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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학회 12대 회장에 조성자 씨한국제약의학회는 지난 2일 서울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열린 2016년 정기총회에서 제12대 신임 회장에 조성자씨(한국얀센)와 감사에 이창희씨(한국바이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제약의학회는 국내외 제약회사와 정부 및 학계 및 기타 유관 기관에 근무하면서 의약품 등의 연구 개발 및 적정한 사용에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회원 2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년 동안은 안종호 상무(한국MSD)가 한국제약의학회 회장을 맡아왔다. 이번에 선출된 제 12대 조성자 신임회장은 서울의대 출신으로 현재 한국얀센에서 북아시아 의학부 전무로 근무하고 있다. 조성자 신임회장은 "앞으로 회원들과 잘 소통하면서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제약의학회가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학회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감사에는 이창희(한국바이엘 메디컬디렉터) 감사가 재선임됐다. 회장과 감사의 임기는 2017년부터 2년간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의 'Crisis Management in Communication'와 퍼스널이미지연구소의 강진주소장의 'Personal Image Making'에 관한 세미나도 열렸다. 한국제약의학회는 1995년에 창립돼 국제제약의학연맹(IFAPP)의 회원국으로 그동안 국제의약품정보협회(DIA), 세계제약의학회(ICPM) 등 국제 학회를 개최해왔다.2016-12-05 11:32:47이탁순 -
동아, 대한적십자에 박카스 3만병 후원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5일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박카스,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대한적십자사에 박카스 3만병을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카스,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은 올해로 세 번째이다.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박카스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박카스는 전국 14개 지사로 배송되어 지역별 나눔 행사 등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웃에게 행복과 웃음을 선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자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2016-12-05 10:10:30이탁순 -
드림CIS, 중국 임상 트렌드 공유드림씨아이에스가 지난 2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RA전문가를 위한 '1회 드림씨아이에스 심포지엄-중국의 임상시험 개요 및 동향(1st DreamCIS Symposium -Overview and trends of clinical trials in China)'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CRO 리딩기업 '타이거메드'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기업 '메디데이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내에서 20년 이상 RA업무 전문가로 일해온 타이거메드 이사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RA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첫번째 발표는 최근 변화된 중국 RA 동향과 CFDA(China Food&Drug ministration)에서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의약품 범주, 검토에 소요되는 기간 등 중국 내 임상시험 진행 시 실무적으로 고려해야 할 내용들로 구성됐다. 다음 순서로는 의료기기에 대한 RA 발표가 이어졌다. 드림씨아이에스는 타이거메드가 최근 중국 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문 CRO '자이통(Jietong)' 을 인수& 8729;합병하며 의료기기 임상시험에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포지움 뒤에는 저녁식사를 통해 참석자들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씨아이에스는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2016-12-03 12:51: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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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정서가 中·유럽·동남아 "해외진출 바꾼다"[한국지식재산연구원 허인 법제연구팀장] 생물자원 등 유전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국제협약, '나고야의정서'에 대해 체계적이고 촘촘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나고야의정서로 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가 높아지며 자원을 지키기 위한 국가별 정책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식재산 창출에도 유전자원이 크게 작용하며 관리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유전자원 획득 시 이익공유 부분과 사전통보승인을 통한 중앙정부의 권한 강화가 화두가 됐다. 금전적 비용 외 비금전적(인프라 건설, 연구지원 등) 부분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으며, 비준 후 입법절차를 통해 각 국가별 유전자원 관리 감독이 점차 철저해지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을 이뤘거나 준비 중인 기업으로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 화장품, 건강식품 등 여러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다분히 클 것이라는 시각이다. 2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된 '16년 천연물의약품 글로벌진출 세미나'에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허인 법제연구팀장은 '나고야 의정서 사례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고야의정서는 해당 국가의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기업이 유전자원을 제공하는 국가로부터 사전통보승인(PICS)을 받아야 하며, 유전자원 이용으로 생기는 금전적, 비금전적 이익(MAT)에 대해 상호 합의된 계약조건을 하도록 정하고 있다. 중국은 특허법을 통해 특허권 취득 시 유전자원에 대한 출처제공과 해당 지역에 대한 이익공유 합의서를 중앙정부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2017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중국의 경우를 봐도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허 팀장은 "로슈가 개발한 타미플루는 중국 내 소수민족이 특정한 풀을 먹는 것을 보고 개발된 것인데, 당시에는 중국 정부가 유야무야 넘어갔다. 이제는 달라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의정서가 현재는 모호한 조건이 많아 각 국가별 비준 뒤 입법안에 따라 사전통보승인(PICS)과 이익공유(MAT)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허인 팀장은 "일본도 비준을 안하는데 왜 우리가 하냐라는 논란이 있지만 일본은 내부적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업계 파장이 크겠지만 지원도 많을 것이다"며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이익공유와 사전통보승인'이다. 사전적인 접근허가(PICS)에 대한 촘촘한 고민이 필요하며 당사자간 계약조건이 중요하게 됐다. 타인으로부터 유전자원을 받는 경우 전자가 접근허가를 획득했는지, 제3자 양도가 가능한 허가인지 등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 없이는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허 팀장은 "이익공유는 금전적인(현금) 것과 비금전적(공동연구,우선권, 지재권 공동소유, 인턴쉽, 인프라 개발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두 개를 하나의 패키지를 묶어서 가는 추세다. 특히 저개발 국가의 경우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 등 인프라 지원을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금전적인 경우 마일스톤 방식으로 금액 자체도 늘어났다. 브라질의 경우 규정상 허가되지 않은 문제 발생 시 이익의 20%, 기술 라이선싱 2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등 제제조치를 강화했다. 허 팀장은 "이전에는 원주민과 직접 계약했지만 브라질 정부의 입법조치 이후 총괄기구를 통해서만 이익공유를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국가별 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잘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UC버클리대학은 사모아 섬에서 항에이즈 물질을 활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상업수익 20%, 미생물 공장 설립 후 순수익 50% 제공과 주민 기술교육, 인프라 건설을 위한 기부 등을 조건으로 걸고서 개발에 나설 수 있었다. 특히 열대우림 지역에서 나무 위를 걸어다닐 수 있는 시설물 건설이 주요한 요구였다. 이전과 달리 지역주민들의 권리의식이 나고야의정서 이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비준한 나고야의정서는 EU를 많이 참조한 것으로 발표됐다. EU는 레귤레이션(규칙)을 만들어 별도의 법적 절차 없이 구속력을 가지도록 했다. 유럽의 유전자원을 획득하기 위해선 이익공유만 합의하면 된다. 특허부분에서는 유전자원을 어디서 가져왔는지 출처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특허취득에 많은 부분에서 불편함이 예상된다. 허 팀장은 "EU는 이용자 준수내용을 적절주의의무로 약화시키고 처벌 범위도 단순 벌금 등에 한정했다. 적절주의의무는 이용자 측에서 어느 수준까지 준수해야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알리고 있다. 각 단체별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때문에 후속조치를 참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이 비준은 했지만 법적 능력 등의 이유로 입법이 늦춰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러 법에 내용이 산재돼 동남아 유전자원에 접근 시 현지 법률가 등의 도움이 필요하며, 애매하면 접근하지 않는 게 좋다는 주장도 나왔다. 허 팀장은 "국가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하고 사례를 공부해야 한다. 입법 등이 미비한 나라가 많은데 예로 적절주의의무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2016-12-02 18:34:3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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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 윤수희·오상현 상무 승진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법인이사회를 개최하고 '2017년 LG생명과학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LG생명과학은 윤수희(47) 백신사업부장과 오상현(49세) 오송공장장을 상무로 신규선임했다. 핵심 성장동력 사업육성과 미래준비에 주력하겠단 인사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중장기 성장사업인 백신사업 주요과제들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신규공장 건설 등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상무에 선임된 윤수희 백신사업부장은 연세대 생화학 학·석사와 미국 코넬대 MBA석사를 졸업했다. 2005년 LG생명과학 전략제휴팀장(부장)을 역임하고 2011년 바이오사업부장(부장)에 올랐다. 오상현 생산담당 상무는 인하대 생물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2005년 LG생명공학 익산공장 QA팀장(차장)과 2010년 익산공장 생산담당(부장)을 역임했다.2016-12-02 14:23: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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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소비자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이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제약사가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의 날 기념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소비자 권익 향상에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품질경영실을 신설하해 전사적 품질관리는 및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고객요구 및 불만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소리가 경영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단 의도다. 2010년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0년, 2012년, 2014년 3회 연속으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표창 수상에 대해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고객에게 더 잘하라는 당부의 메시지로 생각하고 고객중심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해 고객감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 8729;처리 사업이 안착되는데 기여한 공로로 2015년 환경부장관 표창, 2016년 감정노동자를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문화 조성 캠페인 우수 참여기업 공로상을 수상했다.2016-12-02 14:14:55김민건 -
빌게이츠재단, 엑세스바이오에 44억원 지원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가 지난달 30일 빌&멜린다 게이츠 파운데이션(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빌게이츠 재단)과 저소득 국가 진단제품 개발을 위한 40억원대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11월 30일부터 2018년 4월 1일까지다. 연구명은 '저소득 국가를 위한 차세대 진단제품 개발센터 구축'이며, 연구과제 선정은 빌게이츠 재단에서 맡는다. 엑세스바이오는 "면역화학진단 방법을 활용해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동시에, 민감도가 개선된 초고민감도 진단제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민감도가 개선되면 효율적인 말라리아 감염 통제 및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말라리아 퇴치국면으로 갈수록 병증은 없지만. 전염원이 될 수 있는 보균자들까지 진단 가능한 고민감도 진단제품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현재 메디센서, 고려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텍사스 A&M대학 등과 기술 협력이 예정되어 있으며, 엑세스바이오는 파트너들의 개발 현황 총 지휘와 상품화를 담당한다. 말라리아 이외 다른 감염성 질병으로도 확장이 가능해 향후 기술가치에 대한 주목이 예상된다.2016-12-02 13:52:5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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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김현수 대표, 벤처활성화 공로 장관표창김현수 파미셀 대표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기업협회 주관 '2016 벤처활성과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현수 대표는 2011년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에이엠아이(Cellgram-AMI)'를 개발한 의사 출신 CEO로서 올해 초 줄기세포에 특화된 전문의료기관 김현수클리닉을 개원한 뒤 대표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02년 파미셀㈜를 설립해 10여 년 간 임상시험을 통해 줄기세포를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을 개척하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치료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수 대표는 "줄기세포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한 대표적인 성장동력 산업"이라며, "파미셀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016-12-02 12:35:08안경진 -
제약, 연구 책임자 잇단 영입…R&D 체질개선 주력OTC 부문에 경쟁력이 있는 동화약품이 최근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전임 최동락 연구소장이 정년으로 퇴임한 이후 새롭게 가세한 R&D 책임자는 동아출신의 바이오분야 전문가다. 현재 동화약품 바이오분야는 미개척지다. 따라서 새로운 연구책임자 영입으로 향후 회사 R&D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신풍제약도 최근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신임 연구책임자는 허혈성 뇌졸중치료개발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회사가 능동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뇌졸중치료 신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 영입이라는 평가다. 제약기업들의 R&D 책임자 영입이 활발하다. 올해들어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일제약 등 중견그룹들이 연구소장을 새롭게 영입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상위제약사들의 연구책임자 인사도 관심이다. 유한의 경우 전임 남수연 소장이 지난달까지 근무하고 현재 공석이라는 점에서 후임인사가 주목된다. 유한 측은 후임 연구소장 연내 영입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녹십자도 최근 의학본부장을 신규 영입했고, 혈액백 및 진단 부문 계열사인 녹십자엠에스 연구소장에 유전자 진단 분야의 전문가를 신규 영입했다. R&D 역량강화를 위한 제약기업들의 행보가 활발하다. 특히 연구개발 분야가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연구책임자급 영입을 통해 회사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부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화약품의 신임 연구소장은 바이오연구 전문가인 나규흠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 바이오텍연구소장이다. 나 소장은 동아에서 바이오텍연구소 연구위원 및 연구소장을 지내며 약 28년간 바이오 분야에 종사해왔다. 바이오신약은 물론 바이오시밀러 연구부문에도 강점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동화 측은 바이오전문가를 R&D 책임자로 발탁하면서, 자연스럽게 바이오부문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OTC와 바이오분야의 균형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일제약의 경우 베테랑 연구소장을 영입하며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근 영입된 이정민 연구소장은 신약 연구개발에 23년간 매진해온 풍부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 소장은 천연물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중견기업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품목 연구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의 연구 총괄인 주청 소장은 고려대 의대 신경약리학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현재 유럽 뇌졸중기구 및 한국 뇌 과학협회회원이다. 신풍 측은 주 소장 영입으로 뇌졸중치료 신약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에 가세한 이찬효 소장은 유전자 진단 분야 전문가다. 체외진단 부문의 연구 네트워크 확장과 혈당관련 제품 개발을 통한 R&D 역량 강화 및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찬효 연구소장을 영입했다는 것이 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유전자진단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테라젠이텍스의 경우 미국국립보건원(NIH)의 국립암연구소 출신의 유전체 연구 전문가인 김성진 박사를 바이오연구소장을 겸임하는 기술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테라젠이텍스는 김 부회장 취임으로 개인별 유전체에 최적화된 진단 솔루션 도출 및 유전자 맞춤형 신약 개발까지 유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제약기업들이 회사의 스타일에 맞는 최적화된 인재 영입을 통해 R&D 부문 체질개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눈길이 쏠린다.2016-12-02 06:15:00가인호 -
제일약품·보령제약, 지주사 전환 왜 서두르나제일약품과 보령제약이 잇따른 법인설립을 두고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초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지주회사 자산 요건을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일약품은 1일자로 신설 유통판매법인인 제일앤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지난 10월에는 물적분할을 통해 OTC 전담법인인 '제일헬스사이언스'를 출범했다. 제일앤파트너스는 유통판매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아직 사업방향이나 지배체제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는 제일앤파트너스 성격에 따라 제일약품의 지주사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력한 시나리오는 신설지주사-제일약품-제일헬스사이언스로 이어지는 지주사 체제 전환이다. 이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도 점쳐지고 있다. 보령제약은 현재 최대주주인 (주)보령이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적분할을 통해 보령홀딩스를 설립하기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보령홀딩스와 (주)보령의 분할비율은 0.76402 대 0.23598로, 이렇게 되면 보령홀딩스-보령제약으로 이어지는 지주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보령제약그룹은 이전에도 (주)보령이 보령제약의 최대지분을 보유하면서 지주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보령메디앙스 지분이 12.99%에 그쳐 지주사의 상장 자회사 지분율 요건인 20%에 못미치며 공정거래법이 인정하는 지주사 체제는 아니었다. (주)보령의 최대주주는 김승호 회장의 장녀인 김은선 회장으로 보령홀딩스 설립 이후에도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보령은 작년 결산기준 자산규모가 1429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이번에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전환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일약품은 3분기 현재 자산규모가 4702억원으로, 내년 지주회사 자산 요건이 5000억원으로 상향되면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로 인정받을 수 없게 된다. 양사의 지주사 추진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두 회사 측은 "확정된 게 없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법적요건을 갖춘 지주사는 ▲금산분리 ▲지주회사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제한 ▲증손회사까지 보유 등 규제가 따르지만, 양도세 과세 연기, 취득세 면제, 법인세 감면같은 세제혜택도 부여된다. 이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때 주식스와프를 활용해 후계자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곤 한다. 상속세나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2016-12-02 06:14:5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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