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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술로 매출1위 가능…임상비 경감 큰소득[분석] 한미 5조원대 기술수출 이펙트 한미약품이 약 5조원 규모 거대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올해 제약업계 연매출 1위 가능성도 점쳐진다. 매출 상승 동력이 제품매출이 아닌 신약개발 기술수출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 값지다는 평가다. 한미는 5일 빅파마 사노피와 총 39억 유로(우리돈 4조8282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약개발 주력 분야였던 당뇨병신약 파이프라인 '퀀텀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한미는 3개 과제를 한 세트로 묶어 파는 사업수완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 기술수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일시불로 입금되는 계약금만 4억 유로, 우리돈 약 5000억원이다. 미국 공정거래법상 승인이 조기에 이뤄져 연내 계약금이 들어오면 한미는 연매출 1조원 초과 달성은 물론 단숨에 업계 1위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3분기까지 한미는 7275억원의 누적매출을 달성했다. 여기에 계약금 5000억원과 영업실적이 합쳐지면 유한과 녹십자까지 앞설 수 도 있다는 시나리오다. 한미는 올해 일라이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 한 후 한 두달안에 계약금을 받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또 하나 소득은 한꺼번에 3개 과제가 기술수출되면서 R&D 비용을 크게 절약했다는 것이다. 퀀텀 프로젝트 중 지속형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 과제는 임상 2상까지, 주 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은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는 임상을 앞두고 있다. 보통 신약개발 비용 중 후기임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번 기술수출로 R&D 비용을 대폭 절약했다는 점은 가장 큰 소득이다. 이제 상업화까지는 기술을 사간 글로벌제약사의 몫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미는 지난 5년간 1년 매출과 맞먹는 5000억여원의 돈을 R&D에 쏟아부었다. 조기에 기술이전이 성사되지 않았다면 비용이 더 늘어나 그만큼 출혈도 컸을 것이다. 한미는 지난 3분기에도 앞서 릴리와 베링거 기술수출이 성사되면서 R&D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지금껏 많은 과제들이 해외업체에 기술이전됐지만, 여전히 단독으로 진행중인 글로벌 과제들도 있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GLP/GCG 비만/당뇨 과제와 인성장호르몬 과제는 임상 2상에, 다중표적항암제 KX2-391와 표적항암제 HM95573 과제도 임상 1상, 미국 Allegro사로부터 라이센스 인한 망막질환치료제 후보는 임상2상 단계에 있다. 임성기 회장의 뚝심이 이들 과제에도 성과를 남길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퀀텀 프로젝트'는 기존 치료제보다 약효를 오랫동안 유지함으로써 투여횟수를 줄이고,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신약후보로 평가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유사체 당뇨병치료제로 한달에 한번 투여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국내에는 GLP-1 유사체 계열 주사제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에타,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 사노피의 릭수미아 등이 있다. 또 1일1회 용법에서 주 1회 용법으로 개선한 릴리의 '트루리시티'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GLP-1 유사체 계열 약물은 우수한 혈당 강화 효과를 입증한 약이다. 다만 주사제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한달에 한번으로 복용횟수가 줄어든다면 사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형 인슐린 후보는 1주에 한번 투여로 복용방법을 크게 개선했으며, 인슐린 콤보는 세계 최초의 주1회 투여 복합 인슐린이다. 사노피는 1일1회 투여 인슐린 '란투스'나 GLP-1 유사체 '릭수미아', 란투스와 릭수미아의 복합제도 개발 중이다. 한미 퀀텀 프로젝트와 동일한 계열 약물을 다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퀀텀 프로젝트 약물이 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사노피의 파이프라인이 훨씬 풍부해졌다는 분석이다. 사노피의 Pascale Witz 수석부사장도 이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주 1회 및 1일 1회를 확장·보완함으로써 더 많은 당뇨환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다양한 파이프라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에서는 당뇨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노피가 뛰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한미 프로젝트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온다.2015-11-06 06:15:00이탁순 -
트레시바 vs 투제오, 본격 처방 경쟁 START차세대 인슐린 제제들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노보노디스크가 기저인슐린 신약 '트레시바(인슐린데글루덱)'를 급여 등재된 후,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인슐린글라진)'의 유전자재조합 제품인 '투제오'가 이달부터 급여권에 진입했다. 인슐린 단위당 보험급여상한가는 '투제오' 153원(100단위당 1만5306원) 가량으로 '트레시바'가 약 210원(100단위당 2만1095원)보다 저렴하다. 인슐린은 당뇨병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혈당강하 효과를 자랑하지만 주사제라는 불편함과 저혈당 발생으로 인해 국내 처방실적이 저조한 제제다. 특히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들은 인슐린 투약을 기피하는 경향이 심해진다. 트레시바와 투제오는 모두 3상 연구를 통해 란투스 대비 저혈당 위험 간소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위험한 야간 저혈당 발생 역시 줄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또 효능은 두 약제 모두 란투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개발이 한창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세리바와 GLP-1유사체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 복합제를 개발중이며 사노피 역시 란투스와 인크레틴 기반 약물 GLP-1유사체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의 1일1회 용법 고정비 복합제의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국내 학계 역시 급여기준의 확대로 인한 처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그레이드 된 인슐린제제들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 존재한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인슐린은 혈당강하 효과가 높기 때문에 처음 투약하는 환자들이 저혈당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인슐린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효능을 끌어 올린다면 처방 메리트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타 계열 약제가 아닌, 같은 인슐린과 비교해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의 반응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5-11-06 06:14:53어윤호 -
휴온스, 지방간치료후보 미국 간학회 발표휴온스(대표 전재갑)는 후박 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 치료제 'HL정'의 임상 2상 시험 결과에 대해 미국 간 학회에서 주최하는 'The liver meeting® 2015'에서 포스터 발표하는 것을 승인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미국 간학회(AASLD)에서의 임상 2상 연구 결과 발표 승인은 MRS이라는 간지방량을 정밀하게 정량 측정할 수 있는 최신의 장비를 통해 입증된, HL정의 지방간 환자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간학회(AASLD,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간 학회(AASLD)는 유럽 간 학회,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와 더불어 세계적인 간학회로 전 세계에서 9500명 이상의 간 질환 관련 연구자들이 모이는 저명한 학회이다. HL정의 연구 성과는 저명한 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및 Toxicology and Applied Pharmacology에 세포실험모델 및 동물실험모델 등에서 간 내 지방량 감소 및 중성지방(TG) 등의 감소 효과와 작용기전에 대한 입증 연구가 등재됐었다. 엄기안 휴온스 엄기안 연구소장은 "HL정의 주원료인 후박추출물뿐만 아니라 주요 지표 및 유효성분인 호노키올의 효력 및 작용기전을 밝혀져 있고, 임상 2상을 통해 HL정의 효력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상 3상을 거쳐 2017년 지방간 전문치료제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기술 개발 사업'의 정부과제 지원으로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추진했으며, 지식경제부와 함께 각각 1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이 투입됐다.2015-11-05 15:45:06이탁순 -
대원 사내합창단, 나눔콘서트 개최대원제약(대표 백승열) 사내합창단 '대원하모니'가 4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하트하트재단과 함께하는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총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대원하모니의 합창과,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이 어우러진 가운데 대한약사회합창단과 남성 4중창단 베르소(VERSO)가 특별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김현숙씨가 사회를 맡고 가수 신효범씨의 무대가 이어지며 그 어느 해보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70여명의 대원제약 임직원으로 구성된 대원하모니는 2007년 창단이래 매년 정기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하트하트재단과 같은 사회복지단체와 공동으로 후원활동 등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눔문화를 전파해 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정기공연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아동 음악교육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원하모니는 단순한 기부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갖춘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초청, 협연을 진행함으로써 발달장애청소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다해왔다.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는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 덕분에 대원하모니가 매년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항상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대원하모니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제약은 이날 공연과 함께 모금한 기금 전액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2015-11-05 15:38:46이탁순 -
하루 한알 먹는 에이즈약 '트리멕' 급여 출시단일정 복합 에이즈(HIV)치료제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GSK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리멕은 길리어드의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 코비시스타트,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와 같이 세계 가이드라인에서 1차치료로 권장하고 있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에 해당된다. HAART는 2가지 뉴글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RTI)를 기본으로 비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NRTI, 얀센 '에듀란트' 등),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애브비 '칼레트라' 등), 통합효소억제제(INSTI, MSD '이센트레스' 등)를 추가해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트리멕과 스트리빌드는 모두 이중 INST를 결합해 만든 약제다. 비교적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제로 대사 합병증 등 안전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용량에서도 바이러스 억제력이 뛰어나다. 여기서 트리멕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별도의 부스터 성분이 없다는 점,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 가당하다는 점 등 스트리빌드 이상의 복용편의성과 효능 및 안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약은 3상 연구인 SINGLE을 통해 치료 경험이 없는 HIV 성인 환자에서 에파비렌즈·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 복합제 대비 우월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입증했다. 48주 관찰 결과에서 트리멕은 88%의 바이러스 억제율을 보였으며 대조군은 81%의 억제율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돌루테그라비르 개발자 후지와라 타미오 시오노기제약 박사는 "돌루테그라비르는 인테그라제에 깔끔하게 결합하기 때문에 같은 INStI 계열의 제제들보다 결합돼 있는 시간이 10배에서 30배 더 길다. 이같은 특성 때문에 바이러스 억제가 지속적으로 유지돼 내성 발생을 막는다"라고 설명했다.2015-11-05 11:46:06어윤호 -
서울제약 19일 주총, 등기이사 대거 교체서울제약이 오는 19일 주주총회을 통해 등기이사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제약은 11월 19일 경기도 시흥 화제약조합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대표이사는 김정호 전 CMG제약 대표이사(59)사 선임될 예정이며, 최근 영입괸 조상언 부사장(63)을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차경회 전무(55세)와 임병훈 상무(48세) 등도 등기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김정호 사장은 대웅제약, JW중외제약을 거쳐 최근까지 CMG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중대 약대 출신인 조상언 부사장은 동아제약 생산본부장, 광동제약 생산본부장을 역임했다. 차경회 전무는 종근당 책임연구원과 동국제약 전무이사를 역임하고 지난 5월 서울제약 중앙연구소장으로 영입됐다.2015-11-05 08:59:16가인호 -
부광약품, 홈페이지 개편…소통강화부광약품은 최근 회사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리뉴얼의 목적은 기존 홈페이지의 정적이고 소통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고,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메뉴를 단순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컨텐츠 접근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홈페이지 제작에 수정이 편한 툴을 사용, 유관 부서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서 살아있는 홈페이지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WIX를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홈페이지에는 빠르고 능동적인 R&D, 뉴스 업데이트를 중점으로 제품소개, 회사소개, 신제품 관련 소식, 광고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직관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구축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기존 기업 홈페이지의 경우, 각 분야의 정보를 만들어내는 부서와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부서 간의 협업이 유기적이지 못해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리뉴얼된 홈페이지는 컨텐츠 제작 부서에서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모바일에도 최적화돼 있어 차후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부광약품을 방문하는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5-11-04 11:08:17이탁순 -
녹십자셀, 3분기 누적 매출 72억 달성녹십자셀(대표 한상흥)은 이뮨셀-엘씨 분기별 처방건수가 1000건을 돌파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23.7억원 대비 205% 증가한 72.4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5.5억원에서 28.7억원 증가한 13.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19.7억원에서 46.6억원 증가한 26.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처방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2015년 3분기에만 1062건이 처방됐고, 2015년 연간 누적 2534건이 처방돼 전년 3분기 790건 대비 221% 증가했다. 녹십자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 2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자회사인 코리아하이테크의 IT제품이 글로벌 경기 약세로 인한 매출감소가 주요 원인이지만 원가절감 등 내실경영과 녹십자셀의 이뮨셀-엘씨 판매호조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 달성했다. 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올해 5월 소화기학 최고 권위의 SCI급 학술지인 가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 IF=16.716)에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약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230명을 대상으로 한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뮨셀-엘씨를 투여 받은 환자는 재발 없는 생존기간이 1.5배 연장(대조군 30개월, 치료군 44개월)되었고, 대조군에 비해 재발률은 37%, 사망률은 79% 감소하여 간암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처방 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동아대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 및 암 전문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또한 이미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뇌종양에 대한 적응증 추가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4분기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이번 3분기에는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가 처음으로 1000건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최근 4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차세대 제품개발을 위해 CAR-T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의 마켓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15-11-04 11:03:5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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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펀드자금보다 은행대출 선호?…운용사 고민제약사들이 펀드자금보다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을 선호하다보니 운용사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제약사의 미래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하려는 펀드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제약사들은 안정적 재무구조와 수익기반이 튼실해 투자회수 부담이 적어 펀드 투자처로서 선호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은행 대출 금리가 펀드 이자율보다 저렴하다며 펀드 투자 받기를 꺼려하고 있다. 3일 중견제약 한 재무이사는 "부채비율이 낮고,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는 은행 대출금리가 고작 2% 초반"이라며 "펀드 이자율은 펀드성격마다 다르지만, 보통 5% 이상이어서 펀드투자를 받기보다 은행 대출을 선호하는 CEO들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펀드 설립 기준이 완화되면서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하려는 민간 펀드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펀드 투자는 대부분 IPO(기업공개) 이후 매도차익 수익을 노리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투자금을 부채로 설정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수익보장 차원에서 높은 이자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처럼 국가가 일부를 투자한 펀드는 상환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다만 정부 투자 펀드는 투자실적을 내야 자금운용이 유연해진다. 일부 제약회사의 펀드 기피로 인한 운용사의 고민은 여기에 있다. 펀드 자금유입에 익숙하지 않은 제약사들은 금리가 싸다보니 은행대출을 선호한다. 앞서 관계자는 "IMF 이전에만 해도 은행 대출 금리가 4~5% 가량 됐다"며 "지금은 신용등급에 따라 2% 초반도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남 눈치 보지 않고 은행돈을 빌리자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제2호 글로벌제약산업 육성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안국약품에 총 92억원을 투자하면서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0%로 설정했다. 이자가 없는 것이다. 주식가치도 시중가보다 높게 평가했다. 펀드 이자율이 높다는 것은 일부 선입견에 지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펀드 운용사 한 관계자는 "펀드 성격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운용사들은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지, 솔직히 이자율에는 관심이 없다"며 "더구나 사전에 투자방법과 회수방식 등을 조율할 수 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견 제약사 투자는 오랜 설득 과정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펀드 투자를 받으면 회사의 기술과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도 상승해 다른 투자를 받는데도 용이하다. 자금흐름이 여의치 않은 회사에는 분명 이득이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제약산업 육성펀드는 2013년 1호 펀드에 이어 작년에는 2호 펀드가 조성됐다. 곧 3호도 출범할 계획이다. 1호는 중소벤처에 투자하도록 설계됐고, 2호는 중견 제약사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형태로 만들어졌다. 안국약품에 이어 최근에는 한독 의료기기 신설법인에도 10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펀드명이 제약산업 육성펀드라서 제약회사에만 투자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이 펀드는 의약품 개발, 유통, 의료기기 산업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와 의료기기회사도 투자 대상이다. 다만 수익률을 고려해 비상장 회사를 선호하는 것은 펀드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펀드를 보는 입장마다 시각이 다르다. 중견 이상 기업에 투자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이 있는 동시에 제약기업에만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그러나 민간 투자자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다양한 분야를 열어 둘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3호 펀드는 병원에도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약회사 투자실적이 저조하다고 하는데, 펀드의 실효성을 논하기는 이르다. 1호 펀드의 경우 2년만에 70% 가까이 투자됐고, 운용기간도 6년이나 남았다"면서 "일부 조건이 안 맞아 펀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회사도 있지만, 전체적인 시각에서 보면 회수 시점에서 평가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2015-11-04 06:15:00이탁순 -
한미약품, '짜먹는 텐텐' 약국 출시한미약품의 대표 어린이영양제 '텐텐'이 과채음료 '짜먹는 텐텐'으로 약국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 관계사인 한미메디케어(대표이사 임종훈)는 최근 출시한 '짜먹는 텐텐'의 유통을 약국시장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짜먹는 텐텐은 그동안 약국을 제외한 온오프라인 일반 유통채널에서만 판매돼 왔다. 워터젤리 타입의 짜먹는 텐텐은 어린이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 B1·B2·B6·C·E와 나이아신, 칼슘, 마그네슘, 아연, 식이섬유가 이상적으로 함유돼 성장기 및 발육기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일반식품(과채음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천연과즙(딸기·사과)이 함유돼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고, 몽글몽글한 워터젤리는 아이들에게 먹는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어린이기호식품품질인증(제2015-0026호, 제2015-0035호)을 획득했으며, 아이들이 삼킬 위험이 없는 안전캡의 파우치 형태가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전달했다. 한미메디케어 관계자는 "일반 유통채널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약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며 "성장·발육기 어린이들의 우수한 영양간식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15-11-03 16:19:5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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