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배 부회장 승진…(주)동아 대표 박찬일씨 물망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는 동아제약의 내년도 인사개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원배 현 사장(64)이 부회장으로 승진, 동아홀딩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의약품 부문과 해외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주)동아 대표에 개발본부 박찬일 부사장(57)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약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던 신동욱 전무(56)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OTC와 박카스를 관장하게 될 동아제약 대표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사 분할에 따른 각 부문별 대표이사 발령과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동아제약 인사개편이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동아제약'은 내년 3월부터 바이오의약품,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나눠 '동아' '동아제약' '동아쏘시오 홀딩스' 등 총 3개 회사로 분리된다. 이에 따라 '동아'가 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부문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투자부문과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비상장사인 '동아제약'에서는 일반의약품을 총괄한다. 조직이 분할되면서 부문별 책임자급 인사도 단행된다. 관심을 모았던 김원배 사장은 부회장 승진이 거론되면서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지주회사는 대표이사 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강정석 부사장과 함께 김원배 사장이 총괄할 것이 유력하다. 전문약과 해외시장을 담당할 (주)동아 대표에는 박찬일 부사장이 새 대표이사를 맡을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설되는 동아제약(일반약 부문) 대표에는 용마로지스서 최근 복귀한 신동욱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를 맡는 것이 확정적이다. 동아 측은 이같은 CEO급 인사개편 방향을 조만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회장 승진이 거론되고 있는 김원배 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줄곧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와 함께 BT산업화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해온 R&D 전문 경영인이다. 김 사장은 2004년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된 이후 이번이 4번째 임기를 맡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CEO로 자리매김해왔다. (주)동아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박찬일 부사장도 서울대약대 출신으로 동아제약에 30년 넘게 재직한 '동아맨'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05년 개발본부장에 취임 이후 현재까지 개발파트를 책임져왔다. 신동욱 동아제약 대표이사 내정자는 동아제약 일반약 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올초 용마로지스로 자리를 옮겼다가 최근 동아제약에 복귀했으며, 최근 부사장에 승진하면서 일반약 부문인 동아제약 대표이사를 맡을 것이 확정적이다.2012-12-21 06:45:00가인호 -
"위기의 생동제네릭, 신뢰성 높여 해외진출 꿈꾼다"제네릭 의약품 신뢰성 확보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 학계, 제약업체 등이 머리를 맞대는 정책토론장이 오늘(21일) 마련된다. 데일리팜은 이날 오후 2시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네릭의약품 신뢰성 향상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제 11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을 휴버트바이오와 경기RIS사업단 후원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약가인하와 위·수탁 2개사 이상 공동허용 등으로 생동시험기관의 부실을 우려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동기관의 무한 가격경쟁으로 인한 품질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먼저 첫 번째 연자로 식약청 김성호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이 제네릭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2013년도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서경원 약효등동성과장은 최근 '생동시험의 Critical Issue', 김세은 바이오생약심사부 연구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물생동시험 계획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의사협회,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생동시험 신뢰감 향상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가감없이 제시할 예정이다. 세부 패널주제는 ▲생동시험 신뢰성향상에 대한 의사회 의견(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이사) ▲생동성시험 기관의 Globalization전략(생동시험연구회 이상득 박사) ▲생동시험기준의 글로벌 스탠다드(차의과대학 약대 조혜영 교수) ▲USP의 생동시험기관 신뢰성 조사(전북대 의대 김민걸 교수) ▲생동시험 모니터링 및 임상 데이터 관리(한미약품 박경미 박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질 쟁점토론에서는 제네릭 재평가 이슈, 생동성시험 임상 테이터와 최종보고서 반영 관련 가이드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이 다뤄진다. 또 토론 뒤에는 질의·응답 형식의 플로어 토론를 통해 쌍방향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2012-12-21 06:44:48최봉영 -
동아제약, 무료급식 행사…어려운 이웃과 온정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20일 오전 연말을 맞아 무의탁 노인 및 노숙자를 위해 '밥퍼나눔운동'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밥퍼나눔운동 행사에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했으며, 공동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소재한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가 따뜻한 밥과 반찬을 준비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 임직원들은 참사랑 실천과 나눔의 문화에 동참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봉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 동아제약은 독거노인, 노숙자 등 한 끼 식사가 아쉬워 찾아온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약 800인분의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아울러 후원금 365만원을 비롯해 박카스D 1000병, 100만원 상당의 비타민과 밴드 등 후원물품을 지원했고,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는 급식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365만원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 25회 거리성탄예배' 행사 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노숙인 등을 위한 겨울나기 방한복 구입에 쓰여 추운 겨울에 조금이나마 사랑의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동아제약은 2005년부터 해마다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꾸려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가 8년째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더불어 아낌없는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있다.2012-12-20 17:34:56이탁순 -
한화제약,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기식 기부한화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네츄럴라이프(사장 김경락)가 대표 브랜드인 '삼부커스' 1000병(약2700만원 상당)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1월 농수산홈쇼핑 첫 런칭 방송에서 삼부커스에 대한 높은관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건강나눔기부 행사로 진행됐다. 제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난히도 추운 겨울 건강관리에 다소 소홀할 수 있는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이 삼부커스로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부행사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부커스는 블루베리보다 항산화력이 3배나 높은 블랙엘더베리 고농축 시럽제로 미국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네이처스 웨이(Nature’s Way·미국 직수입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0만병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유명제품이다. 지난 1차 홈쇼핑방송 성원에 힘입어 오는 27일(목) 농수산홈쇼핑에서 2차 방송을 진행한다.2012-12-20 17:25:36이탁순 -
한미약품, 내장지방 감소 건기식 '슬리미' 출시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건강기능식품 '슬리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슬리미 주성분은 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 서 자생하는 멜리사(레몬밤/Lemon Balm) 잎에서 추출했으며, 이 성분은 내장지방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인체적용 시험에서 확인됐다. 중증비만 성인 남녀(80명, BMI 25~30)를 대상으로 레몬밤 추출물 혼합분말(1380 mg)을 12주간 섭취시켜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내장지방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내장지방은 당뇨나 고 혈압 등 현대인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인 슬리미는 천연 성분을 이용해 부작용 우려 없이 간편하게 내장지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리미는 전국 약국의 한미약품 전용 매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1일 2회 식후 2정씩 섭취하며, 1박스에 한달분인 120정씩 포장돼 있다.2012-12-20 17:19:56이탁순 -
신약조합 "박 당선자, 제약산업 적극 지원해야""우리나라 제약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다국적제약사로 육성될 수 있도록 새 대통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에게 제약업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신약조합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 축하 메세지와 함께 제약산업의 중요성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이강추 신약조합 회장은 "신약개발은 국민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 산업으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첨단 미래기술 중에서도 핵심인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약 산업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으로 신약 19개를 개발했고 세계적 신약의 탄생도 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신약조합은 짧은 신약개발의 역사로 기업규모가 영세하고 R&D 투자규모와 전문 인력이 부족해 글로벌 제약기업보다 열악한 위치에 있음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박 당선인에게 차기 정부가 제약업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정부의 R&D 지원을 획기적으로 배가시키고 혁신성을 반영한 약가와 혁신기업에 대한 정책적 배려,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전문 인력양성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2012-12-20 09:26:45어윤호 -
종근당, 종합감기약 '모드콜플루' 2종 출시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최근 차(茶)처럼 물에 타서 마시는 종합감기약 '모드콜플루 2종'을 출시했다. 모드콜플루 감기약 2종은 주, 야간을 구분해 특화한 감기약으로 각각 3가지 성분을 이상적으로 함유하고 있다.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 유무와 중추성 진해제 성분 유무를 구분해 소비자가 증상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염이 공통으로 처방돼 있으며 주·야간 복용이 가능한 제품에는 중추성 진해제인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을 고함량으로 처방해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를 강화했다. 야간용으로 특화한 제품에는 주로 감기약 성분으로 쓰이고 있으며 타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강한 진정작용과 항콜린작용을 하는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을 처방, 비강 내 점액분비를 줄이고 진정 작용으로 감기 증상 완화 효과를 강화했다. 이 제품은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하므로 효과가 빠르며 액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다. 또한 감기 회복에 필요한 수분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어 감기에 보다 효과적이다. 또한 기존의 모드S류 감기약 3종과 같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을 적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드콜플루 감기약 2종은 '감기는 밤낮없이 걸리지만 감기약은 밤과 낮이 달라야 한다'는 컨셉으로 주, 야간을 구분해 특화시킨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2012-12-20 09:12:30이탁순 -
"박대통령 당선자, 균형있는 약가정책 마련해야"제약협회가 새 대통령 당선자에게 균형있는 약가정책 마련과 신약개발 R&D지원 확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폐지 등을 요청했다. 한국제약협회는 20일 박근혜 후보의 제18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면서 무역규모 8위의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더 크게 발전시켜 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제약산업 발전도 균형 있게 배려하는 약가정책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통질서의 왜곡 등 문제점이 드러난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는 폐지하고, 지나친 건강보험재정 안정 정책으로의 편중보다 산업적 차원에서 제약산업 육성도 함께 배려하는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글로벌 제약강국을 위한 신약개발 R&D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업계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며, 정부의 의지와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정부와 힘을 합쳐 R&D, 해외진출, 선진경영으로 글로벌 경영시대를 열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과 미래성장동력인 제약산업의 글로벌 육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있는 정책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협회측은 고부가가치이고, 친환경적이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제약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제약산업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촉망 받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약협은 제약업계가 건강보험 동반자로서 기여해 온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부의 더 큰 관심과 지원으로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2012-12-20 08:29:25가인호 -
필립스전자, X-마스 맞아 '웰빙제품' 전달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가 크리스마스 맞이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필립스전자는 지난 14일 용산구 지역센터 '소망을 찾는 이'를 방문해 건강한 간식 만들기 행사 및 자사 헬스 & 웰빙 제품 전달식을 가졌다. '심플리헬씨앳스쿨(SimplyHealthy@Schools)'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 영위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필립스의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여한 필립스 자원봉사동아리 '아름드리'는 에어프라이어를 비롯해 전기주전자, 토스트기, 무선청소기, LED스탠드 등 '헬스 & 웰빙 제품' 10여 품목을 전달했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대표이사는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필립스의 '헬스 앤 웰빙' 정신에 입각한 '심플리헬씨앳스쿨'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플리헬씨앳스쿨' 캠페인은 현재까지 약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50개국 14만여명의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았다.2012-12-18 15:05:27노병철 -
아버지 구한다는 생각으로 한강물에…"그분의 가족들을 생각하니까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지난 9월 축구공을 윗옷안에 넣고 50m를 수영해 인명을 구조한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안주현(30) 영업사원이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매년 선정하는 2012년 사회적 의인으로도 선정됐다. 12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안 사원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물 속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아버님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를 포함해 가족들이 많이 힘들었어요." 그날은 가을하늘이 맑게 개인 9월의 화창한 일요일이었다. 그날 아침 안 사원은 용산 한강대교 밑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축구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 저멀리 한강대교 북단쪽 난간에 한 남자가 뛰어올라 그대로 한강물에 떨어지는 것을 지켜봤다. 안 사원은 뒤도 안 돌아보고 그 남자가 떨어진 쪽으로 뛰어갔다. 300m 정도를 뛰어서인지 숨이 헐떡거렸다. 이대로 물에 뛰어들었다간 자신의 목숨도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었다. 그 때 뒤늦게 도착한 한 동호회 회원이 안고있는 축구공이 눈에 들어왔다. 안 사원은 축구공을 입고 있던 상의안에 넣고 그대로 물에 뛰어들었다. 투신남과 거리는 무려 50m. "지금 돌아보면 아찔하지만 그때는 내가 죽는다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어요. 오로지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죠." 그렇게 50m를 수영해 투신남을 건져냈다. 물 속에서 끌어올려진 투신남은 곧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침 신고를 받은 경찰 인명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와 투신남을 무사하게 인양할 수 있었다. 함께 보트에 오른 안 사원은 체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투신남에게 숨을 불어넣었다. 몇분이 지났을까. 남자는 거친 숨을 쉬며 의식을 찾기 시작했다.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생사를 놓고 벌인 한 남자의 사투가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그분도 보니까 돌아가신 아버님 연세와 비슷하더라고요. 저의 아버님은 아니지만 그렇게 갑자기 아버님을 또다시 잃을 순 없었어요." 안 사원이 받은 사회적 의인상은 올해로 세번째로 천안함 사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숨진 한주호 준위, 총상을 이겨내고 소말리아 해적선에서 살아남은 석해균 선장이 1, 2회 수상자들이다. 올해는 안 사원을 비롯해 여의도 칼부림 사건에서 피의자를 제압한 이각수 씨 등 총 18명이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됐다. 안 사원은 4년차 제약 영업사원으로, 생명을 구하는 약을 만드는 제약업체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동료들을 돕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012-12-18 12:08:11이탁순
오늘의 TOP 10
- 1'벌금에 과태료' 일반약 복약지도 강화…약국에 미칠 파장은?
- 2항생제 '록시트로마이신' 업체에 불순물 시험 지시
- 3알리코제약, 2세 이지혜 부사장 승진…책임경영 체제 강화
- 4동아ST "미래 먹거리 키운다"…AI·원격 모니터링 영토 확장
- 5백제약품, 45년 헌신 문영미 약사 정년 퇴직기념식 개최
- 6종근당홀딩스, 회사채 770억 흥행…계열사 300억 투자
- 7리가켐바이오, 5000억 투자 유치…국민성장펀드 참여
- 815년간 16건 vs 최근 6년 22건…불붙은 K-보툴리눔 시장
- 9첨단바이오 신약도 수수료 오른다…중소기업은 50% 감면
- 10'자본과 신성장동력의 만남'…바이오텍, 맞춤형 M&A 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