐다. 이 약사는 "현재 해당 약 보험코드로 검색을 해도 기존 약 명칭이 뜬다"며 "제약사가 제품의 이름을 바꾸고 병원에선 바뀐 제품명으로 처방이 나오면 약국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도 소비자인데 약 명칭이 바뀌면 최소한 공지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기존 재고약도 있는데 약을 조제해 가는 환자의 의구심 해소를 위해서도 바뀐 이름의 라벨을 제공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칭 변경과 사전 공지 부실 상황'은 약국가가 지속적으로 제기하있는 문제 중 하나다. 어떤 업체는 약 이름을 바꾼 후에도 약국은 물론 의원에도 알리지 않아 기존 약 명칭이 그대로 처방전에 찍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에선 불필요하게 대체조제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일부 환자는 약 이름을 검색해 보고 약국에 해당 내용을 따질 가능성이 있다"며 "약국에서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 약사는 "수년째 약 성상이나 제품명 등 일부 변경되는 부분이 있으면 병의원과 약국에 사전 공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한마디로 제약사들이 너무 무성의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해당 회사 측은 홍보 기간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며 영업사원 등을 통해 약국에 적극적으로 해당 사실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약 명칭이 변경된지 일주일 정도 돼 아직 약국 등 현장에 제대로 공지가 안된 것 같다"며 "현장에서 영업사원들이 약국에 관련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5-09-09 06:14:54김지은 -
사노피, 인슐린+GLP1 '릭시란' 상용화 임박'란투스'와 '릭수미아'를 결합한 약물의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현재 기저인슐린제제인 란투스(인슐린글라진)와 인크레틴 기반 약물 GLP-1유사체인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의 1일1회 용법 고정비 복합제 '릭시란'의 3상 임상을 완료, 연중 미국 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사노피는 인슐린 처방력이 없는 환자와 인슐린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개의 3상 연구를 통해 릭시란의 효능을 입증했다. 이 약물의 2상 결과는 2014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슐린과 GLP-1유사체의 병용요법은 학계에서 고무적인 치료옵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저인슐린과 초속효성인슐린(휴마로그 등) 병용요법에 비해 용량 조절이 필요없다는 점, 인슐린의 단점인 저혈당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 등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용량에 대한 고려가 필요 없는 GLP-1 유사체는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옵션이 될 수 있다. 또 체중감소 효능이 있기 때문에 체중증가가 우려되는 환자, 그리고 식전 인슐린의 투여가 쉽지 않은 환자에게 병용요법을 고려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슐린과 GLP-1유사체를 결합한 약물은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설토피'가 있다. 인슐린 '트레시바(인슐린데글루덱)'와 GLP-1유사체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를 결합한 약물로 올해 1월 유럽에서 승인됐다.2015-09-09 06:14:54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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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중국 내시경 소독제 시장 진출휴온스의 자회사 휴니즈(대표 이상만)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료용 소독제품, 일반의약품)의 중국 수출계약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휴니즈는 지난 3일 중국에서 내시경 관련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북경 케어윈(Beijing Carewin)’ 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에 따르면 북경 케어윈 사는 중국 내 스코테린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휴니즈는 향후 5년 간 30억원 이상의 제품을 수출한다. 스코테린은 과아세트산계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로, 안전상의 이유로 유럽에서 쓰이지않는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유기물 존재 하에서도 살균력이 유지되는 장점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또 스코테린은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제품보다 소독시간이 단축(20분에서 5분)되는 큰 장점을 지녔다. 저온과 저농도에서도 광범위한 살균 스펙트럼을 지니며, 지난 2002년 유럽 CE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스코테린은 중국정부의 수입품목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말 즈음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현재 스코테린은 중국 외에도 일본, 스리랑카, 페루,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휴니즈의 대표 상품이다.2015-09-08 13:34:23가인호 -
한약조제약사 5년새 974명 줄어…한약사 2188명지난 5년 동안 한약사는 545명이 늘었지만 한약조제약사는 97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주요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한약사는 2188명에 한약국은 579곳으로 나타났다. 한약사는 원광대, 경희대, 우석대 약대 한약학과를 통해 학교별 40명씩 매년 120명이 배출되는 구조다. 한약사 증가현황을 보면 2011년 1643명에서 올해 상반기 2188명으로 545명 증가했다. 연 평균 109명씩 신규 한약사가 배출됐다는 이야기다. 반면 한약조제약사는 2011년 2만6631명에서 올해 상반기 2만5637명으로 974명이 줄었다. 신규 한약조제약사가 배출되지 않고 있고 사망이나 면허취소 등이 한약조제약사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의원이 1만3556곳임을 감안하면 현재의 한약조제약사 인력으로 한방분업이 충분히 가능한 구조다. 한약사가 개설한 한약국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540곳이던 한약국은 현제 579곳으로 39곳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행법상 한약사가 '한약국'이라는 명칭 대신 일반 약국을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개업을 한약사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2015-09-08 12:14:55강신국 -
한미 "생약제제 인한 변색 '낙소졸' 성분 변함없다"한미약품 ' 낙소졸' 변색 우려가 제기되자 오리지널 품목인 '비모보' 안정성과 변색된 제제의 성분 변화 여부에 대한 약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미약품이 '낙소졸'을 일부 생약제제 '조인스', '스티렌' 등과 함께 포장하면 변색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기재한 데 대해 미리 인지하지 못했던 약사들이 이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미 "낙소졸 변색, 성분 영향 없어" 약사들이 '낙소졸' 변색 우려 가능성을 접하고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성분 변화다. 변색이 성분에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생약제제에 얼마나 변색되는지 등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낙소졸'이 생약제제와 장시간 닿아있어 변색돼도 성분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일부 약국에는 발송한 관련 실험 자료에 따르면 변색된 제제도 함량이 정상 기준치에 포함됐다.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인 것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조인스정', '레일라정', '신바로캡슐'과 각각 실험한 결과 '조인스', '신바로'에서 큰 변색이 있었으며, '레일라'와의 접촉에서 큰 변색은 없없다. AZ"비모보 따로 포장 권유...변색 여부 알 수 없어" '낙소졸'의 오리지널 제제 ' 비모보'는 괜찮을까. 변색 여부를 두고 오리지널 '비모보' 공급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에도 약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실험에서 '낙소졸' 뿐 아니라 '비모보'도 변색 우려가 있다고 결론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약국에서 '비모보'와 '조인스'를 함께 포장하니 변색됐다는 경험을 SNS에서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관련 주의사항도 공지한 적이 없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 인지했으며 약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변색될 경우 성분 변화 관련 임상자료가 없어 섣불리 결론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 문의에는 '따로 포장하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차후 조치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약물 안정성을 오리지널 제조·공급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과 대처에 소극적인 점에서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일선 약사는 "'조인스'와 함께 포장했더니 변색됐는데, 제약사에 문의하니 '아직 주의사항 표기를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며 "문제 인지 후 약국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의무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성균관약대 오성곤 겸임교수는 "성분이 같다 해도 결합한 '염'이 달라지면 약의 안정성이나 물리·화학적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염이 다르다 해도 아스트라제네카가 변색 여부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제약사, 제품 문제 약국 고지 소극적" 약사들은 비단 '낙소졸'과 '비모보'뿐만 아니라고 말한다. 약품 변경이나 주의사항을 제약사가 약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미약품 실험자료는 2015년 약국으로부터 불만사항을 접수받아 작성된 것으로, 이전인 2014년 이미 변색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포장에 '생약제제 함께 포장 시 변색 우려가 있다'는 주의사항을 첨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문제 인지 후 인서트와 용기 겉면에 주의사항을 넣어 약사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다른 제약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국에 별도로 고지하지 않은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오성곤 약사는 "주의사항에 변색이 단지 변색인지 성분변화인지도 표시하고 약사들에게 따로 공지해 주의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미약품의 경우 아쉬운 점이 있지만 컴플레인 접수 후 실험을 진행해 자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칭찬받을 만 하다"며 "대부분 제약사들이 불량약이 발생해도 사후처리, 실험에 무관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약사들이 의약품 생산뿐 아니라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끝까지 책임감을 가진다면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성분에 이상이 없는 이상, 약사들이 인지하고 조제 시 주의하도록 적극적으로 고지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2015-09-08 12:14:53정혜진 -
"시간때우기 교육은 가라"…분회 연수교육의 진화약사회 정책 설명, 제품 홍보로 채워지기 일쑤였던 분회 연수교육이 달라지고 있다. 촘촘한 기획과 엄격한 강사 선정을 바탕으로 한 '기획 연수교육'이 분회 회원 약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장은선)는 지난 6일 데일리팜과 함께 지오영 대강당에서 '2015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 회원 약사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교육은 '내분비시스템'을 대주제로 총 8개 강의가 주제에 맞게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대주제를 바탕으로 1부는 여성호르몬과 대사호르몬, 2부 뇌신경전달물질과 기능성 영양요법, 3부 1차 면역기관 피부와 장 돌아보기 소주제에 맞춰 총 8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이진호 만성피로학회장을 비롯해 한형선, 이지현, 이준, 정혜진, 김정현, 남창원 약사 등 각 강좌별로 그 분야 전문 약사와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수강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이번 교육의 총괄 기획을 맡은 주경미 부사장은 "매번 반복되는 연수교육에서 벗어나 최신 처방이나 소비자 경향 등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호르몬과 관련한 문제가 이슈하되고 있는 만큼 내분비스템을 주제로 잡아 8시간의 교육을 그에 관련된 내용으로 총망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애초 회원약사 120여명을 예상하고 준비됐지만 현장에서 16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특히 기존 분회 연수교육 풍경과 달리 8시간의 강의 동안 약사들이 한명도 빠짐 없이 자리를 지키며 강의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은선 서대문구약사회장은 "지금까지는 기존에 좋았던 강의나 지인 추천으로 연수교육을 기획해 왔다"며 "하지만 항상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데일리팜에 프로그램 기획을 의뢰한 것은 개인적으로도 모험이었다"며 "회원 반응을 볼때 만족하고 있고 이번 강의의 심화내용을 원하는 회원분들도 많아 앞으로의 계획도 고려해 보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015-09-08 12:14:33김지은 -
폐의약품, 종량제 봉투 55%…약국 수거 15.5%폐의약품 회수와 처리가 허술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성북1)은 지난 2일 제26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가정과 병원에서 복용 후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이 적절한 수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윤희의원에 따르면 가정의 폐의약품은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것이 54.8%, 약국 등 15.5%, 가정에서 장기보관 8.4% 정도로 제대로 수거되고 있지 않다. 또한 25개 자치구에 대한 조사 결과 자치구 별 수거함 비치장소, 운반 및 보관 장소, 소각장 운반주체, 소각처리 예산부서 등이 상이해 폐의약품 관리 체계가 일관성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항생제 등 폐의약품이 그대로 버려져 하천이나 토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가정에서 약국까지 가져오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주택 또는 아파트 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2015-09-06 23:50:1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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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제네릭 영업전쟁…"샘플 기본, 결제 유예"시알리스 제네릭 영업 전쟁이 병의원에 이어 약국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업체별로 담당 영업사원들이 시알리스 제네릭 제품의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회사별로 이번에 출시된 제품 샘플과 판촉물 등을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샘플'이 찍힌 제품을 용량별로 병의원은 물론 약국에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뇨기과 인근 약국의 경우 평균 4~5개 이상 업체 샘플 제품이 약국에 쌓여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시알리스 제네릭에 한해 파격적인 영업 방식을 선택한 회사도 있다. A사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현재 3개월 결제 유예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제품을 주문한 달부터 3개월 간 해당 약에 한해 약값을 지불하지 않고 구입이 가능한 것이다. 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문이 한꺼번에 몰려 온라인몰에선 용량별로 모든 제품이 품절돼 주문조차 불가능한 형편이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영업사원들이 인근 병원에서 처방을 결정했다며 약을 들여놓으라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일부 3~4개 대형 제약사 제품 위주로 몰리는데 해당 업체 영업사원들의 마케팅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약사도 "해당 제품 영업사원들의 방문이 부쩍 늘어 근무약사에게 전권을 위임했다"며 "해당 제품들의 샘플과 전단지가 약국 한켠에 쌓여있다"고 했다. 일부 업체는 과도하게 제품 수량을 약국에 떠안겨 지난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 때와 유사한 형식으로 '밀어넣기' 식 영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빈축을 사기도 하고 있다. 다수 업체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 방침에 따라 영업사원들이 무리하게 담당 약국에 제품을 떠안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B사 경우 각 용량이 다른 제품을 세트로 묶어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을 활용 중이다. 세트 한 개당 가격이 80만원대에 육박해 약국은 가격 측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에선 가격적 이익 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용량까지 대량의 약을 구입하는 형편이라 향후 반품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영업사원들이 대놓고 적지 않은 양의 약을 선주문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제네릭 시장이 열리면 처방전을 가늠할 수 없고 반품이 우려돼 주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편인데 영업사원이 워낙 부탁을 해 우선 들여놓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한 제품을 주문했는데 영업사원이 세금계산서를 떼어 온 것을 보니 그 가격만 400만원에 달하더라"며 "이중 일부 용량은 처방이 안나와 반품해야 할 것이 분명한데 이것은 밀어넣기 식 영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2015-09-05 06:15:0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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