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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노병두-안주훈 전무이사 승진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기존 임원 2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2016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약국사업본부 노병두 상무이사, 의약품개발본부 안주훈 상무이사를 내년 1월부터 각각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한다. 노병두 전무(1960년생)는 전남대 조경학과 출신으로 광동에서 OTC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안주훈 전무(1966년생)는 동국대 식품공학대학원 출신으로 개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 약국사업본부 전무이사 노병두 ▲ 의약품개발본부 전무이사 안주훈2015-12-28 11:44:06가인호 -
범부처, J&J투자 유력 당뇨신약 후보 접수(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 이하 사업단)은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공모하고 투자하는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Joint R&D Program)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2형 당뇨와 관련된 글로벌 혁신신약 연구 중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 단계의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제안요구서(RFP)를 공고하고, 국내 대학, 연구소, 제약사 등 모든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25일부터 2주간 과제 접수를 받는다. 과제접수를 위해서는 연구개발계획서_ver4.3(국문) 및 Non Confidential Information 양식(영문)을 제출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 사업단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기존의 사업단 평가절차에 따라 선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발표평가와 실사를 통해 투자의향을 결정한다. 선정과정에 따라 사업단의 투자 여부가 확정된 과제에 대해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또한 투자의사가 있으면 공동 의사결정 위원회(Joint Streering Committee)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과제로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투자가 최종 결정된 경우,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현금 또는 현물 및 사업단의 R&D 지원금이 투자된다. 또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이 투자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의 혁신형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그램으로 지원된다. 앞서 사업단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당뇨 신약 후보 물질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상업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립하고, 공동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선정하며, 한국의 신약개발 연구기관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가치가 높은 국내의 혁신 후보물질에 대해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투자함으로서 투자 수익성 강화는 물론 선진 약물 개발 기법 도입 및 국내 신약 개발 선진화 가속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신약개발 우수 후보물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5-12-28 10:41:4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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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 론칭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퍼스트랩 더블앰플러'를 25일 선보였다. 퍼스트랩(FIRST-LAB)’은 ‘전문 연구소에서 나온 우수한 제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방부제나 화학성분을 가급적 배제하고 초유 등 천연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기능성화장품 브랜드이다. ‘퍼스트랩 슈퍼포뮬라 더블앰플러 수분앰플’은 피부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한 초유를 비롯해 피부미백과 주름개선을 돕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등의 성분이 포함된 세럼 형태의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제품 구성은 초유의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수분앰플과 초유의 지질 성분이 들어간 오일앰플이며, 성분의 변질 등을 막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의 용기를 수직으로 나눈 두 개의 칸에 각각의 앰플을 담아 사용 시 한 번에 펌핑되도록 고안하였다. 펌핑 후 두 가지의 앰플을 손바닥에서 적절히 섞는 이른바 자가 유화 과정을 거치면 뽀얗고 찰진 형태의 에센스세럼이 되어 피부에 바르기 좋고 흡수에 적합한 형태가 된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초유를 리포솜화하여 피부에 잘 흡수되고 성분 전달이 용이하다는 것이 일동제약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의 임상을 통해 초유 단백질에 의한 피부 탄성 복원력, 피부의 미백 · 윤기 · 보습 등의 측면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홈쇼핑을 통해 론칭한 ‘퍼스트 랩 더블 앰플러’는 지난 25일 오전 롯데홈쇼핑을 통해 진행됐으며, 추가 증정을 비롯해 사용 후기 선정 및 시상 등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2015-12-27 21:07:16가인호 -
기술수출 대박 한미약품, 이웃돕기 성금 30억원 쾌척연이은 빅파마 기술수출에 성공한 한미약품이 한해 성과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기로 했다. 한미약품 그룹(회장 임성기)이 이웃돕기 실천을 위해 30억원을 기부한다. 한미약품 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총장 김주현)를 찾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써 달라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성기 회장은 "7개 혁신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이 기부한 3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973년 창립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개량·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년간 9천억원을 R&D에 집중 투자한 한미약품은 올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 인겔하임,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글로벌제약 도약에 대한 결실을 맺고 있다.2015-12-27 12:07:36이탁순 -
로벨리토-올로스타 블록버스터 성장…듀오웰 추격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조합한 복합제 시장이 올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장에 진입한 신규제품들이 잇따라 시장 안착에 성공하면서 화이자 카듀엣 이후 새로운 경쟁체제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복용편의성 등 복합제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하고, 과거 30%대에 달했던 고혈압-고지혈 병용처방 패턴, 상위제약사 들의 강력한 영업력 등이 수반되면서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양대 질환 동반치료 필요성이 강조되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복합제 실적은 내년에도 성장곡선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진단한다. 따라서 내년에는 기존 품목 체제에 신규제품이 있따라 시장에 발매될 것으로 보여 더욱 치열한 경합이 예고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장 눈에띠는 품목은 역시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선점한 로벨리토와 올로스타. 지난해부터 영업을 본격화한 이들 약물은 월 처방 10억원대를 형성하며 블록버스터 등극을 예약했다. 한미약품과 사노피 합작품인 로벨리토는 이베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의 조합의 복합제로,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의 공동 개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1월 처방금액이 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무려 108%나 성장했다. 대웅제약과 다이이찌산쿄가 손을 잡은 올로스타는 올메사탄-로수바스타틴 조합의 복합제로 11월 한달 처방이 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2% 실적이 증가했다. 올로스타와 같은 기간 발매한 LG생명과학 로바티탄은 발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조합의 복합제다. 머크와 손을잡은 이 제품은 지난해까지 월 처방 1억원으로 주춤했지만 11월 처방금액이 3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복합제들도 선전중이다.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유한양행 듀오웰(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은 월 처방 6억원대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률이 뚜렷하다. 발매 하자마자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JW중외제약 리바로브이(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과 일동제약 텔미스톱(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 등도 올해 본격적인 발매를 진행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JW중외제약 리바로 브이(4개 용량 출시)는 국내 대사증후군 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리바로 투약 환자군에서 대사증후군 개선과 당뇨병 예방효과를 입증한바 있다. 리바로브이 주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발사르탄은 당뇨병에 안전한 유일한 조합의 복합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9월 발매이후 의료인 대상 심포지엄을 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동제약은 현재 발매된 4개 용량 외에 고용량을 라인업에 추가해 6가지의 용량 단위를 갖추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편 상위사들의 시장 수성에 진양제약, 삼천당제약 등 중견제약사들도 잇따라 저가등재 전략을 통해 신제품 발매를 진행해 내년 시장변화가 주목된다.2015-12-26 06:14:55가인호 -
한미부인회, 자선바자회 열고 기금마련한미약품(대표 이관순) 임원 가족 모임인 한미부인회가 자선바자회를 열고,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에 나섰다. 한미부인회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의류, 악세서리, 생필품, 식료품, 주방용품 등 임원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600여 개 물품으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자선바자회는 한미약품 임원 가족 및 본사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한미부인회가 손수 준비한 양념불고기, 젓갈 등 시식 코너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한미부인회는 이번 자선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으로 안산 외국인주민센터 다문화 가정 지원을 비롯 성남 안나의집, 원각사 무료급식소 지원 등 다양한 자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미부인회 관계자는 "인류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에 속한 가족으로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행사에 동참하게 돼 보람되고 뜻 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부인회가 주최하는 자선바자회는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조성된 수익금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교육 및 자선기금 등으로 7년간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2015-12-24 09:45:40이탁순 -
보령중보재단, 백혈병 환우위해 헌혈증·200만원 지급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이 지난 23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보령제약그룹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달 각 사업장별로 '헌혈 캠페인'을 펼쳤으며, 100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보령중보재단은 이때 모아진 헌혈증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00만원를 함께 전달했다. 보령중보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지원을 위해 헌혈증을 비롯해 아이들의 병원생활에 필요한 유아용품 등을 꾸준히 전달해왔다. 더불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슈퍼맨 캠페인' 참여기업으로서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야 하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 지원은 물론, 암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슈퍼맨 티셔츠도 함께 선물하며 소아암 어린이의 완치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보령제약그룹은 매년 사내 헌혈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있으며 임직원 기부금, 나눔 바자회 등을 통해 모아진 기금 전액을 보령중보재단을 통해 소아암 및 장애아동의 치료비로 지원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2015-12-24 09:39:16이탁순 -
"신약개발은 속도경쟁…돈 더들어도 빨리가는 게 낫다"[제약산업 미래포럼] - 한미약품은 어떻게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했나 올해 4건의 대형 기술수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에 업계의 질문이 쏟아졌다. 어떻게 접근하고, 계약금액은 누가 정했으며, 연구인력은 어떻게 운영됐는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23일 제약협회에서 열린 '데일리팜 제약산업 미래포럼' 자리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날 포럼은 '한미약품은 어떻게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했나'라는 주제로,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을 포함해 각계 전문가들이 나와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150여명이 참석한 플로어의 관심은 단연 한미약품이었다. 특히 이관순 사장의 친절한 답변에 경쟁사 타이틀을 무릅쓴 질문공세는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좌장이 제지할 때까지 이어졌다. 딜 성사는 미팅 횟수가 좌우...계약금액 전망치 내부조율돼야 질문의 대부분은 연구개발을 비즈니스로 만드는 BD(Business Development)업무와 관련된 것이었다. 경험이 일천한 BD분야에서 한미약품의 경험을 배우겠다는 의도로 보였다. 이관순 사장 입에서 주옥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계약 상대방에게 자사 신약후보를 어필하기 위한 방법으로 "어느날 갑자기 이름도 모르는 한미약품을 알릴 방법은 없었다. 계속 만남을 가지는 수밖에 없다. 데이터가 없어도 만나고, 있어도 만나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메일로 질문이 오면 이틀을 넘기지 않고 답변을 보냈다. 그런 과정을 몇년 동안 반복하다보니 신뢰가 쌓이고, 한미약품이란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결국 딜의 성사는 미팅 횟수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어떤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케이스마다 다르다. 임상1상 데이터만 보고 결정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타깃만 보고도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느 단계에서 어느 데이터가 잘 나오면 딜이 성사되겠다는 감은 갖고 있어야 한다. 만약 그것이 상대방 생각과 일치한다면 딜이 성사될 것이다"고 전했다. 계약금액과 관련해서는 BD 담당자가 나서기보다 경영진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내부에서 계약금액에 대한 전망치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사장은 "7~8년 전 이런 생각을 했다. 3개 과제 중 1개를 선택해 6개월 내 임상을 진입하기보다 3개를 동시에 임상진입해야 된다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돈을 더 쓰고 빨리 가는게 맞다고 본다'"면서 신약개발에서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한미약품은 이 속도전에서 승리했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오너의 전폭적 지원으로 릴리, 사노피,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등 4개의 빅파마와 연이어 계약에 성공했다. 이 사장은 "후보물질 도출까지 경쟁력은 우리나라도 상당하다. 임상 초기단계까지 가면 라이센싱 아웃 가능성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경우 내부의 신속한 진행과 의사결정이 신약개발에 드라이브를 걸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이 정말 필요한 물질이라면 가격이 높더라도 개의치 않는다. 때론 과감하게 카운터펀치를 보낼 필요도 있다"면서 구입파트너에 맞춘 전략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런 BD전략과 함께 생산시설, 품질관리, 적절한 투자의 3박자가 갖춰져야 기술이전 딜을 성공으로 가져갈 수 있다. EPO·인터페론 실패경험도...기술수출 성공 아니라 '시작' 그렇다고 한미약품이 성공케이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반감기를 늘리는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EPO나 인터페론 제제는 여러가지 문제로 개발이 도중 중단됐다. 이관순 사장은 연이은 기술수출이 '성공'은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는 "성공보다는 성공을 위한 시작이다. 앞으로 파트너가 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성공확률을 높이는 게 1차 과제"라면서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고 몸을 낮췄다. 이날 다른 발표자와 패널토론자들은 '제2의 한미약품'이 나오기 위한 저마다의 조건과 해법을 제시했다. 전용관 KT&G생명과학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복지와 산업이 분리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복지부는 복지에만 신경쓰고, 산업육성은 전문 부처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초연구에 집중돼 있는 정부 R&D 자금을 실용화 사업에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도 국가 R&D 예산 배분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제약, 벤처 등 역할분담에 따른 자원배분이 잘 안 되고 있다"면서 "제약 R&D 지원금을 5배 이상 늘리고, 산업계 수요에 걸맞게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가결정구조 개선, 정부 R&D 효율적 배분, 파트너링 활성화 해답 장우순 한국제약협회 실장은 신약 가격 결정구조 개선을 지적했다. 장 실장은 "우리나라 가격결정구조는 외국약, 기등재약, 대체치료방법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신약이 정당한 평가없이 경쟁약물의 제네릭 가격 정도를 받는다"면서 "일본처럼 약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래투자 비용을 감안한 약가구조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링 자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제약과 바이오를 구분 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국내 파트너링은 기관별로 나눠 있다.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고 연관된 모든 사람이 모여야 한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소관기관 업무만 할 게 아니라 환자 중심으로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기관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는 성장 잠재성이 높다는 해석도 나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의약품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수출 확대가 가시화되면 10%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한미처럼 R&D를 투자하는 선수층이 과거보다 두터워져서 의미있는 기술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이동호 울산의대 교수(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는 "그동안 '신약개발은 어렵다'는 보수적 접근이 오히려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한미약품이 우리도 신약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신약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어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2015-12-24 06:15:00이탁순 -
"신약 기술수출, 다방면에서 영악하게 준비해야""많은 국내사들이 좋은 물질을 갖고 있다. 다만 모든 측면에서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3일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150명의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데일리팜 제22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성공적인 신약개발과 파트너링 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빅파마와 연이은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성공시킨 회사의 노하우 일단을 공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있어 R&D 부서의 역할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경영진, 생산시설, 전문가(해당 분야 전문의 등) 자문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철저한 내외부적 계산 이래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회사가 갖고 있는 '물건의 정확한 내부 가치평가의 공유'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다국적 빅파마의 지갑을 열게 하려면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 포트폴리오에 집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 치료제의 약효·안전성을 들이밀기 보다 향후 시장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 분야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빠르게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미약품은 퀀텀프로젝트의 품목과 같은 개념으로 인터페론의 월 1회 제형을 개발중이었지만 길리어드의 '소발디'를 비롯한 경구용 C형간염치료제들의 등장이 이어짐에 따라, 임상 2상 단계서 개발을 접었다. 이관순 대표는 "한미약품은 회사 각 부서 인력들이 모여 최소 월 2회 이상 회의를 통해 개발 전략을 논의한다. 또 외부 자문 전문의를 두고 있으며 컨퍼런스를 통해 투자사와 후보 파트너사의 조언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수출을 논의할때 파트너사를 1곳으로 좁히는 것 역시 좋지 않다. 회사의 물질에 관심이 있는 2~3곳을 찾아, 저울질을 해야 한다. 생각보다 회사에 따라 제시하는 가격에 차이를 보일 때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올해 4건의 기술수출로 계약금 7356억원, 단계별 기술수출료 6조8249억원 등 총 7조5605억원의 성과를 냈다. 사노피에 기술수출료 39억 유로(약 4조8588억원)를 받고 넘긴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 '퀀텀프로젝트'는 임상1상~2상 단계에 있다. 얀센과 9억1500만달러(약 1조588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당뇨와 비만치료 신약 후보물질은 임상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일라이릴리에 6억9000만달러(약 7983억원)를 받고 기술수출한 관절염 표적치료제는 유럽 임상1상이 끝났다. 베링거인겔하임에 7억3000만달러(8446억원)에 넘긴 표적항암제는 글로벌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2015-12-24 06:14:5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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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택할 다음 후보는…외부기술 발굴 '본격화'한미약품이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자체개발한 후보들이 빅파마에 연이어 기술수출에 성공한 이후 비워진 곳간을 외부에서 채우려고 노력중이다. 한미약품이 내년 1월 21일 여는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2016'도 이같은 맥락이 바탕이 됐다. 이 포럼에 한미약품은 약 200여곳의 벤처,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신약후보가 있으면 투자할 방침이다.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자금도 충분한 터라 새로운 신약후보가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미는 그동안 외부기술 발굴보다는 주로 내부 역량을 총동원해 신약개발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신약후보들이 상업화에 가까워지면서 외부에 적극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바이오벤처인 '알레그로사'에 200만불을 투자했다. 알레그로사는 새로운 기전의 망막질환 치료신약인 루미네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알레그로사는 앨러간사에서 R&D를 주도해 온 연구진이 2011년 공동 창업한 안과 전문 R&D 벤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바이오벤처인 레퓨젠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인공항체 플랫폼 기술인 '리피바디'를 개발해 안과 및 전신질환(항암, 자가면역)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더 이전으로 가면 2008년 크리스탈지노믹스에 투자한 사례도 주목을 끈다. 당시 국내 제약사가 바이오벤처에 투자한 금액 중 최대인 156억원을 투자해 신약개발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은 현재 크리스탈 지분의 7.87%를 보유 중이다. 크리스탈은 바이오벤처로는 처음으로 케미컬신약인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 상업화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에 연달아 기술수출 경험을 장착한데다 R&D에 대한 오너의 의지도 강해 바이오벤처들에게는 투자자로서 더할 나위 없다는 설명이다. 한미가 주목하는 외부 신기술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2015-12-23 12:00:5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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