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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머크, 폐암치료제 '잴코리' 공동판촉한국화이자제약이 독일 머크와 폐암치료제 '잴코리'의 공동 판촉에 나선다. 최근 양사는 이같은 내용에 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동판매 계약은 항PD-L1 제제 '아베루맙' 기반 치료제 출시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종양치료제 공동판매조직을 확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잴코리(크리조티닙)는 미국, 일본 및 유럽(EU)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ALK 억제제며,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의 일차 및 이차 치료환경에서 수행된 2건의 글로벌, 양성, 무작위 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잴코리의 공동 판매는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시기는 2015년 2사분기와 3사분기에 미국, 캐나다, 일본 및 5개 유럽연합국가(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잴코리의 공동판매는 머크의 미국 및 캐나다 바이오제약사업부인 EMD 세로노가 담당할 계획이다. 2차 시기는 2016년에 시작되고, 중국과 터키가 포함된다. 2015년 머크는 잴코리의 프로모션과 관련된 비용을 상환받고 2016년부터는 80%(화이자) 대 20%(머크)로 제품에 대한 이익을 분배할 계획이다. 공동판매 기간은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은 2020년 12월31일까지고 중국과 터키는 2016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다. 화이자 관계자는 "잴코리의 공동판매를 통해서 우리는 미래의 종양치료제를 출시할 가능성에 대비해 특별히 준비된 최고의 글로벌 판매조직을 확립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5-04-10 08:44:08어윤호 -
119개 제약 중 매출하락 24곳…원료계열·OTC 강세작년 국내 제약사 약 80%가 매출상승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규모는 전년보다 6% 정도 올랐다. 9일 데일리팜이 각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국내 제약회사(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제외) 119곳의 2014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하락한 제약사는 24곳에 불과했다. 전체의 약 80% 제약사가 매출이 향상된 것이다.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궤도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매출규모는 약 7% 올랐다(전년 지주사전환 동아ST, 동아제약, 종근당, 신생법인 CJ헬스케어는 전체합계, 평균에서 제외). 하지만 영업이익은 매출상승률에 못미치는 약 3% 오르는데 그쳤다. 매출 향상을 위한 판매관리비 지출이 늘어났고, 상품판매, 유통채널 확대로 이익률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5% 정도 올랐다. 매출 1000억원 이상 가운데 매출이 하락한 제약사는 코오롱생명과학, 대웅바이오, 동화약품 3곳에 불과했다. 반면 광동제약, 제일약품, 대원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경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림제약, 환인제약, 유한화학공업 등은 두자리수 성장으로 호조를 보였다. 특히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제조 자회사인 유한화학공업은 매출이 전년대비 28%나 올라 1000억원대 클럽에 진입했다. 유한화학은 다국적제약사에 납품하는 에이즈치료제와 C형간염치료제 원료수출이 급증하면서 고실적을 기록했다. 유한화학뿐 아니라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인 에스티팜, 한미약품 자회사인 한미정밀화학이 각각 14.6%, 5.1% 오르며 매출 900억원대로 올라섰다. 여기에 종근당홀딩스 자회사인 경보제약(매출 전년비 4.7%↑)까지 포함하면 대형제약사 계열 원료의약품 제조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OTC 주력 제약회사들도 호성적을 냈다. 멍연고·기미치료제 등 외용제와 연고제를 선보이고 있는 태극제약은 전년비 16.4% 증가한 매출 506억원을 기록했다. 신신제약도 3.6% 오른 466억, 레모나의 경남제약도 9.9% 오른 3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구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를 한독에 매각하고 사명을 바꾼 에스트라는 매각 여파로 매출이 1000억원대에서 790억원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자산매각으로 순이익은 크게 늘었다. 박카스의 동아제약은 3484억원의 매출로 비상장사 중 1위를 기록했고, 작년 4월 씨제이제일제당에서 분할된 씨제이헬스케어는 9개월간 32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2015-04-10 06:14:57이탁순 -
동광, 아라간플러스주 쿠웨이트 수출동광제약이 쿠웨이트에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아라간플러스주를 수출한다. 회사측은 지난 8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2015 바이오-메디칼 코리아에서 쿠웨이트 메드비전사와 아라간플러스주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계약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광 파트너인 메드비전사는 쿠웨이트 SADITA Group의 자회사로 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드비전사는 아라간플러스주의 쿠웨이트 현지 공급 및 유통권을 확보했다. 동광은 2015년 쿠웨이트에 아라간플러스주 등록 완료 및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며, 발매 후 인근 국가인 카타르, 레바논, 이라크, 요르단까지 수출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아라간플러스주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판매율 TOP 3에 들어가는 동광제약 대표품목이다. 현재 아시아, CIS, 아프리카 등 총 10여 개국에 수출 중에 있으며 향후 5년 내 전세계 3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제약사들이 처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신약개발과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향후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연간 매출액 대비 10%를 개량신약 등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전사 차원에서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 판매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2015-04-10 06:14:00이탁순 -
"다국적제약사 가고 싶어요"…바이오 잡페어 성황"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많은데 제약회사가 뭐 하는 곳인지, 잘 모르는 듯 하다."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주최 '바이오&메디칼코리아'에서는 부대행사로 진행된 'BIO, MEDICAL, PHARMA, MEDTECH, COSMETIC JOB FAIR 2015'에 많은 대학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제약사 실무진과 1대 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취업 멘토링 부스에서는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열띤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참석한 회사들은 화이자, 바이엘, 릴리,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세엘진 등 다국적사가 주를 이뤘으며 국내사는 녹십자만 참여했다. 멘토들은 김성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전무를 비롯해 이동현 릴리 본부장, 여동호 세엘진 부장, 김준수 베링거인겔하임 상무, 김유리 화이자 차장 등으로 구성됐는데, 인사부보다 약가담당 인력이 더 많았다. 자원해 참석한 멘토들은 상담 진행 후 제약사에 대한 정보가 대학생 및 구직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김성호 전무는 "제약회사가 개발부와 영업조직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었다. 품질보증부(QC&QA), 약가, RA(인허가), 메디칼 등 다양한 부서가 있고 각기 전문적인 업무가 있다는 설명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현 본부장 역시 "단순히 '제약회사에 가고 싶다' 정도의 생각에 그쳐있는 부분이 아쉬웠다. 자신의 능력이 어떤 영역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또 해당 업무를 하려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잡페어 2015'는 멘토링 뿐 아니라, 기업과 구직자간 현장면접, 취업컨설팅,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졌다.2015-04-09 15:32:01어윤호 -
종근당홀딩스 유상증자로 탄탄…지주사 5곳 현황은?종근당홀딩스가 8일 종근당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유상증자 내용을 발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자회사 종근당에 대한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100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규발행 주식 수는 146만2340주며, 종근당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은 종근당 보통주 142만주, 공개매수 가격은 7만941원이다.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주식 2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따라서 7.7%의 종근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종근당홀딩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142만주를 추가 확보하면 22.8%의 지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동부증권은 종근당 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 비율에 따라 최대주주의 홀딩스 지분은 19.8%~43.0%로 변동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종근당 홀딩스 신규발행 주식수가 최대주주가 보유한 종근당 주식 수보다 작기 때문에 종근당 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 여부에 따라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이번 공개매수에 최대주주인 이장한 회장이 단독으로 참여할 경우 최대주주의 종근당홀딩스 지분은 43%로 증가하고 종근당 지분은 3.5%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향후 종근당바이오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홀딩스 지분 추가 확보도 가능하다. 종근당의 경우 다른 제약사와 다르게 이미 상장되어 있는 자회사 종근당바이오를 통해 최대주주가 추가적으로 홀딩스 지분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이장한 회장이 종근당바이오 지분 19.6%를 보유 하고 있으며, 종근당홀딩스가 보유한 종근당바이오 지분은 3.1%에 불과하기 때문에 20% 이상으로 증가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종근당의 유상증자와 맞물려 제약 지주회사들의 지분율도 관심을 모은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녹십자홀딩스, 한미사이언스, 대웅, 종근당홀딩스 등 주요 지주회사 대주주 지분율을 살펴보면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지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사이언스는 대주주인 임성기 회장이 36.2%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자녀들이 10.2%(임종윤 3.6%, 임주현 3.5%, 임종훈 3.1%)를 보유중이다. 임성기 회장과 자녀들 지분을 합치면 46.4%에 달한다.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경우 한미사이언스가 갖고 있는 지분율은 41.4%다. 지주사 대웅도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편이다. 윤재승 회장이 11.6%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형제들이 25.6%(윤재용 10.5%, 윤재훈 9.7%, 윤영 5.4%)를 보유하고 있다. 대웅재단 10%, 석천 대웅재단 2.2%를 합치면 오너일가의 지분율은 총 49.4%를 차지한다. 사업회사 대웅제약은 대웅 지분율이 40.7%, 대웅재단 지분율이 8.6%를 점유한다. 종근당홀딩스의 경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장한 회장이 20.1%를 보유하게 됐다. 종근당고촌재단 6.7%까지 합치면 26.8%다. 사업회사 종근당은 이장한 회장 19%, 종근당홀딩스 지분 7.7%다. 녹십자홀딩스는 오너인 허일섭 회장 지분이 11.4%, 목암연구소 9.8%로 이 둘을 합치면 21.2%에 이른다. 사업회사 녹십자는 녹십자홀딩스가 50.1% 지분을 갖고 있으며, 허일섭 회장 1.5%, 허은철 사장 0.2% 지분이 포함돼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대주주 지분율은 가장 낮았다. 강신호 회장이 2.9%, 강정석 사장이 13.6%를 보유해 오너일가 지분율은 16.5%다. 20%에 못미치는 지분구조다. 사업회사인 동아ST는 강신호회장 3%, 강정석 사장 2.3%,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1.3%를 보유하고 있다.2015-04-09 12:24:54가인호 -
컨디션 헛개수, 아이스 파우치로 더 시원갈증해소음료 컨디션 헛개수가 파우치 제품으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는 8일 갈증해소음료 컨디션 헛개수의 파우치 형태인 ‘컨디션 헛개수 아이스 파우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컨디션 헛개수 아이스 파우치’는 헛개 열매 이미지와 함께 ‘그 다음날 갈증해소엔’ 이라는 수식어로 컨디션 헛개수의 자매품임을 강조하였으며, 밝은 색감의 디자인으로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아이스 컵 음료 시장은 테이크 아웃 현상이 대중화되면서 편의점을 통해 집중적으로 형성되었다. 약 1500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에이드 음료 등을 얼음 컵에 담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해당 시장 매출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이스 컵 음료 시장의 연간 매출 90%가 5~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컨디션 헛개수 또한 ‘컨디션 헛개수 아이스 파우치’를 출시하고 아이스 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컨디션 헛개수 브랜드 매니저인 길재원 부장은 “‘컨디션 헛개수 아이스 파우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 고유의 맛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디션 헛개수 아이스 파우치는 190ML 용량으로, GS25에서 15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한편 컨디션 헛개수는 tvN드라마 미생 의 장면을 활용하여 '컨디션이 만든 신의 한 수'라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콘셉트의 광고를 이달 1일자로 새롭게 방영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015-04-08 09:48:24가인호 -
제약사 구간별로 보니 매출 낮을수록 '판관비 더쓴다'작년 매출 1000억원에서 2000억원대 중견 제약사들이 가장 견실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매출성장과 비례하는 이익을 실현했다. 반면 대형 제약사들은 외형성장에 비해 이익은 늘지 않았다. 또한 연매출 1000억원 이하 제약사로 내려갈수록 이익률은 악화됐다. 중소 제약사들이 매출에 비해 판매관리비 지출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상장제약사 영업실적 구간별로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매출 1000억원에서 2000억원대 제약사들의 성적이 다른 매출구간 제약사에 비해 나았다. 이 구간 제약회사 17곳은 매출이 전년대비 7.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0.9%, 순이익은 16.9% 증가했다. 대원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경동제약 등 매출이 15% 이상 증가한 제약사들이 이 구간에 포함된 게 전체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이들 중견제약사들은 상품보다 자기생산 제품이 많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매출 3000억원 이상 제약회사들은 이익률 증가세가 매출상승률보다 못미쳤다. 매출 3000억원 이상 제약회사 13곳의 매출액은 7조2675억원으로 전년대비 15%나 늘어났다. 영업이익 9%, 순이익도 44% 증가했지만 이는 동아에스티와 종근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전년도 실적이 모두 반영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아에스티와 종근당을 제외한 11곳의 매출 상승률은 7.3%인데 반해 영업이익은 -4.3%로 오히려 하락했다. 또 순이익 증감률도 -10.2%를 기록했다. 이익률이 적은 상품이 매출상승을 이끈데다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등 대규모 R&D 투자를 진행한 제약사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대형제약 매출 증가 이익 감소 판관비율 20%대 중형제약 매출 증가 이익 증가 판관비율 30%대 소형제약 매출 증가 이익 감소 판관비율 40%대 매출 5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제약사 14곳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개선됐으나 순이익은 떨어졌다. 삼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동성제약, 근화제약 등 이익부문이 적자인 회사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중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구비 반영으로 순이익이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가장 안 좋은 제약사들은 매출 500억원 미만 구간이었다. 매출 500억원 이하 11곳의 제약사들은 매출은 3.2% 상승했으나 영업이익 증감률은 -70.9%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54%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 구간에서는 특히 매출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높은 제약사들이 많았다. 삼성제약, 우리들제약, 조아제약은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외형 개선을 위해 그만큼 돈을 썼다는 이야기다. 또 매출 1000억원 이상 제약사들에 비해 원가개선과 유통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성 측면에서도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매출대비 판관비율은 매출구간이 내려갈수록 늘어났는데, 제네릭 경쟁이 심한 환경에서 중소제약사들이 지출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연매출 3000억원 이상 대형 제약사들은 전체 매출의 60%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계속 넓히고 있다. 매출 1000억원 이상 3000억원 미만 제약사들도 점유율을 넓혔다. 이 구간 제약사들은 무엇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점유율이 각각 전년대비 2.9%와 5.0%로 늘어났다. 반면 매출 3000억원 이상 대형 제약사들은 순이익 점유율이 전년대비 -8.7% 하락했다. 번만큼 씀씀이가 컸다는 의미인데, R&D 비용 상승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판관비 점유율로 보면 매출 500억원 미만 제약회사들이 유일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 구간 제약사들의 매출 대비 판관비율은 다른 매출구간 제약사들보다 여전히 높다는 게 함정이다. 매출 3000억원 이상 제약사들을 제외하곤 판관비 점유율이 매출 점유율을 앞서 있다.2015-04-08 06:15:00이탁순 -
녹십자 인력 보강 '최고'…유한, 인당매출액 '독보적'지난 사업기 인력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제약회사는 녹십자였으며, 기존 인력대비 증가율로 따지면 태평양 제약사업부문을 흡수한 한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의 뒤를 이은 부광약품의 인력 증가율도 눈에 띈다. 한독은 사업보고서 발표 기준 902명의 임직원을 둔 것으로 나타나 2013년 757명 대비 무려 19%나 증가했다. 태평양제약 직원 흡수 때문이었다. 한독을 제외한 기업 중 직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광약품이었다. 지난해 R&D 투자 강화와 벤처기업 인수 등 신사업 등에 주력했던 부광약품은 2014년 기준 61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13%나 직원채용을 늘렸다. 인원으로 71명 증가했다.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가동했던 녹십자도 1731명으로 2013년 1546명과 비교해 12%나 직원수가 늘었다. 무려 185명이나 늘었다. 한미약품도 105명이나 증가했다. 1인당 매출액 부문에서는 실적 리딩기업 유한양행이 그야말로 독보적이었다. 유한은 직원수 1518명이 총 1조 81억원대 매출을 올려 1인당 6억64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유한은 전년대비 4900만원이나 1인당 매출액이 늘어 이 부문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특이점은 2013년 사업기와 견줘 2014년 사업기엔 인력이 겨우 4명 느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6일 상장제약사 30곳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1인당 매출액과 직원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직원수는 평균 4.7% 증가해 일괄인하 터널을 탈출한 제약업계가 꾸준히 인력투자에 나섰던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매출액은 평균 3억6400만원으로 2013년 3억 3700만원과 비교해 약 27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직원수도 증가하고 1인당 매출액도 함께 상승했다. 직원채용의 경우 한독, 부광약품, 녹십자에 이어 휴온스, 영진약품이 각각 11.7%, 11.3% 늘어나면서 인력수급이 활발한 기업으로 꼽혔다. 유나이티드제약, 대한약품도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리수 이상 직원수가 늘었다. 반면 현대약품, LG생명과학, 동화약품 등은 지난해 보다 인력이 소폭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1인당 매출액은 유한에 이어 광동제약이 6억 2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광동은 삼다수 유통과 일반 유통 부문에 큰 매출 성과를 기록하면서 1인당 매출액을 끌어 올렸다. 대웅제약(5억 2400만원), 녹십자(4억 9400만원), 제일약품(4억 6400만원) 등 상위그룹의 1인당 매출액도 높게 형성됐다. 중견 그룹에서는 이연제약이 3억 5700만원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1인당 매출액 증가폭은 안국약품이 무려 지난해보다 4200만원이 오르며 유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환인제약, 경동제약, 제일약품, 광동제약 등도 1인당 매출액 증가가 뚜렷한 기업으로 조사됐다.2015-04-07 06:15:00가인호 -
솔리리스 급여 확대 소식에 가슴치는 환자들약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는데, 환자들의 얼굴은 밝아지지 않는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은 더 하다. 유일한 PNH(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 이달 1일부터 이 약의 보험급여 적용 기준이 확대 적용됐다. 이제 임신 중이거나 산후 3개월 이내인 환자는 수혈력과 무관하게 솔리리스를 처방 받을 수 있다. 아이 낳고 3개월까지만 맞아라 그런데 가능한 기간이 산후 3개월까지다. 이후에는 급여가 끊긴다.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늘었음에도 기쁨이 동반되지 않는 이유다. 어떤 질환이든, 투약 중단은 민감한 이슈다. 잠깐 복용했다고 약효가 마일리지 처럼 적립되는 것은 아니다. 되레 증세가 악화될 수도 있다. 의료진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국내 한 유명 대학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솔리리스 투약 중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용혈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중단한다면 LDH(젖산탈수효소) 수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투약을 지속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애초 대한혈액학회는 2013년 보다 근본적인 급여 기준 개선책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 했었다. 솔리리스 급여 적용의 필수요건인 '4유닛의 수혈력' 조항에 대한 내용이다. 해당 건의서는 당시 수혈력과 PNH 중증도 간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혈력 조항 자체의 삭제, 혹은 필수 조건에서 선택 조건으로의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이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학회 차원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솔리리스 사전심의율의 하락 보건당국도 이유가 있다. 기자의 관련 취재 과정에서 복지부, 심평원 담당자들도 환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최대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한다. 솔리리스는 초고가 약제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건강보험재정에 확실한 부담을 주는 약이다. 당연히 등재된 약제들의 급여기준을 무조건 학술적 근거에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급여 확대 논의를 떠나서도, 환자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급여 적용을 결정하는 사전심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솔리리스는 워낙 고가인 탓에, 급여 적용에 앞서 사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적정성 여부를 논의한다. 여기서 탈락하면 급여 처방은 포기해야 한다. 즉 급여 적용이 타당하다고 승인 받는 환자 비율이 줄고 있다. 조사 결과, 작년 9월 이후 열린 사전심의회 최근 3회(6개월) 동안의 평균 승인율은 37%로 2012년 말부터 2014년 8월까지 평균 승인율인 55%에 비해 약 18%p 가량 하락했다. 수혈력과 신부전, 폐부전 등의 동반질환이 있고 급여기준에 부합한다고 전문의가 판단해 신청한 경우에도 PNH와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승인 된 사례도 있었다. 게다가 지난해 8월부터 1달에 한번 열리던 사전심의 주기가 거의 2달까지 늘어났다. 기다리는 환자는 애가 탄다. 30대 후반의 한 여성 PNH 환자의 얘기를 들었다. 급여 조건을 만족한다고 판단, 담당의와 함께 사전심의서를 제출했지만 승인은 불발됐다. 그는 적혈구 용혈현상 악화로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고 호중구 수치가 떨어져 격리병동에 수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치료옵션은 마약성 진통제와 수혈 뿐이다. "사전심의 신청할 때, 솔리리스 치료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컸는데 승인되지 않아 가족 모두가 크게 낙담했다. 치료법이 있는데, 받을 수 없다는 현실이 가혹하다." 영국은 최근 NICE의 평가에 따라, 솔리리스 처방이 타당하고 인정되는 환자에게 급여를 적용키로 했다. 초고가 논란은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존재했다. 더욱이 그간 NICE의 성향을 봤을때 이번 결정은 이례적이다. 우리의 상황이 더 어렵다는 것은 안다. 그렇다면 현 기준 내에서라도 최대한의 배려가 필요하다. 복지부는 올초 재정적 이유로 대상자, 사용량 등이 제한된 고가 보험약제의 급여기준을 의학적으로 필요한만큼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가 '임산부에 대한 한시적 급여 인정'은 아니길 바란다.2015-04-07 06:14:56어윤호 -
녹십자, '2015 Professional Training'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한솔 오크밸리에서 영업부문의 경쟁력과 소통 강화를 위한 ‘2015 Professional Training’ 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는 녹십자를 비롯해 중국녹십자, GCAM(녹십자 미국 현지법인),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지놈 등 녹십자 가족사 영업부문 임직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녹십자 임직원들은 1박 2일 간의 일정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회사의 혁신추진현황과 영업전략, R&D비전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MR들의 의욕고취 및 동기부여를 위해 MVP, 상위 5%의 우수 MR및 상위 6~10%의 우수 MR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MVP 시상식에서는 강명수 PD본부 과장, 송인명 Vx본부 차장, 문재호 WB사업부 대리, 박재종 OTC본부 대리, 이병림 Overseas본부 차장, 김주만 녹십자엠에스 차장, 채원기 녹십자랩셀 과장, 짱옌핑 중국녹십자 부경리 등 총 8명이 부문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VP 수상자에게는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또한 상위 5%의 우수 MR 27명에게는 해외여행권이, 상위 6~10%의 우수 MR 27명에게는 VIP건강검진권이 수상됐으며 시상식 후에는 직원들의 장기자랑, 뮤지컬배우 정선아와 가수 홍진영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영업부문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여러분 주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환자나 환자 가족을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며 “그들을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일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녹십자는 매년 영업부문의 ‘Professional Training’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직무능력 배양교육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및 조직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2015-04-06 19:32:0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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