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 대구암센터 준공…광역학치료 대중화 '핵심'동성제약이 암연구센터를 준공하면서 광역학 치료 대중화와 항암 신약 개발에 핵심 성장 동력을 가지게 됐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9일 대구경복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에서 동성제약연구소 대구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동성제약 임직원을 비롯해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첨복재단 이재태 이사장, 동원약품 현수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는 "동성제약이 창립 60주년을 맞은 해에 동성제약연구소 대구암센터가 완공된 것은 광역학치료의 대중화를 위한 전진 기지라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다. 대구암센터를 통해 부작용이 적고 종양선택적인 광감각제를 올해 안에 개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성제약연구소 대구암센터는 2층 규모로 1층은 연구지원팀과 두피케어연구소, 2층은 광역학 신약개발연구소로 운영된다. 2014년 12월 대구시와 연구소 건립을 위한 MOU체결 이후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9일 준공됐다. 동성제약은 대구암센터 준공으로 "광역학치료 대중화를 목표로 핵심 기술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6월부터 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를 통해 광역학치료와 항암치료영역에서 혁신신약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 중이다. 광역학치료는 칼이 아닌 빛을 이용한 암치료법으로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수술요법에 비해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적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빛에 잘 반응하는 광감각제를 몸에 주입하면 정상 세포보다 종양 세포에 더 많이 쌓이는 성질을 이용해 레이저광을 쬐어 암세포만 파괴하는 치료 방식이다. 동성제약은 광역학치료를 기업의 100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와 함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역학치료 임상연구도 진행 중이며, 가시적인 임상결과가 도출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신약개발연구소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음향역학치료(SDT, Sono Dynamic Therapy)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광역학치료법과 유사하다. 개복이나 두개골을 열지 않고도 암세포를 죽일 수 있으며 반복치료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광역학치료법 또는 음파역학치료법을 췌장암, 위암, 담도암 등에 적용시키는 연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동성제약 대구암센터가 획기적인 항암 신약제를 개발해 신약개발 분야에서 성공 신화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국책기관, 연구지원시설, 입주기업 공동연구를 통해 국가첨단의료허브로써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7-11-10 09:26:37김민건
-
국내제약 "대구경북 첨복단지 활성화 위한 방안은?"국내 제약기업들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대구시와 대구 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는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서 첨복단지 기업유치를 위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 국제약품, 건일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부광약품, 일동제약, 제일약품, 조아제약, 한독, 휴온스 등 20여개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이 4개 센터별 현황과 지원사항에 설명해 제약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그동안 대구첨복재단은 생체정보모니터링 시스템, 감상선압 치료 후보물질, 급성골수 백혈병 치료물질, 뇌암줄기세포 표적치료제, 치매 억제제 등 5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제약사들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참석한 제약사 관계자는 “대구가 섬유의 의류에서 의료로 브랜드는 바꾸고 있다. 이에대한 각인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4차산업시대 융합에 걸맞게 성과를 낼수 있도록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구첨복단지의 명칭과 이에 걸맞는 슬로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R&D(연구개발)센터장과 결정권자인 CEO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이 필요한 연구개발의 목표를 확인하고 이에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대구시 의료허브조성과장은 “첨복단지가 제약 의료기기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이전을 포함한 보유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재단과 의료기업들이 조금씩 결실을 내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대구시도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쾌적한 연구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11-10 09:17:53가인호 -
동아쏘시오그룹,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실시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회기역에서 밝고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관내 밝은 거리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신입사원과 선배직원으로 이루어진 '동아멘토링' 멘토, 멘티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회기역 인근 약 100m의 회색빛 콘크리트 담벽에 구름과 하늘, 나무 등의 벽화를 그려 넣어 낡고 어두운 골목길을 아늑한 분위기의 거리로 재탄생 시켰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이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2017-11-10 09:15:52이탁순 -
스포츠닥터스, 평창동계올림픽 의료지원 함께 나서국제의료NGO 스포츠닥터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의무인력 지원 협조 요청을 받았으며, 스포츠닥터스가 보유한 의료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의무인력 모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에 UN DPI에 등록된 국제의료NGO로서, 대한개원의협의회,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경희의료원, 단국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부민병원, PMC 박병원 등 많은 의료기관 및 단체와 함께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의료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14년간 꾸준히 국내외 의료지원활동을 하면서 탄탄하게 다져진 20여만명의 의료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가장 뛰어난 의료진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필요로 하는 의무인력을 선별하여 모집함은 물론,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선수와 관람자들 모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2017-11-10 09:14:13가인호 -
'글리아티린 VS 글리아타민' 치열해지는 영업 대전종근당과 대웅제약이 알포세레이트 성분 뇌기능개선제의 대조약 지위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치열한 매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영업 현장에서 인센티브를 책정하는 등 글리아티린 판매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2016년 초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이탈파마코의 글리아티린을 종근당이 가져간 뒤로 양사는 대조약 지위를 놓고 2년 가까이 첨예하게 대립해오고 있다. 대조약 지위는 종근당에서 대웅제약으로, 다시 종근당으로 넘어가는 등 난타전을 벌인 뒤 결국 행정심판위원회까지 간 상태다. 영업 현장에서도 양사는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내 상위 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글리아티린 판매를 놓고 두 회사가 경쟁이 치열하다"며 "별도의 판매 인센티브를 걸어놓고 영업사원을 독려하고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대웅은 기존의 글리아티린 매출에 새로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까지 가세해 영업전이 한창이며, 종근당 또한 '종근당 글리아티린' 판매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는 양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비교한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큰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의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지난해 3분기 누적 197억원이었지만 올해는 87.9% 증가한 371억원이다.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은 지난해 누적 대비해 90%의 매출이 빠진 13억원을 기록했지만,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은 전년 동기 누적 320억원 대비 44% 오른 461억원으로 성공적인 제품 교체를 이뤘다. 두 회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모두 성장한 것이다. 종근당은 올해 별도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대비 38%가 증가했다. 이는 글리아티린 등 도입 품목의 상승세가 뒷받침 됐단 분석이다. 종근당은 "MSD로부터 도입한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시리즈 등의 매출 상승 효과다"고 밝히고 있다. 대웅은 이보다 좋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계 대비 85%나 올랐다. 종근당이 가져간 4개의 MSD품목(자누비아 시리즈, 바이토린, 아토젯)에서 1500~2000억원의 매출이 빠졌지만 대웅 또한 글리아타민을 비롯해 도입 품목인 제미글로를 필두로 회복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대조약 지위가 영업현장에서의 마케팅과 판촉 등 매출 신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영업 관계자들은 언급하기도 했다.2017-11-10 06:14:59김민건 -
쥴릭파마, 올해도 임금협상 결렬…6년 연속 쟁의2017년을 두 달 남짓 남겨둔 가운데 임금협상 체결 소식이 하나둘 들려온다. 올해는 임금협상 중 갈등상황이 잦았던 다국적 제약사들도 대부분 조용한 분위기다. 10일 한국 민주제약노조에 따르면 사노피 파스퇴르와 노바티스,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박스터, 얀센, BMS, 머크, 노보노디스크에 이르기까지 10개 지부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세부 내용은 조금씩 차이를 보이나 평균 기본급을 평균 4~5%대로 인상하고, 일정금액을 일시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된다. 올해 초 10% 넘는 인상률 차이로 갈등심화 양상을 보였던 다케다는 기본급 평균 5.5% 인상에 일시금(100만원)과 차량유지비(102만원), 식대(16만원) 지급을 보장받으며 7월경 일찌감치 합의를 봤다. 500억원대 과징금 폭탄을 맞으며 어느 해보다 힘든 나날을 보냈던 노바티스 역시 기본급 평균 4.5%, 인센티브 4.5% 인상분을 기본급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에 합의하고, 6일 오후 서울역 사옥에서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최근 간염 치료제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BMS제약도 기본급 5% 인상안에 합의하고 같은날 조인식을 개최한 것으로 확인된다. 신생지부로 합류한 페링제약과 엘러간, 프레지니우스카비 3개사 역시 단협체결 직전 임금인상이 된 터라 전체 13개 지부 가운데 12곳이 노사합의를 무사히 마쳤다. 그런데 단 한 곳, 쥴릭파마코리아만은 목표시점으로부터 3개월이 지났음에도 합의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30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가 "기본급 3.1% 인상에 일시타결금 150만원을 지급하되 휴가촉진 등 비용절감을 위한 방안마련에 협의하고 2018년 임금협약 시 17년도 경영실적을 적극 반영하라"는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회사 측이 거부하면서 결렬됐다. 8일 오후 정기총회에서 임금협상 교섭 결렬에 대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115명)의 97.2%가 찬성 의사를 밝혀, 쟁의 행위를 가결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쥴릭파마 노조 조합원들은 민주제약노조와 연대, 크리스토퍼 피가니올 대표이사 자택 앞에서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순이익 올랐다던 회사, '실적부진' 사유로 조정 거부 쥴릭파마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위스계 의약품 유통회사다. 국내에는 1997년 법인이 설립돼 의약품 및 의료용구 창고업과 의약품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6개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 8894억원으로 도매업체들 중 상위 5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총 매출액은 전년(7069억원) 대비 25% 상승했고, 순이익이 10억→30억원대로 3배가량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7억원→4억원대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당시 쥴릭파마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통마진 등 이익으로 산출됐던 금액이 전체 총매출로 변경돼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약사들의 서비스 마진인하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기타수익 덕분에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며, "10%에 불과한 국내사 비중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본사의 여러 사업 역량을 동원해 한국 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스로 인정했듯, 표면상으론 경영상태가 나빠지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같은 기간 실적과 관련해 회사 측이 노조에게 밝힌 입장은 달랐다. 민주제약노조에 따르면 쥴릭파마는 지난해 기본급 3.3% 복리후생 관련 비용 1% 인상 및 일시타결금 45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교섭 당시 순이익이 10억원 밖에 나지 않아 어렵다는 사측 입장을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순이익이 30억원대로 올랐음을 감안, 기본급 4.3% 인상과 경영성과급 200만원을 제안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었고, 올해 경영상태도 좋지 않아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7~8월경 의견을 교환하다 9월 집중교섭 때 기본급 3.1% 인상안에 합의되고 일시지급금도 50만원 격차로 줄었지만, 정작 회사가 조정위가 보내온 조정안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결렬되고 말았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황금연휴가 있었던 10월에는 경영긴축을 이유로 영업부 출장금마저 지급되지 않았다는 제보였다. 협상이 결렬된지 열흘가량 지난 9일 오후,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지급되던 연차를 줄여주면 조정안에서 제시된 임금인상안에 합의하겠다는 추가 조건을 들고 온 것으로 확인된다. 6년째 노사합의 결렬…무너져가는 노사신뢰 더욱 안타까운 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무너져버린 노사간 신뢰다. 수치만 놓고 보면 양측의 입장차가 크다고 볼 수 없다. 다만 업계에서 드물게 6년 연속 임금협상안에 합의하지 못한 채, 쟁의행위로 이어지고 있음은 심상치 않다. 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 지부는 지난해 이맘때쯤 용산LS타워 사옥 앞에서 진행된 규탄대회를 통해서도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노동행위와 조합원 차별대우를 문제삼은 바 있다. 비정규직 6명이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과 영업지원팀의 과도한 초과근무 관련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 지부 관계자는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한 채 무작정 임금을 올려달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5년 연속 쟁의를 벌여온 만큼 회사 측 의견을 적극 수용할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협상기간 내내 말을 바꾸거나 원칙 없이 협상에 임하는 태도에 지쳐간다"고 토로했다. 조합원 97.2%의 찬성의사를 반영해 조만간 출정식을 갖고, 쟁의 규모를 키워나가겠다는 계획. 7년 넘게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하거나 월 118시간에 달하는 추가근무에 시달려 온 비정규직 직원들의 서러움을 풀어주기 위해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같은 노조 측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 측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순 없었다. 쥴릭파마코리아 관계자는서면을 통해 "현재 노사 간 지속적인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근로자지위확인소송 결과에 대해서는 "당사는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출했다. 소송 결과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일부 직원들의 초과근무 시간은 노조 측 주장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고발인도 (초과 근무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며, "당사는 직원 및 노조와 함께 이 부분을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환 민주제약노조 공인노무사는 "2년 전부터 민주제약노조가 연장야간근로와 휴일근로에 대해 강하제 문제를 제기한 결과 쥴릭파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가 단협 조항으로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며, "올해 단체협약에선 영업사원들의 위치추적과 관련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조항을 추가했다. 그나마 노조가 있는 회사는 낫지만 노조가 없는 회사들의 부당노동행위는 더욱 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017-11-10 06:14:55안경진 -
애브비·J&J·BMS, 한국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다국적제약사 3곳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제약사는 한국애브비, 한국존슨앤존슨, 한국BMS 등이다. 이중 애브비는 4년 연속 대상, J&J는 대상, BMS는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문화를 구현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인증 제도로, '포춘(FORTUNE) US 100대 기업'을 비롯해 유럽연합, 중남미, 일본 등 전세계 60여개 국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기업 내부의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재미의 정도를 구성원들의 응답을 통해 세부적으로 측정하는 신뢰 경영지수(Trust Index) 및 직원 코멘트(Employee Comment)와 철학, 정책, 비전, 가치, 규정, 제도 등 전반적인 기업문화를 평가하는 문화 조사(Culture Audit) 세 가지 항목을 통해 심사가 이뤄진다. 애브비는 여성-가족친화기업문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자녀양육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돕기 위한 '탄력적 근무 제도'와 임신, 출산 직원들을 위한 '엄마의 방' 마련, 출산 전후 90일 임금 100% 지급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J&J는 지난 8월 남·녀 직원 구분 없이 8주간의 기본급 100%가 보장되는 '글로벌 육아휴직제도'를 한국에도 도입해 직원의 육아 지원을 강화했고 최대 1년간의 경력 계발 시간을 보장하는 '역량계발 휴직제도'와, 자녀 양육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BMS의 경우 직무 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장 교육, 외부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특히 여성 영업 직원에게는 사내 멘토링, 정기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Women in Sales(WIS)'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영업 관리자 양성에 힘쓰며 사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 임직원의 남녀 성비도 5:5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한편 이제까지 한국오츠카, 한국다케다, 한국아스텔라스 등 업체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타이틀을 달았는데, 토종 제약사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2017-11-10 06:14:53어윤호 -
녹십자, 동전파스 '제놀 코인 플라스타' 출시녹십자(대표 허은철)는 9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동전파스 제놀 코인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놀 코인 플라스타는 타박상, 근육통, 어깨결림 등 증상 개선을 돕는 일반의약품이다. 500원짜리 동전 모양으로 녹십자는 원하는 통증 부위에 붙여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크기가 작아 손가락 무릎 등 굴곡진 부위에 붙이기 쉬우며 대형파스보다 활동성이 좋아 휴대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녹십자는 소비자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포장을 42매와 84매 두 가지 종류로 나눴다. 녹십자 관계자는 "누구나 통증부위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의 제놀시리즈는 제놀 코인 플라스타 출시로 7종이 된다.2017-11-09 15:40:53김민건 -
백제약품 김기운 명예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백제약품은 김기운 명예회장(97)이 오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금탑산업훈장(산림발전)을 수훈한다고 9일 밝혔다. 김기운 명예회장은 대규모 경제수림 단지 조성 등 4차산업혁명시대의 산림산업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과학적 숲 관리로 산림농업발전에 기여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민 일자리 창출, 힐링 숲 조성, 빈곤층에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에도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금탐산업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김 명예회장은 1969년부터 전남 강진군 일대 야산 300만평(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돌을 캐내고 흙을 가져다 부으며 척박한 땅에 편백나무, 삼나무, 백합나무, 테다소나무 등 약 500만주의 경제수를 심어 국내 최대의 경제수림단지를 조성했다. 백제약품은 "고급목재 수종인 백합나무를 국내 최초로 대량 식재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산림청에 산림권장 수종으로 지정케 해 전국 산야 수만 헥타르에 심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2017-11-09 15:37:16김민건 -
JW중외 "깊어가는 가을, 미술대축제 보러 오세요"깊어가는 가을날 신체·정신 장애인을 위한 미술대축제가 열린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은 최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가나아트센터 내 포럼스페이스에서 2017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갖고 오는 14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규 사단법인 꿈틔움 이사장, 고민숙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부회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한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내 기업이나 공익재단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도하는 미술 공모전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세분화 한 지난해와 달리 신체·정신 장애인으로 폭을 넓혀 장애 특성에 따라 미술 표현을 하는 다채로운 작품이 공개됐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은 신체장애와 정신장애를 가진 만16세 이상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순수 미술 계열과 일러스트레이션 2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공모전에는 모두 211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홍한세(30) 씨 등 8명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홍한세 씨는 '삶의 치유와 새 희망'이라는 미술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화 기법에 한지공예적 기법을 접목해 참신한 한국화 작품이 나타낼 수 있도록 고안했다"며 "작품을 통해 행복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경하 씨는 최우수상, 류성실·백지은 씨는 우수상, 류영일·배혜진·이은희·이정옥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입선 34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JW 아트 어워즈가 미술을 통해 장애 예술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중외학술복지재단은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이다.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후원을 비롯해 음악에 이어 미술 분야까지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하고 있다.2017-11-09 13:22:40김민건
오늘의 TOP 10
- 1"혁신형제약 인증 받아야 하는데"…약가 개편 시간차 어쩌나
- 2제네릭 약가 산정률 45%…혁신형·준혁신형·수급안정, 약가우대
- 3항히스타민제·코세척제 판매 '쑥'…매출 지각변동
- 4노보 노디스크, 차세대 '주 1회' 당뇨신약 국내서도 임상
- 5남인순 국회 부의장 됐다…혁신제약 우대·제한적 성분명 탄력
- 6매출 2배·영업익 6배…격차 더 벌어지는 보툴리눔 라이벌
- 7미등재 신약 약가유연계약 시 '실제가' 약평위 평가액 기준
- 8파마리서치, 리쥬란 유럽시장 확대 속도…후발 공세 대응
- 9휴텍스제약, 제네릭 약가재평가 소송 최종 승소…"약가인하 부당"
- 10유상준 약학정보원장 직위해제…임명 1년 2개월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