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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美 버텍스서 항암제 후보물질 기술 도입머크가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로부터 혁신적인 암 치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R&D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머크는 이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4건의 R&D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개발/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벨렌 가리조 머크 헬스케어 사업 최고 경영자는 “이번 전략적 협약은 머크가 선진 역량을 갖고 있는 DNA의 손상/복구와 면역항암제의 2가지 유망 분야에서 항암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분야에서는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리조 CEO는 또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항암 기술의 개발 속도를 앞당기려는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머크가 버텍스의 엄밀한 과학을 활용하고 선구적인 연구 프로그램의 개발을 가속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머크는 DNA 손상/복구를 표적으로 하는 2건의 임상 단계 프로그램과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 단계 프로그램 2건을 확보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버텍스는 머크로부터 2억3000만 달러의 계약금 외에 향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머크는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과 상용화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는다. 제프리 라이든 버텍스 회장은 “버텍스의 R&D 팀은 다양한 암에 대해 치료 잠재력이 높은 혁신 신약을 개발해 왔다”면서 “항암 분야의 리더인 머크와 제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머크는 이들 후보 약물이 갖는 독보적인 가치를 완전히 구현하고, 환자의 혜택을 높일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할 수 있는 보완적 자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건의 임상 단계 프로그램은 특정 암 세포의 생존과 증식에 중요한 DNA 복구 신호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계열의 항암 신약들이 포함돼 있다. DNA 손상을 감지하는 단백질 ATR (ataxia telangiectasia and Rad3-related) 프로그램은 VX-970와 VX-803의 2가지 약물 연구로 구성돼 있다. VX-970의 경우 바이오마커를 기준으로 ATR 억제 반응이 예상되는 다양한 암과 그 아형 환자를 대상으로 10건의 1, 2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VX-970은 임시 연구 결과가 2016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암학회(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다. VX-803은 경구 투여하는 ATR 억제제로 현재 1상 연구에서 단독 또는 화학항암제와 병용해 용량 증량을 평가하고 있다. DNA 의존성 단백질 키나제(DNA-PK) 억제제 프로그램에는 후보 약물 VX-984이 포함돼 있다. 현재 1상 연구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또는 페길화 리포좀 독소루비신(PLD)과 병용해 용량 증량을 평가하고 있다. 머크는 이들 자산을 머크의 DNA-PK 자산과 결합시켜 단일 개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임상 단계 프로그램에는 새로운 계열이 될 잠재력이 있으며 매력적인 표적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표적을 대상으로 하는 후보 약물이 포함돼 있다. 버텍스는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 면역항암요법을 위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잠재성 등 관련된 전임상 모델에서의 유효성을 모두 입증했다. 머크는 이들 프로그램에 포함된 후보 약물의 특성을 규명해 치료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머크는 면역요법, DNA 손상/복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확보하는 등 종양 R&D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암 치료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2017-01-18 09:06:2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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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일약품 재심사 착수…오너 3세 행보 관심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제일약품에 대한 코스피 상장 재심사가 진행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제일약품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제약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한다. 제약사업부문은 제일약품(가칭)으로 재상장하고, 투자사업부문은 제일파마홀딩스(가칭)로 변경상장해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4월27일 10시 서울시 서초구 제일약품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할계획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한다. 신설법인 제일약품은 의약품 제조·판매 목적의 제일앤파트너스와 일반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제일헬스사이언스를 관리하게 된다. 이번 제일약품의 지주사 전환을 두고 여러 추측이 존재하지만 기업분할을 통한 한상철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차원의 행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제일은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로 한 부사장을 내정한 상태다. 한승수 회장의 장남인 한 부사장은 지난해 전무에서 부사장에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지분승계 절차를 밟고 있는데, 원활한 승계를 위해 지배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너인 한 회장은 2011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성석제 단독체제로 전환된 제일에서 한 부사장의 독립은 확실한 '넥스트 스텝'일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오너 기업들이 비상장 계열사 등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자산을 마련하는데, 제일의 경우 계열사가 없어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도 존재해 왔다. 이는 일동제약 등 그간 오너 제약사들의 기업분할 진행 과정에서도 제기돼 온 견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꼭 '경영권 승계'로 단정짓기 보다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 기업분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한 부사장의 역량 강화와 연결되는 것은 확실시 된다"라고 평가했다.2017-01-17 12:14:54어윤호 -
CJ헬스케어, '공정거래와 CP' 특강 진행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17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공정경쟁연합회 이원기 기획조정실장을 초청해 '공정거래와 CP'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강석희 대표가 자율준수관리자로 공동 선임된 이후 열린 첫 CP위원회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공정경쟁연합회 이원기 기획조정실장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원기 실장은 이날 강연에서 CJ헬스케어를 포함한 각 제약사들의 CP운영 현황 비교를 통해 산업 내 확산돼 있는 CP 문화를 설명하고 앞으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며 조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회사는 그룹 철학, 준법 의식과 정직의 가치를 바탕으로 윤리적인 기업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앞으로도 정도영업을 기반으로 CJ헬스케어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는 2014년 4월 출범 이후 같은 해 6월 CP강화를 선포하고 전 임직원들이 준법의식을 체화하도록 교육 및 모니터링, CP DAY, 인사제재, 인센티브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략지원실 김기호 실장에 이어 강석희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공동 선임하고 최고 경영진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강화했다.2017-01-17 09:17:21어윤호 -
보령바이오, 기형아 선별검사 '더맘 스캐닝' 실시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가 엠지메드와 자체 개발한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NIPT, Non Invasive Prenatal Test)인 '더맘 스캐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는 임신부 혈액으로 태아의 DNA를 분석해 아기를 출산하기 전에 태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염색체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선별검사와 긴바늘을 사용해 산모에게 무리를 주는 양수검사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태아의 유전자 분석방법으로 '차세대 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해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향상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분석의 정확도를 좌우하는 산모 혈중의 태아 유전자 농도에 자체적으로 'MG-score'라는 경계값을 도입해 기존 검사의 정확도를 99.9%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밀한 수치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판편 보령바이오파마는 2009년부터 엠지메드와 공동으로 A-스캐닝, G-스캐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스캐닝 검사는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해 우리 몸 전체 염색체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골고루 스캔, 분석하는 스크리닝(screening) 검사법이다. 이 검사법은 2016년 9월 국내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완료했으며 신의료기술로 공식 인정 받았다.2017-01-17 09:11:30어윤호 -
현대약품, 이재혁 기획관리본부 전무 영입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이 기획관리본부 전무에 이재혁 전무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재혁 신임 전무는 미국 애크런주립대에서 행정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워싱턴DC의 조지타운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더앤더슨컨설팅, 딜로이트컨설팅 등 주요 외국계 컨설팅 회사의 전략 컨설턴트를 거쳐 삼정KPMG의 기업금융본부 헬스케어 이사로 재직하면서 이 분야의 전략과 M&A를 총괄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는 동화약품에 입사해 전략기획실 상무를 역임하는 등 약 14년 간 제약, 헬스케어 분야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2017-01-17 09:00:52어윤호 -
제네릭 신뢰 향상 VS 건당 3천만원 추가부담 고민오는 4월말부터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과 임상시험이 통합 관리된다. 제네릭 신뢰도 격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지만 건당 3000만원에 이르는 추가비용은 제약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비용부담에 따라 제도 시행일 이전에 생동성시험을 마무리하려는 제약사들이 늘면서 생동시험 수요도 덩달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동성시험을 임상시험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오는 4월 29일부터 생동성시험이 임상수준으로 관리된다. 따라서 오는 4월 29일 이전 생동성시험이 완료되는 경우 기존 규정에 따라 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진행 중인 생동성시험은 시험대상자 보호 및 신뢰성 보증 강화 등을 위해 개정된 규정을 준수해야한다. 이번 통합관리 시행으로 제약사들은 제네릭에 대한 의료진 신뢰도 확보 등 다양한 순기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제네릭이 임상수준으로 관리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건당 3000만원에 이르는 비용부담은 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현재 생동시험 평균 비용이 1억원이라면 통합관리 시행 이후인 5월 부터는 적어도 1억 3000만원 정도가 생동(임상)에 투입된다는 지적이다. 업계는 4월 29일 이전까지 채혈을 마무리 할 경우 종전 생동시험 기준을 적용받을 것이라는 유권해석에 따라 예년보다 생동시험 의뢰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5월부터 임상수준으로 통합관리 된다는 점에서 최근 생동시험 건수가 대폭 늘었다"며 "체감적으로 예년에 비해 2배정도 늘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너도나도 생동시험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면서 제약사들은 채혈 일정 잡기도 어려워 졌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CRO는 한정돼 있고 생동시험을 의뢰하는 제약사들이 크게 늘면서 채혈일정은 물론 제제 연구 일정도 잡기 쉽지 않다"며 "제도시행일인 5월 이전에 기존 생동시험을 종료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제약사들은 CRO와 생동계약 시 견적을 2개 받고 있다. 4월 29일 이전 생동시험이 종료되는 것을 고려한 일정과, 5월로 넘어갈 경우를 대비한 일정이 포함된다. 이에앞서 업계는 생동시험계획서(변경 포함) 신청과 접수 일정과 무관하게 최종 관찰 종료 보고 시점이 2017년 4월 29일 이전이라면 기존 규정에 따라 시험을 진행하고, 2017년 4월 29일 부터는 신규 규정에 따라 시험 진행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했지만 정부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기존 진행하고 있는 생동성시험이 5월로 넘어갈 경우 비용부담이 엄청나다는 점에서 업계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동성시험을 임상시험 기준으로 관리되는 부문이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제도시행에 속히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2017-01-17 06:15:00가인호 -
'임금인상 15%' 둘러싼 다케다의 진실 공방6조원대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다케다제약. 정작 한국에선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노사갈등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말 노조에서 밝힌 임금인상률은 15%로 회사측(4%)과 상당한 입장차를 보였다. 첫 번째 임금단체협약이 결렬된 이후 조정신청 과정에서 확인된 마지막 수치는 13.5%와 4%였는데, 1월 중순이 지나도록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물론 임금협상 과정에서 벌어지는 마찰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노사간 수차례 교섭을 진행한 다음, 접점을 찾아가게 마련. 그런데 다케다 노조원들의 주장도 예사롭진 않다.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당시 사측에서 임금인상률 4.5%와 자동차보험료 75만원 지급을 제안했지만 노조측 거부로 중지된 상태라고 한다. 일본 제약업계 1위 다케다제약사 내부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노조, "15% 인상도 부족해"=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다케다제약 사옥 앞에서 3시간가량 집회를 강행했던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다케다지부는 11일부터 매일 오전 2시간씩 3~4인 규모의 피켓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20일까지 예정된 본사의 내부감사 일정에 맞춰 한국법인 직원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들이 임금인상률 15%를 요구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내근직과 영업직에 대한 차별대우인 듯 했다. 영업부서에 불리하게 작용하게끔 만들어진 인센티브 지급방식이 대표적으로, 매년 15~20% 수준의 인센티브를 수령하고 있는 내근직과 달리 영업사원들은 개인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인센티브를 지급받지 못한다는 주장. 매년 영업목표가 50%씩 상향조정 되고 있으며, 1년에 가져갈 수 있는 인센티브 금액도 100만원 선으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민주제약노조 다케다지부의 김영북 위원장은 "개인실적 달성이 80%, 정성평가가 20% 비중을 차지하는데, 정성평가의 30%가 식사 등 의료진 접대항목으로 채워진다"며, "김영란법 시행 이후 영업사원들과 식사자리를 기피하는 업계 분위기와 동 떨어진 정책이다. 외부에는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자료를 내지만 정작 야근수당이 지급되기 시작한 것도 얼마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기본적으로 세일즈 부서를 우대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일본 본사와 다른 기조라는 설명이었다. 김 위원장은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 남아있으면 다른 약속을 가기 전에 시간을 때운다거나 할 일이 있으면 집에 가서 하라는 식의 대우를 받을 때도 있다. 머슴처럼 부린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며 "나이들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영업직을 대놓고 폄하하는 경영진들의 태도에 울분이 터진다"고 분노했다. 시작은 임금협상이지만 노조원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진정한 소통이라는 얘기. 1월 한달 동안 오전 10시~오후 12시까지 2시간씩 교대로 시위를 벌이는 한편, 회사에서 진행하는 킥오프나 POA(전체영업회의) 등 행사에도 불참해 노조원들의 의사를 적극 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부비리에 대한 의혹들도 정황이 파악되는 즉시 낱낱이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업계 평균 인상률 4~5%대…과도한 요구?= 이번 사태와 관련해 회사 측의 공식입장을 취재하는 데는 많은 한계가 따랐다.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는 국내 법규를 준수하는 선에서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용의가 있지만, 나머지 사안들에 관해서는 대응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의 공식입장. 본사 감사는 오는 20일까지 본 일정과 같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된다. 노조 측에서는 불투명한 인사와 평가시스템, 재무구조 등에 관한 각종 비리 의혹을 밝히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다수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정당한 혜택이 소수 임원진에게 편향되고 있다든지, 괌에서 진행된 해외 연수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한 뒤 페이백을 받았다는 의혹들도 털어놨지만 어디까지나 의혹일 뿐 확인된 사항은 없다. 다른 회사들의 임금 인상폭이 평균 4~5%대임을 고려해 볼 때 다케다 노조 측의 요구도가 다소 높은 것도 사실이긴 하다. 때문에 "회사 비리를 빌미삼아 임금을 높게 책정 받으려는 꼼수"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띈다. 지금까지 파악된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금인상률은 화이자가 4.0%, 베링거인겔하임이 4.6%, BMS와 알보젠, 얀센이 5.0%이고, 노바티스(5.3%)와 애보트(5.5%)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바이엘도 평균 4% 선에서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확인됐다.2017-01-17 06:14:56안경진 -
제일약품 인적분할 결정...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제일파마홀딩스)와 사업회사(제일약품)로 분리를 추진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제일파마홀딩스(가칭)로 상호 변경 뒤 상장을 통해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신설법인인 제일약품은 기존처럼 의약품 수출입과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재상장된다. 분할기일은 오는 6월 1일로, 비율은 존속회사 0.2926267대 신설회사 0.7073733이다. 제일약품은 오는 4월 27일 10시 서울시 서초구 제일약품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할계획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한다. 신설법인 제일약품은 의약품 제조·판매 목적의 제일앤파트너스와 일반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제일헬스사이언스를 관리하게 된다. 지주사가 되는 제일파마홀딩스(가칭)는 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의 제반사업과 경영사항을 지도·정리하는 지주사업을 맡는다. 이에 따라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제일앤파트너스=제일헬스사이언스로 이어지는 지주사 형태 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오너 3세인 한상철 부사장의 승계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업분할에 대해 "지주사 전환은 나라에서 권장하는 지배구조 방식이다. 투자 투명화와 지주사 관리의 효율화,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2017-01-16 17:28: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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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사랑나눔 의사사진전' 수상발표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최근 자사가 주최한 제13회 사랑나눔 의사 사진공모전에서 청주 하나로의원 이길상 원장의 '허리가 뻐근한 힐링' 작품이 최다 추천을 받아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2010년부터 의사 사진공모전을 주최하고 있다. 매회 주제에 따라 의사가 직접 생생한 삶과 의료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정해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진제약은 온라인에 전시된 사진들 중 다수 추천을 받은 작품에 일정액을 적립해 희귀병 등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한다. 이번 13회 공모전에서는 이길상 원장 작품이 동료 의사들의 공감과 호응을 가장 많이 받아 최고작품상에 선정됐다. '허리가 뻐근한 힐링' 작품 사진에는 퇴근 후 현관문을 열면 '아빠다'하는 소리와 함께 달려와 한품에 안긴 세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원장은 가정의학과 개원의이면서 일곱살 쌍둥이 아들 둘과 다섯 살 막내딸의 아빠다. 올 봄에는 환자 진료를 잠시 중단하고 가족과 장기간 여행 계획을 세울 정도로 가정의 행복에 충실하다. 아이들이 각자의 생활로 바빠지기 전에 열심히 추억을 만들려는 생각에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의사 자신이 행복해야 치료받는 환자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이길상 원장의 소신이다"고 설명했다. 이길상 원장은 "나만의 힐링 되는 순간을 틈틈이 모아 출품한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최고작품상까지 수상하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 의사는 환자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힐링이 필요한데 사진을 보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진제약은 이번 의사 사진전을 통해 적립된 470만원을 지난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3세 아이에게 치료비로 전달했다고 밝혔다.2017-01-16 12:40: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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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베나치오 새 광고 선봬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개그맨 이경규를 모델로 위운동 소화제 베나치오 2017년 TV 광고 캠페인 '애쓰지 말고 베나치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식,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이유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걷거나, 굶거나, 손가락을 따는 등 여러 방법을 취한다. 이번 새롭게 선보인 애쓰지 말고 베나치오 TV광고 캠페인은 소화가 안될 때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려 하지 말고 '베나치오로 빠르고 시원하게 해결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리는 TV광고 걷기편은 소화가 안될 땐 무작정 걷는다는 젊은 남성이 한참을 걷고 또 걷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골목길, 공원, 육교를 걸으며 속이 시원해질 때쯤 벌컥 문을 열고 이경규가 등장한다. 이경규는 고연령층의 경우 그렇게 계속 걷다가는 오히려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소화불량 증상이 발생한다면 베나치오로 해결하라고 한다. 위운동 소화제 베나치오 신규 TV광고 캠페인 영상은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아제약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베나치오는 위 운동을 촉진해 과식, 체함, 구역,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주는 액상 소화제다. 2009년 많은 용량을 한번에 먹기 힘든 여성과 노인층을 위해 20ml 제품을 처음 출시했다. 2012년에는 75ml 제품을 추가 발매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작년에는 발매 이후 처음으로 연내 1000만병 이상 판매하며 액상 소화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베나치오 TV광고 캠페인은 잦은 소화불량 증상으로 소화제를 많이 찾는 4059 중장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소화 안될 땐 다른 방법 고민하지 말고 위운동 소화제 베나치오로 빠르고 시원하게 소화불량 증상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7-01-16 09:29:3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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