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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정서, 백신·병원체 산업도 발목 잡나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병원체자원 수입원가가 연간 3000억원을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관련업계는 동식물유전자원 수입에 따른 의약품(바이오·건기식 포함)과 화장품 등의 자원제공국 로열티 지급에 따른 원가상승 외형을 각각 7000억·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나고야의정서 8조 b항에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병원체 자원에 대해 각 자원제공국들이 재산권 주장 시 국내 백신, 진단키트산업도 타격이 예상된다. 다만 혈액, 뇨, 조직 등과 같은 인체유래자원은 대상범위에서 일단 제외돼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병원체란 세균, 바이러스, 프리온, 곰팡이 등과 같이 숙주에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감염체로 위험성을 동반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원으로서 고도의 잠재적 가치를 가진 극단적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신종플루,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등 각종 신·변종 감염병의 잦은 발생과 글로벌화에 따른 빠른 확산으로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및 예방·치료제 개발 시발점이 바로 병원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병원체에 대한 국제적 관심 증가는 생물다양성협약에 따른 카르타헤나 의정서 및 나고야 의정서와 같은 국제규약 제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병원체와 직결되는 백신산업과 진단키드 시장은 국내 전체 의약품 산업에서 2%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백신시장은 필수접종 감염병 지정과 접종 대상자 확대, 접종률 상승, 신종 감염병 백신개발 등 외형증가 추세지만 자체개발 현황을 보면 재조합 B형간염 백신, 수두백신, 일본뇌염백신, 파상풍백신, 한타백신 등 10종 미만에 불과하다. A백신제조사 관계자는 "과거 국내 백신산업의 낮은 자급률과 개발능력은 다국적제약사의 제조 문제에 따른 공급지연, 신종감염병에 대한 대처능력 저하와 가격 상승 등의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병원체는 국내백신 자체개발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원료다.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자원제공국의 병원체 로열티 요구가 현실화 되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는 형국이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도 "병원체 관련 산업은 고부가가치이면서 기간산업에 속한다. 종균 수입으로 인한 로열티 제공 차단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백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병원체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분리된 병원체를 확보하고, 국가자원화 하는 것이 선행 과제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체 관련 산업은 백신뿐만 아니라 질병진단제제·키트, 연구·의료 및 산업장비개발, 치료의약품 개발, 건강기능식품·기능성화장품 개발, 소독제 효능평가, 감염병 연구소재로서의 병원체 및 파생물질 제품화 등으로 넓게 형성돼 있다.2017-08-03 11:59:55노병철 -
스포츠닥터스,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업무협약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노만희)는 지난 2일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의촌, 농어촌, 낙도 등 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은 물론, 빈곤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와 앞선 의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의료를 통한 사회공헌’의 기치 아래, 스포츠닥터스는 의료 수혜자 선정, 봉사 프로그램 기획, 기금 마련 등의 역할을,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각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문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 내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의사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뜻을 함께 하는 개원의들이 모여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말과 함께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 선진국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국제의료NGO를 함께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협약을 체결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국내 4만 개원의들은 물론, 이들과 연결된 의료진까지 합쳐 11만의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질병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가장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가장 빨리 달려가는 국제의료NGO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선 것 같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에 등록된 국내 토종의 국제의료NGO 단체로서, 코이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네팔, 캄보디아, 라오스, 스와질란드 등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2017-08-03 11:14:48가인호 -
천호식품, 일본 전용 브랜드 '美메이크' 론칭천호식품(대표 이승우)은 일본 시장에 이너뷰티 브랜드인 ‘美메이크’를 일본 식품기업 이조원과 함께 공동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론칭은 한국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일본 5대 기업 중 하나인 오사카 소재의 이조원를 통해 이뤄졌으며, 천호식품은 이번 론칭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사회는 점차 고령화되면서 건강뿐 아니라, 중년 이후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약 4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 갱년기 건강식품 시장에서 최근 이너뷰티 시장이 특히 각광받고 있다. 천호식품은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의 기준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현지에서 체험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에 맞춰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 주요 제품인 ‘美메이크자크로’는 갱년기 상태의 척도인 안면홍조& 8226;발한& 8226;불면증 등 11가지 현상이 모두 개선이 확인된 기능성 석류농축액을 주원료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먼솔루션’을 일본 현지 시장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美메이크베리’는 여성의 이너뷰티에 좋은 원료로 꼽히는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아로니아 등의 7가지 베리를 모두 담아냈다. 해당 제품들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세븐일레븐, 로손 내추럴 건강식품 코너, 미용전문점(SPA), 건강식품 전문 매장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초도 수출 물량은 2개 제품 각각 900박스씩이며 올해 말까지 총 15만불에 이르는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앞으로 천호식품은 일본 여성들의 보다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美메이크의 라인업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쑥’을 주원료로 하는 전용 제품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승우 천호식품 대표이사는 "건강식품이 발달한 일본 시장에서 국내 대표 건강식품 기업으로서 천호식품이 '일본 전용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천호식품은 지난 30여년 간 건강식품을 제조, 판매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현지 식품 기업과 합작해 일본 수출 및 전용 브랜드 론칭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식품은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의 하나로 자사 브랜드의 수출 외에도 글로벌 유통 체인에 입점 및 OEM 방식의 제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7-08-03 10:40: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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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늪에 빠진 화이자…기대주는 '램시마'?건재한 줄 알았던 화이자가 실적부진의 늪에 빠졌다. 1일(현지시각) 화이자 본사는 전년 동기(131억 4700만 달러) 대비 2% 떨어진 128억 9600만 달러의 2분기 매출액을 공개했다. 당기순이익이 40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9억 2900만 달러)보다 3% 올랐지만, 블록버스터 품목이던 프리베나와 엔브렐의 매출이 대폭 줄면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상반기 매출액 역시 261억 5200만 달러→256억 7500만 달러로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2% 감소)를 나타냈다.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상반기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27억 6600만 달러) 대비 8% 떨어진 25억 4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은 15억 달러→12억 500만 달러로 매출액이 20%나 급락했다. 바이오시밀러 진입의 여파를 충분히 방어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여전히 2건의 대형 충격파가 남았다는 사실. 지난해 11억 달러를 벌어들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올 12월부터 제네릭 경쟁에 직면할 예정이며, 작년 한해 동안 50억 달러의 매출이 집계된 진통제 '리리카' 역시 내년에 핵심특허를 잃게 된다. 개발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풍성하긴 하지만 당장 매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품목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 같은 위기상황은 역으로 국산 바이오의약품의 진가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가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독점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의 ' 인플렉트라( 램시마의 현지 제품명)'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9400만 달러로 전년(4500만 달러) 대비 2배가량 증가됐으며, 상반기를 통틀어서는 1억 72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미국 시장만 따질 경우 4000만 달러의 매출액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참고로 지난해 11~12월에 집계된 인플렉트라 매출액은 400만달러였다. 불과 6개월 여 만에 매출액이 10배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전체 매출(2억 2600만 달러)의 76%를 인플렉트라가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공세로 위기에 처한 엔브렐의 공백을 도입품목인 바이오시밀러가 메꿨으니 흥미로운 현상이다. 화이자 측은 "지난 분기 동안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매출이 60% 성장한 덕분에 운용비용의 감소분을 상쇄시켰다"며, 특히 "미국과 일부 유럽국가에서 판매 중인 인플렉트라가 시장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리피토, 프레마린, 노바스크, 리리카, 쎄레브렉스 등과 함께 6가지 리딩 브랜드 목록에 인플렉트라를 포함시켰다.2017-08-03 06:14:59안경진 -
법인세 인상...제약사 직접관련 없지만 우려감은 커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이 넘는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율을 25%로 올리고, 소득세 최고세율이 42%로 늘어나는 세법 개정안과 관련 제약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세법개정안의 경우 국내 제약기업은 해당사항이 없다. 신설되는 법인세 인상안이 과표 기준 2000억이상일 경우 법인세를 현행 22%서 25%로 늘리겠다는 것인데, 국내제약사 중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한곳도 없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기업중에는 유한양행이 2016년 기준 98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렸고, 녹십자는 지난해 약 780억원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다만 바이오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경우 셀트리온이 헬스케어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법인세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영업익은 2527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법인세 인상으로 인한 세부담은 일부 대기업에 집중된다. 당초 법인세는 500억원 이상으로 과표구간을 설정해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로는 2000억원을 기준으로 법인세 부과가 결정됐다. 하지만 제약계는 이번 정부의 세법 개정안과 관련 우려의 시각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정부가 세법개정안을 확정하면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함께 제시했지만 여전히 문재인 정부가 기업규제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모 제약기업 오너는 "현 정부의 기업규제 기조는 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이라며 "법인세 인상 등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투자활동과 일자리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많은 제조업체들이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기업 규제정책에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러다간 국내 제약기업도 국내 공장을 철수하고 동남아로 이전하는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세금부담이 기업의 자본수익률 하락을 가져오고 결국은 노동에 대한 수요 감소 등으로 이어지는 법인세 부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법인세 인상와 맞물려 정부는 소득세 개정안을 통해 내년부터 과세표준 5억원 초과 구간의 세율을 40%에서 42%로 2%포인트 상향시키고, 3억∼5억원 구간을 신설해 40%의 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제약최고경영자나 오너 등 과표 3억원 이상의 고수익자들은 이번 소득세 인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소득세 최고세율 42%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법인세 최고세율 25%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한편 정부는 다양한 중소기업 세금혜택 방안도 내놓았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독립하는 사내 벤처기업의 경우 내년부터는 창업기업과 마찬가지로 5년간 법인·소득세의 50%를 감면받고, 고용증대세제 신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시 세액공제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세제는 강화시켰다. 고용증대세제는 투자가 없더라도 고용증가 때 중소기업은 1인당 연간 700만∼1천만원, 중견기업은 500만∼700만원, 대기업은 300만원을 공제하는 제도다.2017-08-03 06:14:58가인호 -
녹십자셀, 식약처 허가변경…이뮨엘씨 처방확대 기대녹십자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세포치료제 ' 이뮨셀엘씨(자기유래활성화티림프구)'의 허가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8월 1일자로 식약처의 승인에 따라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주원료인 세포배양용 배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4층 제조소를 추가하고, 동결림프구 보관기간도 4→10년으로 연장됐다는 보고다. 녹십자셀 측은 "세포배양용 배지의 자체생산 승인으로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4층 제조소 추가에 따른 배양 CAPA 증설로 원활한 제품공급이 가능하다"며, "동결림프구의 보관기간 연장으로 인한 환자 편의성 증대 및 이뮨셀엘씨의 처방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2017-08-02 16:12:22안경진 -
씨젠, 최대주주·임원 자사주 매입 동참…"책임경영"과도한 주가 하락세에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씨젠 최대주주 및 임원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동참하고 있다. 분자진단업체 씨젠(대표 천종윤)은 1일 최대주주 및 임원들이 자사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천종윤 대표 16500주를 비롯해 최진수 부사장, 함병균 전무 등 씨젠 임원 15명은 지난 25일부터 31일에 걸쳐 씨젠 주식을 매입했다. 경영진의 주식 매입에 대해 연구소장인 함병균 전무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은 최근 씨젠의 주가가 과도한 하락세를 보인다고 판단해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지난달 21일 발생한 ODM 공급계약 해지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에는 이상이 없는 만큼 향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으로서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자, 회사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한편 씨젠은 지난달 25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6개월간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2017-08-02 09:17:40가인호 -
국내 최대규모 외용제 기업 태극제약 M&A 배경은외용제 특화 기업 태극제약이 화장품회사 토니모리 품에 안겼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의약품 제조사 태극제약의 주식 582만6051주를 14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30일이며, 취득 후 지분비율은 47.6%(742만 231주)에 해당한다. 태극제약은 국내 제약산업에서 최초로 외피용제(연고제) EU-GMP(유럽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를 획득한 업체다.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업체와 EU-GMP 연고제 공장을 보유한 제약사의 만남은 분명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약산업 측면에서 아쉬움은 남는다. 태극제약은 이미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생산실적 기준으로 80개의 외피용제 품목을 약 1700만개를 생산, 국내 최다 품목, 최대 외피용제 의약품 생산 제약사이다. 자체 의약품 생산 판매뿐 아니라 국내 40여개 제약사의 59개 제품을 수탁제조하고 있는데, 특히 부여공장에서는 현재 16개 제약사의 21품목의 외피용제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수준의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금 만큼, 수익성이 개선되진 못했다. GMP 투자는 사실 업계에서 투자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생산 시설을 갖추는 투자금과 부피가 크기 때문이다. 뛰어난 품질을 보증하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이 국내 현실이 태극제약에는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실제 태극제약은 EU-GMP 인증 과정에서 품질 파트 인력만 1.5배 가량 늘렸는데, 연매출 600억원 수준의 회사가 유지하기 힘든 규모다. 토니모리로의 피인수 역시 이같은 요인이 적잖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 유통망에 공급, 연고제와 화장품 원료의 공동 구매, 건강기능성식품의 공동 생산, 물류 시스템 공유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57년 설립된 태극제약은 기미·주근깨 치료제인 도미나크림과 상처 치료제 '벤트락스겔' 등 외용연고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약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2017-08-02 06:15:00어윤호 -
보령제약 상반기 영업이익률 2.7% 최저수준...왜?보령제약이 올 상반기 수익성 부문서 고전했다. 상위권 기업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흐름도 좋지 않다. 보령제약이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88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상반기 1942억원과 견줘 7.5% 증가했다. 외형 부문에선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낮았다. 보령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43억원과 비교해 무려 61%나 하락했다.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영업이익률도 2.7%에 불과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에 그치며 무려 92.2%나 하락했고, 2분기 영업이익률만 따지면 0.7%에 불과했다. 이는 상장제약 평균 영업이익률 7%대를 훨씬 밑도는 결과다. 올 상반기 삼진제약이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고, 한미약품이 10%를 넘어선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처방약 부문에서 고전했던 동아에스티(영업이익 56% 하락)의 영업이익률 3.3% 보다 낮은 수치다. 대체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보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신약 코프로모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제품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켰다. 아스텔라스의 대형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항암제 '타쎄바'와 당뇨치료제 '트룰리시티' 등 신규 도입신약을 마케팅하면서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도입신약의 경우 초기에 판매보다 마케팅에 집중했고, ETC 매출성장도 정체를 빚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연히 상품 비중 확대가 이뤄지다 보니, 매출원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인건비 상승과 함께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OTC 광고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령제약이 영업이익률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리지널 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는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마케팅 비용 집행이 안정화되고 카나브 패밀리 등 주력품목 매출과 해외수출이 본격화 된다면 충분히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보령의 대표품목 카나브 패밀리는 안정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나브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91억원으로 2016년 상반기 199억원과 견줘 4.2%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복합제 신규 발매에 따른 영향이 더 크다. 첫 론칭한 복합제 듀카브가 올 상반기 39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투베로도 3억원을 올리며 실제 카나브패밀리 상반기 처방액은 230억원대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카나브 수출 국가가 확대되고 있는 부문도 고무적이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올해 러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수출지역은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이 하반기 이후 수익성 악화를 딛고 다시한번 재도약이 가능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7-08-02 06:14:58가인호 -
한독, 2분기 영업이익 3억원…68.91% 감소한독이 2017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91% 떨어진 3억 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7억 4200만원으로 지난해(1016억 6200만원) 대비 4.01%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억 5500만원→16억 1400만원으로 941.29% 증가됐다.2017-08-01 15:43:2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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