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 철탑산업훈장 수훈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가 ‘2015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5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 시상식’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근로 환경 개선에 기여한 개인(사업주, 교수, 연구자 등)과 단체(기업, 공공기관 등)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포상이다. 현재 국내외 1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강 대표는 경기가 어려워도 매년 상, 하반기 공채를 진행함으로써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0년과 2011년 고용 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지역 고등학교와 산학 협력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청년 인턴 프로그램과 대학생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학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사내 협력 업체 직원 중 우수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고용 창출 및 안정화를 위한 일자리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유나이티드제약이 학습 근로자 다수를 채용하고 적극 참여해 일학습병행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세종시 공장을 방문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일학습병행제 진행 상황과 공동 훈련 센터 현황 등을 보고받기도 했다. 강 대표는 "기업을 잘 운영해 고용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이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신규 인원을 다수 채용해 우수한 고용 실적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대표는 경영 혁신, 기술 개발, 수출 증대 등에 적극 노력해 타 기업에 모범이 된 바 지난 2006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2015-12-16 11:12:10가인호
-
그린앨리, 천연물 화장품 美 '홀푸드' 진출K-뷰티를 표방하는 한국 화장품들이 미국 천연유기농 대표 매장인 '홀푸드 마켓'에 입점한다. 한국 화장품이 홀푸드 마켓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연물 화장품 전문기업 그린앨리(Green Alley)는 화장품 브랜드 키초(KICHO)와 반트 36.5(Vant 36.5)가 이달 10일부터'K-Beauty is Finally Here'이라는 문구와 함께 홀푸드 북동부 지역 매장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그린앨리는 메디컬컨설팅그룹(대표 조도현)의 자회사로 자체 컨설턴트들과 피부과 의사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을 쓰면서도 피부보습과 재생,노화방지 등에 특수한 기능을 가진 브랜드만을 1년여간 찾아왔다. 키초는 자연주의 철학을 고수하며 피부 생체 질서를 복원하고 지켜주는 건강함을 추구하는 저자극 천연 자연주의 화장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기능이 더해진 제품들로 베스트셀러인 '양유크림-라놀린 & 8베리(KICHO SHEEP OIL CREAM-Lanolin & 8berry)'과 신제품 '카멜리아 슬리핑 팩(KICHO Camelia Sleeping Pack)' 등이 인기 몰이 중이다. 반트365는 유명피부과와 병원, 에스테틱관리실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는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화장품 브랜드다. 반트36.5의 비타밤과 클렌져 등은 지속적인 품절은 물론 한 때 사재기 열풍까지 불러일으킨 제품들이다. 그린앨리의 이상지 실장은 "홀푸드는 까다로운 제품 선정으로 유명하며, 홀푸드 입점 자체가 제품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보증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번 홀푸드 입점은 뉴욕 콜럼버스 서클 매장과 뉴저지 파라무스 매장, 에지워터 매장 등을 시작으로 론치되며, 점차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홀푸드에 입점되는 제품들은 그린앨리의 온라인쇼핑몰(Greenalleyshop.com)과 이마켓플레이스인 아마존(amazon.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2015-12-16 11:00:04노병철
-
한미, 북한에 10억 규모 어린이 의약품 전달한미약품이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1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북송한다. 한미약품(대표이관순)은 지난 15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나동규)와 함께 인천항에서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기증할 물자 북송식을 갖고, 10억여원의 의약품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북송되는 의약품은 어린이비타민(텐텐츄정) 및 종합감기약(써스펜시리즈) 등 이며, 중국 대련을 거쳐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지난 2009년 4월 완공한 43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소아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총 11개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 임종철 자문위원은 "이번 물자 북송은 남북 당국 간 경색 속에서 어렵게 북녘어린이들에게 기증되는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의약품 북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나동규 이사장은 “북녘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기증하는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한미약품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북송이 남북의 보건의료 교류협력 사업에 큰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10여년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의약품 북송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10년 10월 북한 수해지역에 13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2013년 7월에는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2억여원의 의약품을 기증한 바 있다.2015-12-16 09:26:18가인호 -
녹십자, 임직원 가족 봉사활동 실시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2일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전국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녹십자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녹십자의 '봉사배려' 정신을 온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자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하는 취지와 더불어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대인들의 가정에 화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날 80여명의 녹십자 가족 봉사단은 김장김치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봉사단원들은 평상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훈 녹십자 오창공장 물류사업팀 과장은 "처음엔 투정 가득했던 아들이 행사가 진행될수록 밝아지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가족봉사캠프는 형편이 어려우신 이웃은 물론 가족과도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2015-12-15 13:55:46이탁순 -
부광, 당뇨신약후보 전기2상 완료부광약품은 미국 Melior사와 공동개발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MLR-1023'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MLR-1023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해 미국 FDA 및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작년 말부터 미국 8개 병원 및 국내 10개 병원에서 진행해왔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 초 MLR-1023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뒤 곧바로 후기 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한국의 경우 약 3500억원이며, 전세계적으로 약 250억불(약 25조원) 넘는 거대한 시장이다.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에 따라,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MLR-1023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는 경우, 혁신 신약으로서 기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의 혈당강하 효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이다. 부광약품은 아파티닙(항암제), JM-010(Levodopa induced dyskinesia) 등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전문 연구인력을 보강하는 등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부광약품 측은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을 국내 내수시장보다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서 찾는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2015-12-15 13:52:58이탁순
-
신바로 개발주역 유영효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천연물 의약품 개발 및 개인맞춤형 영양치료제 전문회사 녹십자웰빙은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영효 대표가 산업기술 진흥 분야의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우수 신기술·신제품 개발기업과 국내 산업기술 진흥에 공이 큰 기술인에게 포상을 하는 행사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영효 대표는 지난 25년간 제약업계에 종사하면서 총 3개의 신약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기업인으로서는 국가 최고등급의 포상인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94억의 매출을 기록한 녹십자의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가 유영효 대표 주도로 개발한 신약 중 하나다. 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는 "이번 산업훈장 수상은 본인 뿐만 아니라 약품개발을 위해 애써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천연물 의약품 개발 및 개인맞춤형 영양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웰빙은 녹십자제이비피가 녹십자에이치에스를 흡수합병하고 회사명을 변경해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회사이다.2015-12-15 13:47:51이탁순 -
2·30대 여성, 중요한 일에 '그날' 겹쳐 곤혹동아제약(대표 이원희)의 피임약 마이보라가 20~39세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성과 생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2.6%에 달하는 응답자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생리가 다가와 곤혹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경험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가장 많은 응답자(363명)가 일정을 바꾸기 힘든 여행을 앞두고 생리가 다가와 곤란했다고 답했으며, 업무상 중요한 발표 및 프레젠테이션(127명), 중요한 시험(11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절반 가량만이 적극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의 51.1%가 중요한 일정과 생리가 겹칠 경우 주기를 조절하려고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들 중 과반수가 넘는 82%가 생리주기 조절 결과에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98.1%에 달하는 여성들이 주로 피임약 복용을 통해 생리주기를 조절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절반 가까이(47.4%) 약국을 방문해 약사와 상담을 통해 피임약을 선택, 복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의 36%는 본인이 원하는 피임약을 약국에서 구매(지명구매)해 복용한다고 답했으며, 14.7%는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의 진료를 통해 피임약을 복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중요한 일정에 생리가 겹칠 것 같아 고민이 되더라도 생리주기 조절을 하지 않는 여성(48.9%) 대부분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답변(168명)했다. 약국에서 피임약을 구매하는 것이 꺼려지거나(36명), 피임약 복용 자체에 대한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30명) 피임약을 복용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조예성 미나벨라 여성의원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직장생활 중 생리주기 조절이 꼭 필요한 상황이 와도 불임이나 생리 불순 등 건강에 대한 우려로 불편을 감수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서 "피임약 복용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리가 모든 여성이 감내해야 하는 숙명이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극심한 고통, 또는 참기 힘든 불쾌감을 동반해 특히 중요한 업무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여성 직장인들에게는 복병과 같은 존재"라며 "의사 또는 약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복용법을 숙지하고 복용한다면, 경구피임약 복용은 바쁜 현대 여성이 고려해볼 만한 적극적 해결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2015-12-15 10:32:26이탁순 -
유한, 유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라무르홀에서 유우회(柳友會)의 2015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들과 유우회 회원들 300여 명이 참석하여 유한인들 간의 가족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희 사장은 "올해에도 회사는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룩하였고, 미래지속성장을 위해 신약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확보 및 신규사업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며 "선배님들께서 다져놓은 굳건한 기반과 끊임없는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년회에 앞서 열린 유우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선임과 발전방향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유우회 회장에 전기수 씨(前 유한양행 부장)가 선출됐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우회(柳友會)’ 활동을 통해 퇴직 후에도 '유한인'이라는 공감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매년 퇴직사우들과 현직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유우회 송년모임을 개최하여 정감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2015-12-15 09:43:47가인호 -
JW중외, '동반성장'위한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JW중외그룹(대표 이경하)은 80여 개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성과를 함께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JW중외그룹 협력사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재광 JW홀딩스 대표를 비롯한 우수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JW타워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 한해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JW중외그룹은 협력사로부터 애로사항, 관심사 등을 듣고 향후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JW중외그룹은 2015년 연간 실적을 반영한 우수 협력사 시상식도 진행했다. 최우수상으로는 '태림포장공업'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두산글로넷'과 '연합유리'가 각각 수상했다. 전재광 대표는 "JW중외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그룹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 품질, 원가, 수급, 신용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및 재무에 대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15-12-15 09:33:42가인호 -
"다국적사 부럽지 않다"…24일 '클로징' 하는 국내사들한해 업무를 일찍 종료하고 긴 휴가에 들어가는 외국계 제약사들은 국내제약사 종사자에게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종종 새해 첫날을 앞두고 하루이틀 휴가를 보내는 회사들이 있었지만, 일주일 이상 쉰다는 것은 먼나라 이야기였다. 더구나 개인연차휴가가 많이 남았다고 해서 쉴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다. '끝은 없고, 시작만 있다'는 우스갯소리는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정부공무원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가 남은 연가를 모두 활용해 2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휴가를 보내도록 지시했다. 상사 눈치보느라 개인연차도 못 쓰는 공직사회의 경직성을 인사처가 솔선수범해 개선해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러한 유연함은 올해부터 국내 제약사에도 적용될 분위기다. 종근당과 LG생명과학, 휴온스, 한화제약은 24일까지 공식 업무를 마치고 25일부터 휴무에 들어간다. 내년 1월 3일까지 최대 10일간 쉴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필수인력과 불가피한 업무가 남아있는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볼 계획이다. 24일 종무한다는 회사의 결정에 직원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종근당과 LG생명과학, 휴온스는 이렇게 긴 연말휴가가 보장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계 제약회사들이 일찍 클로징하고, 오랜 시간 쉰다고 해서 부러워했다"면서 "우리도 이번에 쉬게 돼서 무척 기분이 좋고,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말 연시 휴가를 활용해 사이판으로 6박7일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그는 "국내 제약회사들은 여름휴가도 고정돼 있어 타 업종에 비해 휴가에 유연성이 없었다"면서 "국내 제약회사들도 연말연시 휴가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제약은 2009년부터 연말연시 휴가를 직원들에게 주고 있다. 오너 2세 김경락 사장은 '직원이 미래'라며 복지에 신경쓰는 가족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가족이 화목해야 회사에서도 열심히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밖에 유한양행은 각 사업부서별로 연말휴가를 유연하게 쓰도록 하고 있고, 한독 생산파트 직원은 28일부터 쉴 예정이다. 덜 쉰다고 업무성과가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많은 통계에서 나타났다. OECD 국가 가운데 근무시간 대비 업무 효율성이 하위권이라는 소식은 별로 놀랍지도 않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24일 종무하는 회사들 소식을 듣고 "아무리 개인연차가 소진된다 하지만, 있어도 못 쓰는 우리에 비하면 마냥 부러울 따름"이라며 "달력의 빨간날이라도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탄식했다.2015-12-15 06:15:00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주식 싸게 살 기회…K-바이오에 투자하는 해외 큰손들
- 2병원·약국·도매 얽힌 리베이트…병원지원금 금지법은 비켜가
- 3"더 센 약 달라"…처방전 없이 향정약 건넨 약사 벌금형
- 4"조제는 해야 하는데…" 찜찜한 약국간 교품, 현장 가보니
- 5인도 직구 구매대행 빙자한 불법 의약품 사이트 '활개'
- 6'1층 약국' 임대차 갈등 확산…약사회 지원에 1인 시위도
- 7"보험료만으론 고령화 못 버텨"…건보재정 구조 개편 '목소리'
- 8비대면 섬 닥터 사업, 키오스크 원격진료…약 배송까지 지원
- 9유한, 에임드바이오 지분 전량 처분…40억 투자 758억 회수
- 10'위탁제조·다품목'에 갇힌 제네릭 시장…약가개편 도화선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