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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 자율준수관리자 선임CJ헬스케어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강석희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했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CJ헬스케어는 강석희 대표이사와 전략지원실 김기호 실장이 공동으로 자율준수관리자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CJ헬스케어는 매월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CP위원회를 개최해 임원대상 교육과 주요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진의 준법경영의지를 전파하고 있으며, 4월1일을 자율준수의 날을 제정하고 자율준수 서약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J는 제약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 CP전문위원회, 컴플라이언스 확산TF, 공정거래실무연구회 등을 통해 지난 10월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CP운영사례를 발표하는 등 공정거래자율준수 문화 전파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2016-12-26 08:57:53어윤호 -
빅파마 입질 계속되는 악텔리온…다시 J&J와 협상폐동맥고혈압 파이프라인 탓일까. 빅파마들의 스위스 제약사 '악텔리온' 인수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J&J의 첫 시도 후 사노피, 그리고 또 다시 J&J가 합병을 제의하고 나섰다. 악텔리온의 시가 총액(지난 25일 기준)은 199억 스위스 프랑으로 우리돈 약 23조원에 달한다. 국내에는 한독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옵서미트(마세텐탄)', '트라클리어(보센탄)' 등이 이 회사의 품목이며 여기에 신약 '업트라비(셀렉시팍)' 등 폐동맥고혈압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애초 11월 인수합병을 시도했던 J&J는 악텔리온의 장-폴 클로첼 회장이 회사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아울러 이달 초 사노피가 인수협상을 진행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당시 제시된 인수가는 최대 300억달러로 점쳐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J&J가 최근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악텔리온 오너의 경영 기조를 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악텔리온은 암젠, 샤이어 등 다수 빅파마들이 M&A를 원했지만 모두 협상에 성공하지 못했다. 폐동맥고혈압 발병건수는 연간 10만~20만명에 달해 왔지만 최근 수 년 동안 좌식 라이프스타일과 흡연, 음주 및 기타 특발성 요인들의 영향으로 유병률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5년이면 8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2016-12-24 06:14:54어윤호 -
유나이티드, '비상대비 업무’ 국무총리 표창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지난 16일 정부 세종2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비상대비 업무 분야' 평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가에서 모범적인 자원관리와 훈련과정을 바탕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효과적인 물자 공급이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비상계획관이 임명된 500곳의 중점관리대상 업체 중 대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매년 활용 가능한 충무 자재계획을 수립해 생산능력과 방호계획을 보완해왔다. 을지연습 시 동원의약품을 수송하며 계획·생산·포장·적재 및 하역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보단계별 행동교육, 적 공습 긴급대피훈련, 사상자 응급조치 및 피해 장비 복구, 유관기관 협조 훈련을 통해 민방공 행동요령을 숙달했다"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청, 군부대, 식품의약품안전처 동원의약품과와 자원조사를 실시해 동원단계별 품목 생산 능력을 점검하고, 예비군 필수요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분기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안보강화에 나섰다. 강덕영 대표는 "앞으로도 대비태세를 확립해 어떤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처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4년 세종시로부터 통합방위태세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비상대비 업무 분야 수상을 계기로 "국가의 방위와 주민안전에 기여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2016-12-23 16:00:3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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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 에이프로젠제약으로 사명변경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은 자회사 슈넬생명과학(대표 김정출) 사명을 에이프로젠제약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슈넬생명과학을 비롯한 에이프로젠 관계사들이 통일성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외에 ABA바이오로직스는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로, 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이하 '로코조이')은 '에이프로젠 헬스케어 앤 게임즈'로 각각 변경된다. 슈넬생명과학 사명 변경 시기는 의약품 설명서 및 용기 등 표기 변경에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에 대한 건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 로코조이는 2017년 1월 10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ABA바이오로직스도 이 무렵에 변경 예정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계열사 사명에 통일성을 부여해 바이오사업에서 회사간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2016-12-23 14:02: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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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소년 숨어버리고…"총각, 청소 너무 잘한다"하필 이렇게 추운 날 봉사활동이라니... 봉사활동을 간 날은 영하 8도, 최근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 거위털 패딩을 챙겨 입었건만 바지 밑단으로 스며드는 한기는 막을 길이 없었다.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 청소 봉사활동이라니, 살짝 후회가 밀려들었다. 선배들은 실내에서 목도리를 만들었는데 말이다. 체험 취재를 요청했을 때 조아제약은 복지센터 아이들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정중히 거절했다. 몇몇 제약사에게도 연락을 했지만 봉사활동이 끝났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일정을 잡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조아제약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됐다. "아이들이 노출되지 않는 조건입니다. 오전엔 놀이동산 가서 같이 놀아주는 건데, 김 기자는 청소활동입니다. 페인트칠 마치고 저녁 식사준비까지 마치는 일정입니다." 지난 16일 조아제약 및 자회사 메디팜 직원 80명이 관악구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조아제약과 동명아동복지센터는 2009년부터 연을 맺고 있다. 조성환 사장과 서희동 인사총무팀장이 우연찮게 센터를 찾게 된 후 동호회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전사적 활동으로 커졌다. 이날은 금요일이었지만 본사 직원들은 점심을 먹고 봉사센터로 발길을 옮겼다. 조아제약 봉사활동엔 대표가 직접 나선다. 막상 참여해 보니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느껴졌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지만 일상처럼 소소해 더 특별했다. 동명아동복지센터엔 84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지금은 영유아부터 만18세 고등학생까지 73명이 생활하고 있다. 관악구 베이비박스를 통해 복지센터에 온 아이들이 23명이나 된다. 73명 중 절반은 연고가 없으며, 이중 15명만 부모와 연락이 닿는다고 한다. 베이비박스를 통해 오거나 중간에 부모와 떨어지게 된 아이들은 알게 모르게 마음에 상처를 갖게 된다. 예전 보육원에서 먹이고 생활하는 게 중심이었다면 최근들어서는 미술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리·정서치료를 병행한다. 정원 정비, 페인트칠, 화장실 청소, 저녁 준비하기 센터에 도착하자 황언정 복지개발부장(사회복지사) 주도로 영아들과 같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청소구역 분담이 이뤄졌다. 한 팔로 들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아이들을 맡은 직원들에겐 세세한 주의사항이 전달됐다. 놀이동산 팀이 출발하고 내부 시설을 정리하고 청소를 담당하는 팀의 차례가 왔다. 먼저 맡게 된 일은 옥상 정원 정리. 잎이 말라 붙어 죽은 나무 뿌리를 뽑아 자루에 쓸어담으니 먼지 투성이가 됐다. 몸을 써서 그런지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다행스러웠다. 한 아이가 옥상과 연결된 문을 밀치고 빼꼼히 쳐다봤다. 같이 하자는 센터 직원의 말에 수줍은 소년은 숨어버렸다. 깨끗해진 옥상정원은 내년 봄 다시 아이들을 반갑게 맞을 것이다. 옥상정원은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다음 차례는 페인트칠. 그 방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이거하라면 이거하고, 저거하라면 저거할 밖에 없었다. 언뜻 아르바이트 시절이 떠올랐다. 황언정 복지개발부장은 "이거 다 끝내면 다시 오세요. 할일 또 있어요"라며 웃으며 사라졌다. 또? 페인트를 벽지 위에 쓱쓱 바르는 작업. 비닐 우의를 입고 말없이, 묵묵히, 바르기 시작했다. 반복 작업이 주는 무념무상에 빠져 들었다. 일을 마치니 아이들의 뽀송뽀송한 엉덩이를 지켜줄 화장실 청소라는 일감이 기다렸다. 화장실 청소는 자신 있었다. 양말을 벗으니 하얀 발이 드러났다. 어이없게도 1998년 US오픈에서 보여준 박세리 선수의 맨발투혼이 생각났다. 여기저기 닦아내자 찌든 때가 올라왔다. 몇몇 군데는 잘 지워지지 않았다. 이런 경우 노하우는 락스 범벅에 철수세미로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인정사정 두지 않고 문지르는 것이다. 또 군 추억이 아른 거린다. ㅠㅠ. 다른 사회복지사가 곁에 오더니 "총각, 청소 너무 잘하시네요"라고 칭찬했다. 으쓱해진 이 느낌이란. 이마에도 송글송글 땀이 맺혔다. 봉사센터가 순전히 '노가다'만 시킨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뜨끈한 어묵과 국물을 준비했고 음료수와 커피, 간식도 제때 먹여줬다. 쉬는 시간 복지센터 군데군데를 들여다봤다. 대부분 아이가 학교에 있어 조용했다.아이들이 기거하는 방은 가정집과 다르지 않았다. 우리의 형, 누나, 오빠, 언니 저녁식사 준비가 남았다. 이미 조아제약 직원들은 자리를 잡고 전을 굽고, 주먹밥을 만드는 중이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적당히 단단하게가 미션이다. 조물조물 돌리다보면 어느 새 동글동글한 주먹밥이 만들어졌다. 식사 준비하며 웃음소리 가득한 수다가 이어졌다. 한 직원은 기자라는 것을 알고는 "회사 영업사원인줄 알았다"며 놀랐다. 전직 영업사원인 것을 어찌 알았을까? 얼굴에 나타나 있나? 왠지 들킨듯한 기분이었다. "미혼이죠? 유부남들은 이렇게 말 많이 안하는데." 여성의 직감은 예리했다. 갑자기 "OO이가 중앙대 붙었데" 하며 웅성거렸다. 조아제약이 봉사활동 시작 무렵 초등학생이던 아이들 10명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됐는데, 그 중 한명이 대학에 붙은 것이다. 주인공이 식당에 나타나자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이 곳 직원들은 아이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식사도 하며 어울린다고 한다. 내년 초에 있을 졸업식 참석 이야기를 벌써부터 꺼냈다. 황언정 복지개발부장은 "조아제약은 센터에서 오랜동안 봉사하는 기업 중 하나예요. 회사 송년모임에 센터 전 식구들을 초대하기도 했죠"라며 고마워했다. 봉사활동은 해가 져 찬바람이 몰려올 즈음 끝이났다. 걱정했던 것처럼 힘들지 않았고, 가슴이 훈훈해 졌다. 밤늦은 시간 도서관을 나서는 기분이 들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개별 선물이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내일 모레가 크리스마스다.2016-12-23 12:15:00김민건 -
동아제약, 4년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획득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지난 22일 오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하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우수사례 발표회'에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동아제약은 소비자 만족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최초 인증 이후 올해 4회 연속으로 CCM 인증을 획득했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기업의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 후생 증대를 목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동아제약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담당부서인 품질경영실을 두고 전사적 품질관리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0년에 소비자불만자율관리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소비자 요구와 불만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불만처리위원회,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소리가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비자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력이 4회 연속 인증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소비자중심의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12-23 10:56:25이탁순 -
보령, 내년 창업60년 맞아 임직원에게 초콜렛 선물보령제약그룹이 크리스마스와 2017년 창업 6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위한 기념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 1957년 10월 1일 창업, 2017년 창업 60주년을 맞는다. 이날 회사는 아이디어 노트 3종과 창업 60주년 엠블럼이 새겨진 기념 초콜렛을 임직원 전원에게 배포했다. 아이디어 노트는 임직원의 효율적인 업무관리와 창의적 사고를 위해 기존 업무수첩에서 업그레이드돼 회의, 아이디어 정리, 메모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또한 기념 초콜릿은 창업60주년에 맞춰 숫자 60을 활용해 다양한 얼굴표정을 담아 디자인 됐다. 이는 창업60주년에 맞춰 더불어 고객과 사회,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겠다는 보령제약그룹의 다짐이 반영된 디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령제약그룹 창업자 김승호 회장은 손님이 찾는 약은 자전거를 타고, 서울 시내를 누벼 꼭 구해주며 손님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성장했다. 현재 용각산, 겔포스를 비롯해비앤비, 닥터아토 등 유아용품과 백신 그리고 고혈압신약 카나브을 통해 토탈헬스케어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령제약그룹은 2017년 창업 60주년을 맞아 내부 혁신프로그램과 60주년 기념행사,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2016-12-23 10:50:13이탁순 -
현대,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약 '나테스토' 독점판매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캐나다 아세러스(Acerus)사와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인 '나테스토(Natesto)'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선기능저하증이란 고환이나 난소와 같은 성선의 기능이 감소해, 성호르몬의 합성이 감소하고 생식세포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나테스토'는 성호르몬이 감소한 성인 남성들에게 사용되는 호르몬(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제로 국내 최초의 비강용 겔 타입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나테스토는 제품을 비강 안으로 삽입해 한번 누를 때마다 정확한 용량이 배출되는 펌프로 약물을 도포한다. 따라서 기존 제품과 달리 손으로 도포할 필요가 없어 건조 시간 및 약물 흡수 후 세척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약물 도포 부위가 코 내부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직접 접촉 및 간접 노출에 의한 약물 전달의 위험을 줄였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나테스토는 또 1일 투여용량이 33mg으로 국내 출시된 제품들 중 가장 적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40, 50대 남성들이 흔히 호소하는 피로, 우울증, 기억력 감퇴, 성욕 저하 등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남성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며 "혈액검사 결과 남성호르몬이 저하된 소비자들은 나테스토를 통해 호르몬 대체 치료의 사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테스토'는 2018년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2016-12-23 10:44:23이탁순 -
종근당 "타미플루 물량부족 문제 적극 해결"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타미플루 60만명 분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현재까지 총 95만명 분의 타미플루를 출하했으며 22일과 23일에 총 60만명 분의 타미플루를 추가로 공급해 물량 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1월에도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독감 환자의 급증으로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늘어 의료진과 환자들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출하에 나섰다"며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원활한 유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2016-12-23 08:51:40가인호 -
김장보다 쉽단 말에 목도리 만들러간 두 기자"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성경구절이다. 모두가 알 수 있게끔 매스컴을 통해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후원활동은 왠지모를 거부감이 든다. 연말맞이 기부금 전달이나 연탄나눔, 김장 등 연일 쏟아지는 제약사들의 사회공헌활동(CSR) 보도자료를 기사화 할 때도 지나치게 홍보냄새가 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긴 매 한가지다. 아마 그래서였던 것 같다.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내부직원들끼리만 조용히 진행된다는 한국얀센의 '목도리 만들기 행사'에 자진해서 참여하겠다고 나서게 된 이유. 1989년부터 지급됐다는 장학금이 처음 시작된 연유도 그렇지만, 2013년 첫 해 외에는 일체 '비공개 원칙'을 고수한다는 점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렇게 의욕에 찬 기자는 2년 전 김장담그기 행사 참여를 통해 느낀 점이 많았다는 어윤호 선배까지 "김장보다 훨씬 쉽다"는 말로 꼬셔(?) 얀센 본사로 향했다. 경제적 지원보다 중요한 '사회의 관심' 유독 추웠던 12일 오후 도착한 서울 용산구 한국얀센 사옥 25층 회의실에는 20명 남짓의 직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외부에 알리지 않았을 뿐 벌써 4년째 반복되는 행사다보니, 이방인(?) 2명을 제외하곤 전부 익숙하다는 뉘앙스다. 본사 외에 공장에서도 23명이 자원했단다. 시간 내 완료하지 못하면 집에서 완성해 와야 한다는 말에 간단히 인사만 나눈 직원들이 곧장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날 소개 받은 ' 폴얀센장학금(Paul Janssen Scholarship)'은 일종의 정신장애인 자녀 지원활동이다. 부모가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불안, 대인관계 기피 등 사회적 지지기반 부족에 따른 여러 문제들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정신과 의사였던 얀센의 창립자 폴 얀센 박사의 정신을 잇고자 이런 이름을 붙였단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989년 제정됐된 성적장학금을 2012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협력하면서 변경했다니 장학금 지원햇수는 벌써 25년째다. 폴얀센 장학생으로 선정된 초, 중, 고등학생 중 지원한 학생에게는 1년간 주 1회 2시간씩 대학생, 대학원생 멘토를 통한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는 정서적 유대감과 심리적인 지지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2012년 서울·경기 지역 장학금지원 80명, 멘토링지원 21명으로 첫 발을 내딛었던 지원활동은 2016년 현재 전국 단위로 확산돼 장학금지원 65명, 멘토링지원 20명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한국얀센 직원들이 기획했던 ' 러브산타' 역시 좋은 취지를 인정받은 덕분에 고정행사로 굳어진 경우다. 2013년 얀센 임직원과 가족들 50여 명이 '아이들과 미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러브산타 데이' 행사를 열고 장학생들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만든 일이 계기가 됐다는 것. 첫 해에는 수제향초와 립밤, 비누를 제작한 뒤 손편지가 동봉된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전달했고, 2014년에는 직접 만든 산타양말 안에 과일과 로션을 넣었다. 지난해는 수제 크리스마스 리스와 로션, 손편지였고, 올해는 고심 끝에 목도리와 바디제품을 선정했단다. 매년 선물을 받게 될 학생들에 대한 작은 배려가 숨어있는 셈이다. 작은 시간투자가 아이들의 꿈으로…지속가능성의 비결 그랬다. 취지는 너무나도 좋다. 문제는 지원자들의 수준 대비 작업수준이 고난도라는 점이었다. 안감과 겉감, 홈질과 공그르기 같은 전문용어(?)가 난무하는데, 용어해석에 진땀을 빼다 옆에 앉은 선배를 바라보니 더 난리가 났다. 하필 안감과 겉감 길이가 다른 키트를 받아든 선배는 애꿎은 천만 15분째 매만지는 중이다. "저런~, 실을 분리하셔야 하는데" 명색이 가정주부인데 빨리 끝내고 선배를 도와보자는 마음에 덜컥 실을 꿰고보니 아이들과 미래에서 지원 나오신 선생님께서 손사래를 친다. 배분받은 실을 네 가닥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데 억지로 바늘귀에 밀어넣은 탓이다. 어쩐지 실이 굵다 싶었다. "목도리가 짱짱해야 덜 춥죠 (하하하)"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실을 풀으니 시작한지 20분이 다 되도록 제자리 걸음. 비슷한 실력으로 보였던 대외협력팀 이준엽 부장님과 박상문 대리가 속도를 내는 모습에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옆을 돌아보니 선배는 거의 포기 상태. "니가 데일리팜 대표다"라는 선배의 말에 부담이 배가 됐다. 연신 바느질을 하노라니 옆자리에서 지난해 러브산타 선물을 받은 학생들이 보내왔다는 감사 편지가 건네진다. 듣자하니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취미를 발견하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는 아이나 적성을 찾아 대학에 입학했다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처음 받아본다는 아이, 얼굴은 모르지만 따뜻한 편지와 선물에 설레인다는 아이의 편지를 받아드니 마음 한 구석이 뻐근해졌다. 서툰 바느질을 하는 손길이 한층 숙연해지는 느낌이다. '얀센은 참 좋은 회사인 것 같다. 한 때 가고싶었던 회사지만 지금은 아니다. 다른 꿈이 생겼다'는 한 학생의 당돌한 고백에는 웃음도 나왔다. 결국 옆자리 차장님의 도움을 받아 공그르기를 마치고, 목도리가 완성됐다. 물론 선배 목도리도 완성이다. 어딘가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을 '동생의 꿈'을 응원한다는 기분. 목도리 포장과 손편지 작성까지 끝내고 나니 뿌듯함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아직 내일자 기사마감은 시작도 못 했는데…) 러브산타 행사에 4번째로 참여했다는 차장님은 아마도 이 기분을 잊지 못해 매년 업무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자원하는 게 아닐까. 행사종료 30분을 남겨놓은 시간에 도착해서 방법 설명을 듣고 숙제를 받아가는 몇몇 직원분들도 비슷해 보였다. 우리의 작은 시간이 모여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다! 직원들을 4년 연속 산타로 변신하게 만드는 '지속가능성'의 비결은 바로 그것이었다. 한 것 없이 고된 하루지만 그날 퇴근길 만큼은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가벼웠다.2016-12-22 12:15:0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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