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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정부 감기약 대책 이게 최선인가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감기약 수급 불균형 대책으로 내놓은 신속 대응 시스템이 오늘(8일)부터 가동된다. 약국에서 공급을 필요로 하는 감기약 품목을 매주 10개씩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약국이 공급을 요청하면 약사회는 식약처로, 식약처는 제약협회를 거쳐 해당 품목과 대체 가능 품목을 시스템에 입력한다. 이후 제약사들은 재고 유무를 시스템에 입력하고, 약국은 재고를 보유한 제약사·유통사에 공급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8월부터 감기약 생산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181개 업체로부터 1844개 품목에 대한 생산(수입)량, 출하량, 재고량을 보고 받고, 정부는 참여 업체에게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하고, 정기 약사감시를 서류로 점검하는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정부가 생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별도 시스템을 운영하며 공급 개선에 나섰지만 현장의 기대감은 크지 않다. 약국 현장이 느끼는 수급 불안과 정부가 인식하고 있는 위기 의식에는 차이가 꽤 큰 것으로 보인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입장에서 보면 정부가 현재 내놓는 대책들은 미봉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품절 사태가 심각한 일부 제제는 약국 간 웃돈을 주고 거래를 하거나, 일반약으로 조제를 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지만 정부는 그저 현장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4분기엔 감기약 수급 불안정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오미크론 때 겪었고, 똑같은 패턴으로 다시 예견되는 문제지만 별다른 교훈이나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같은 문제를 되풀이해야 하는 상황이다. 감기약 공급 불안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가 뒤섞여 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 확산 추세로 인한 원료 부족은 감기약 공급난에 절대적인 원인이다. 이 와중에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의 생산 독려 정책과 유통 불균형을 해결할 대책 마련이다. 대한약사회는 감기약, 진해거담제 등에 대해선 사용량-약가연동제를 한시적 유예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약국 공급량을 골고루 배분할 수 있도록 제약사, 유통업체와도 소통하고 있다. 만약 제약사가 동일 성분약을 조제용보다는 일반약으로 집중 생산하고 있다면, 조제용 생산을 늘리기 위한 수가 지원 확대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업체가 생산량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데에는 일부 약국의 사재기-반품 문제도 깔려있다. 결과적으로 예상치 못한 재고를 업체가 떠안을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이는 정부, 협회, 업체들이 함께 소통해야 할 문제다. 결국 정부는 일정 부분에선 특단의 조치를, 다른 한쪽으론 현장과 소통하며 문제들을 풀어가야 한다. 그마저도 적당한 시기가 있어서, 공급 모니터링과 시스템 운영 마련 만으론 부족하다는 걸 느끼는 순간엔 이미 늦을 수 있다.2022-08-07 18:28:54정흥준 -
[기자의 눈] 심상치 않은 편의점약 확대 요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변비약을 약국에서 판매할 때와 편의점에서 판매할 때 과연 오남용이 늘어날까, 변비약을 과다 복용하는 사례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인공눈물을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무슨 오남용 사례가 발생할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4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내놓은 주장이다. 약리작용을 모두 무시한 채 변비약과 인공눈물을 대하는 업계의 주장이 약사들로서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심야, 공휴일에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예외적으로 허용된 안전상비의약품을 두고 경제단체와 편의점업계가 연일 편의성을 명분으로 한 품목 및 판매 루트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인터넷기업협회가 상비약 배송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인터넷 산업 진흥 종합 계획안'을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측에 전달한 바 있으며 편의점 무인자판기 업체들이 상비약을 판매 품목에 포함시켜 줄 것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접수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 100대 과제'에 상비약 온라인 판매 허용과 상비약 품목 확대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제산제와 화상연고 등 소비자 요구가 많고 안전성이 높은 효능군을 안전상비약 폼목에 추가하자는 주장이다. 상비약 확대에 대해 일단 복지부는 신중론을 내세우고 있다. 상비약 판매 제도가 예외적이고 특수한 제도이며, 공공심야약국이나 화상투약기 등 야간에도 약사에 의해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정책환경으로의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약사법상 20개 품목 이내의 범위에서 상비약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주장은 관철 여부와 무관하게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편협만 하더라도 "의약품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편의점에서 판매된 상비약의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면서 "대다수의 많은 국민들이 상비약 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이같은 주장에 "식약처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연 200~400건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판매자 준수사항 위반 사례 등에 대한 교육과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입법안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고 부연했지만 사실상 상비약 운영에 대한 실태 조사 등도 전무한 상황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인건비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편의점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이에 대한 조사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2년 11월 도입된 안전상비약 판매제도 도입도 올해로 10년을 맞는다. 복지부 주장대로 올해 7월부터는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화상투약기를 통해 약사와 상담 후 일반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 변화가 이뤄지는 만큼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제도에 대한 객관적인 득실을 따져봐야 할 타이밍이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0년의 성과와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제도가 원 취지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공론화의 장을 약사회가 주도해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2022-08-04 16:29:58강혜경 -
[기자의 눈] 임성기 회장 타계 2년과 한미약품의 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이 영면에 든 지 2년이 지났다. 그의 타계 직후 후계구도를 둘러싸고 많은 전망이 쏟아졌으나, 회사가 택한 것은 변화보다는 안정이었다. 2년이 지난 현재 한미약품그룹은 고인의 아내인 송영숙 회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체제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한미약품 실적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3%, 영업이익이 86% 늘었다고 밝혔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 패밀리'와 '로수젯' 등 주력 품목은 꾸준한 상승세다. 북경한미약품도 견고한 실적을 내는 데 한몫했다. 올 가을 이후로는 고 임성기 회장의 숙원이었던 글로벌 신약의 향방이 가려진다. 한미약품은 첫 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미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9월로 예상한다. 11월엔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승인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두 약물이 미국 문턱을 넘는다면 내년 더욱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제약업계에선 이같은 안정적인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언젠가는 결론을 내야 할 후계구도가 여전히 안갯속이기 때문이다. 송영숙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11.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의 세 자녀인 임종윤·임주현·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각각 7%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자리에서 12년 만에 물러났다. 창업주 2세인 세 자녀가 사실상 동일선상에 선 상태다. 누가 됐든 새로운 리더가 되는 사람에겐 한미약품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 일각에선 고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동력이 다소 약해진 게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 한미약품 보고서에 소개된 연구개발 활동은 2020년 이후로 추가되지 않고 있다. 바이오신약 분야에선 PD-L1 계열 항암제로 개발하는 'BH3120'가, 합성신약 분야에선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HM99462'가, 개량신약 분야에선 당뇨병치료제로 개발하는 'HCP1902'와 'HCP1904'가 2020년 추가된 이후 잠잠한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1973년 설립 이후 고 임성기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혁신을 향한 그의 고집과 집념은 개량신약의 시대를 열었고, 또 기술수출의 시대를 열었다. 늘 혁신의 길을 걸어왔던 한미약품에게 안정이라는 수식어는 낯설다. 한미약품에 다시 한 번 혁신이라는 엔진을 돌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2022-08-04 06:12:20김진구 -
[기자의 눈] 그림자 짙은 국산 원료약, 육성 의지있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해외 제조소 등록이 되지 않은 원료의약품의 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로써 내년 1월 20일까지 제약사들은 자사제조용 원료약에 대해 해외제조소가 등록되지 않아도 수입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완제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약 해외 공급망 다양화 차원으로 읽힌다. 해외 원료 수급이 어려워 국가필수의약품 등 국내 완제약 공급 중단 사태가 벌어지는 사례를 축소하는 일환이다. 질환 치료를 위해 의약품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원료약 품질규격을 한시적으로 나마 폭넓게 인정해 주는 것은 긍정적인 결정이란 생각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선진국이 자국 원료약 산업 활성화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는 오늘날 수입 원료약 규제 일부 완화를 넘어선 국가 차원의 정책이 마련될 수는 없는지에 대한 것이다. 우리나라 원료약 자급률은 십 수년째 20% 안팎을 넘나든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예기치 못한 신종 감염병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를 뒤흔들지 않았다면 원료약 자급률을 점검하고 되돌아 볼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을지 모른다. 감염병을 이유로 수출·수입 통로가 급격히 둔화되고 나서야 원료약의 소중함과 원료약 자급률의 중요도를 깨우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원료약 정책은 없다시피 하다는 게 제약산업 전문가들의 우려이자 비판이다. 특히 원료약 해외수급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책에 대한 것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연구가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정부 연구용역 절차에 따라 시행한 1건의 연구가 유일하다. 연구조차 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국산 원료약을 썼을 때 혜택을 주는 정책이 있을리 만무하다. 국산 원료약 사용 관련 인센티브는 계단식 약가 제도에서 제약사가 자사 제조 원료약을 썼을 때 1년 동안 약가 우대 혜택을 부여하는 정도에 그친다. 제약계는 자사 제조 원료약 사용 제약사에게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없느니 못한 우대정책이란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종근당 김민권 이사는 "계단식 약가 제도 내 1년 간 적용하는 자사 원료약 우대 정책은 반쪽짜리"라며 "조건부 약가 우대를 폐지하고 국내 원료약을 사용한 완제약에 대해 실거래가 인하, 사용량 연동 약가인하, 차등제 등 약가제도 전반에서 인센티브를 줘야 국산 원료약 산업이 부흥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회도 이같은 제약업계 주장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보건복지위원회 복수 의원들은 원료약 산업이 코로나19 팬더믹 시대 백신주권과 동등한 수준의 보건안보 산업이란 인식을 갖고 있다. 온도차를 보이는 것은 정부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의약품·원료약 정책 소관 부처는 제약업계와 국회가 공감대를 형성한 원료약 자급화 정책 무게감에 아직까지 깊이 동의하지 않는 듯 하다. 뚜렷한 정책을 설계중이지도 않거니와, 앞으로 어떤 제도를 도입하거나 사회적 논의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할 채비도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의약품과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희토류를 첨단산업 필수재 '빅 4'로 상정,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하면서 원료약 산업 역시 국가 차원의 육성을 확정했다. 3년째 지속중인 코로나19는 우리나라 국가 산업 곳곳을 망가뜨린 동시에 국민 일상과 건강을 무너뜨렸다. 토종 코로나 백신·치료제가 없어 해외 선진국 결정에 애를 먹어야 했고, 수입량 협상이나 약가 협상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없었다. 불과 2년전 이야기이자, 코로나 재유행이 가시화 한 지금과 앞으로 재현될 수 있는 이야기다. 원료약 산업 역시 코로나 백신·치료제와 동등하거나 유사한 수준의 중량감을 지녔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교각살우의 교훈조차 느낄 겨를이 없어 보인다. 우리 국민들은 제약산업, 의약품 정책은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는 경험을 코로나 시대 뼈저리게 실감했다. 복지부, 식약처 등 우리나라 정부도 국산 원료약 산업 진흥정책 필요성과 시급성을 하루빨리 깨닫고 전부처적 대책 마련에 진력해야 할 때다.2022-08-03 10:26:18이정환 -
[기자의 눈] 진료지침 개정과 NOAC 오프라벨[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오프라벨(Off lable), 의악품을 식약처가 허가한 용도 외 적응증에 처방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약의 쓰임새를 보건당국이 정해 놓았는데, 왜 오프라벨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 즉 의사의 재량에 따라 오프라벨 처방은 이뤄진다. 따라서, 오프라벨 이슈는 질환마다, 또 약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필요한 오프라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불필요한 오프라벨을 지양해야 한다는 기조가 형성되기도 한다.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는 후자에 해당한다. 유관학회를 비롯, 전문의들은 NOAC 저용량 처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우리나라에서 경향성은 유지돼 왔다. 이런 가운데 대한부정맥학회(KHRA, Korean Heart Rhythm Society)는 최근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NOAC 사용 지침'을 개정 발표하며, 다양한 상황에서의 구체적인 NOAC 사용 기준을 제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는 용량 관련 데이터들을 모두 취합하고 논의한 결과, 허가사항에 따른(On-label) 용량 사용을 최종 권고했다. NOAC은 국내에서 2011년 첫 허가 후 2013년 급여등재가 이뤄졌고 지금은 4개 NOAC들이 이미 임상 현장에 안착했다. 시간이 꽤나 흘렀음에도, 우리나라의 NOAC의 오프라벨 처방은 줄지 않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NOAC 복용 환자 중 절반이 넘는 64.4%가 저용량 NOAC을 처방 받는다. 원인은 출혈(bleeding)에 대한 걱정이다. 아시아인이 서양인에 비해 체격이 작고 유전학적인 특성이 달라 표준용량 복용시 출혈 위험이 올라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저용량 처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물론, 약물의 오프라벨 사용은 처방권을 가진 의사가 의학적 판단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약물 역시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적정 용량을 찾아 허가된 산물이다. NOAC의 궁극적인 사용목적은 뇌졸중 예방이다. 출혈이 두려워 저용량 처방이 이어지고 후에 뇌졸중 환자가 늘어난다면 이는 막대한 손일이 된다. 오프라벨은 양날의 검이다. '와파린에 지친 환자들, 또 고가의 모니터링 장비의 부재와 처방 관리의 어러움으로 항응고제에 대한 접근을 꺼렸던 개원의들까지 NOAC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길 고대한다.2022-08-02 06:58:00어윤호 -
[기자의 눈] 정부 규제혁신에 대한 식약처장의 의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규제혁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식약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국제 수준의 식의약 행정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두 달 간 분야 별 7번의 내부 끝장토론을 진행했다. 사실상 지난 5월 27일 취임한 오유경 처장이 식약처 내부에 내린 첫 숙제이기도 했다. 식약처 내부 끝장토론과 지난 7월 21일, 25일 각각 의약분야, 식약분야 규제혁신 대국민토론회를 진행한 이후,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식의약 행정 혁신 방안이 7월 28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됐다. 식약처는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에 맞춰 혁신방안을 뒷받침할 '규제혁신 100대 과제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오 처장의 규제혁신 의지는 대국민토론회에서 엿볼 수 있었다. 오 처장은 2시간 가량 진행된 의약분야 규제혁신 대국민토론회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절대 일방적으로 진행하기보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겠다는 인사말을 했던 오 처장은 폐회사에서도 "국민이 묻고 식약처가 답하는 형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 식약처가 묻고, 국민이 답하는 양방형 식약처가 되겠다"고 했다. 이날 의약분야 규제혁신 대국민토론회는 식약처에서 의약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국의 국장들이 단상 테이블에 앉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20년이 넘게 식약처에 근무하면서 내로라하는 국장 4명이 앉아 직접 발표를 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태의 토론회는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 정도로 식약처 국장의 입은 국민 앞 약속으로, 어떻게 하든 지켜야 할 만한 무게감을 갖기 때문이다. 규제혁신 검토과제를 국장들이 직접 발표한 배경에는 오 처장의 의지가 컸다고 한다. 그 만큼 새 정부의 국정 목표 달성을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규제혁신 대국민토론회, 식의약 행정 혁신방안 브리핑을 주재한 오 처장은 8월에 있을 100대 과제 발표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장이 손수 챙기는 규제혁신인 만큼 산업계의 기대도 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약처의 규제혁신인 글로벌 지원, 패스트트랙 강화 등에 고무적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중요한 건 식약처의 규제혁신 의지가 용두사미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데 있다. 지난 두 달 규제혁신 과제 발굴을 위해 노력한 만큼 앞으로 5년, 10년 후 실제 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규제혁신 방안 실천 의지 또한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한다.2022-08-01 09:11:08이혜경 -
[기자의눈] 이번 정부도 국산신약 지원한다지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출범 2개월이 넘은 윤석열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국산신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혁신방안에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민관 합동 5000억원 규모 펀드를 연내 조성하고, 임상 2상 단계에 접어든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국비 1조5000억원을 포함해 2조2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 정부도 신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지원금액 숫자만 다를 뿐 바이오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과제는 정권이 교체돼도 동일해 보인다. 어쨌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만으로도 기대는 된다. 그럼에도 바이오산업 육성과 신약 지원이 반쪽 또는 말로만 외치는 구호는 아닌지 의심이 든다. 사실 제약·바이오산업이야말로 국가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산업이다. 국가가 급여를 통제하는 건강보험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을 지원하고, 신약 개발 기업은 더 밀어줄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또는 신약 개발 지원 방안을 보면 가장 중요한 약가 또는 급여지원 정책이 빠져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신약 개발 완성까지 금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안은 보이지만, 그 이후 시장에 내다 팔 때는 어떤 지원책도 보이지 않는다. 실제 그렇다. 기업이 국가 도움도 받으면서 정성스럽게 만든 신약들은 급여를 매길 때는 가치가 이상하게 떨어진다. 올해 급여 등재에 성공한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나 치매약 성분을 경구제에서 패취제로 바꾼 아이큐어-셀트리온의 '도네페질 패취제'는 종전에 쓰던 약보다 가격이 오히려 저렴하다. 건강보험급여심사평가원의 급여 적정성 단계에서 기존 약보다 싸야 급여 등재가 가능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물론 저렴한 약가를 극복하고 판매를 많이 하면 되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일단 출발부터 불리해진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많이 판매해도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 사후 관리제도를 통해 약가는 또 조정될 수도 있다. 이래저래 처음부터 높은 약가를 받는 게 유리한 구조다. 제약업계도 약가 지원이 빠진 산업 육성은 반쪽 지원대책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이전 정부에서 구상한 '혁신형제약업체에 대한 약가우대' 방안은 외부 연구용역을 완료하고도 언제 공개될지 기약이 없다. 제약업계는 벌써부터 실질적인 지원방안은 빠지지 않겠느냐며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강국 육성은 정말 어려운 과제다. 우리나라가 나름 자국 산업을 갖추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많이 뒤쳐져 있다. 대학 정원을 늘려 인력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반도체산업 육성 의지 정도는 돼야 커질 수 있는 산업이다. 그럼에도 한번 육성하면 오랫동안 국민을 먹여 살리는 산업임에는 분명하다. 로슈, 노바티스를 가진 스위스, 테바의 이스라엘 등 강소국가들의 사례는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정말 진지하게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면 정부는 약가 지원책을 빠트려선 안 된다.2022-07-29 16:50:36이탁순 -
[기자의 눈] 일동제약의 발빠른 대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난 20일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가진 코로나치료제 '조코바'의 일본 긴급승인이 무산됐다. 장 종료 후 전해진 소식에 일동제약은 21일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후 물량이 잠기면서 하한가로 마감했다. 시총은 1조원(1조2억원)을 간신히 유지했다. 이튿날도 하한가로 직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곳곳서 나왔다. 수 개월 간 조코바에 일동제약 주가가 춤을 췄기 때문이다. 일동제약 주가는 '일본 시오노기와 조코바 공동 개발' 소식을 알린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요동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6일 2999억원이던 시가총액은 올 4월 7일 1조9481억원까지 치솟았다. 6개월 새 6.5배 상승이다. 끝없이 올라가던 일동제약 시총은 조코바 일본 긴급승인 지연으로 제동이 걸렸다. 2조원에 육박하던 시총은 2개월 보름여 만인 6월 23일 7531억원까지 내려왔다. 긴급승인 기대감이 재반영된 7월18일에는 1조5412억원까지 올라갔다. 다만 보류가 결정되고 첫 거래일인 7월 21일에는 1조2억원까지 급하강했다. 일동제약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하한가를 맞은 21일 장 종료 후 조코바 개발 전략 변경 공시를 냈다. 일본보다 먼저 국내서 조코바의 긴급승인 추진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당초는 일본 긴급승인 후 국내 긴급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의 조코바 3상 투약은 완료된 상태다. 마지막 투약 환자의 추적 관찰은 이달 말 마무리된다. 곧바로 데이터를 분석해 3분기 탑라인 결과를 낸다는 것이 두 회사의 전략이다. 일동제약은 일본 승인 여부를 기다리지 않고 국내 긴급승인에 도전할 전망이다. 일동제약의 발 빠른 정보 제공에 주가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일 하한가로 3만7400원이던 주가는 장중 한때 4만850원까지 치솟았고 결국 3만8600원으로 마감했다. 하루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27일 종가는 4만1400원까지 올라섰다. 제약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R&D 정보 전달은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실상 R&D와 주가가 연동된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일동제약의 조코바 2번째 일본 긴급승인 보류에 대한 발 빠른 대처는 투자자 혼란을 잠재우는데 공을 세웠다. 특히 가장 공식적인 루트로 여겨지는 공시를 통한 회사 입장 전달은 시장의 정보 목마름 니즈에 부합했다고 할 수 있다. R&D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려는 일동제약의 기업 문화까지 엿볼 수 있었다. 물론 향후 주가 향방과 조코바 승인 여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기업의 R&D 정보 전달 노력은 칭찬해도 마땅하다. 그것이 설령 주가 방어용이라도 말이다.2022-07-28 06:13:16이석준 -
[기자의 눈] '무법' 조장하는 정부·뒷짐 진 약사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세계적 감염병 창궐이 가져온 국내 보건의료 체계 변화와 그로 인한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이란 조건으로 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책들은 논란을 계속 양산해 내는 추세다. ‘한시적 허용’이라는 이름으로 지속 중인 비대면 진료, 그로 인해 파생된 중개 플랫폼의 운영은 이제 국회, 의약계 전문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까지 한목소리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별다른 제한이나 명확한 규정도 없이 그간 굳게 닫혀 있던 둑을 허물면서 곳곳에서 문제가 도출되고 있지만 정부는 관련 공고를 재고할 계획도, 그에 따른 제제 방안을 마련할 방침도 없는 듯 하다. 의료기기인 자가검사키트 관련 정책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점마다 눈앞 상황에 급급해 내놓는 정부 방침은 전국의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는 데 그치는 수준이다. 오미크론 발 코로나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 4월에도 자가검사키트 대란은 있었고, 그 과정에서 한 차례 곤욕을 치렀던정부다. 하지만 정부의 대응은 나아진 부분을 찾을 수 없다. 엄연히 의료기기는 판매업 신고를 한 곳에서만 판매하도록 하는 법과 규정이 존재하지만 ‘예외’라는 미명 하에 구입 편의를 위한 미봉책을 내놓는 데 급급한 듯 하다. 이 같은 상황에 일선 약사들을 대표하는 대한약사회의 대응은 어떤가. 정부가 ‘모든 편의점’의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허용한다는 발표를 했을 때 약사 회원들은 허탈감을 넘어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지만, 그에 따른 약사회의 대응이나 반응은 없었다. 이런 시책이 나오기까지 과정에서 마스크에 이어 자가검사키트까지 방역용품의 주된 판매처이자 공급처인 약국에 대한 정부의 고려나 협의가 없었던 점은 분명 약사회로서도 뼈아파해야 할 지점이었다. 하지만 약사회는 이렇다 할 입장 하나 내놓지 않았다. 약사회 한 핵심 임원은 “정부의 과학방역 정책이 안타까울 뿐”이라는 자조 섞인 말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뿐이었다. 이쯤 되면 약사회는 과연 현재의 회원 정서를 읽고는 있는지, 읽으려 노력은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코로나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8월 말이면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약사들은 오늘도 확진환자를 대면하며 감염병과 맞닥뜨리고 있다. 정부의 ‘예외’를 가장한 미봉책을, 약사회의 무책임을 받아들이기만 하기엔 민초 약사들의 인내도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2022-07-27 06:00:00김지은 -
[기자의 눈] 당뇨약 선의의 경쟁과 긍정적인 시너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자동차 제조사 포드와 페라리는 1960년대 자존심을 건 레이싱 경기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레이싱 우승으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려 했던 미국 자동차의 대명사 포드와 스포츠카에 모든 것을 건 페라리가 레이스에서 만나 정면 승부를 벌였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1966년 르망24시에서 포드가 페라리를 꺾었다는 스토리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이후에도 절치부심한 페라리가 포드를 꺾는 등 양 사는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며 모터스포츠 대회를 흥하게 했고,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뤘다. 제약 산업에도 선의의 경쟁을 통한 다양한 발전 사례가 있다. 최근 주목을 받는 건 SGLT-2 억제제다. 두 제약사의 선의의 경쟁 속 SGLT-2 억제제 시장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제2형 당뇨병에서 심부전으로 앞다퉈 영역을 확대하며 표준 치료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신장병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약 1년 차이로 국내 등장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베링거인겔하인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시장의 양대 산맥이다. 두 약제 외에도 얀센의 '인보카나' 한독 '슈글렛' MSD '스테글라트로' 등이 있지만 인보카나는 시장에서 철수했고, 슈글렛과 스테글라트로는 점유율 합계가 3%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내분비내과 뿐 아니라 심장내과·신장내과 전문의들까지 SGLT-2 억제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된 데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의 공이 크다. 양 사가 엎치락 뒤치락 하며 다양한 대규모 임상 결과를 내놓으면서 SGLT-2 억제제의 입지를 크게 변화시켰다. 자디앙은 당뇨병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데이터를 발표하며 관심을 높였다. 이어 포시가가 심부전 치료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SGLT-2 억제제의 영역 확대에 기여했다. 특정 약제의 효과인 줄 알았던 의심의 눈초리는 SGLT-2 억제제 계열에 대한 신뢰로 바꼈다. 두 약제의 경쟁적 시너지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포시가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에서 치료 효과를 먼저 입증했다면, 자디앙은 심부전 환자의 절반에 달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서 최초로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만성 심부전은 신약 개발이 까다로운 분야로 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더욱 개발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제가 전무했다. 15년 만에 등장한 심부전 치료 신약 '엔트레스토'가 첫 박출률 보존 심부전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지만, 3상 임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반면 SGLT-2 억제제 자디앙은 박출률 보존군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자디앙의 데이터는 지난 22일 전면 개정된 국내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에 SGLT-2 억제제가 박출률 경도감소·보존 심부전에서 엔트레스토보다 더 권고되는 주요 약제가 된 강력한 계기가 됐다. 아직 전체 데이터가 발표되지 않은 포시가도 함께 권고 약제로 올랐다. 심부전에서 한 획을 그은 SGLT-2 억제제의 다음 무대는 신부전이다. SGLT-2 억제제의 신장 보호효과는 앞선 임상의 하위 분석 연구에서 짐작되는 바였다. 신부전의 첫 발도 포시가가 먼저 뗀 상태다. 제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사구체여과율 25~75㎖/min/1.73㎡인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우수한 신장 보호 효과를 입증해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어 자디앙도 지난 3월 만성 콩팥병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해 조만간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 20년 만의 신약 등장에 신장내과 의사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SGLT-2 억제제가 신장병에서 기본 약제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 하나의 약제가 독주하는 상황이었다면 SGLT-2 억제제는 지금처럼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고 입지를 다지기 힘들었을 수 있다. 한쪽에서 새로운 효과를 발견하면 다른 쪽에서 이를 입증하고, 새로운 영역에 더 빨리 진입하기 위해 임상에 속도를 내면서 8년 만에 SGLT-2 억제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당뇨병, 심장병에 이어 신장병에서도 두 약제가 발전적 경쟁 관계로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2022-07-26 06:15:33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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