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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국세청…너도 나도 리베이트 수사사정기관의 의약품업계 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도 지역이지만 검찰, 경찰, 국세청 등 조사 주체도 다양하다. 9일 오전 리베이트 혐의로 중견 Y제약을 압수수색한 기관은 경찰청 특수수사과로 알려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찰청 산하 '기획 수사' 전담부서로, 시급한 사안을 선별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에는 부산지검 특수부가 양산부산대병원 A교수의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A교수는 특정 의약품 처방 대가로 지역 유통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또다른 Y제약의 리베이트 혐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 곳은 서울종암경찰서다. Y제약의 서울사무소는 종암경찰서의 관할지역 업체는 아니지만, 대규모 조사가 진행됐다. 제약업체와 의사 각 1명이 구속됐고, 491명이 검거됐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북부지검에 이관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에는 리베이트 전담반이 설치돼 있다. 지난 2월 다국적 N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견 P사 대표이사와 의사를 리베이트 혐의로 구속했다. 전주지방경찰청은 전북 전주 J병원의 불법 비자금 내역을 수사하다 29곳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국세청은 불법에 연루돼 있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탈세 혐의를 추가 조사한다. 최근엔 중견 H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업계는 사정기관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리베이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진급과 실적과도 연관돼 있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조사가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으며 지나치다는 의견도 적잖다. 그러나 윤리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외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업의 불법 관행을 멈추지 않은 제약업계가 스스로 무덤을 판 자업자득의 측면이 크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조적 병폐를 그냥 내버려둔 제약업체들이 문제이지, 사정기관의 리베이트 수사확대를 표적이나 기획수사로 보는 시각은 내부에서 나오는 우는 소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2016-06-10 06:15:00이탁순 -
애브비, 희귀난치성질환 복지정보 책자 발간애브비(대표 유홍기)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송효석)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책자가 제작된 것은 올해로 3번째다. 이번 책자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나 가족이 치료비 부담, 간병과 치료의 어려움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복지 혜택을 보다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질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와 복지 서비스 신청 서류 발급법이 추가된 것도 새로운 점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해 산정특례제도, 본인부담상한제도, 긴급 지원 사업 등 다각적인 치료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나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 보장제도, 기타 복지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하지만 여러 지원 정책들이 주민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병원 의료사회사업팀 등 다양한 기관별로 운영되다보니 별도로 찾아봐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제작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는 치료비가 걱정될 때, 간병과 치료로 생활이 어려워질 때,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복지 서비스 신청 서류를 알고 싶을 때를 구분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부, 민간 복지서비스, 해당 기관 정보, 환우회 정보와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비서류 발급기관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정리해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또는 한국애브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애브비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책자 발간 외에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중 저소득층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외래 검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2016-06-10 01:55:04안경진 -
일동제약 아로나민, 새 TV-CM 선보여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아로나민골드 새 TV-CM으로, '아로나민을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편 3탄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서도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연출을 통해, 피로에 의한 근육통, 신경통을 풀어주는 종합 활성비타민 아로나민골드의 효능을 신뢰감 있게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광고에서는 인체모형의 홀로그램을 사용해 평소에 약했던 곳부터 아파오기 시작하는 통증 부위에 대해 시각적으로 강조했으며, 특히, 어깨통증, 뒷목통증, 눈의피로, 허리통증에 아로나민골드가 효과적임을 나타냈다고. '아로나민골드는 효과가 확실한가요'라는 청중의 질문에 대해, '경험해 보세요, 드신 날과 안 드신 날 확실히 다르죠'라는 대답으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라는 메인 카피를 2014년부터 사용, 소비자의 호응을 받아왔다. 아로나민골드는 활성비타민B군을 공통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아로나민시리즈(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의 맏형으로, 50년 넘게 사랑받아온 일동제약의 대표 품목이다.2016-06-09 17:10:29이탁순 -
경찰청 특수수사과, Y제약사 리베이트 압수수색9일 오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병·의원에 처방대가로 12억원 가량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Y제약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현금 등 약 12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Y제약 서울 사무소와 임직원 등 3명의 주거지를 조사했다. 경찰은 회계장부와 컴퓨터 등 증거물이 될만한 것을 압수했으며 혐의가 밝혀지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2016-06-09 14:15: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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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류마티스학회, 국산 '바이오시밀러'에 주목[런던=안경진]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전신홍반성루푸스까지…류마티스질환에 관한 최신 치료전략이 낱낱이 소개되는 곳. 여기는 2016년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회의( EULAR 2016)가 열리고 있는 런던이다. EULAR는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더불어 전 세계 류마티스 전문가 2만 여명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매년 이맘때쯤 연례회의를 열어 워크샵, 심포지엄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류마티스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개최지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엑셀(ExCel) 전시관으로, 현지시간 기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1만 5000여 명에 달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제약회사로선 처음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스위칭 관련 장기 임상 데이터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브렌시스(유럽명 베네팔리)'와 '렌플렉시스(플릭사비)', 휴미라(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SB5'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의 8개 임상결과를 10일(현지시간) 포스터 세션에서 선보이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된 초록 데이터에 따르면, 3종 모두 오리지널 약품→바이오시밀러로 스위칭한 뒤 최대 100주까지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면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실제 유럽에서는 의료진과 정부 관계자들의 엄격한 효과와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데다, 경제성마저 갖췄다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15년 영국의 NICE 가이드라인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할 때 바이오시밀러를 우선하도록 권고했으며, 노르웨이는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시밀러 교체투여 임상연구를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독일은 의료진에게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독려하는 교육과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일정 비율을 바이오시밀러로 처방하게 하는 할당제(Quota)를 시행하고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비교적 보수적 입장이었던 미국에서도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를 허용하는 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 동안 치료를 유지해야 하기에 육체적, 경제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류마티스질환자들에겐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오리지네이터와 동등한 효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이 고무적일 수 밖에 없다. 그밖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바리시티닙(baricitinib)과 필고티닙(filgotinib) 등 JAK 억제제 계열,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비메키주맙(bimekizumab)과 익세키주맙(ixekizumab), 전신홍반성루프스 치료제 벨리무맙(belimumab)과 아니프롤루맙(anifrolumab) 등 따끈따끈한 신약 데이터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EULAR 회장을 맡고 있는 게르트 버미스터(Gerd Burmester) 교수(독일 샤르테대학)는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새로운 임상 결과는 물론, 류마티스질환의 관리전략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석학들과 교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2016-06-09 12:25:18안경진 -
IL-17단백질 활용 골절치료, 치료기간 단축 가능성건선치료에 쓰이는 단백질 세포를 골절치료에도 활용하면 치유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이 단백질을 만드는 면역세포인 감마델타T세포는 면역억제제로 쓰이고 있어 새로운 분야를 발견한 연구라는 평가다. 이번 연구결과대로라면 뼈가 부러지기 쉬운 노인환자 등의 치료기간이 단축돼 삶의 질 개선과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청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과학기술정책 통권 214호 '면역계를 활용한 골절치료 기간 단축연구' 해외 혁신동향 보고서를 통해 면역세포가 뼈의 재생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2016년 3월 11일자 (미국 동부시간) 국제과학잡지 '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 실린 타카야나기 히로시 교수 등 일본 도쿄대 연구진 연구결과를 인용해 골절 치유 과정에서 IL-17 등 면역 체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인터루킨-17(Interleukin 17, 이하 IL-17)은 면역세포가 만드는 단백질로 현재 단클론 항체의약품으로 개발돼 중증 건선치료에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바티스사 바이오의약품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시판 중이다. 또 이 제품은 건선치료제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치료제와 강직성척추염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활발히 상용화 중이다. 이번에 연구진은 IL-17이 간엽줄기세포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뼈가 부러지면 골절 부위에 면역세포가 모여 염증이 생기는 염증기를 겪는데 IL-17이 주위에서 많이 생기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어 골절치료에 이 단백질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IL-17이 있는 쥐와 없는 쥐를 놓고 실험했다. 이 결과 IL-17이 있는 쥐가 없는 쥐보다 골절회복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은 이렇다. 뼈가 부러지면 출혈 골절부위에 모인 면역세포가 생겨 단백질(사이토카인)을 생성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그과정에서 단백질은 간엽줄기세포를 증식시키다. 단백질은 간엽줄기세포가 연골을 만드는 연골세포와 뼈를 만드는 골아 세포로 변화하도록 도움을 준다. 골아세포에서 가짜뼈가 생성되고 조각들이 고정되면 파골세포와 조골세포에 의해 뼈 조직이 재구축되며 복구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IL-17이 어떤 면역세포에서 만들어지는지 알기 위해 녹색형광단백질(GFP, 단백질을 관찰하는 세포에 붙이면 광학현미경으로 쉽게 확인 가능)을 이용했다. '유동 세포 계측법'을 사용해 세포가 내는 형광을 추적했다. 결과 T세포의 일종인 '감마델타T세포'에서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T세포는 최근 면역억제제로 많이 쓰이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다. 염증단계(염증기)인 뼈에 감마델타T세포가 모여 IL-17을 만들어 뼈의 재생을 돕는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연구진은 "면역세포가 뼈의 재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힌 연구성과다"며 "최근 T세포를 이용한 항암 요법이 개발되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세포를 활성화하고 대량으로 IL-17을 생산할 수 있다면 골절치료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성과로 IL-17과 감마델타T세포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골절 치료법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이 세포를 활용해 치료제로 상용화 할 수는 없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구진은 현재로서는 이 세포의 수가 매우 적다는 문제와 소량의 세포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 연구원도 최근 전화통화에서 "IL-17이 바이오의약품으로 상용화 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뿐 아니라 국내도 인구고령화 문제가 대두되고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골절 치료 촉진화 연구 등 선진 의료 연구를 활발히 할 수 있는 중·장기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며 IL-17과 같은 미세 세포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장비 개발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16-06-09 11:50:30김민건 -
동화약품, 액상타입 항히스타민제 '플로라딘' 출시동화약품(대표 윤도준)은 액상타입 알레르기 증상완화제 '플로라딘' 엽질캡슐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분류된 로라타딘(Loratadin) 성분으로 졸음부담이 적고 빠르게 작용한다. 특히 하루 한 알 복용으로 24시간 지속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플로라딘은 정제 대비 효과가 빠른 액상타입으로 타르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며 "소비자들이 알레르기로 인한 여러 증상에 더욱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약의 복용으로 인한 졸음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고 밝혔다. 플로라딘은 ▲알레르기성 비염(꽃가루 알레르기) ▲상기도의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 ▲재채기 ▲가렵고 충혈된 눈 ▲코 또는 목의 가려움 발생시 일시적인 완화에 효과가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6-06-09 10:22:2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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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CEO '오픈이노베이션' 필요성 전적 공감제약회사 CEO들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을 통해 파이프라인 및 기술도입(open-sourcing)을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6일 데일리팜이 창간 17주년을 맞아 '인공지능이 제약산업과 보건의료에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연 제약회사 CEO 초청 조찬세미나에 참석했던 국내외 제약사 CEO들은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응답했다. 설문지는 현장 50명에게 배포돼 22명분을 회수했으며 중복체크한 부분을 포함해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경영에 접목하고 있는지 알아보려했다. 우선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개방적 혁신이 필요하다(82.6%)'는 답변이 제일 많았다. '부족한 기능에 대해 필요하다(17.4%)'는 답변이 그 다음을 이었다. 추구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외부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29.4%)', '외부 시장 경로를 활용해 내부 혁신을 가속하고 시장을 확장하는 것(26.5%)', '외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활용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17.6%)', '외부 자원을 활용해 투입 자원 및 시간을 절감하는 것(14.7%)', '외부 시각으로 내부 기술가치를 측정하고 핵심역량을 확인하는 것(11.8%)' 순으로 나타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줬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 융·복합, 새로운 기술·제품 발굴(34.8%)' 답변이 가장 많았고 '개발속도, 비용감축(26.1%)'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또 참석자가 소속한 회사에서 개방형 혁신 현황을 묻는 질문에 '시행을 하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40.0%)'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와 전반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정도로 구현하고 있다(25.0%)',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나 시행하고 있지 않다(20.0%)'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당한 수준으로 구현하고 있다(15.0%)'도 확인됐다. 개방형 혁신을 통해 얻으려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품목이나 기술도입(39.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휴를 통한 기술을 융·복합(26.1%)', '부족하거나 없는 기능의 보완(17.45)', '전문 지식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확보(13.0%)', '위험의 분배(4.3%)'로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투자기회'라는 답변에는 아무도 답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개방형 혁신이 공동연구, 인적 네트워크 교류 등 서로의 장·단점을 교류하고 보완하는 것이지 단순히 금전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2016-06-09 06:14:59김민건 -
국제학회 나타난 국내 제약사들, 기술수출 꿈 잇는다한미약품은 2014/2015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2015 ESMO Asia(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회의), 2016 ELCC(유럽폐암학회) 등 주요 국제학회에서 내성표적 폐암 혁신신약 ‘올리타’(성분명 Olmutinib, HM61713)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주목 받았다. 그리고 한미약품은 지난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빅파마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한미약품의 경우 잇단 국제학회에서 혁신신약 과제를 발표한 영향이 컸음을 입증한 셈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국제학회에 본격 등장하면서 기술수출 꿈을 이어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 미국암학회(ASCO, 3~7일), 미국당뇨학회(ADA, 10~14일) 등 국제학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제약사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2016 ASCO에서도 국내사들의 임상 발표는 이어졌다. 그 주인공은 한미약품과 중견 대화제약이다. 한미약품과 대화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ASCO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종근당도 항암신약 벨로테칸 비교 임상발표를 진행하며 관심을 모았었다. 한미약품의 경우 올해 차세대 표적 항암제 HM95573 등의 임상시험 결과가 ASCO에서 발표됐다. 한미측은 B-RAF, N-RAS, K-RAS 변이 고형암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국내 5개 기관에서 진행 중인 HM95573의 임상 1상 시험 중간결과 등을 발표했다. RAF와 RAS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중요한 단백질로서 각각 3개의 아형(A-RAF, B-RAF, C-RAF / H-RAS, K-RAS, N-RAS)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단백질 자체에서도 변이가 발생하면 종양이 유발된다. 특히, B-RAF의 변이 및 K-RAS, N-RAS의 변이는 다양한 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ASCO에서 발표된 HM95573은 B-RAF 변이 단백질은 물론 RAS 변이 단백질의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C-RAF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면서 부작용 및 내성을 줄인 차세대 RAF 저해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발표된 임상 1상 시험 중간결과에 따르면, HM95573 200mg 1일 1회 투여군에서 종양 감소가 관찰됐으며, 특히 현재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기저치 대비 30% 이상 감소됐다. 암의 진행 없이 3개월 이상 치료를 지속한 환자들도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HM95573의 적정용량 탐색을 위한 용량 증량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향후 흑색종을 비롯해 다양한 RAF 또는 RAS 변이 고형암(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췌장암 등)에서의 효과를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손지웅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들의 개발 속도를 높여 하루빨리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ASCO에서는 한미약품이 국내 개발하고 베링거인겔하임 등이 글로벌 개발을 진행 중인 내성표적 폐암 혁신신약 올무티닙(한국제품명 : 올리타)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중간결과도 발표됐다. 대화제약도 ASCO에 참가해 현재 개발중인 경구용 파클리탁셀 의약품인 DHP107의 임상3상 결과를 지난 4일 포스터 전시 및 포스터 디스커션 섹션을 통해 발표했다. 대화제약은 위암(Gastrointestinal (Noncolorectal) cancer) 세션에서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로 임상3상에 성공한 DHP107의 결과에 대한 초록이 채택돼 포스터로 전시했다. 이 가운데 전 세계에서 참석한 종양의 전문가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로 선정돼 'poster discussion session'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되는 기회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DHP107은 2013년 4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BMS의 탁솔 주사제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PFS) 및 전체 생존기간(OS), 안전성 (safety)등을 비교한 결과 비열등함을 확인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국내 임상3상시험을 마치고, 위암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화측은 다수의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에서 유방암 임상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기업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바이오기업 씨젠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 미생물학회 ASM(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서 신개념의 SG올리고 시스템을 소개한다. 바이오기업 제넥신은 오는 18일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IN)에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GX-188E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도 6일~9일까지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201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16 BIO USA)에 코트라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으로 참가한다. 이번 2016 BIO USA 참가기업은 DM바이오, 다인바이오, 바이오리더스, 바이오스펙트럼, 바이오이즈, 인트론바이오, 퓨쳐메디신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컨벤션에서 자체 개발한 바이오 기술과 상품 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국제학회에 잇따라 등장한 국내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2016-06-09 06:14:56가인호 -
신약조합, 신약타겟발굴 검증사업 주관기관 선정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상업용 신약타겟발굴 및 검증사업' 2차년도 총괄주관기관(총괄연구책임자 여재천)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13억8300만원의 연구비를 혁신신약(FIC: first in class)연구에 투입하게 된다고 조합 측은 8일 밝혔다. 참여기업/연구기관은 CJ헬스케어, 제일약품, 이룸바이오테크놀러지, 우정비에스씨, 충남대학교, 인하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다. 연구내용은 신규 폐암 치료 타겟 DDIAS의 STAT3 관련성 및 DNA damage repair 기능 검증, 뇌전증(간질) 신규타겟 및 KO모델동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 기반구축, Phenotype based drug discovery를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신약타겟 확보 및 선도물질 도출, 히스톤 메틸화 조절을 통한 헌팅턴병 제어물질 개발 등이다.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신약 타겠 발굴 및 검증사업'은 2014년부터 2년간 총 23억3400만원을 투입, 건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국제약품, 코스모진텍 등 산학연병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 마무리 중에 있다. 여재천 총괄연구책임자는 이 연구사업단을 통해 산학연병기관간의 특허, 기술 등의 지속적인 도출과 기술이전으로 우리나라의 기초연구 성과 확산과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신약개발 상업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6-06-08 15:23:2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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