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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티브 주역 추연성 LG생명과학 부사장 사임…왜?추연성 LG생명과학 부사장(60)이 승진 1년 만에 사임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추 부사장은 LG생명과학에서 FDA 첫번째 승인 신약인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 개발과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의 EMA 승인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LG생명과학 R&D 부문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 받아왔다. 그런 추 부사장이 2015년을 마지막으로 고문으로 물러나며 LG생명과학 R&D 프로젝트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LG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대신 백신부문에 집중하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 R&D와 사업부문을 총괄했던 추연성 부사장이 지난해 12월 고문으로 물러났다. LG생명과학측은 "임원 인사발령은 그룹차원에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코멘트가 없다"며 "추연성 부사장은 2015년을 끝으로 사임하고 당분간 고문으로 재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도 추연성 부사장 사임과 관련해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만큼 갑작스런 인사로 풀이된다. 추 부사장은 그동안 LG생명과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인 만큼 차기 사장 1순위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 그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약물동력학 박사를 취득한 후 훽스트메리언루셀 선임연구원을 거쳐 LG에 입사했다. 2000년 LG화학 상무, 2005년 LG생명과학 임상개발담당 상무, 2006년 LG생명과학 상무(연구개발본부장), 2009년 개발전략담당 상무, 2010년 LG생명과학 전무(국내사업부문장)를 역임했고 지난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LG의 R&D부문과 신규 사업을 총괄해 왔다. 사실상 회사 R&D의 핵심이었다. LG는 지난해 추연성 부사장을 승진 발령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바이오, 대사질환, 백신 등 3대 핵심사업의 철저한 준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추 부사장이 중도하차 하면서 LG의 R&D 프로젝트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에서 추연성 부사장의 역할은 상당했다"며 "갑작스런 인사 배경은 잘 모르겠지만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추 부사장 사임과 맞물려 LG생명과학이 향후 백신 등 신 사업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LG생명과학이 최근 임원인사에서 김명진 연구개발부문장 겸 생산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제훈성 백신연구소장과 최덕영 백신사업부장을 상무로 중용한 탓이다. 백신부문 소장과 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킨 것은 5가 백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펜타' 글로벌 시장 진출과 6가 백신 개발 등에 향후 사업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물론 김명진 신임 부사장이 1991년 LG생명과학 입사 후 줄곧 신약 연구개발을 담당했고, 당뇨 신약인 '제미글로' 개발에 참여하는 등 R&D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추연성 부사장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는 점에서 LG의 이번 인사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016-01-05 06:14:55가인호 -
일동, 2016년 '밸류업, 혁신과 도약'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4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74기 시무식을 거행하고 2016년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OTC의 고공비행과 비만치료제 벨빅,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텔로스톱 등 신규 성장동력의 시장진출을 특히 의미있게 평가했다. 한편 2016년 경영지표를 '밸류업, 혁신과 도약'으로 정하고, ▲조직역량 혁신 ▲신시장 개척 ▲수익성 혁신이라는 3대 경영방침을 선정했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시무식사를 통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강도와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디로 가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느냐도 중요하다"며 성과관리는 물론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과정관리도 당부했다. 즉 모든 업무나 품목에 대한 손익을 명확히 하고, 프로세스혁신을 통해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매출신장은 물론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해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강점분야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비만 등 만성질환 영역, 프로바이오틱스, 글로벌 등 시장 확대를 통해 실질적 도약을 이뤄낼 것임을 역설했다. 임직원들도 '회사의 발전과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혁신의 고삐를 당기고 실행력을 높여 반드시 성과를 도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뜻을 모았다.2016-01-04 13:38:38이탁순 -
임성기 회장, 1100억 보유 주식 임직원에 증여 '화제'임성기 회장 "적자와 월급동결 상황서도 R&D 투자할 수 있게 견뎌준 임직원에 위로 됐으면" 작년 7개 혁신신약에 대한 8조원대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한국 제약산업의 새 역사를 쓴 한미약품 그룹의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100억원대 개인보유 회사주식(한미사이언스)을 그룹사 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 기업 창업주가 자신의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한 사례는 드문 케이스다. 이번 주식 증여로 한미약품 임직원 2800여명은 월 급여 기준 약 1000%의 주식을 보너스로 받게 된 셈이다. 한미약품 그룹은 "작년 R&D 성과를 그룹사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임성기 회장의 뜻에 따라, 임 회장이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90만주를 전 임직원 2800여명에게 무상 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들은 개인별 월급여 기준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일괄 지급받게 된다. 증여될 주식 수량은 2015년 12월 30일 종가(12만9000원)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임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총 1100억원대다. 임 회장 소유 한미사이언스 주식의 약 4.3%에 해당하며, 한미사이언스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6% 물량이다. 임성기 회장은 "지난 5년간 한미약품은 급격한 영업 환경의 변화, 약가 일괄인하 등의 위기상황을 힘겹게 헤쳐나왔고, 적자와 월급동결 상황에서도 R&D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지금, 그 주역이었던 한미약품 그룹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이제 모든 임직원들이 한미약품 그룹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2016년 새해에도 함께 힘차게 뛰어보자"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2015년 한 해 동안 총 7개의 신약을 글로벌 제약기업인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에 총 8조원 규모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1973년 창립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개량-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2016-01-04 12:16:08가인호 -
자누비아 내준 대웅제약, 제미글로 도입 계약 유력'자누비아'를 내놓은 대웅제약이 '제미글로'를 품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오는 15일 MSD와 자누비아(시타글립틴)에 대한 판매계약이 해지된다. 이후 같은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약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제미글로(제미글립틴)는 사노피와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는데, 최근 LG 측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사실상 대웅제약은 자누비아 패밀리(자누메트, 자누비아XR 등) 뿐 아니라, 연매출 650억원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700억원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까지 종근당으로 넘어가면서 적잖은 매출 손실이 당장 예고된 상태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이 기존의 매출 규모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움직임은 있다. 대웅은 논의중인 제미글로 외에도 얼마전 다이이찌산쿄와 네번째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 '릭시아나(에독사반)'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모 다국적제약사의 블록버스터 고지혈증치료제 품목에 대한 판매 계약설도 새어 나오고 있다. 대웅제약이 새 먹거리들로 무엇으로 채울지, 얼마 만큼의 결실을 맺을지 역시 지켜볼 부분이다"라고 말했다.2016-01-04 12:14:55어윤호 -
보령 "혁신적 사고, The Best Company도약"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은 4일 원남동 본사에 새롭게 마련된 중보홀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중보홀'은 본사 지하에 마련된 극장식 다목적 홀로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의 호인 중보(中甫)를 따 명명됐다. 시설적인 부분을 보면 563제곱미터의 면적에 275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HD급 영상시스템과 최고의 사운드시스템을 구비해 국제회의도 가능하다. 이날 김승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보령의 창업정신을 재조명하고 되새겨 보령인답게 창조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조화로움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극대화 해 한계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과감한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과 빠르고 강력한 실천력으로 올해 목표와 중장기 전략적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에 맞춰 보령제약그룹은 2016년 경영방침을 ‘혁신적 사고! 열정적 실천!’으로 정하고, 2017년 창업60주년을 앞둔 올 해, 최고의 임상의과학적인 토탈헬스케어 그룹이자, The Best Company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2016-01-04 11:54:0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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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지속성과로 비전 70+5 달성"JW중외그룹이 '비전 70+5' 달성을 위한 2016년 경영방침을 정립하고 새해를 힘차게 열었다. 비전 70+5는 70주년인 작년으로 부터 5년뒤인 2020년에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이다. JW중외그룹(회장 이경하)은 2016년을 맞아 새로운 경영방침을 '지속적 성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중점 추진과제로 ▲본질에 입각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프로세스 정립 ▲업무의 핵심 파악을 통한 효율화 ▲지속적 성과를 위한 Attitude의 변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이경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우리그룹이 진행해온 변화가 지속적인 성과로 증명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일의 핵심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회장은 "2016년, 70+1은 JW가 영속적인 기업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지속적 성과'의 구현을 통해 올해를 비전70+5 달성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JW중외그룹의 이번 시무식은 각 사 사장단이 본사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악수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016-01-04 10:43:09이탁순 -
일양 "창립 70주년,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일양약품은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FY 46기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은 "지난 FY45기는 메르스 사태로 기업경영에 차질이 있었지만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의 1차 치료제 승인과 세계 최대 혈액학회에서 임상종료 규연 발표 등 가치와 R&D를 인정 받는 회기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FY46기는 두 개의 신약과 백신공장, 중국시장에 투자한 합자사 등 확실한 성장동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2016년 丙申年은 일양약품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업적과 발자취를 가슴 깊이 새겨 기업과 국민 모두가 건강 100세를 향해 나아가는 위대한 발걸음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70주년 기념슬로건 공모전'의 우수상, 장려상에 대한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2016-01-04 10:16:1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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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2016년 신약 R&D 활동 지속"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28일 '라비돌리조트/신텍스'에서 한승수 회장과 성석제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Kick-off Meeting'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승수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되는 제약산업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열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2016년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신약의 R&D 활동은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고 새롭게 출시 예정 중인 개량신약 등의 제품들은 각 사업부문에서 효율성을 극대화, 주요 품목군으로 성장시켜 제품 포트폴리오의 고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성석제 사장은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강조하며, 지금 우리에게는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시각과 전략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통한 과학적, 체계적, 분석적인 역량이 필요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은 개개인의 제품지식 및 디테일 능력으로 표출해 새로운 전략과 전술로 집중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뒤이어 2015년도에 탁월한 성과를 이뤄 낸 'Top performer' 직원 19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편, 제일약품의 '2016년 Kick-off Meeting'은 지난달 28일에서 29일까지 심도 있고 깊이 있는 교육과 논의가 이뤄졌다.2016-01-04 09:06:34이탁순 -
제약 CEO 80% '협업'…마지막 퍼즐은 '정부의 몫'쌀로 밥짓는 얘기인데 어렵다. 밥을 지었을 뿐인데, 한미약품은 올해 제약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체에 이름을 떨쳤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은 이제 그런 단어다. 제약업계 화두가 된지 5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어렵다. 그러나 분명 국내 제약사들은 전진하고 있다. 약가인하로 인한 제네릭 경쟁력 상실, 경영진들의 신약개발에 대한 포부는 조금씩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주요 상위사들의 매출액 R%D 투자 비율은 이미 20%에 육박했다. 국내 한 CRO 대표는 "선구안, 실질적인 투자 규모 면에서 부족한감은 있지만 이제 국내사들도 임상, R&D 측면에서 노하우가 생겼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종 제약 "우리도 하고 있습니다"=오픈 이노베이션의 이면에는 신약 기근현상이 숨어있다. 재료 찾기가 어렵고 위험 부담은 커지니, '공유'가 방안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사들은 얼마나 다가갔을까? 데일리팜이 신년을 맞아 국내 중상위제약사 20곳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사 대부분은 협력(콜라보레이션)하고 있었다. 먼저 그 필요성과 관련, '반드시 필요하다',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답한 CEO가 각각 9명이었다. 전체 응답자 90%가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기반을 갖춘 회사들 역시 많았다. 설문에 응한 모든 제약사들이 이미 바이오벤처나 학계와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바이오벤처, 대학교와 10~20건의 파트너링을 맺은 회사가 각각 15%, 20%였으며 5~10건, 최소 5건 미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제약사를 합치면 80%의 비중을 차지했다. 남수연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상무)은 "회사는 최근 R&D에 관해 매우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술있는 벤처 및 학교와 협력해 IPO(기업공개)나 (벤처등과) 함께 글로벌 기술이전 등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지 한가지 기술이전을 받아 이에 전념하기 보다,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쌓아가는데 주력해야 한다. 중간 과정에서 벤처캐피탈 도움을 받아 가치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D 투자 늘리고 신약에 집중=오픈 이노베이션의 기반이되는 연구개발 투자는 갈수록 늘리고 있다. 응답 제약사 중 15곳이 전년대비 투자 R&D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5개사들도 최소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계획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의 경우 10~15%와 5~10%라고 응답한 제약사가 40% 씩 차지했는데, 20% 이상 투자계획을 밝힌 제약사도 2곳 존재했다. 그렇다면 업계가 주목하는 R&D 분야는 무엇일까. 이들 회사는 아직까지 케미칼 신약(7곳, 35%가 선택)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또 지금까지 국내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개량신약·복합제(5개사 선택) 개발에 대한 끈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많은 제약사들이 가까운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하면서 장기적으로 바이오의약품(3개사 선택) 등 혁신 신약에 대한 접근을 계획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떠오르는 바이오 분야내에서도 관심도는 바이오시밀러(40%, 8개사 선택)에 집중됐다. 다음으로 세포치료제(5개사 선택)를 유망한 아이템으로 꼽았으며 유전자치료제, 바이오베터, 항체의약품 등이 뒤를 이었다. ◆"하긴 하겠는데...", 그들의 어려움=그러나 이면에는 불만도 있고 아쉬움도 있다. 그중 정부에 대한 토로는 여지없었다. 20개 제약사 중 오픈 이노베이션의 애로사항으로 8개 업체가 '정부 정책지원 미흡'을 꼽았다. 현재 다양한 지원책과 제도를 내놓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실효성에 대한 점수는 박하게 주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또 다른 8개사는 해당 질문에 '기술의 부재(성공가능성 희박)'라고 응답해 자체적인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일반적인 장애 요인으로 분석돼 왔던 '오너의 인식 부족'이라고 답한 회사는 1곳 뿐이었다. 주관식 문항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서도 이같은 기류는 이어졌다. 이들 회사는 ▲정부차원의 기업 세재 혜택 확대 ▲기초 연구비 지원책 마련 ▲지속적인 자금 투자 ▲오너 등 경영진의 인식 변화 ▲명확한 Win-Win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한 제약사 CEO는 "가장 좋은 건 R&D에 투자한 만큼 세금 혜택을 주고, 그 돈을 다시 투자하게 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산업적인 측면을 배려한 약가정책 개선도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산업팀=가인호, 이탁순, 어윤호기자]2016-01-04 06:15:00제약산업팀 -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제약업계 최고 화두 된다향후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경쟁력을 갖는 신약은 자가면역질환과 암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최근 밝힌 '신약에 대한 수요'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주요한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 암 그리고 호흡 장애 등이 될 전망이다. 또 골다공증, 관절염과 알츠하이머와 파키슨 질환과 같은 연령과 관련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가장 시장 확대 규모가 큰 분야는 자가면역장애를 위한 생물의약품 시장으로 현재 시장의 선도적 공급자는 애보트(휴미라), J&J(레미케이드), 화이자(엔브렐) 등이 있다. 암은 약물 요법에서 두 번째 규모의 시장으로 꼽혔는데, 암 치료제 시장은 가장 빠른 성장하는 부문이고 시장에 대한 공급자는 로슈 등 소수의 선도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과 암이 계속 우위를 차지하고 성장할 동안 추가적인 성장은 심혈관질환, 혈액제제 등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연은 "제약사들의 항암제 개발에 대한 투자가 다른 질병에 비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이는 앞으로 바이오사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승인절차도 간소한 편이고 약의 적응정 이외 광범위한 질병에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밖에 세계 각 지역에서 또 하나의 큰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전염병은 약물 저항성과 같은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을 증가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TNF-알파억제제, 인터루킨-6차단제 등 바이오약물들이 대거 포진된 자가면역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17.5% 성장했다. 한 다국적사 R&D 총괄은 "처방이 늘고 있는 대부분의 약효군은 향후 10년까지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항암제를 비롯 바이오의약품의 활약은 더 확대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2016-01-04 06:14:54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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