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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350억 규모 자금조달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3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유증 배경은 ▲회사 가치 향상 및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이다. 확보 투자금은 대부분 ▲아토피 치료제 임상 연구 ▲이중항체(파필리시맙) 나노바디 사업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증 예정발행주식수는 총 1318만2000주며 예정발행가액은 2655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 27일,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샤페론 '누겔(NuGel)'은 지난해 9월 미국 FDA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올 3월 1일 첫 환자 등록이 이뤄졌다. 2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이중항체 나노바디 '파필리시맙(Papiliximab)'은 기존 PD-1 및 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CD47 항체가 갖는 부작용이 없는 항체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타진한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누겔 2상과 파필리시맙 개발 진행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각종 기반 자료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자금조달이 완료되면 회사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상 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4-04-13 09:48:52이석준 -
한국MSD 매출 7%↓...자누비아 판권 매각·엔데믹 여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MSD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7.3% 감소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매출이 감소하며 외형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또 지난해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시리즈의 국내 판권을 종근당에 넘긴 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MSD의 지난해 매출은 7609억원으로 2022년 8204억원보다 7.3% 줄었다.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2019년 4716억원, 2020년 4847억원이던 한국MSD의 매출은 2021년 5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했지만,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키트루다의 매출이 2022년 2396억원에서 지난해 3987억원으로 66.4% 증가했지만,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시리즈의 공백과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매출 감소가 전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MSD는 지난해 5월 종근당에 자누비아 패밀리와 스테글라트로, 스테글루잔 등 당뇨병 치료제의 판권을 넘겼다. 동시에 제너럴메디슨(GM) 사업부를 폐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자누메트엑스알(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의 처방액 합계는 1368억원이다. 스테글루잔(에르투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과 스테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의 매출은 112억원이다. 1500억원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내던 캐시카우가 빠지면서 전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매출 감소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지난해 라게브리오의 글로벌 매출은 14억 달러로, 2022년 57억 달러 대비 75% 감소했다. 엔데믹으로 인해 코로나19 환자가 급감하며 매출이 급감했다. 제약업계에선 국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해 엔데믹을 선언 이후 관련 예산을 크게 줄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구입 예산은 지난해 3843억원에서 올해 1798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의 매출도 소폭 감소했다. 2021년 726억원에서 2022년 1170억원으로 크게 매출이 증가했던 가디실9는 지난해 1064억원으로 전년대비 100억원 가량 매출이 줄었다. 키트루다 급여 확대·박스뉴반스 출격, 한국MSD 반등 이끌까 한국MSD가 반전 카드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와 새로 출시한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다. 키트루다는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60% 이상 매출을 늘리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작년 말 기준 키트루다의 면역항암제 시장 점유율은 54.6%에 달한다. 키트루다의 매출은 2016년 110억원에서 4년 만인 2020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듬해엔 2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4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키트루다의 성장 원동력은 적응증 확대다. 현재 국내 허가된 키트루다의 적응증은 26개로 항암제 중 가장 많다. 다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암종은 폐암과 호지킨림프종, 요로상피암, 흑색종 등 4개에 국한된다. MSD는 삼중음성유방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급여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급여가 확대된다면 키트루다의 매출 증가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MSD는 올해 새롭게 내놓은 15가 폐렴구균백신 박스뉴반스의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박스뉴반스는 전 연령에서 폐렴구균 혈청형(1, 3, 5, 6A, 9V, 14, 18C, 19F, 22F, 23F, 33F)으로 인해 생기는 침습적 질환과 폐렴 예방에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박스뉴반스는 이달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됐다. NIP 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5세 미만의 모든 소아로 아직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접종하기 전이거나, 접종을 시작했지만 스케줄을 완료하지 않은 소아가 모두 포함된다. 박스뉴반스는 화이자의 13가 폐렴구균 백신 프라베나13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프라베나13의 매출은 지난해 458억원을 기록했다.2024-04-13 06:05:00손형민 -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종료 후 주가 21% 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이 종료된 이후 이 회사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영권 분쟁 종료 직전인 지난달 28일과 비교하면 10거래일 새 21% 하락했다. 지난 12일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미사이언스는 기존에 예고한 대로 5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주가 상승의 여지를 남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3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1.41%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경영권 분쟁이 임종윤·종훈 형제 측 승리로 마무리된 이후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경영권 분쟁을 호재로 인식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분쟁 종료 이후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연초부터 3개월여 간 이어지던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당시 임종운·종윤 형제 측이 추천한 이사 5인이 주주들의 과반 득표로 이사회에 진입했다. 주총이 열린 지난달 28일 종가는 4만4350원이었다. 이튿날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3만8300원으로 하루 만에 13.64% 급락했다. 이후로도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져, 10거래일 새 3만5000원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와 통합 결정을 발표한 1월 12일 종가 3만8400원보다 낮다.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며 주가가 최고로 치솟았던 1월 16일 종가 5만6200원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37.72% 하락했다. 시가총액 역시 1월 16일 3조9314억원까지 치솟았으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28일엔 3조1026억원으로 감소했고, 이어 10거래일 만에 6500억원 이상 증발하며 2조4520억원까지 더욱 쪼그라들었다. 한미사이언스는 기존에 예고한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며 주가 상승의 여지를 남겼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5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00% 상승했다. 한미사이언스가 소각한 주식수만큼 총 발행주식수에서 차감이 완료되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사주 소각은 일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한다. 기업이 소각한 규모만큼 발행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경영권 분쟁 당시 자사주 소각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어 지난 4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선 임종훈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156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의결했다.2024-04-13 06:00:00김진구 -
옵투스제약 "축구팬과 함께하는 눈 건강 캠페인 펼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옵투스제약(구 디에이치피코리아)은 지난 7일 충북 청주FC의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눈 건강 캠페인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옵투스제약은 이날 경기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오에엔(OUE&)과 함께하는 눈 건강 캠페인', '블루라이트 위험도를 체크하는 자가검진',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경기를 찾은 관중들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옵투스제약의 토탈아이케어 브랜드 오에엔(OUE&)은 점안제 브랜드 오에수(OUESOO),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에핏(OUEFIT),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오에랩(OUELAB)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무보존제 1회용 인공눈물 점안액을 포함해 현대인의 눈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청결하고 촉촉한 눈꺼풀 케어를 위한 눈꺼풀 클리너, 눈가 피부를 보호해 주는 안티에이징 아이케어 패치류와 블루라이트 차단 세럼과 크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2024-04-12 17:42:47김진구 -
JW신약, 학술마케팅 강화...신제품 라인업 주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신약은 지난달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는 전국의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피부질환, 피부미용에 대한 최신 자료와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1천여 명의 의사들이 참여해 최신 피부 치료 방법과 지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JW신약은 기존 탈모치료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별도 부스를 마련해 올해 1월 공식 출시한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전시했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출시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사의 제품이다. JW신약 관계자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대거 참여하는 큰 규모의 학술대회에서 JW신약의 탈모 치료 및 모발 케어 화장품 라인업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발 케어 화장품에 대한 의료계 전문 종사자들의 관심이 특히나 뜨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경구형 탈모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 정'과 모나스타정 '두타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두타모아 정'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갈더마코리아와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남녀 탈모 치료에 모두 사용 가능한 오리지날 탈모 치료 외용제인 '엘-크라넬알파액(알파트라디올)'의 국내 유통·판매를 시작하는 등 탈모 치료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2024-04-12 14:53:51노병철 -
유한양행, 다문화가정 아동위한 동화책 낭독 봉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지난 9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임직원 참여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회사 내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 임직원들이 동화책 낭독봉사를 통해 오디오북 동화책을 제작해 독서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기부된다. 유한양행 임직원 18명은 회사 내 전문 설비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인 유한 미디어센터에서 전문 성우에게 낭독 관련 발음 교정 등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훈련지도를 받으며 각 배역에 따라 녹음을 진행했다. 이날 녹음한 임직원들의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오디오 북으로 제작해 독서 보조기기(음성도서 청취용 디지털기기)와 함께 동작구 가족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가 책을 읽어주기 어려워 한글 습득이 늦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오디오북을 활용해 스스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한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봉사단을 결성해 지속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 동작구 가족 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도현성 사원은 “처음하는 활동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의미도 있고 이색적인 봉사라 동료들과 재미있게 참여했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기에 봉사단에 가입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 환경,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2024-04-12 14:47:46노병철 -
와이브레인, 디지털헬스케어 신모델로 비급여 체인 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오프닝 세션 패널토론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콘티넨탈에서 제15회 KHC가 열렸다. 2024 KHC는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세션, 기조발표, 주제발표, 패널토의를 비롯해 4개 포럼과 16개 분과세션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 및 아시아 세션이 마련됐고, 미국 유명 병원체인인 메이요클리닉과 클리블랜드클리닉이 발표에 참여했다. 이기원 대표는 행사 첫째 날 ‘디지털치료기기 제도권 진입, 기회인가 위기인가?’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오프닝 세션의 패널로 토론에 참석했다. 패널토론은 중앙대학교 이철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좌장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 한영민 주무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부교수, 하이 김진우 대표, 한미약품 경대성 상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 세션에서는 최근 헬스케어 산업계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의 개념과 산업화 현황에 대한 공유를 기반으로 해당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융합과 혼용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 이기원 대표는 “기존 의료기기 산업분야에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등의 새로운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해당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전자약은 허가용 분류로는 하드웨어 의료기기에 해당하여 디지털 치료제와는 다른 허가를 적용받는 구별되는 개념이지만, 이들을 융합할 수 있는 포괄적인 개념은 디지털 의료기기이며 조금 더 넓게는 디지털 바이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작용기전과 임상 과정도 함께 소개했다. 항우울제는 먹어서 소화과정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 방식이라면,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소화과정 없이 2mA의 안전한 미세 전류를 두피를 통해 20-30%의 대뇌피질까지 직접 전달해 우울증을 개선한다. 기존 항우울제는 전신에 영향을 미치고 부작용의 우려가 있었지만 전자약은 전신에 미치는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효과를 낼 수 있어 최근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의 치료를 위해 재택 확증 임상을 진행했다. 원내와 재택치료 모두 가능한 제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보여준다. 임상은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안산병원 등 총 6곳의 대학병원에서 진행이 됐다. 이어 토론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규제와 투자 육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미국의 페어테라퓨틱스의 디지털치료제가 보여준 제한적 성과와 관련해, 의료계의 신뢰와 수용, 그리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패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기원 대표는 “현재 정부가 산업육성을 위해 마련하는 과제는 충분하지만 기간이 너무 짧고 정권이 바뀌면 달라지는 정책과 규제의 일관성과 심사의 투명성이 제고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투자와 관련해서는 “헬스케어 분야는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시장에서 기술의 검증과 수용에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그 기간을 버틸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기업과 정책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관련해, “비급여 제도의 경우 의료진과 환자의 동의를 통해 처방이 되므로 오남용의 우려가 적은 만큼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불 능력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먼저 처방이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의료비를 절감하며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정부-기업-병원 간의 비급여 체인모델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이기원 대표는 국내 전자약의 드문 성공사례로 마인드스팀을 강조했다. 마인드스팀은 전통적인 의약품 판매 방식으로 제약사들과 협업을 통해 의료계의 신뢰와 수용을 도출해 비급여로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23개 병원에 도입이 됐고, 의원급 91처, 병원급 20처이며, 국내 상급종합병원에도 12곳에 도입됐다. 월평균 처방건수는 약 4500건이며, 2022년 6월 비급여 처방 개시이후 누적 처방 건수는 6만건을 넘어섰다.2024-04-12 14:37:14노병철 -
6년 10배 성장 이든파마, 지급수수료 6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사 이든파마 지급(CSO)수수료가 6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판관비 98% 이상을 CSO수수료로 집행했다. 지급수수료 증가와 매출 확대가 연동됐다. 지난해 매출(962억원)은 2017년과 비교해 10배 늘었다. 이든파마 직원수(38명)를 감안하면 인당 25억원 매출을 일으켰다는 얘기가 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든파마 지난해 지급수수료는 601억원으로 전년(464억원) 대비 29.5% 증가했다. 2017년 35억원과 비교하면 17배 이상 늘었다. 이든파마 판관비 대부분은 지급수수료가 차지한다. 지난해는 판관비 612억원 중 601억원이 지급수수료다. 98%가 넘는 비중이다. 지급 수수료는 CSO에 지급하는 금액이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제품 판매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의 간접 판매 영업이다. CSO 수수료 증가는 통상 외형 확대로 이어진다. 이든파마 매출도 2017년 96억원, 2018년 112억원, 2019년 190억원, 2020년 380억원, 2021년 538억원, 2022년 795억원, 지난해 962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CSO 사업 확대와 외형이 연동된 셈이다. 이든파마는 수년간 고공성장으로 비상장제약사 중 지난해 매출 기준 20위 안팎으로 올라섰다. 2013년 7월 설립된 이든파마는 2014년 진천 KGMP공장을 완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수는 38명이다. 2022년말 17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외형이 커지면서 직원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는 41.36%를 쥔 김용환 이든파마 대표이사다. 이어 송신자(29.01%), 이지연(16%), 김희정(6.63%), 김동필 외(7%)를 보유 중이다. 이든파마는 넥스팜코리아 계열사다. 넥스팜코리아 최대주주는 김동필 대표이사(55.2%)다. 이어 김용환(15%), 김승환(14%), 김희정(6%), 김효정(5%), 기타(4.8%)다. 넥스팜코리아와 이든파마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19길 36 KD빌딩에 같이 위치해 있다. 한편 이든파마는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OEM 제품을 다루고 있다. ETC는 소화기 및 간질환용제, 순환기 및 내분기계치료제, 감염치료제, 호흡기계 치료제 등을 취급한다. OTC는 해열, 진통, 소염제, 종합감기약, 속쓰림 및 위통치료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이 있다.2024-04-12 12:00:25이석준 -
국내제약 중국 사업 호조…북경한미 매출 신기록 행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요 중국 현지법인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매출·영업이익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의 중국법인도 전년대비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은 28년 만에 통화일양을 청산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해 대체로 실적을 선방했다는 평가다. 휴온스와 광동제약의 중국법인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북경한미 매출 4천억·영업이익 1천억 눈앞…주요제품 상승세 지속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한독, 휴온스, 일양약품 등 11개 업체가 중국에서 20여개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매출 실적이 전혀 없는 셀트리온·유한양행·한독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기업 가운데 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보령 등 5개 기업의 중국법인이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북경한미는 지난해 39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년 연속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북경한미는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매출은 2019년 2544억원에서 2035억원으로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6억원에서 23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은 2021년 2887억원, 2022년 3506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4000억원에 근접했다. 영업이익 역시 234억원에서 2021년 669억원, 2022년 780억원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엔 이보다도 25% 증가했다. 코로나로 위기를 겪었던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년 새 2배, 영업이익은 4.5배 증가한 셈이다. 주요 제품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유아용 진해거담제 이탄징은 2022년 7억1741만 위안에서 지난해 7억7557만 위안(약 1500억원)으로 8% 늘었다. 변비약 리똥과 유아용 정장제 마미아이, 성인용 정장제 매창안의 매출은 전년대비 13~19% 증가했다. 진해거담제 이안핑의 경우 1년 새 매출이 7881만 위안에서 1억5588만 위안(약 295억원)으로 2배 급증했다. 2021년 증설한 시럽제 공장의 가동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현지에선 2021년 이후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했는데, 이 시기에 맞춰 제품이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녹십자·종근당·대웅 중국법인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은 숙제 녹십자와 종근당, 대웅제약의 중국법인들도 호실적을 냈다. 녹십자는 중국에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와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두 현지법인의 합산 매출은 861억원이다. 2022년 508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종근당의 칭다오종근당헬스는 매출이 129억원에서 148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종근당의 중국법인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칭다오종근당의 매출은 2020년 4억원에서 2021년 53억원, 2022년 129억원 등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사천대웅생물기술유한공사·요녕대웅제약유한공사·북경대웅위업의약과기유한공사 등 3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3개 법인의 매출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합산 매출은 272억원으로, 2022년 238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3개 기업의 중국법인은 수익성 개선이라는 공통 숙제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의 두 현지법인은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규모는 2022년 104억원에서 지난해 59억원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2021년 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점을 감안하면 흑자전환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종근당의 중국법인은 2020·2021년 당기순손실을 2022년 당기순이익으로 전환하긴 했지만, 규모가 1억2000만원 정도로 미미했다. 지난해의 경우 이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6000억원 내외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대웅제약의 3개 중국법인은 당기순손실이 반복되고 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1년 18억원, 2022년 9억원, 지난해 30억원 등이다. 3개 법인 가운데 요녕대웅은 2022년의 당기순손실 상태가 지속됐고, 사천대웅과 북경대웅은 적자 전환했다. 통화일양 청산에도 일양 중국법인 선방…광동·휴온스 주춤 일양약품과 휴온스, 광동제약의 중국법인은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일양약품의 경우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의 청산이 매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일양약품은 작년 8월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통화일양의 해산을 결의했다. 1996년 설립 후 28년 만이다. 이로써 일양약품의 중국법인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 1곳만 남았다. 2022년의 경우 2개 법인의 합산 매출액이 1499억원이었다. 지난해엔 통화일양의 매출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1149억원으로 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에서 48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통화일양의 실적 감소분을 제외하면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주일양의 매출만 놓고 보면 2022년 1094억원이던 매출이 1149억원으로 5% 증가했다. 또한 사업보고서에는 반영되지 않은 통화일양의 청산까지의 기간인 1~8월 매출을 더할 경우 대체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광동제약은 연변광동제약유한공사·연태애매락상무유한공사·소주애매락상무유한공사 등 3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3개 법인의 합산 매출은 2022년 380억원에서 지난해 293억원으로 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9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휴온스는 중국에 Beijing Huonland Pharmaceutical를 운영 중이다. 해당 법인의 매출은 2022년 124억원에서 지난해 111억원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2024-04-12 12:00:00김진구 -
부광약품,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가브레이논'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부광약품은 기억력·집중력·주의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메가브레이논캡슐’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가브레이논캡슐은 생약 성분인 인삼 40%, 에탄올건조엑스 100㎎와 은행엽건조엑스 60㎎를 복합한 일반의약품이다. 이 약의 용법 용량은 1일 2회, 1회 1캡슐 경구 투여다. 해당 제품은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는 물론 현기증과 같은 말초동맥 순환장애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부광약품은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기억력 감퇴 및 집중력 저하는 노년층 뿐 아니라 젊은세대에서도 발생하고 있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메가브레이논캡슐이 많은 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뇌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4-12 10:15:01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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