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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봄철 탈모에 장사 없고, 탈모약 있어"봄철은 탈모 환자들이 피하고 싶은 계절 1순위로 꼽을 정도로 건조한 날씨와 황사·미세 먼지, 큰 일교차 등 탈모 증상의 악화와 가속화가 동반되는 시기다. 특히 모공보다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는 각종 중금속 등 노폐물과 뒤엉켜 두피에 잘 달라붙어 탈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이럴 때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 탈모치료제와 같이 철저한 임상시험이나 식약처 승인 등을 거친 제품을 사용해 제대로 탈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약품 마이녹실은 국내 대표 탈모치료제 성분인 미녹시딜을 함유, 환자 편의와 상황에 맞춰 효과적인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제대로 된 탈모 관리를 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마이녹실은 탈모치료 외용액 국내 판매 리딩 제품(IMS 2016 2분기 기준)이다. 한국인 대상 대한민국 14개 대학병원과 함께 임상시험을 마쳤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사용자 취향과 편의성 등을 고려해 마이녹실 5%, 마이녹실 쿨, 마이녹실 겔을 비롯해 여성용 제품인 마이녹실 3%와 경구용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S 캡슐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꾸준한 복용을 위한 대용량 제품도을 선보였다. 마이녹실S 360캡슐은 기존 90캡슐과 180캡슐 제품을 360캡슐로 늘려 4개월 간 복용할 수 있다. 탈모약은 3~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낸다는 점을 감안해 장기복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편의에 따라 한 가지 타입을 선택해 사용하거나 복용해도 무관하나, 마이녹실 5%과 마이녹실 겔 등 뿌리거나 바르는 제품과 먹는 탈모약 마이녹실 S 캡슐까지 복용하면 탈모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 이혜림 약사는 "기존 외용액이나 젤 타입 마이녹실 제품을 사용하면서 캡슐 형태의 마이녹실 S도 함께 복용하는 2중 요법을 통해 탈모의 확산을 막고 좀 더 효과적으로 발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2017-05-22 11:00:2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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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이스라엘 투자사 '요즈마'와 업무협약 체결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요즈마그룹 코리아(한국법인장 이원재)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과 관련된 혁신적 신제품 개발의 전략적 제휴 및 사업화를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요즈마 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벤처캐피탈로, 이스라엘계 기업을 지원해 나스닥에 상장시키거나 글로벌 기업에 매각하는 등 이스라엘의 해외투자 유치에 크게 기여해 온 투자기업으로 알려졌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이러한 이스라엘식 인큐베이션 시스템과 글로벌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삼일제약과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혁신적 신제품에 대한 공동연구 및 개발 뿐만 아니라 인적자원의 교류, 공동사업 추진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일제약의 허승범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창업·벤처 투자·컨설팅 전문 기업인 요즈마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술에 대한 투자나 국내 도입, 공동연구 또는 자사가 연구 개발 중인 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요즈마 그룹을 통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진출 노하우와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7-05-22 10:35:30이탁순 -
광동 노조, 임·단협 협상 사측에 위임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17일 평택공장에서 평택지역화학노동조합과 2017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갖고,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식 사장, 이승용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측은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 대한 사항을 전적으로 사측에 위임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경영진과 근로자가 함께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노사 간 신뢰와 협의를 통해 무교섭 타결에 합의한 것이다.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에서 노조측은 상품 생산과 품질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사측은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각종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직원의 고용안정과 능력개발,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인식에서 이승용 노조위원장은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3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에 합의했다"며,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식 사장은 "이번 공동 선언문 발표를 통해 조직의 신뢰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공감대를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2016년 매출액 1조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넘어서며 제약업계 톱(Top)3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2020 트리플 1'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탄탄한 노사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인의식, 소통과 협력 등 5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2017-05-22 10:23:39이탁순 -
퀸타일즈IMS, 초대 사장에 정수용 씨 선임퀸타일즈IMS가 한국 지사 초대 총괄사장으로 정수용씨를 선임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10월, CRO 전문 기업 퀸타일즈와 헬스케어 데이터 통계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 전문 기업 IMS헬스의 합병으로 설립된 회사로, 정수용 총괄사장은 두 사업부를 모두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약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와튼(Wharton) MBA 교환 프로그램에서 헬스케어를 전공한 바 있다. 지난 20년간 제약사,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 투자 회사 및 국내 대기업 등에서 제약, 의료기기, 병원 등 헬스케어 산업 내 성장 전략, 사업개발, 영업 및 마케팅, M&A 투자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해 온 업계 전문가다. 과거 7년간 IMS에서도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퀸타일즈MS 총괄사장으로 합류하기 직전에는 SK 주식회사 포트폴리오실 실장 및 SK SUPEX 전략지원실 상무로 근무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미 퀸타일즈IMS 북아시아 지역 총괄은 "퀸타일즈IMS에게 한국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저. 정 사장의 다양한 업계 경험 및 리더십 아래 한국 비즈니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퀸타일즈IMS 한국 지사는 약 600명의 임직원이 현재 송파 월드타워빌딩 20층과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23층 두 곳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2017-05-22 10:18:51어윤호 -
동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눔이벤트동화약품(대표 손지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본사에서 '상처 후~ 나눔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모금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아동 복지 개선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길기현 이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종화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상처 후~ 나눔 이벤트'는 부채표 후시딘 페이스북 팬페이지가 제약업계 최초 10만 팬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소비자 참여형 나눔 활동으로, '좋아요' 당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이종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은 "3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상처치료제 후시딘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국내 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어 보다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기부금은 국내 어린이들의 아동 보호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기현 동화약품 OTC사업부 이사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소비자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마련된 모금액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 부채표 후시딘은 1980년 출시 이후 30년 넘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상처치료제로 소비자의 치료 편의를 위해 기존 튜브형 연고부터 후시딘 휴대용, 후시딘 밴드, 후시딘 겔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2017-05-22 10:11:41이탁순 -
동구바이오, 경기도 해외마케팅 지원 선정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한 '해외마케팅대행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외마케팅대행 지원사업은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거래선 발굴에서부터 거래주선, 계약까지 수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경기도가 밀착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서비스는 현지인 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바이어발굴, 현지 유명 전시회 참가 대행, 제품 전시 상담관 운영, 온라인 홍보, 참가업체 현지출장 지원 등이다. 동구바이오는 향후 1년 간 해외진출을 위해 BRICs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조사와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대상자 선정에 동구바이오는 기능성 화장품 셀블룸이 런칭 6개월 만에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에 입점과 8년 간 국내 피부과 처방 1위를 기록한 피부 전문 제약사가 개발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라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면세점 매출 중 화교권 국가 고객들의 비중이 커 중국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의 마케팅 서비스 지원으로 중국 진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블룸은 3D줄기세포 배양액과 범부채꽃 및 용과 등 천연추출물 함유 기능성 화장품이다. 낮과 밤의 피부 바이오리듬에 따라 맞춤 처방을 콘셉트로 개발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2017-05-22 09:48:3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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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계 "백년대계 산업은 '제약바이오'...협치 필요"정부와 재계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제약바이오에 주목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책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무엇보다 첫 걸음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 방법에 있어서는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있어,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을 정재계가 공유해 '협치'해야 한다는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철강, 화학, 반도체, 조선 등 현재 국내 핵심 5대 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극심한 경쟁에 내몰려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와 관련업계는 경색된 정국을 타계할 키워드인 제약바이오의 ‘골든아워’가 지금이라고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반도체 등 IT와 융합을 통해 정밀의료 같은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는 제약바이오를 이제는 어떻게든 해보자는 의지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한 정책을 국정 운영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정부는 물론 제약·바이오·벤처기업, 금융권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고 있어 협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정적인 예산확보부터 미래를 내다보는 육성정책까지 하나된 목소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바이오컨트롤타워 설립에 대한 방향부터 글로벌 신약과 제약사를 만들기 위한 정부정책, 생태계 조성과 R&D 아이디어, 투자방향까지 각기 다른 주장을 하나로 모아 진정한 신약개발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인당 GDP 7만9578달러(세계 2위)인 스위스의 국가브랜드 산업으로 초콜릿과 시계가 꼽힌다. 또 한가지 추가하라면 제약산업을 들 수 있다. 인구 800만명의 작은 나라 스위스의 제약산업 종사자 13만명이 연간 약 100조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튼튼한 기초과학과 신약개발을 위한 맞춤형 지원 기반 아래 기업이익이 R&D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로슈, 노바티스, 악타비스, 악텔리온 등 이름만으로도 알만한 다국적 기업을 보유한 제약강국으로 확고히 하고 있다. 제약산업은 스위스 GDP(6625억달러)의 5.7%를 차지하고 수출의 30%를 담당한다. 우리는 스위스처럼 될 수 없을까. 오는 30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는 데일리팜 제26차 제약산업 미래포럼 '스위스처럼...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이 개최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1기 단장 등을 맡으며 제약바이오 R&D에 깊은 식견을 가진 울산의대 이동호 교수를 좌장으로, 제약바이오산업 규제를 책임지는 식약처의 김상봉 의약품안전정책 과장과 보건산업진흥원 홍정기 R&D진흥본부장이 정부의 R&D 정책과 규제방향을 논의한다.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에서는 김태억 본부장이 나와 사업단의 R&D정책을 발표한다. 제약업계를 대표해서는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이 제약산업계의 하나된 목소리를 전달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기업을 대변해 연구자와 벤처기업의 현실을 밝힌다. 금융권에서는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투자와 정책을 제언한다. 이들은 제약바이오산업을 위한 조언은 물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을 전망이다.2017-05-22 06:15:00김민건 -
단독'스캔들메이커' 노바티스 본사, 대규모 구조 조정제약업계 사상 첫 급여정지에 역대급 과징금까지…'불법 리베이트'의 온상으로 떠오른 노바티스가 홈 그라운드인 스위스에서도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노바티스 본사가 스위스 바젤(Basel) 지역에서 최대 500명을 해고 또는 이주시킨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다수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 정리해고 대상은 합성의약품 제조 및 조정(coordination), 개발직군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확인된다. 전통기술직 500명, 거리로 내몰리나 1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인 스위스인포(Swissinfo)는 "노바티스 대변인이 성명서를 통해 18개월 동안 바젤 지역에서 최대 500개 직종을 줄이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통적인 생산과 조정, 개발과 관련된 직군을 줄이는 대신 생물학적 제제 등 혁신의약품 생산 및 연구분야에서 350여 종의 첨단기술 직책을 새롭게 고용한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스위스에서 고용된 노바티스의 직원수는 1만 3000여 명으로 집계된다. 이 회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5개국에서 11만 8000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85억 1200만 달러(한화 약 54조 4789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냈다. 노바티스 대변인은 "혁신을 강화하고 의약품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통합운영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며, "해당 모델을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 세계 직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번이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암시(?)가 담겨있는 듯 하다. 현지 언론은 바젤 캠퍼스와 바젠 인근인 슈바이처할레(Schweizerhalle) 산업단지에 있는 생산기지 2곳의 업무중단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일부 일자리는 인도 이전되리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일자리 절감, 경영난 회복에 효과 있었을까? 지난 몇 년 새 노바티스그룹이 스위스에서 대대적인 일자리 개편을 단행한 것은 벌써 3번째다. 노바티스의 조 지메네즈(Joe Jimenez) 최고경영자(CEO)는 2014년 공식석상에서 회사의 영업이익률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뒤 연구개발(R&D) 및 관리부서에서 500명을 해고하고 제네릭, 일반의약품(OTC) 등 제약사업부의 다른 부서에서 500명을 충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정리된 직군들 가운데 일부는 2015년에 설립된 인도의 행정서비스조직으로 옮겨졌다. 2016에는 뎅기열과 말라리아 연구의 거점을 싱가폴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전하고, 취리히의 일부 시설과 중국 바이오의약품 그룹에 소속된 인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적도 있었다. 이처럼 절감정책에 총력을 기울인 효과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닌 듯 하다. 실제 노바티스는 오랜만에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달 25일 공표된 2017년 1/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분기 매출은 115억 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6억 달러) 대비 1% 감소했다. 순이익은 16억 6500만 달러로 집계된다. 물론 '글리벡(이매티닙)' 특허만료 전과 비교한다면 한참 부진한 성적이다. 산도스의 제네릭의약품사업부와 알콘의 사업부 역시 여전히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와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등 신약들이 선전하면서 상당부분 만회한 것은 사실이다. 매출 기대치가 115억 4000만 달러 이상으로 뛰어올랐는가 하면 핵심(CORE) 주당순이익(EPS)은 1.13달러로 시장전망치(1.11달러)를 웃돌았다.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일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노바티스가 최악의 상황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지메네즈 CEO는 이번 경영실적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면서 "제네릭 공세에 직면한 글리벡을 대신해 코센틱스, 엔트레스토 같은 신약들이 선전하면서 상쇄 효과를 냈다"며, "최근 FDA 허가를 받은 유방암 신약 '키스칼리와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혈액암 신약 'CTL019' 등을 통해 내년부터 새로운 성장기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경영난 회복 기쁨은 잠시…노사갈등 진통예고 경영실적이 회복세로 접어든 건 잘 된 일이지만, 당분간은 구조조정에 따른 진통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노바티스 대변인은 "스위스 지역 근로자 대표들과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며, "구직활동에 도움을 제공하는 단계부터 조기퇴직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받는 모든 직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스위스 우니아(UNIA) 노동조합은 "해당 뉴스가 스위스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며, "노바티스의 건강한 재무상황을 감안할 때 충격적인 소식이다. 회사 측은 일자리 감축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구조조정 계획이 162개 생산직과 개발직 109종, 제약관리업무 117종과 관련이 있으며, 금융, 채용, IT, 판매 및 인프라 분야의 105개 서비스 직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당장 한국법인과 연관되는 단서는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1년 넘게 임시대표 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한국법인도 안정적이지만은 않다. 다수의 전현직 임원이 연루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업계에선 신임대표 임명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향후 노바티스 본사가 노조 측과 어떠한 합의점을 끌어낼지를 비롯해 전 세계 다른 법인들에 끼치게 될 영향 등에 대해서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 이유다.2017-05-22 06:14:55안경진 -
백우현 제약기술교육원장, 모교 서울약대에 '3억원'한국PDA(GMP, 제약기술 국제학회) 회장 겸 한국제약기술교육원 백우현(81세) 원장이 모교인 서울대 약학대학에 건축 및 시설확충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지난 17일 성낙인 총장과 백우현 원장을 비롯해 서울대 약대 심창구 명예교수, 이봉진 약대학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백우현 원장은 “우리나라 제약사업의 기술선진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PDA를 창립하고 20년 동안 운영하면서 모은 기금 전액을 20주년을 기념해 모교에 의미 있는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기금이 서울대가 충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약학의 선두주자 역할을 다하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인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회장님의 사랑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기금은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선(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우현 원장은 1970년대 종근당에서 근무할 당시 미국 식품의약품관리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GMP를 국내 처음 도입한 한국 GM P의 산파로 유명하다. 1977년 한국 GMP 규정인 KGMP 초안을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40년 동안 꾸준히 GM P 분야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왔으며, 2007년에는 한국제약기술교육원을 창립하여 10년 동안 제약산업 기술인력 양성과 GMP 발전에 헌신하는 한편 다수의 GMP 기술자료도 발간해왔다. 백우현 회장은 1972년 동화약품에서 판콜A 내복약을, 1990년 보령제약에선 복합신약인 겔포스M을 히트 친 신약개발자로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선구자이다. 또한 백 회장은 80세가 넘는 고령에도 한국PDA 외에 한국제약기술교육원, '팜텍'(제약기술& 8228;GM P 전문지) 발행인,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사(藥事)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아직도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2017-05-20 06:42:50김민건 -
정부 "일련번호 행정처분 유예 아냐"...유통협 '답답'정부가 예정된대로 7월 1일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시행에 나선다. 미비된 유통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유예는 확정되지 않았다. 검토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오전 복지부와 심평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오는 7월 의약품 일련번호제도 시행을 앞두고 묶음번호(어그리게이션) 의무화, 2D바코드·RFID 부착·생산방식 단일화, 제도시행에 따른 재정지원 등 크게 3가지 안건을 놓고 마주 앉았다. 김광현 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과 박종혁 심평원 의약품관리부 차장을 필두로 한 정부 측은 묶음번호 법제화에 앞서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는 등 노력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다만 묶음번호 의무화 및 RFID바코드 일원화, 재정지원 등 굵직한 안건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음을 재확인 시켜줬다. 새정부 출범 이후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시행과 관련해 시원한 해답을 기대했던 의약품유통업계는 답답해했다. 복지부·심평원이 답안지 작성에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에 의무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유통협회는 "우리가 이때까지 요구했던 것들이 정확하게 하나도 개선된 것이 없다"며 "정부가 연구를 해서 추진한다고 하니 시행 전까지 개선점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빠른 답을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만남을 "정부가 제 할 말만 했다"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있다. 무엇보다 행정처분 유예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7월 1일까지 준비를 마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유통업계가 떠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복지부는 시행 뒤 행정처분은 검토 중으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상황을 보며 조절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업체별로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어떤 업체는 준비를 잘 한 곳도 있다"면서 사전점검서비스를 신청한 업체가 400곳을 넘어 정상적으로 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사전점검을 통해 출하 시 보고와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건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시행 준비가 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특히 미비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은 "처분에 대한 유예는 확정되지 않아도 시행 직후부터 바로 엄격하게 (단속)할 것은 아니며 상황을 봐서 조절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복지부와 심평원에 따르면 현재 약 440개가 넘는 유통업체가 사전점검서비스를 신청했다. 사전점검서비스 업체는 2년 간 의약품 바코드 실태 현지 확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복지부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점검서비스 등 여러 방안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심평원은 제정지원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기에 유통협회와 당장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는 태도를 내비쳤다. 행정처분 유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어제 간담회에서는 특별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빠른 시간 안에 복지부와 심평원이 협의를 해서 결론을 내릴 것이지만, 묶음번호는 표준화까지 작업을 해놓았는데 (유통협회가)그것도 불만족스러워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월1일부터 제약사와 유통업체가 일련번호 시행하는 것을 고시를 통해 제약사는 6개월, 유통업체는 1년 반의 사실상 유예를 준 것"이라며 행정처분 유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곧 지침을 내려 연말까지는 고의적이지 않은 업체들은 상황을 참작하지 않겠냐"며 유연한 처분운영 가능성은 남겨뒀다.2017-05-20 06:14:55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