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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가고 싶어요"…바이오 잡페어 성황

  • 어윤호
  • 2015-04-09 15:32:01
  • 참여 멘토들 "학생들이 제약회사에 대해 잘 몰라"

잡페어 멘토링 행사장, 구직자들과 제약업계 멘토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많은데 제약회사가 뭐 하는 곳인지, 잘 모르는 듯 하다."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주최 '바이오&메디칼코리아'에서는 부대행사로 진행된 'BIO, MEDICAL, PHARMA, MEDTECH, COSMETIC JOB FAIR 2015'에 많은 대학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제약사 실무진과 1대 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취업 멘토링 부스에서는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열띤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참석한 회사들은 화이자, 바이엘, 릴리,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세엘진 등 다국적사가 주를 이뤘으며 국내사는 녹십자만 참여했다.

멘토들은 김성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전무를 비롯해 이동현 릴리 본부장, 여동호 세엘진 부장, 김준수 베링거인겔하임 상무, 김유리 화이자 차장 등으로 구성됐는데, 인사부보다 약가담당 인력이 더 많았다.

자원해 참석한 멘토들은 상담 진행 후 제약사에 대한 정보가 대학생 및 구직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김성호 전무는 "제약회사가 개발부와 영업조직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었다. 품질보증부(QC&QA), 약가, RA(인허가), 메디칼 등 다양한 부서가 있고 각기 전문적인 업무가 있다는 설명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현 본부장 역시 "단순히 '제약회사에 가고 싶다' 정도의 생각에 그쳐있는 부분이 아쉬웠다. 자신의 능력이 어떤 영역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또 해당 업무를 하려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잡페어 2015'는 멘토링 뿐 아니라, 기업과 구직자간 현장면접, 취업컨설팅,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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