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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판권에 지분 50%…바이오젠, 에피스 주도권 확보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을 50% 확보하면서 공동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주주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1740억원 적은 비용을 투자하고도 사실상 동등한 지위를 얻었다.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생산 중이며 해외 판권도 보유 중이이서 사실상 회사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콜옵션 행사 이후 바이오젠의 주식 매각 여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7486억 투자 50% 확보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중 922만6068주를 넘겨받았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주당 5만원과 이자를 더해 9월 28일 7억달러(7486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2012년 합작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며 바이오젠이 한국시간 2018년 6월29일 24시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을 ‘50% - 1주’까지 양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젠은 콜옵션 계약 만기 시기가 도래하면서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동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양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이사회도 동수로 구성키로 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앞으로 양사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젠, 삼성로직스보다 1740억 덜 투자하고도 공동경영권 확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7일 바이오젠으로부터 콜옵션을 6월 29일 자정까지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서신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이후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의 평가액이 투자금보다 3배 가량 높아 콜옵션 행사는 당연한 수순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바이오젠은 7486억원을 투자하면서 취득한 주식의 가치는 2조2587억원이다. 투자금 대비 3.0배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장부가액은 5조635억원이다. 특히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적은 자금을 투입하고도 최대주주와 대등한 수준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2년 2월 자본금 1647억원으로 설립됐다. 이때 바이오젠은 자본금의 15%인 247억원을 최초 투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설립 이후 모그룹으로부터 주요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이중 일부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1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그룹으로부터 총 1조17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공장 건설 등에 사용했고, 5784억원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투자했다. 이후 삼성그룹 차원의 바이오산업 투자는 중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2조2496억원을 모집했고, 이중 삼성바이오에피스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상증자에 일부만 참여하면서 지분율은 점차적으로 줄었다. 콜옵션 행사 이전까지 바이오젠의 투자금은 558억원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은 5.40%이다. 바이오젠은 콜옵션 행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총 8044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금 9784억원보다 1740억원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동 경영권을 확보한 셈이다.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영에 대해 더욱 주도권을 가질 것이란 견해도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덴마크 바이오젠 공장에서 생산되는데다 바이오젠이 해외 판권도 보유하고 있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은 더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질 수 밖에 없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영에 깊숙이 관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구만을 담당한다.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는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이 담당하고 있다. ▲삼성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사업 본궤도로 콜옵션 행사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대한 또 다른 배경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유럽, 호주, 캐나다), ‘레미케이드’(유럽, 호주, 미국), ‘휴미라’(유럽), ‘허셉틴’(유럽), ‘란투스’(유럽, 미국) 등 5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해외에서 승인받았다. 5개 제품의 시장 규모는 481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만 1006만 달러(11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장 데뷔를 했다. 베네팔리는 지난해 유럽에서 3708만 달러(4134억원)어치 팔렸다. 미셀 보나토스(Michel Vounatsos) 바이오젠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주주들에게 의미있는 가치를 창출 할 수있는 기회라고 판단한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중요한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바이오젠 주식 매각 여부 관심 업계 일각에서는 바이오젠이 향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을 매각, 시세차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바이오저널 바이올센추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번스타인 전략적 결정 컨퍼런스(Bernstein Strategic Decisions Conference)에서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투자 철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보나초스 대표는 행사장에서 "조인트벤처 형태로 롱런하는 건 바이오젠의 어젠다가 아니다. 회사는 종전과 같이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24일 진행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제프 카펠로(Jeff Capello) 바이오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확대할 생각이다. 현 체제를 장기간 유지하진 않을 계획"이라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바이오젠의 주식 매각이 이뤄질 경우 1조800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어 투자 회수도 매력적인 카드로 거론된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이후 적극적으로 주식 매각을 시도할 경우 매각 대상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그룹 차원에서는 이미 삼성바이오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중단한 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취득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 삼성물산은 지난 4월 10일 삼성물산은 공시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매입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젠의 보유 주식을 취득할 가능성은 더욱 낮다. 자금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회계위반 조사 영향에 촉각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금융당국의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기준 위반 조사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선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5년 종속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 회사로 전환하면서 순이익 1조9000억원을 흑자전환한 것을 회사 가치를 부풀린 회계 기준 위반으로 지적받았다. 지난달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을 비중있게 다뤘던 로이터(Reuter)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금감원의 결론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이란 시각을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바이오젠이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설립한 조인트벤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을 추가구매했다"며 "목요일(28일) 오후 늦게 발표된 소식이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한국의 규제당국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앞서 로이터의 취재의 응했던 한국의 금융위원회(FSC)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방식이 정당했는지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는 이유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조사 결과와 무관하다는 전망도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감리 결과 조치안에 대한 3차 심의 결과 금융감독원에 기존 조치안을 일부 보완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증선위는 2015년 회계연도에 한해 분식회계를 지적한 금감원의 조치안에 대해 "2015년 이전 회계처리도 확인해야 한다"며 심의 범위를 확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합작 파트너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에 대한 과거 회계처리와 공시누락 등 경위를 살펴야 2015년 회계변경의 적절성과 고의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회계 기준이 변경된 2015년 이전과 이후의 상황이 달라졌어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 변경이 타당성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경우 콜옵션 행사 여부와 무관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위반 판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2018-06-30 06:29:44천승현 안경진 -
코스피 제약 급락…한올바이오·일양, 시총 20% 증발안 떨어진 곳이 없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라는 악재가 국내 제약업계를 강타한 모습이다. 데일리팜은 30일, 35개 코스피 제약사 6월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대원제약 1곳을 제외한 전 제약사 시가총액이 하락했다. 규모 면에서도 한달새 3조원, 약 10%가 증발했다. 시총 하락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한올바이오파마와 일양약품이다. 두 회사는 20% 이상 떨어졌는데,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주가 하락폭이 증가했다. 부광약품이 뒤를 이어 1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최대주주 김동연 회장이 본인 소유의 주식 약 870만주 가운데 400만주를 장남인 김상훈 사내이사와 두 딸에게 증여했다. 한독은 17% 하락했으며 유유제약, 삼성제약, 동성제약, 국제약품 등 업체들이 15% 이상 시총이 날아갔다. 또한 우리들제약, 이연제약, 명문제약, JW중외제약, 신풍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동화약품 등 8개 제약사들 역시 10%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유일하게 상승한 대원제약은 2.3% 올랐다. 이 회사는 얼마전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대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712억원, 영업이익은 84.6% 늘어난 88억원이었다. 이밖에 알보젠코리아,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제일파마홀딩스, 종근당 등이 5% 미만의 하락률을 보이며 이슈 방어에 성공했다. 한편 증권가 일각에서는 지금이 제약업종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지만, 기업의 펀더멘탈이 변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주가 하락이 과도한 현재는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다. 특히 안정적인 상위 제약사나 실적이 확실한 기업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2018-06-30 06:28:25어윤호 -
대웅 이봉용 부사장 사직...바이오텍 설립, 제2인생대웅제약 R&D 역량 강화 1등 공신으로 평가받아 온 이봉용(62·사진) 부사장이 29일 전격 사직하고 신생 바이오텍을 설립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사장은 2013년 3월 대웅제약 연구소장(전무)으로 발탁돼 R&D 역량 결집과 글로벌 도약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장·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 대웅제약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에는 보건복지부의 팜코리아2020 기획단장과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는 등 제약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 수립 작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015년 7월 연구소장에서 부사장 승진한 이봉용 부사장은 그동안 연구 사령탑 직을 성실히 수행해 왔고, 신약 개발과 라이선스 인·아웃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사장은 8월 중 바이오텍 법인 설립을 마치고, 다양한 신약후보물질 등 유망 파이프라인으로 제약바이오업계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2018-06-30 06:24:32노병철 -
코스닥 데뷔 동기 '알리코·동구바이오' 성장기반 확대올 2월 12일과 13일 각각 코스닥에 데뷔한 알리코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이 성장 기반 확보에 힘쓰고 있다. 양사 모두 공모 자금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CSO(위탁판매조직)를 통해 영업을 위탁하고 생산(CMO)에 집중하는 회사다. CMO 협력사는 종근당, 녹십자, JW중외제약 등 주요 제약회사 60곳 가량이다. CMO(위탁생산) 사업은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공장 신축이 대표적이다. 올 하반기 건설을 개시해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시설자금은 175억원으로 설정했다. 2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전체 생산능력은 금액 기준 약 1200억원에서 24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물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신규 성장동력도 확보 중이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건 강기능식품 2종 천연물의약품 3종 개발 중이다. 하반기 리버두스정(간장질환용제, 제형변경), 하이페리정(갱년기장애치료제, 복용편의성 개선), 프래빅스플러스정(항혈소판제) 등 제네릭 신제품도 내놓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상장 후 ▲바이오벤처 투자 ▲공장 시설 증설 및 업그레이드 ▲R&D센터 확장 이전 ▲코스메슈티컬 '셀블룸' 유통망 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투자는 치매신약개발 업체 디앤디파마텍 지분 취득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 지분 투자가 아닌 경영 참여에 나선다. 하반기 화장품 셀블룸 광고 효과 및 판매 채널 확대(H&B 스토어, 면세점, 온라인몰), 당뇨족부궤양 치료용 줄기세포 시술 SmartX 연내 국내 허가 등으로 실적 향상이 예고된다. 국내 3대 연질캡슐 위탁생산 업체로 평가받는 CMO 사업도 강화 중이다. 화성 공장의 시설 증설 및 기존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33억여원을 투자했다. 주요 제형별 생산 규모를 현재 2배 수준으로 늘려 고객사에 안정적인 제품공급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0~300개의 제품을 수탁생산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영업전망공시에서 올해 목표 매출액을 1234억원으로 잡았다. 전년대비 20% 이상 오른 수치다. 1분기에는 매출액 27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2018-06-30 06:24:1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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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금감원 결정에 영향줄 것"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국내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자체는 이미 예정됐던 수순이다. 바이오젠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에 참여할 당시 2018년 6월 29일까지 지분을 49.9%(50%-1주)까지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을 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달에는 삼성 측에 보낸 서신을 통해 한번 더 콜옵션 행사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즉 이번 콜옵션 행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기준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의 최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달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을 비중있게 다뤘던 로이터(Reuter)는 이번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금감원의 결론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리라는 게 로이터의 시각이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바이오젠이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설립한 조인트벤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을 추가구매했다"며 "목요일(28일) 오후 늦게 발표된 소식이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한국의 규제당국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앞서 로이터의 취재의 응했던 한국의 금융위원회(FSC)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방식이 정당했는지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는 이유다. 로이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를 장부가액이 아닌 공정가액으로 변경하면서 18배 증가한 45억 달러로 기록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에 대비해 회계기준 변경이 필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금융감독원이 5월 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평가와 관련해 회계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락했다"고도 보도했다. 한편 국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을 공시한 29일 오후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가 주요 포털사이트의 뉴스토픽 1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전일 종가(40만9000원) 대비 2.69% 오른 42만원(오후 2시 기준)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젠 주가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만큼은 아니지만 소폭 증가됐다. 28일 오후 4시경(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을 약 7억 달러에 추가매입한다고 밝힌 뒤 바이오젠 주가는 전거래일(287.93달러) 대비 소폭(0.28%) 오른 288.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2018-06-29 14:14:57안경진 -
'나를 극복하라'...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29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참가 대원들이 힘차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자문위원 김남조 시인, 김난도 교수 등이 참석하여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을 응원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144명의 참가대원들이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총 20박 21일간 577.9km를 걷는다. 참가자들은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제천, 문경, 상주, 김천, 거창, 함양, 남원, 광주를 거쳐 서해 항구도시 목포에서 대망의 완주식을 갖는다. 또한 참가 대원들은 제천 의림지, 안동 하회마을, 담양 죽녹원 등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방문하여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한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동아제약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토대장정은 경제불황으로 어려웠던 지난 1998년, 시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행사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지난해 20회까지 25만 6856명이 지원했으며, 2857명이 참가했다. 참가대원들이 그동안 걸었던 누적거리는 1만 1,453km에 달하며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4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출정식에서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은 "오랜 시간 걷다 보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럴 때마다 같이 걸어가는 동료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며 끝까지 걸을 수 있도록 서로 용기를 불러 일으켜 주기 바란다"며 "대원 모두가 끝까지 완주해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자기 일은 자기가 꼭 하는 사람, 남도 잘 되게 도와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2018-06-29 11:39:20노병철 -
바이오젠, 7486억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행사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취득과 관련한 국가별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콜옵션 계약은 약 3개월 후인 9월 28일 이내 완료될 전망이다.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대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하게 되는 금액은 주당 5만원과 이자를 더한 7486억원(9월 28일 기준)이다. 삼성바이로직스는 현재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중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게 된다. 바이오젠의 지분율이 현재 5.4%에서 약 50%까지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공동경영 체제로 전환되고, 이사회 역시 양사 동수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선 현재 콜옵션에 따른 파생상품부채로 반영된 1조9335억원이 완전히 사라짐에 따라 부채비율이 2018년 1분기 기준 88.6%에서 35.2%로 떨어지고, 약 7500억원의 현금도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측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식의 협력을 통해 6년이라는 짧은 시간 이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톱10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최다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앞으로 양사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18-06-29 07:37:07안경진 -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OCI와 동행, 빅파마 계약 가능성↑"부광약품이 대기업 OCI와 제약바이오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R&D 물질은 임상 진전을 앞두고 있다.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에 국한된 기업설명회(IR)를 펼쳐오던 부광약품이 28일 개인투자자 대상 첫 IR를 열었다. 회사 경영 상황을 보다 투명하기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유 대표는 OCI와 손을 잡게 된 속내, R&D 물질 경쟁력 등 회사 비전과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OCI와의 동행(제약바이오 조인트벤처 설립)은 부광약품의 R&D 파이프라인에 날개를 달아줄 터닝포인트로 기대했다. OCI라는 네임밸류에 빅파마들의 반응이 사뭇 달라졌기 때문이다. 빅파마는 신약 개발 기술력은 물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금력 등도 기업 가치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OCI는 지난해 3조6316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기업이다. 세계 8개국, 32개 사업장 운영, 4727명의 임직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OCI는 28일 DCRE 분사를 두고 세무당국과 벌이는 5500억원대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OCI는 전체 소송금액의 5분의 1 수준인 965억원만 내도된다는 판결을 받았다. OCI는 법인세 환급예상액 및 환급가산금을 제약바이오 사업에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팜은 유 대표의 IR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그는 이화여대 약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학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년간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원을 역임하고 1999년 부광약품에 입사해 2015년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올초부터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OCI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OCI의 네임밸류다. OCI는 지난해 3조6316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기업이다. 부광약품 기술력에 더해진 OCI 자금력은 빅파마들에게 매력 요소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 체험도 했다. OCI와 US 바이오를 동행했는데 이전과 반응이 다르다. 예전에는 부광약품이 어떤 회사인지, 제품 개발 능력, 자금력 등을 일일히 설명을 해야 했는데 OCI와 합작 후 믿을만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지난해 말 기준 OCI의 자산 규모는 6조778억원으로 부광약품(2362억원)의 25.7배에 달한다. 작년 OCI의 매출(3조6316억원)과 영업이익(2844억원)은 부광약품(매출 1507억원, 영업이익 77억원)보다 각각 24.1배, 36.9배 많다. OCI와 합작사 계획은 지적 재산권 있는 R&D 회사를 만드려고 한다. 당장 CMO 사업은 염두에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늦었다고 생각한다. 시밀러가 아닌 바이오 제품을 하려고 한다. 자금 조달은 내부적으로 양사가 필요한 금액을 일단 지불한다. 2년간 양사에서 각 100억~150억원 정도 내면 될 거 같다. 부광약품도 이정도 능력은 있다. 5년차 이후에 IPO를 생각하고 있다. 투자할 기업은 이미 후보를 정해놨다. US 바이오 등 미팅을 통해 가져온 제품이 잘 되면 향후 늘려나갈 계획이다. 부광약품 R&D 파이프라인은 크게 MLR1023, JM010으로 대표된다. 물질별 경쟁력은 새 기전으로 first in class로 개발중인 당뇨병치료제 MLR1023은 전기 2상을 끝내고 후기 2상 환자를 모집중이다. 내달 환자 등록이 끝날 거 같다. 현재 365명이 등록했고 400명을 채우면 된다. 빠르면 내년초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적어도 에피퀀시 결과는 선보일 수 있다. MLR1023은 인슐린 sensitizer로 베타세포가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 이런 기전은 부광약품 말고 하나 정도 더 있다고 생각한다. 후기 2상은 메트포르민과 애드원 임상이다. 현재까지 안전성 문제는 없고 임상 디자인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준비돼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없다. MLR-1023 라이센싱 계약 후 4년여만에 빠른 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다. JM010의 경쟁력은 파킨슨병은 머리 속에 도파민이 부족한 거다. 몸이 못만드니까 도파민을 먹어야한다. 다만 도파민이 과하면 너무 많이 움직인다. 도파민 억제 약이 필요한데 그게 LID치료제 JM010이다. LID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아다마스(adamas)의 아만타딘(amantadine)이 유일하다. 그 다음이 부광약으로 보인다. 아만마스는 아만타딘은 미국에서만 2조원을 팔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만타딘은 부작용이 있다. 환각 증세, 우울증 등 정신계적 부작용이 있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JM010은 동물 시험에서 아만타딘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도파민 밸런싱도 필요한데 너무 억제하면 파킨슨이 악화된다. JM010은 밸런싱을 잘 이루고 있다. 미국 FDA pre-IND를 준비 중이며 미국 PI는 결정된 상태다. 미국 및 유럽 2상 시험 준비 중이다. 부광약품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 전략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그러나 부광약품의 중점분야 외의 생명과학 회사를 투자한다. LSKB, Eyegene, Colucid, Acer, Anterogen, Aurka 등이 그렇다. 일례로 부광약품은 Aurka 투자로 올해 업프론트 약 60억원을 회수하게 되고 마일스톤이 진행되면 추가로 270억원을 받을 수 있어 총 330억원의 투자 수익이 예상된다. 관련 수익은 일라이릴리 (Eli Lilly)가 오르카파마를 업프론트 1.1억달러(약 1172억원)를 포함한 총 5.75억달러(약 6124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신약 검토 및 파트너링 미팅 현황은 JP Morgan(1월8~10일)에서 해외 제약사 CEO와 7회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라이선스 아웃 미팅 2회(Eli Lilly 등), 나머지는 라이선스 인(shuttle Pharmaceuticals 등) 미팅이다. Bio US(6월 4~7일)에서는 47회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라이선스 아웃 미팅 10회(Merck 등), 라이선스 인 미팅 37회(Pierre Fabre 등)다.2018-06-29 06:30:3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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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동아 계열사 에스티팜 세무조사 착수국세청이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팜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스티팜 서울사무소에 인력을 투입,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는 회계부(Finance Dept)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구 삼천리제약)는 지난 2010년 동아쏘시오그룹으로 편입된 후 2014년 3월 세무조사를 받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를 놓고, 최근 불거진 횡령·리베이트 이슈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사전 통보 후 진행된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에스티팜은 지난 5월 임근조(58) 부회장의 각자대표 사임에 따라 김경진(54) 단독대표 체제로 개편됐으며 3월에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팀장을 역임한 안형준 세무법인 하나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바 있다2018-06-29 06:04:23어윤호 -
유영제약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동참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은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영제약은 하절기 혈액 수급 부족 현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 5월 진천공장 직원들을 시작으로 서울사무소 직원들까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을 통해 진행된 헌혈 캠페인은 유영제약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임원들이 솔선수범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김승식 유영제약 상무는 "작은 실천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헌혈뿐만 아니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담당자는 "여름에는 하계 휴가철 및 여름방학 등으로 헌혈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혈액이 매우 부족하다. 여름철 부족한 헌혈 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헌혈 봉사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2018-06-28 10:31:2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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