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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매출 2000억원 돌파…해외사업 다각화 통했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체성분 분석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인바디가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키웠다.인바디는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 외형을 크게 늘렸다.인바디는 최근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0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67억원이었다.이번 인바디의 매출은 2000억원 돌파와 함께 최근 4년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인바디의 최근 4년 매출은 ▲2021년 1378억원 ▲2022년 1600억원 ▲2023년 1703억원 ▲2024년 2045억원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2022년 매출이 2021년 대비 222억원이 늘면서 크게 성장한 이후 2년 만에 전년 대비 341억원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 기록을 새로 ?㎢?제품별로 살펴보면 대표 브랜드인 체성분 분석기가 1438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뒤를 이어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등이 포함된 컨슈머 분야가 245억원으로 2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인바디의 매출 성장이 의미있는 이유는 해외시장 공략이 실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바디의 최근 3년 수출 매출은 ▲2022년 1217억원 ▲2023년 1330억원 ▲2024년 1653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같은 기간 내수 매출이 ▲2022년 382억원 ▲2023년 373억원 ▲2024년 391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외 매출 증가가 회사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인바디는 지난해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을 출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전문가용의 고사양 체수분 측정 스펙을 그대로 적용해 가정에서 체수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회사는 의료진용 웹 서비스는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누적해 표시하고 전문적인 맞춤 관리를 돕는 등 환자별 맞춤형 케어 플랜도 제공할 예정이다.장기적으로는 림프부종 솔루션을 시작으로 심부전, 혈액투석, 당뇨 등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질환들을 위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손성도 인바디 영업 총괄 부사장은 "BWA ON 림프부종 솔루션은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후 각 국가의 특성과 질환별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인바디는 디지털치료제 기업과 협력하며 체성분 빅데이터를 헬스케어 플랫폼에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인바디의 이런 전략은 디지털치료제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는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8~2032년까지 연평균 1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인바디는 지난 20일 개최된 '키메스(KIMES) 2025'에 세계 4대 주요 임상 영양 학회(ASPEN, ESPEN, FELANPE, PENSA)가 공동 개발한 국제 영양불량 평가 기준인 GLIM(Global Leadership Initiative on Malnutrition)에 맞춘 영양불량 평가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이를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매출이 커지는 체성분 분석기 시장과 함께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컨슈머 분야를 확장하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인바디 관계자는 "회사가 가진 장비를 통해 가정에서 체성분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쌓으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맞물릴 수 있는 상황이다"며 "자체적인 하드웨어 데이터라는 자산을 가지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갖춰진 기업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5-03-27 16:13:32황병우 -
셀트리온 357억·녹십자 90억…지주사 쏠쏠한 배당수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결산 배당을 잇달아 결정하면서 주요 주주인 지주사도 배당금을 톡톡히 챙길 전망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357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녹십자홀딩스도 상장법인 2곳으로부터 90억원에 달하는 배당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셀트리온으로부터 358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해 말 기준 셀트리온 주식 4767만2209주(21.96%)를 보유한 지주사다. 셀트리온은 작년 결산 배당으로 역대 최대 규모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하면서 셀트리온홀딩스도 쏠쏠한 배당 수익을 얻게 됐다.바이오노트는 계열사 에스디바이오센서로부터 97억원의 배당금을 수취할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로 사실상 지주사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바이오노트가 보유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은 4542만7519주(36.49%)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작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을 책정했다. 배당 총액은 241억원이다. 2022년 1주당 290원(총 297억원) 배당 이후 2년 만의 배당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년 연속 적자 기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녹십자홀딩스는 상장법인 2곳에서 총 9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그룹의 지주사로, 녹십자와 지씨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 유비케어 등 상장법인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녹십자와 녹십자웰빙이 결산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말 기준 녹십자 주식 585만482주(50.06%)를, 녹십자웰빙 주식 219만8700주(12.29%)를 가졌다.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와 녹십자웰빙으로부터 각각 88억원과 3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간다.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으로 녹십자는 보통주 1주당 1500원, 녹십자웰빙은 보통주 1주당 120원을 확정했다. 배당 총액은 녹십자가 171억원, 녹십자웰빙이 21억원 수준이다. JW홀딩스의 경우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 등 2개 상장법인으로부터 총 83억원을 배당받는다. JW중외제약에서 49억원을, JW생명과학에서 34억원의 배당금을 손에 넣는다. 지난해 말 기준 JW홀딩스가 보유한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 주식은 각각 1086만3140주(44.61%)와 680만6168주(42.98%)다.자회사 한미약품이 올해 통 큰 배당을 결정하면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도 상당한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년 이상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은 올해 배당 규모를 대폭 늘렸다.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한다. 총 배당액은 127억원이다. 한미약품의 배당금 총액은 지난 2016년 204억원에 이어 9년 만에 최대 규모다.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53억원의 배당금을 한미약품으로부터 받는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기준 한미약품 주식 530만6121주(41.42%)를 보유 중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또 다른 계열사 제이브이엠에서도 24억원의 배담금을 수취한다. 작년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주식 473만8544주(39.19%)를 확보했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가 그룹 내 상장 계열사 2곳에서 수령하는 배당금은 총 77억원이었다.이외 종근당홀딩스(45억원)와 한국콜마(43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42억원) 등 지주사가 계열사 결산 배당 수익으로 40억원 이상을 올린다. 종근당홀딩스는 핵심 자회사인 종근당으로부터 37억원을 받는다. 또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로부터 각각 5억원과 2억원을 수령한다.이외 대웅이 대웅제약으로부터 36억원을 배당금으로 수취한다. 휴온스, 휴메딕스 등 2개 상장법인을 종속회사로 둔 휴온스글로벌은 총 28억원을 챙긴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에서 15억원을, 휴메딕스에서 12억원을 배당금으로 취득할 예정이다.이로써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는 14곳이 각 상장 계열사로부터 확보한 결산 배당 수익은 총 959억원으로 집계됐다.2025-03-27 12:07:30차지현 -
원료보다 많은 완제 매출...대웅바이오, 매출 10년새 4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바이오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0년간 매출이 4배 이상 뛰었고 영업이익은 9배 이상 수직상승했다. 완제의약품 글리아타민이 주력 원료의약품 우르소데옥시콜란(UDCA)을 압도했다. 대웅바이오는 9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하는 고순도 실적을 지속했다. 대웅바이오의 고순도 실적이 모기업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고 신사업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웅 자회사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이 5797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늘었고 영업이익은 805억원으로 32.4% 증가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22년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608억원으로 38.4% 감소했지만 1년 만에 반등했다.연도별 대웅바이오 매출(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4년 매출이 1318억원에 불과했는데 10년 만에 4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억원에서 9배 이상 치솟았다.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로 2009년 대웅화학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당초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 등을 목적사업으로 출범했다.대웅바이오는 최근 완제의약품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대웅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작년 매출이 971억원을 기록했다. 글라이타민 1개 품목이 전체 매출의 16.8%를 차지했다. 글리아타민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61억원, 910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실적 성장세를 주도했다.글리아타민이 포함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지난 몇년 간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 협상 명령 등의 악재가 지속되는데도 처방 시장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글리아타민은 대웅바이오의 핵심 원료의약품 UDCA의 매출도 압도했다. 지난해 UDCA의 매출은 860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지만 글리아타민의 매출에는 못 미쳤다. 작년 UDCA의 매출에서 수출이 388억원으로 45.1%를 차지했다. 글리아타민의 매출은 2022년과 2023년에도 UCDA보다 각각 308억원, 116억원 앞섰다.대웅바이오의 또 다른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는 지난해 267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8.6% 늘었다. 2022년 215억원에서 2년 만에 24.0% 증가했다. 베아셉트는 ‘도네페질’ 성분의 ‘아리셉트’의 제네릭 제품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세파클러 성분의 항셍제 시클러는 작년 매출이 127억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2022년 106억원에서 2년새 19.9% 증가했다.대웅바이오의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9%로 2023년 11.9%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영업이익률이 20%를 넘기도 했다.대웅바이오의 고순도 실적은 모기업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대웅바이오의 모회사 대웅은 지난해 말 100% 자회사 대웅개발에 6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는데 투자금의 절반은 대웅바이오로부터 조달했다. 대웅바이오는 당시 3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2020년 대웅바이오는 3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때 대웅은 대웅바이오의 배당금을 대웅제약 주식 취득에 투입했다. 대웅바이오는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400억원과 500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대웅바이오의 배당금 500억원은 대웅이 대웅제약 자사주 42만7350주를 취득하는 데 활용됐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모회사에 지급한 배당금은 총 1500억원에 달했다.대웅바이오는 고순도 실적으로 축적한 현금을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활요한다.대웅바이오는 2023년 1월 바이오의약품 공장 신설에 14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미생물 기반 전용공장을 건설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대웅바이오는 2023년 7월 500억원을 들여 ‘세파로스포린(세파)’ 항생제 전용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성남의 세파 항생제 공장은 시설 낙후 등의 사유로 오는 2024년까지 가동한다. 신공장이 완성되면 항생제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대웅바이오는 안정적으로 항생제를 공급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CMO(위탁생산) 운영을 확대시켜 국내 세파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대웅바이오는 늘어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생제 부족으로 인한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모델을 다각화시킨다는 전략이다.2025-03-27 12:01:53천승현 -
'8천억 조달·매출 2344억'...롯데바이오, CMO사업 순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출범 이후 새 공장 건설을 위한 순조로운 행보를 나타냈다. 출범 이후 3년 만에 모기업으로부터 총 8000억원을 조달받고 송도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3년 전 인수한 미국 공장에서 매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도 발생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6일 2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 323만1000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 901만7500주의 35.8%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6만5000원이다.지난 2022년 6월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가 각각 80%, 2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가 각각 1680억원과 42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1680억원을 출자한다”라고 밝혔다.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공장 롯데지주는 지난 2022년 5월 미국 뉴욕 동부에 위치한 BMS 공장을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뛰어들었다. BMS 공장은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시설로 생산규모는 연간 3만5000리터 수준이다. 롯데는 BMS와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도 체결했다. 2022년 6월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출범하며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송도 바이오 캠퍼스 공장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6월 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의 메가플랜트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총 36만 리터의 메가플랜트 3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월 인천 송도에 바이오 캠퍼스 내 1공장 착공에 나섰으며 2026년 하반기까지 GMP 승인을 거쳐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출범 이후 4번째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2월 210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2023년 3월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125억을 조달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150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출범 이후 총 4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7832억원을 모기업으로부터 조달하는 셈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자본금 130억원으로 출범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모기업으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은 총 7962억원 달한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출범 당시 인수한 BMS 공장을 통해 꾸준히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 공장을 인수하면서 기존 CDMO 계약을 승계했다. BMS가 생산하던 의약품을 향후 3년 간 공장 인수 후에도 그대로 생산한다. 시큐러스 공장에선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 신장이식 면역억제제 '뉴로직스'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엠플리시티' 등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2344억원과 영업손실 66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2286억원의 첫 매출이 발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출범 이후 올린 누적 매출은 4630억원으로 집계됐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CDMO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제임스 박 대표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성공적인 CDMO 전환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를 공개하고, 북미 내 완제의약품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ADC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약물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인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하며 다양한 항체와 페이로드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ADC 신약 개발사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다"라면서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을 높여줄 수 있어 차세대 ADC 개발 및 생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2025-03-27 12:00:09천승현 -
샤페론, 아토피치료제 유럽 진출 기술이전 타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최근 유럽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는 특히 일부 대형 제약사와 논의가 상당 부분 이뤄지면서 기술 사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샤페론은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피부과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포함해 총 27개의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핵심 파이프라인인 누겔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미팅을 진행한 유럽 대형 제약사들 역시 누겔은 물론 전임상 단계의 원형탈모 치료제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도 관심을 보였다.샤페론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에 접촉 중이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비밀 유지계약 단계를 넘어 누겔 기술 데이터에 대한 실사를 요청받았다.회사는 최근 미국에서 완료한 누겔의 임상 2b상 파트1 연구 결과가 많은 제약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이전보다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유럽은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의 28%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는 회사 상당수가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다.샤페론 관계자는 “현재 여러 회사가 관심을 표명해 적극적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논의 중인 제약사들과 후속 협의를 통해 누겔의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누겔은 ‘GPCR19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을 아우르는 염증복합체의 조절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샤페론은 현재 177명의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b상 파트2 환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임상 2b상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2025-03-27 10:49:55이석준 -
삼진제약·마포구, '주민참여 효도밥상' 행사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조규석/최지현)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마포복지재단(이사장 이홍주)과 함께하는 ‘2025 봄마중 어르신 효도밥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마포구의 대표적 복지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고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맞춤 프로그램이며, 마포구청과 마포복지재단 그리고 지역기업이 함께하고 있다.이날 삼진제약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점심 배식, 서빙,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삼진제약은 봉사활동과 기념품 증정에 더불어 향후 복지사업에 활용될 후원금 2,000만원도 마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의약품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해온 삼진제약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효도밥상까지 지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마포구는 이러한 효심을 모아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조규석 삼진제약 대표는 “이번 효도밥상 행사를 통해 기업이 행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 내 전파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인(人)’이 중심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 실천 방안을 강구하고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진제약은 ‘인류의 건강한 삶 개척’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전개한 바 있는 제품 매출의 1%를 적립하여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1% 사랑나눔 운동’, 청소년의 올바른 복약지도 캠페인, 관내 저소득층 의료보험 대납, 국내외 재난지역 구호 의약품 및 기금 전달 등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제약 기업의 소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2025-03-27 10:48:30노병철 -
루닛, AACR 2025서 'AI 활용 폐암 변이 예측' 연구 발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5)'에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AI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EGFR 변이 보유 여부는 환자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지만 긴 검사 시간과 의료자원 부족 등으로 충분한 검사를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두 회사는 미국, 중국, 한국 등 다국가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1만2000건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데이터에 AI 병리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지노타입 프리딕터(Lunit SCOPE Genotype Predictor)'를 적용해 기존에 EGFR 변이 검사를 위해 사용하던 AI 모델 대비 성능이 개선된 변이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다.연구 결과, 루닛 AI 솔루션의 변이 검출 정확도는 AI 성능평가 지표인 AUC 0.880으로, 기존 AI 모델의 0.723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또한 루닛 AI 솔루션은 다양한 조직 샘플 유형과 상용화된 종류별 병리 스캐너, 스캔 배율 등 조건을 다변화한 연구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함으로써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는 양사가 지난해말 비소세포폐암의 EGFR 변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AI 병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은 이후 발표하는 첫 번째 협업 성과"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EGFR 변이 탐색 AI 솔루션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다른 암종의 돌연변이 예측으로도 협업 범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소세포폐암 대상 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하고, EGFR 변이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색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2025-03-27 10:23:37황병우 -
이엔셀, 서울아산병원과 첨단재생의료 CDMO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엔셀은 서울아산병원과 임상연구 및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CDMO 추가 생산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계약 주요 사항은 양 사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엔셀은 202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임상연구 및 첨단재생의료 관련 세포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세포 공급이 가능해졌다.이엔셀은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독보적인 원료세포 제조 및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업체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이엔셀은 지난 2월 21일부터 개정된 첨단재생의료법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희귀·난치질환 치료 허가 프로세스가 보다 신속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 기회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엔셀은 첨단재생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포 생산은 물론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를 위한 컨설팅까지 수행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 산업에서 선제적으로 시장 진입을 위해 대형의료기관과의 추가 협업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한편 이엔셀은 올초부터 국내 대형의료기관들로부터 첨단재생 임상연구 및 치료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런 사전 마케팅을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강자로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추후 의료기관과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 옵션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025-03-27 09:06:39이석준 -
'다이소 찾을만 했네'...제약사 건기식 자회사 동반 부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자회사들의 부진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국내 건기식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오히려 업체간 경쟁은 심화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크게 꺾였고 수익성은 더욱 악화했다.종근당건강은 매출 반등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영업이익이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유한건강생활과 JW생활건강은 2년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세 회사를 포함해 휴온스푸디언스와 안국건강 등 5개 업체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종근당건강 1년 만에 다시 적자 전환…유한·JW중외 자회사 매출 감소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49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4701억원 대비 6% 증가했다. 직전까지 2년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종근당건강은 2016년 발매한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을 앞세워 급성장을 반복했다. 2016년 811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6155억원으로 5년 새 7.6배 증가했다.그러나 이듬해엔 5451억원으로 11% 감소하더니, 2023년엔 이보다도 감소해 연 매출 규모가 5000억원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과정에서 2022년엔 2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2023년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6억원 흑자에서 67억원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건기식 자회사들도 부진하진 마찬가지다. 유한양행의 건기식 자회사 유한건강생활은 2년 연속으로, JW중외그룹에서 건기식 사업을 담당하는 JW생활건강은 4년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유한건강생활은 2022년 518억원이던 매출이 2023년 397억원으로, 지난해엔 370억원으로 줄었다. 이 회사는 2019년 45억원이던 매출 규모가 3년 새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성장했으나, 최근 부진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JW생활건강은 2020년 4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꾸준히 내리막이다. 지난해엔 223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4년 새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녹십자웰빙의 건기식 사업부문의 매출도 지난해 10% 감소했다. 범위를 확대하면 2021년 264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211억원, 2023년 240억억원, 지난해 217억원 등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인다.건기식 시장 침체에…제약 자회사 5곳 당기순손실 기록건기식 자회사들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한 모습이다. 종근당건강을 포함해 휴온스푸디언스, 유한건강생활, 안국건강, JW생활건강 등 5곳이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휴온스푸디언스는 2023년 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5억원 당기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유한건강생활은 8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이 28억원으로 더욱 확대됐다. 안국건강 역시 적자 규모가 17억원에서 33억원으로 늘어났다. JW생활건강은 2023년 55억원, 지난해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유유제약의 자회사 유유헬스케어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29억원에서 지난해 28억원으로 2% 감소했다.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보령컨슈머헬스케어와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매출은 2023년 755억원에서 지난해 784억원으로 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에서 37억원으로 늘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이 179억원에서 238억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22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9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건기식 자회사들의 동반 부진 이유로 국내 건기식 시장의 침체가 꼽힌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440억원으로 추정된다. 2023년의 6조1415억원과 비교해 전체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었다.국내 건기식 시장은 2022년까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급성장했다. 2022년엔 처음으로 6조원대 규모로 확대됐다. 그러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고 지난해엔 경기불황까지 겹쳐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다.실제 대형 건기식 전문 업체들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바렉스의 경우 2023년 3022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977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5억원에서 232억원으로 9% 감소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303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46억원으로 1년 새 19% 감소했다.최근 제약사들이 건기식의 다이소 진출을 모색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유통 구조 다변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 일양약품은 다이소를 통한 건기식 판매에 나선 바 있다. 다만 약사들의 반발로 일양약품은 다이소 건기식 판매 계획을 철회한 상태다.2025-03-27 06:20:03김진구 -
[팜리쿠르트] 제뉴원·애보트·알보젠 등 QA 경력 채용2025-03-27 06:16:53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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