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 주주총회서 권기범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동국제약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권기범(51)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권 부회장은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학원 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 스탠포드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8월 동국제약에 입사했다. 권 부회장은 창업주 권동일 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동국제약은 또 이날 1주당 배당금 520원(배당금총액 45억7062만원)을 결의했으며,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54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00억원, 당기순이익은 408억원을 기록했다.2018-03-23 15:33:56이탁순 -
강스템바이오텍, 자본시장 전문가 임승원 감사 선임강스템바이오텍(대표 이태화)은 23일 제 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승원(57) 감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승원 신임 감사는 1960년생으로 대구 능인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 주식발행, 투자신탁, 국채발행 정책을 담당했다. 1999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감사실장, 채권시장총괄팀장을 거쳐 시장감시본부 상무와 코스닥시장본부 상무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2016년에는 한국 IR협의회 상근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옐로모바일 부사장을 맡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신임 감사 선임을 계기로 회사 내부통제체제 강화와 경영투명성 제고를 기대하며, 글로벌 바이오 신약개발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03-23 14:38:03김민건
-
일동홀딩스, 이정치 대표 재선임 '경영 효율성' 집중일동홀딩스가 이정치 대표 재선임 등 전체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가결 시키며 경영 효율성 증대에 나섰다. 이날 일동제약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3일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빌딩 대강당에서 각각 제75기 주주총회와 제 2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동홀딩스는 이정치 대표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의 보수 한도액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는 인사말에서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사업회사의 경영 및 혁신 활동 지원과 함께 기업분할로 신설된 회사들의 안정화에 주력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경영 계획의 실천과 실행, 경영 효율성 증대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주회사로서 일동그룹 내 각 회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원하는 한편 유망한 신규 투자처 발굴로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제2기 주주총회에서도 배당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서창록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액 조정 등 부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지난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을 증대했다. 신약 베시보 개발 성공, 아로나민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며 "지난 수년간 혁신 노력을 통해 마련된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실천, 주주 및 고객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2018-03-23 14:23:54김민건
-
환인 "올해 1635억원 달성 목표, CNS 사업 강화"환인제약이 주주총회에서 2018년 목표 매출액과 CNS 사업에 주력 방침을 밝혔다. 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은 23일 오전 10시 환인제약 본사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현금배당을 전기 대비 20% 증가한 1주당 300원으로 확정했으며, 사내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원범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정신신경용제 등 주력 의약품 매출 증대를 통해 전년 대비 4.6% 성장한 147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이보다 증가한 목표 매출액 달성 의지를 전했다. 그는 "매출액 1635억 원을 목표로 정신신경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우수 신약 도입을 통한 신경과 영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03-23 14:12:44김민건 -
일양 47기 주총에서 "놀텍·슈펙트 성장 기대"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본사에서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사업보고와 2018년 계획을 밝혔다. 일양은 지난해 연매출 2698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 일양은 "중국의 사드영향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제네릭 집중화 현상 등으로 인한 경쟁에도 놀텍과 슈펙트가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국내 매출 증대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대표는 "H.Pylori 제균 적응증을 추가한 놀텍과 슈펙트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 백신 사업 등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03-23 10:21:29김민건
-
대웅, 임팩타민 케어 출시로 고함량 비타민 시장 확대대웅제약이 비타민 B6, B9, B12 1일 최대 함량을 포함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당 시장 확대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9일 체내 호모시스테인 농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비타민 임팩타민 케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호모시스테인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아미노산 메티오닌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호모시스테인이 많아지면 혈관을 손상시켜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임팩타민 케어는 대사성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 B6, B9, B12를 1일 최대 함량으로 담았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대웅은 "비타민 B9, B12는 호모시스테인을 메티오닌으로 전환시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감소시키고, 비타민 B6는 호모시스테인을 항산화효소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으로 전환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임팩타민 케어는 혈관 석회화 억제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이는 비타민K도 포함됐다. 벤포티아민 등 필수 비타민B 8종이 고함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2017년 기준 대한민국 비타민 B군 시장은 약 1800억원 규모다. 대웅은 "비타민 B가 필요한 현대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효능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연령과 증상에 따른 제품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 개발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혜미 임팩타민 PM은 "최적화된 성분 조합과 소형정제, 비타민B의 특유 냄새 최소화 등 소비자 복용 편의성까지 고려한 임팩타민 케어 출시를 통해 소비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임팩타민 정을 시작으로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실버, 임팩타민 파워A+를 선보인 대웅은 임팩타민 케어까지 총 6종의 제품을 구비하게 됐다. 대웅은 "임팩타민에 함유된 비타민 B1은 벤포티아민이다. 일반 티아민 대비 8배 높은 생체 이용률을 보이며, 특히 고품질·고순도 원료를 사용한 것은 물론 건식과립과 빛 파장 차단 등 차별화 된 제조 공정을 통해 빛과 수분에 민감한 비타민B의 함량 저하를 방지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2018-03-23 10:09:47김민건
-
GC녹십자셀, 日세포치료제 기업 림포템 최대지분 인수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림포텍(Lymphotec Inc.)의 지분 68.8%를 1.5억엔(약 1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기존 림포텍 지분 14.5%에 이번 계약을 통해 추가로 68.8%를 인수, 일본 내 세포치료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되며 지분 83.3%의 최대주주로써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림포텍은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 출신으로 항암세포치료제 분야의 권위자인 세키네(Teruaki Sekine)박사가 1999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세포치료제 연구 및 판매기업이다. 세키네 박사는 동경대에서 의학박사를 받고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하여 세키네 방식(Sekine method)의 특수한 면역세포 배양법을 개발하고 수많은 논문을 발표한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림포텍은 2016년 매출액 5.2억엔을 달성했고, 2015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특정 세포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해 세포치료제 생산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내 세포치료제에 대한 의료시장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림포텍과 한국 내 의약품 허가를 받은 GC녹십자셀의 결합으로 한국과 일본 등 많은 해외 환자들에게 세포치료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국의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다년간 축적된 림포텍의 세포치료 연구성과와 다양한 세포배양 특허 및 노하우를 확보하고 GC녹십자셀의 세포배양 임상기술을 접목시켜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등 선진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C녹십자셀은 2017년 매출액 1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각 64%, 84% 성장했다. 또한 2017년 초 체결한 중국 하얼빈후박동당생물기술유한회사와의 합작협약과 미국 메릴랜드주(州)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국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미 2017년 하반기부터 이뮨셀-엘씨 월 평균 처방건수가 500건을 넘어섰다. 또한 뇌종양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준비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림포텍 인수를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의 오랜 역사를 지닌 일본에 진출하고, 미국 등 선진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어 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항암제, 세계적인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2018-03-23 09:54:23이탁순 -
휴온스, 골프단 창단…류현지 등 6명 창단멤버휴온스(대표 엄기안)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소속 여성 골프 선수 6명과 휴온스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온스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실력 있는 골프 선수를 발굴해 후원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6명의 유망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해 '휴온스 골프단'을 본격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창단 멤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올해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류현지(20), 정슬기(23), 최민경(25)과 함께, 드림투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승연(20), 박교린(19), 황정미(19)가 합류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류현지 프로는 올해 신인왕 후보로 일찌감치 점쳐지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정슬기 프로는 지난해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실력파로 올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이다. 두 선수 모두, KLPGA투어에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승연 프로는 지난해 드림투어 4차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신예로, 성적에 기복이 없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에 데뷔하는 박교린 프로는 국가대표 출신이며, 올해 드림투어 기대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휴온스 골프단은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모두에서 국가대표 출신들이 포함돼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골프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 선수들은 향후 2년간 휴온스의 희망을 상징하는 파란 하트 형상의 CI와, 피부관련 특허 물질인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을 활용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셋 허니부쉬'의 BI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각 투어에서 활동하게 된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실력과 잠재력을 모두 갖춘 선수들을 휴온스 골프단 창단 멤버로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휴온스를 상장하는 희망의 파란 하트처럼, 소속 후원 선수들이 휴온스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강한 자외선에 매일 노출되는 골프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 피부 보호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자사의 다양한 피부 관련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습·주름·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너뷰티 제품인 '이너셋 허니부쉬'의 다양한 음료 및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고순도 히알루론산 코스메슈티컬 '엘라비에 코스메틱'의 선크림 및 각종 기능성 화장품도 제공할 예정이다.2018-03-23 09:46:08이탁순 -
까스활명수-큐,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14년 연속 1위'동화약품(대표 유광렬)은 까스활명수-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18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소화제 부문 14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골든 브랜드(Golden Brand)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골든 브랜드는 각 산업군별 대표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에 주어지는 것으로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의 대표 브랜드를 말한다. 동화약품 활명수는 18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이다. 지속적인 소비자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큐,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와 의약외품으로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미인活(활) 등 총 6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활명수 브랜드의 2017년 총 매출은 565억원으로 액제소화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약 85억 병이 팔려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한편 활명수는 개발 당시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水)로 불렸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명수 판매금액을 독립 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 성분을 보강하고 브랜드 리뉴얼을 꾸준히 하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등 사회기부 활동과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 기념판 출시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2018-03-23 09:34:30김민건
-
퇴직 영업사원·마케터 대상 헤드헌팅 사기 기승감원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한 제약회사 임직원을 노린 헤드헌팅 사기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부터 국내제약사는 물론 적지 않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희망퇴직프로그램(ERP) 등 다양한 형태의 임직원 감축을 단행하면서 절박한 상황에 놓이자, 구직자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불미스런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헤드헌팅 사기 행각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사원, 마케터 등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ERP 대상자에 포함된 다국적사 직원들, 대기발령이나 보직변경을 당한 국내사 직원들이 이들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 최근들어 피해자는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것은 현재 소속된 회사보다 더 나은 대형 다국적제약사나 큰 규모의 국내제약사로 이직하는 조건이다. 실제 A다국적사 ERP 대상자였던 부장급 영업사원 K씨는 헤드헌터를 사칭한 P씨로부터 유명 다국적B사 마케팅부 임원 J씨가 자신의 영입을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장 이직할 직장이 급했던 K씨는 P씨와 미팅을 진행했다. 그러나 P씨는 "임원 J씨가 지명한 후보 인물이 K씨외 3명이 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씨는 "그중 본인이 추천하는 인물을 B사가 채용키로 했고 수수료 외 100만원을 지급하면 K씨를 추천하겠다"고 제의했다. K씨는 고민스러웠지만 P씨의 제안에 합의하고 돈을 건넸다. 그러나 약속한 날짜가 지나서도 P씨의 연락은 없었다. 처음 대면했을 때 받았던 사무실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도 응답은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P씨와 대면한 첫날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을 때는 분명 "000 헤드헌팅 입니다"라는 여직원의 응대가 있었다. B다국적사의 L임원은 새로 진출하는 다국적사 한국법인의 CEO 직을 제안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 이같은 사례는 엄연한 불법행위며 기본적인 헤드헌팅기업의 생리도 무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제약사 퇴직자들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다국적사 직원들의 경우 이직이 잦고 헤드헌팅사 접촉 경험이 많아 피해 사례는 많지 않지만, 최근들어 헤드헌팅 사기가 늘면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 헤드헌팅사 관계자는 "제대로된 헤드헌팅 회사는 구직자로부터 의뢰를 받지 않으며 수수료 역시 의뢰한 회사에게 받는다"며 "취업알선과 헤드헌팅의 개념을 잘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8-03-23 06:30:50어윤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