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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이사장, 청와대에 중소제약 육성 건의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동구바이오 대표)은 지난 20일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중소제약사 육성정책에 대한 건의했다. 청와대 오찬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 이사장은 산자부장관, 중소기업청장 및 중소기업중앙회장 등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조 이사장은 지난 이란 및 이집트 국빈방문 후 의료 및 제약산업에 대한 성과를 논의하고 발언 기회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제약산업을 신 산업으로 지정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국제적인 품질 상호인증 강화 추세에 따라 중소제약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적극적 지원방안으로 지난 멕시코 순방 시 정부차원에서 상호인증을 이루어 낸 것과 같은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요청했고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혜택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안했다.2016-05-23 08:52:0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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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치료제, 꼼꼼히 따져보면 '정답' 보인다흉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이들의 고민거리다. 특히 야외활동과 노출이 늘어나는 요즘 아이를 둔 엄마들과 여성들은 크고 작은 상처로 인한 흉터에 민감해 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흉터 관리에 대한 관심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 흉터란 손상됐던 피부가 치유된 흔적이다. 상처 부위에 생성된 콜라겐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얇은 피부를 밀고 올라와 흉터가 된다. 이러한 상처 치유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비대성 흉터나 켈로이드성 흉터가 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21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데일리팜과 한국메나리니가 개최한 'Derma 1st Class Symposium'에서는 올바른 흉터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본래 110명의 약사의 참석이 예정됐던 이날 심포지엄에는 133명이 몰려 들었다. 발표 세션에서는 흉터 치료의 가이드라인 및 트렌드, 현재 출시된 제제 간 비교 등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됐다. 다수 흉터 가이드라인, '실리콘' 우선 권고 다행히도 지금은 흉터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고민은 선택이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흉터 관리 제품은 ▲실리콘 겔(더마틱스울트라 등) ▲실리콘 시트(시카케어 등) ▲양파연조추출물(콘트라투벡스 등) 등이다. 심포지엄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양재천 메나리니 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치료 현장에서의 흉터치료와 흉터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세계의 흉터 관리지침을 소개했다. 양 이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흉터 가이드라인에서는 흉터 타입과 무관하게 '실리콘 겔' 제품을 1차치료로 권고하고 있으며 흉터 예방은 모든 환자에서 초기에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실리콘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감소시켜 콜라겐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섬유아 세포 과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데, 실리콘 겔은 시트에 비해 중간에 씻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빠르게 건조돼 바로 메이크업이나 환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 이사는 "특히 '더마틱스울트라'의 경우 비타민C 이스터가 추가돼 흉터 색소 침착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한 1522명의 환자 관찰연구를 통해 현저한 흉터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트 제품이 흉터보다 1~2cm 크게 자른 후 고정테이프와 같이 부착해야 하는것과 달리, 더마틱스울트라는 1일 2회 도포하기 때문에 편의성 역시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실리콘 vs 양파추출물, 선택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파추출물과 실리콘의 성분, 효능 등 면에서의 비교 평가가 이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양인규 약사(펜타포트 약국)는 '흉터치료제의 효과비교'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두 제제의 유효성을 소개했다. 양 약사에 따르면 양파연조추출물 제품은 기본적으로 식물성 성분이기 때문에 주성분이 명확치는 않다. 현재 알라토인과 헤파린나트륨 성분의 복합제 등이 출시돼 있는데, 항염, 항균 작용을 통해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그런데 임상 연구를 살펴보면 양파추출물 제제는 유효성 측면에서 유효성을 평가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재왕절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소규모 임상 연구를 제외하면 1차목표점에 도달안 연구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미국에서 발표된 3개 양파추출물 임상을 분석한 'Topical treatment for hypertrophic scars' 데이터에서는 양파추출물이 흉터에 효능이 미약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실리콘과 양파추출물을 직접비교한 연구를 보면 양파추출물은 흉터의 색소 침착 평가항목에서 유효성이 있었지만 흉터 자체의 높이 개선 효능에서는 실리콘이 우월했다. 양 약사는 "이같은 근거들을 반영하듯, 양파추출물을 우선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은 없다. 다만 두 제제를 병용했을때는 임상에서 단일요법보다 더 나은 효능을 보였다. 실리콘과 병용제제로 양파추출물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흉터치료제 권장, 환자 컨디션에 따른 대처법 그렇다면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은 흉터 관련 제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현정, 전선희, 김정현 등 3명의 약사들은 각기 다른 환자 유형에 따른 복약지도와 제품권장 방법을 공개했다. 이현정 약사는 유소아의 외상에 대한 복약지도에서 흉터치료제 사용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약사는 "일반 상처가 아문 이후(딱지가 떨어진 직후)에, 수술로 인한 상처는 실밥을 풀고 나서 사용을 시작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또 실리콘겔의 경우 생긴지 2년 미만의 흉터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해, 적절한 권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선희 약사에 따르면 성형수술 후 환자는 민감한 성향이 있기 때문에 약국을 방문했을때 더 다양한 상담이 필요하다. 전 약사는 "성형 후 치료제 사용부위, 연령, 메이크업 가능 여부 등 환자의 개인 특성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다. 대부분 성형수술 환자는 개인 맞춤형 제품이라는 인식에 호의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출산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재왕절개수술 환자도 흉터치료제의 주요 타깃이다. 특히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와 10cm 이상의 재왕절개 흉터는 많은 엄마들의 고민이다. 김정현 약사는 재왕절개 환자의 경우 실리콘 시트 제품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김 약사는 "모유수유를 비롯해 아이의 케어를 위해 자세고정이 어렵고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산후조리 문화로 땀을 많이 흘리는 환자들이 많아 부착하는 시트 제제에 대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겔 제제를 추천하고 있다"고 팁을 공유했다.2016-05-23 06:14:59어윤호 -
10대제약 1위 처방약? 기업별 리딩품목 격차 '뚜렷'유한양행의 처방약 1위인 도입신약 비리어드는 올 1분기 35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1500억 달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반면 광동제약의 처방약 리딩품목 비카루드는 지난해와 비교해 90%가 넘는 성장곡선을 그렸지만 처방액은 21억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제약사의 1위 처방의약품 실적 편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제약사 주력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유추해 볼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결과로 인식된다. 데일리팜이 17일 매출 상위 10위 국내사를 대상으로 원외처방액이 가장 높은 제품을 조사한결과 업체별 리딩품목 실적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제약사 처방약 1위 품목을 살펴본 결과 다국적사에서 도입한 품목이 절반을 차지했다.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4개 중 3품목이 다국적 제약사에서 들여온 대형 도입품목으로 조사됐다. 매출이 가장 높은 제품은 유한양행이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로 351억원 매출을 올렸다. 비리어드는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바라크루드가 지난해 기록한 1500억원대 매출을 넘어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건이다. 한미약품의 리딩품목은 자체개발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으로 나타났다. 국내 개량신약 1호인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은 해외 수출까지 이뤄내며 대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하긴 했지만 올해 1분기에 국산 제품 중 가장 높은 160억원대 매출을 올려 토종제품 위상을 보였다. 실적상승을 통해 매출액 상위 3위권으로 들어온 종근당의 처방약 리딩품목은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로 조사됐다. 로슈와 독점계약 체결을 맺은 이 품목은 올 1분기 157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에자이로부터 도입한 뇌기능 개선제 아리셉트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자누비아 시리즈와 바이토린 등 판권을 내준 대웅제약은 아리셉트가 지난해 동기 대비 12% 성장한 150억원을 올리며 처방약 리딩품목이 됐다. 이어 제일약품은 다케다제약에서 도입한 항궤양제 란스톤(72억원) 매출이 가장 높았고 동아ST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79억원)이 처방약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동제약은 항궤양제 큐란(72억원), JW중외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97억원)가 최고 매출 품목으로 집계됐다. 이채로운 점은 상위 10대 제약사 중 녹십자와 광동제약의 처방약 1위 품목 매출비중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매출 총액 2위를 기록한 녹십자는 애보트로부터 도입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슈프라가 34억원을 기록하며 처방약 1위품목으로 조사됐다. 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관절염치료제 신바로는 뒤를 이었다. 녹십자가 혈액제제와 백신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OTC와 일반유통 품목 비중이 절대적인 광동제약도 처방약 1위 품목은 전립선암 치료제 비카루드(21억원)로 나타났다. 광동 비카루드는 전년 동기 대비 93.2%라는 큰 폭의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여전히 처방약 부문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2016-05-23 06:14:56김민건 -
종근당 쾌속질주…IMS기준 1분기 실적 첫 1위 올라올 1분기 분기보고서(개별 재무제표)기준으로 유한양행과 녹십자에 이어 매출액 3위에 랭크된 종근당이 IMS 기준으로 첫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 등 개량신약과 리피로우 등 대형 제네릭, 장기이식 면억억제제 제네릭인 타크로벨 등 주력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의 1위 등극은 국내사 제조 판매 품목 기준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도입품목과 함께 제조판매 품목 부문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데일리팜이 올 1분기 IMS 데이터 기준(국내사 제조판매 품목 기준)으로 국내 상위제약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종근당이 1086억 원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와 견줘 10%가 늘어나며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근당은 이에앞서 분기보고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7.1% 오른 2019억원의 매출(업계 3위)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9억원대 매출은 자누비아 시리즈, 바이토린 등 대형 도입 품목이 모두 반영된 실적이다. 하지만 국내 제조판매 품목 기준으로도 1위에 오르며 도입품목과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종근당은 올 1분기 IMS 기준으로 타크로벨 84억, 리피로우 81억, 텔미누보 50억, 이모튼 45억, 글리아티린 41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력품목들이 대부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1분기 1078억 원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5.9% 성장하며 종근당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대웅제약의 경우 998억원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1.5% 증가에 그치며 3위로 떨어졌다. 이어 CJ헬스케어(948억, 2.5% 성장), 일동제약(913억, 3.3% 성장), JW중외제약(906억 14.1% 성장), 동아ST(720억 3.0% 성장), 유한양행(719억 5.8% 성장), 녹십자(696억 7.3% 성장)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분기 60개 상장 제약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11.2% 오르는 등 외형과 수익성 부문에서 고르게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2016-05-23 06:14:55가인호 -
[Why] 면역항암제 급여 위한 두 가지 현실적 고민너무 좋은 약인데 그만큼 까다로운 것도 맞다. 전에는 상상할 수 조차 없던 혁신적인 면역항암제가 나왔지만, 어떤 환자들에게 얼마의 가격에 제공해야 할지는 합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상연구가 아닌 실제 진료현장에서 사용했을 때 맞닥뜨리게 될 독성반응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20일 한국임상암학회 정기심포지엄에서는 '면역항암제의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암정복포럼이 열렸다. 흑색종에 이어 폐암 영역에 진입한 2개의 면역항암제가 급여 등재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허들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수많은 의견이 오고갔던 이날 포럼의 핵심은 면역항암제의 도움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급여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약제의 혁신성에 걸맞는 약가제도 개선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 2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임상암학회, "폐암 환자에선 'PD-L1'이 급여기준" 면역항암제와 관련된 첫 번째 고민은 어떤 환자들에게 급여를 인정해줄 것인가 하는 문제다. 기존 표적항암제처럼 투여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있다면 좋겠는데, 면역항암제에서는 아직까지 PD-L1의 입지가 명확하지 못하다. 종양마다 PD-L1 발현율이 다른 데다 일부 환자들은 PD-L1 음성임에도 종양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폐암 환자에서는 PD-L1 발현율이 올라갈수록 환자 반응률도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이날 좌장으로 참여한 김흥태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은 한국임상암학회 태스크포스가 수개월에 걸쳐 마련한 '면역항암제 사용 가이드라인(가안)'을 공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PD-L1 양성인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2차 약제로 면역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다. 다만 PD-L1 발현율을 검사할 수 있는 기기나 독성반응에 대처할 수 있는 인력 등을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제한을 둬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적절한 투여기간이나 병용효과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만큼 2년마다 급여기준을 재심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단장은 "대부분의 임상연구가 단기간 진행됐기 때문에 실제 진료현장에서는 더 많은 독성반응이 발생할 것으로 사료된다"며, "충분한 경험이 쌓일 때까지는 예상치 못한 독성반응에 대처할 수 있는 종양내과 전문의로 처방권을 한정하는 게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학회 인준을 거쳐 심평원에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스크포스에 참여했던 이대호 울산의대 교수는 "PD-L1을 바이오마커로 인정하자는 것은 아니다. PD-L1 자체보다는 ICER값과 위험비(Hazard ratio)가 중요한 개념"이라며, "비용효과성과 위험도 감소를 따져보면 적어도 폐암에서는 PD-L1이 종양반응의 예측인자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근거를 확보하려면 2년마다 자료를 축적,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관에 우선적으로 허용한 뒤 시행기관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김열홍 고려의대 교수는 "일본에서도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병원을 한정하고 있다"며 "PD-L1 발현율이 높은 환자에서 효과가 좋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 않나. 확실한 바이오마커가 개발되기 전에는 반응률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일부 환자에게 먼저 접근성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면역항암제에 걸맞는 약가제도는 무엇? 학계 주장대로 PD-L1 발현율이 높은 폐암 환자에게 급여를 인정해준다 치자. 다음으로는 면역항암제에는 과연 어떤 급여등재 시스템을 도입해야 적절할 것인가 하는 두 번째 고민이 남는다. 현재의 선별급여등재 방식으로는 면역항암제 같은 혁신신약의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생존기간(OS)의 중앙값과 종양반응률로는 면역항암제를 가치를 반영할 수 없으며, 반응을 보이는 일부 환자에서 지속되는 효과를 따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면역항암제들이 수십 여개 다른 암종으로 적응증을 빠르게 추가하는 한편, 병용전략까지 기대되는 상황에서는 적응증 확대를 불가능하게 하는 현행 위험분담제가 적절치 못하다는 부연이다. 김열홍 교수는 "혁신성을 포함한 새로운 약제 가치 평가 시스템이 개발돼야 한다"며, "진료현장에서는 면역항암제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이 너무도 많다. 재정이 문제라면 환자 본인부담률을 차등화 해서라도 신속하게 급여권으로 편입해야만 오남용과 부작용 문제들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약회사 대표로 참석한 정헌 한국MSD 이사는 "면역항암제처럼 적응증이 많은 약제들에는 어떤 방식으로 위험분담제를 적용할 것인지, 장기 생존 환자에 대한 보험 적용은 어떻게 할 것인지 환자단체와 임상의사, 정부, 산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개인맞춤형 의학시대에 걸맞춰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행정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현 제도를 면역항암제에 맞게 보완하자는 의견들도 나왔다. 언론계 대표로 참석한 최은택 데일리팜 기자는 "위험분담제 중 환급형을 적용 받는 약제는 경제성평가가 불가피하지만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약제까지 경제성평가를 의무화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며, "위험분담제 유형에 따라 경제성평가 필요 여부를 달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역항암제에 대한 새로운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는 학계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새로운 제도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환자단위 성과기반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고형우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기본적으로 경제성평가가 필요하다는 기조 아래 현행 위험분담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 경제성평가를 면제하는 트랙과 함께 효과가 입증된 면역항암제에 대해서는 위험분담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적응증 확대가 가능케 하는 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2016-05-21 06:14:52안경진 -
일양, 인플루엔자 대유행 백신 정부과제 선정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연구과제 선정 공모에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총 5년간 84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되며, 그 동안 일양약품이 진행해 온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등 광범위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고려대학교와 에이티젠 등과 공동으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 개발과 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양약품은 연간 6000만 도즈의 백신생산 공장을 갖추고 언제라도 신속한 백신생산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의 국가적 대응·대비 체계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등에서 사람에게 감염되어 환자가 사망한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은 기존 AI에 비해 잠복기가 길고 발현 후 중증호흡기부전, 패혈성쇼크, 장기부전근육병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서 현재까지 치료제 및 백신이 없어 전 세계가 방역체계 및 예방백신 개발에 노력 중이다. 특히, H7N9형 AI는 세계적으로 대유행됐던 'H5N1형 AI'의 유일한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타미플루'에도 내성을 갖는 것으로 밝혀져, 일양약품의 신규 백신 후보 주 개발과 신속한 임상진행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2016-05-20 14:42:3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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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제약 안성공장 준공…하반기 본격 가동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자회사인 레고켐제약(대표이사 이법표)은 19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서 'High Quality, Low Price'라는 슬로건 아래 의약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 레고켐제약 이법표 대표이사,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 외 협력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015년 12월 법정관리 중인 한불제약을 인수하여 레고켐제약으로 사명을 변경 후. 올해 초 리노베이션을 시작하여 4개월여 만에 KGMP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으로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준공한 1차 생산라인은 정제, 연질 및 경질캡슐 의약품 생산 용이며, 추후 다양한 제형의 라인까지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사는 연구중심형 제약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작년 12월 판매전문회사인 칸메드와 합성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한 한불제약을 인수, 의료기기와 의료소모품의 유통, 판매를 바탕으로 지난 4월 27일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레고켐제약 이법표 대표는 "이번 준공을 통해 그 동안 준비해왔던 의약품 사업을 본격화할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이미 자체적으로 생산할 품목들에 대해 오랜 기간 판매를 준비해온 바, 하반기 중에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의약품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에 따라 레고켐바이오의 의약사업부문은 올해 안에 2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고켐바이오는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 항생제, 항암제 분야의 연구개발 진척과 의약사업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신장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제약사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2016-05-20 14:00:1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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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동대문구 주민과 사랑나눔 바자회동아쏘시오그룹(회장 강신호)은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 신관 앞에서 동아제약 등 그룹사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 주민이 참석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한다. 이번 바자회에서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유산균, 비타민), 구강청결용품(칫솔, 가그린), 생활용품(염색약, 밴드),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기타물품(이브자리, 라미화장품, 상주 농특산물)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행사 수익금은 동대문구 저소득층 가정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시작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며 "이번에도 동대문구 지역 주민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매년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로 마련한 수익금을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는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쌀과 연탄을 후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2016-05-20 12:12:0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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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UN산하 'UN해비타트'와 상처치료 캠페인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 19일 서울시 용산구 주한케냐대사관에서 UN해비타트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상처치료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작은 상처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어 습윤드레싱 이지덤 지원 등으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대웅제약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6월 케냐와 탄자니아 지역에서 아프리카 8개국 청소년 축구단 등 학교를 대상으로 올바른 상처치료 교육과 이지덤을 제공하는 1억원 규모의 후원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민근 대웅제약 PM은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지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아프리카 어린이 상처치료와 교육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또한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소비자와 약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UN해비타트(UN-Habitat, 유엔인간정주계획)는 아프리카 케냐에 본부를 두고 청소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UN산하 국제기구다.2016-05-20 11:30:06김민건 -
외자사 "교수님, 올핸 해외학회 못 모시고 갑니다"'되는 게 없다.' 다국적제약사들의 의사 관련 학술 지원이 얼어붙고 있다. 원인은 검찰 리베이트 조사와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이다. 특히 학술 프로모션 활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해외 학술대회 참석 지원을 아예 중단한 제약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5~6월에는 세계 유수의 학술대회들이 열린다. 그것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유럽혈액학회(EHA) 등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신약, 혹은 후보물질과 연관성이 깊은 학회들이다. 달리 말해 제약사 입장에서는 처방 영향력이 큰 전문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때문에 수많은 업체들은 유관 국제학술대회 개막일에 맞춰 의사들을 초청하고 참석에 수반되는 경비를 지원해 왔지만 최근 국내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서부지방검찰청에서 압수수색을 받았던 노바티스는 현재 본래 예정됐던 의대 교수들에 대한 지원 계획 모두를 취소했으며 매출 상위권 외자사 한국법인 4곳도 올 상반기 학술대회 참석 지원을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 다국적제약사들이 의사들에게 강연료나 자문료가 지급되는 좌담회, 설문조사 등 학술 프로모션 활동을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이 하반기이고 의대 교수들의 학회 참석 지원이 위법한지 아직 모른다. 하지만 업계 분위기 자체가 흉흉한 상황이라 제약사들이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란법은 지난해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28일 시행될 예정이며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김영란법을 오는 6월 22일까지 입법예고하겠다고 밝혔다.2016-05-20 06:14:58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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