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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투자 신약개발 업체 3곳 상장 추진부광약품은 자회사 콘테라파마와 다이나세라퓨틱스, OCI와 조인트벤처가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부광약품이 투자하고 상장된 회사는 미국에 에이서 테라퓨틱스가 있고, 한국에 안트로젠이 있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4대 주주이고 안트로젠은 최대주주이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자신의 기술력이 충분하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현재는 신약을 발매했거나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얼마전 중추신경계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덴마크의 자회사 콘테라파마도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5월 중 설립 계획을 밝힌 OCI와의 조인트벤처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6월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부광약품은 밝혔다.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100% 자회사인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사에서 LTT기술을 도입해 전립선암 항암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전임상을 끝내고 내년 중 글로벌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LTT기술은 Lymphatic Targeting Technology로, 항암제 복용시 발생하는 food effect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로, 항암제 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섭취 음식물에 의한 영향을 줄이고 약효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현재 개발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외에도 food effect가 발생할 수 있는 여타 항암제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투자사나 자회사가 상장하고 성장하며 발생한 투자 수익은 향후 부광약품의 재무구조를 더욱 견조하게 만들고, 신약 임상 진행 및 파이프라인 확대 등 회사 성장 동력 확대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장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시장과 늘 공유하겠다"고 밝혔다.2018-07-24 13:47:33이탁순 -
광동-경방, 일반약 경옥고 대전...수성 VS 공성 치열일반의약품 경옥고 시장 패권을 놓고, 광동제약과 경방신약이 진검승부를 가른다. 경옥고 시장은 일반약 130억, 한의원·한방병원 100억 정도로 형성돼 있다. 이 분야 전통적 강호 광동 경옥고는 출시 51년을 맞고 있고, 1985년 일반약 경옥고 최초로 스틱형 파우치를 선보였다. 이후 2016년 4월 리뉴얼된 스틱형 파우치를 새로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광동 경옥고 외형은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누적 매출 100억, 올해 상반기 60억을 달성하고 연말까지 120억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도전장을 낸 경방은 올해 4월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경옥고를 시장에 선보였다. 누적 매출은 6~10억원 정도며, 가파른 외형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제조방식을 살펴보면 광동 경옥고는 3톤 분량의 이중 중탕기를 사용한다. 1달 생산능력은 3000~1만 세트로 추정된다. 경방은 3톤 분량의 이중 중탕기 1기와 저장 탱크, 1000세트 생산 능력의 소형 이중 중탕기 1기를 보유하고 있고, 최대 1만 5000세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경옥고 전통 제조방식은 인적이 없는 산속에서 뽕나무 장작불로 5일 간 중탕 후 다시 온수를 첨가하고 1일 간 더 곱는다. 온수 또는 호주(찹쌀로 담은 술)와 함께 복용한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원가와 대량생산 측면에서 볼 때 사실상 불가능해 시중 판매 일반약 경옥고는 스테인리스 이중 중탕기를 사용한다. 광동 경옥고는 5일 간 증숙 후 1일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이며, 경방 경옥고는 3일 증숙→1일 숙성→5일차 함량 등 샘플링검사 후 6일 차 생산과정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처방 약재는 복령, 꿀, 생지황, 인삼이 들어간다. 광동·경방 모두 국산 꿀과 인삼, 생지황을 사용한다. 다만 경방신약은 수입·국산 봉영을 상황에 맞게 수급하는 점이 차이점이다. 국산 꿀을 사용하는 이유는 수입산 꿀은 230% 관세 폭탄이 적용돼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인삼은 인삼산업특별법으로 정부 차원의 내수보호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생지황은 뿌리에 흙이 있으면 해외 토양균이 유입될 수 있어 검역을 통과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뿌리를 씻으면 특유의 갈변현상 발생으로 국산 생지황을 쓸 수밖에 없다. 광동 유통망은 전국 1만 거래처 약국과 영업사원 100여명을 두고 있다. 경방은 외부 CSO를 통해 3000~5000 약국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광동 경옥고는 1회 복용량 기준 동물시험 결과 대조군인 홍삼·사료·셀라인 복용 마우스에 비해 경옥고를 섭취한 마우스에서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경방 경옥고는 강력한 항산화제 NAC 복용 마우스군에 비해 경옥고를 섭취한 실험군의 젖산 농도가 현저히 낮아 피로회복과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나타냈다.2018-07-24 12:25:00노병철 -
테라젠 자회사 메드팩토, MSD·AZ와 공동 임상 진행테라젠이텍스(대표 고진업)의 자회사 메드팩토(대표 김성진)가 MSD, 아스트라제네카 등 2개 빅파마와 항암제 공동개발에 나섰다. 메드팩토는 MSD, 아스트라제네카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고 곧 임상 1b& 8729;2a상에 돌입한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은 기존 항암제와 병용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약물로, 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임핀지(더발루맙)', MSD와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과 병용해 유효성을 확인하게 된다. 키트루다 병용 임상은 전이성 대장암 및 위암·식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등 5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임핀지 병용 임상 경우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브란스병원과 국립암센터 등을 포함한 다기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임상은 메드팩토가 주관하고, 파트너사에서 각각 임상에 필요한 면역항암제를 제공하게 된다. 두 임상시험 모두 제1b& 8729;2a상 단계를 연내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2년에 걸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인하게 된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한 기전으로 알려져 있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이다. TGF-β는 생체 내 다양한 생리과정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조절인자로, 암, 면역질환, 염증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백토서팁의 면역 조절 기능이 키트루다와 임핀지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공동 임상을 계기로 TGF-β 신호 억제 물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병용 임상시험에는 메드팩토의 모기업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대표 황태순)의 유전체 분석 기술이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발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백토서팁은 현재 국내에서 위암에 대한 임상 1b상과 췌장암에 대한 연구자임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골수이형성증에 대한 임상 1상과 1& 8729;2상, 그리고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연구자임상이 진행되고 있다.2018-07-24 11:07:17어윤호 -
제약 오너 2·3세, 지분확보 지배력 강화…신사업 탄력제약 오너 2, 3세들이 잇단 최대주주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사장, 부사장 등 주요 보직에 사실상 회사 주인이자 최고 결정권자인 1대주주에 가까워지면서 신사업에 탄력(추진력, 지속성 등)을 낼 수 있게 됐다. 삼일제약과 안국약품은 후계자가 이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삼일제약은 20일 최대주주가 허강 회장(65) 외 8명에서 허승범 부회장(37) 외 8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허강 회장이 참여하지 않고 허승범 등 특수관계인만 참여했기 때문이다. 허 부회장의 보유 주식 수(11.33%)는 허강 회장의 지분율(9.95%)을 1.5% 포인트 가량 앞질렀다. 허 부회장은 삼일제약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부진한 실적(올 1분기 영업이익 적자)에도 간·안과 분야의 공격 투자(시설, 인재 영입 등)로 연구개발(R&D)과 수출 부문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이스라엘 제약사 갈메드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는 최근 임상 2상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허 부회장은 2005년 삼일제약 마케팅부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고 같은 해 9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대주주에 오른 만큼 사업 지속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안국약품은 2016년 12월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어준선 회장(81)이 보유 지분 중 일부를 부인과 딸 등 가족에게 증여하면서 2대주주였던 장남 어진 부회장(54)이 최대주주로 올랐다. 현재 지분율은 어진 부회장 22.68%, 어준선 회장 20. 53%다. 안국약품은 어진 부회장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16년 부실요소를 한번에 털어내는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한 후 현금유동성, 실적 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58억원, 총차입금은 2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52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순현금 체제를 이어갔다. 차입금의존도는 3년만에 10% 이하로 떨어졌다. 올해 단기차입금 199억원을 모두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사실상 무차입경영(장기차입금 7억원)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매출액(1836억원)과 영업이익(104억원)은 전년대비 각각 5.5%, 147.6% 증가했다. 안국약품은 형제간 지분 교통정리가 사실상 끝났다. 안국약품이 어진 부회장 몫이라면 어준선 회장 차남 어광 대표는 안국약품 관계사 안국건강을 물려받은 상태다. 어광 대표는 안국건강 지분 50% 이상, 오너 일가 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광 대표의 안국약품 지분은 3.74%에 불과하다. 부광약품 오너 2세 김상훈 이사(50)의 회사 지분율은 올 4월 19일 기존 4.16%에서 8.25%로 두 배 가량 급증했다. 이날 아버지이자 부광약품 최대주주 김동연 회장(80)으로부터 200만주를 증여받고 나서다. 7월 19일 기준 김 이사의 지분율은 8.23%로 김동연 회장(9.59%)과 1.36% 차이다. 김동연 회장 일가로의 경영권 승계가 더욱 본격화됐다는 해석이다. 부광약품은 김동연 회장과 고 김성렬 명예회장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 현재 부광약품의 최대주주(김동연 회장) 및 특수관계자 지분율은 26.30%다. 공동창업주 고 김성률 명예회장 동서인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12.11%)과 차남인 김기환씨(5.67%)는 합계 17.78%를 들고 있다. 양측의 격차는 8.52%다. 김상훈 이사는 지분율 상승으로 회사 경영에 보다 주도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대기업 OCI와의 바이오사업 제휴는 김 이사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OCI는 오너 3세인 이우현 사장으로 경영 승계가 마무리됐다. 이우현 사장과 김상훈 이사는 1968년생 동갑내기로 모두 서강대학교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두 오너의 교감이 사업 제휴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OCI는 지난해 3조6316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기업이다. 세계 8개국, 32개 사업장 운영, 4727명의 임직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부광약품은 OCI 네임밸류로 기술수출 등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김 이사는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 전문경영인 유희원 대표에게 사업을 맡기고 있다"며 "김 이사는 대표 시절 오너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을 해결하며 전문경영인이 독립적인 역할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마련해줬다"고 강조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44),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36)도 최대주주 등극이 눈 앞에 있다. 유원상 부사장은 곧 등기임원을 달고 지분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경동제약은 최근 오너이자 최대주주인 류덕희 회장(80)이 증여 등의 방법으로 자식들에게 지분을 나눠주고 있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 사장(38),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42),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48),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42),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44),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61) 등도 시간을 두고 회사 지분 확대에 나서 최대주주로 등극할 전망이다.2018-07-24 06:30:50이석준 -
네이처셀 등 줄기세포기업 7곳, 시가총액 1조원 증발네이처셀 등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7곳' 시가총액이 4거래일만에 1조원 이상 증발했다. 17일 대비 23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후 주가가 동반 추락했다. 이 기간 주가 조작 혐의로 대표가 구속된 네이처셀 시총은 4579억원 급감했다. 17일 시총과 비교하면 무려 57%가 빠진 수치다. 데일리팜은 네이처셀, 파미셀, 메디포스트, 코아스템, 차바이오텍, 안트로젠, 강스템바이오텍 등 7곳의 줄기세포치료제 주가 현황을 분석해봤다. 네이처셀 대표 구속(7월 18일) 이후 줄기세포주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네이처셀은 18일 라정찬 대표 구속 후 시총이 반토막 났다. 이날 주가는 1만650원으로 전일(1만5200원) 대비 29.93% 감소했다. 17일과 23일 종가를 비교하면 57% 떨어졌다. 시총도 급감했다. 23일 시총은 3486억원으로 17일 시총(8065억원) 보다 4579억원이 사라졌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10월까지 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올 3월 장중 6만46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5개월 만에 주가가 10배 가량 뛰었다.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 물질 '조인트스템' 시판 기대감이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월 식약처가 조건부 허가를 반려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 네이처셀에 이상 거래 정황 등을 발견하고 관련 정보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부장검사 문성인)은 올 6월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남부지법은 7월 18일 네이처셀 주가를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조작한 혐의로 라정찬 대표를 구속했다.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 구속 이후 다른 줄기세포주도 맥을 못추는 형국이다. 파미셀(-1872억원, -19.01%)과 안트로젠(-1845억원, -20.99%)은 17일 대비 23일 시총이 1800억원 이상 사라졌다. 같은 기간 차바이오텍 1137억원(-13.83%), 메디포스트 630억원(-8.56%), 코아스템 322억원(-14.96%), 강스템바이오텍 165억원(-9.6%) 시총이 줄었다. 네이처셀 사태 이후 줄기세포주에 대한 전망은 갈린다. 증권사 관계자는 "줄기세포치료제 같이 아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새로운 영역은 특정 업체에 대한 불신이 다른 업체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형수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네이처셀의 시세조종 혐의는 개별 이슈인 만큼 바이오 전반으로 번질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2018-07-24 06:30:40이석준 -
다국적사 내년부터 판촉물 중단…"펜·종이만 허용"내년부터 다국적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 관련 판촉물 제공이 사실상 중단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제약협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armaceutical Manufacturers and Association, IFPMA)은 최근 판촉물 전면 금지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했다. 적용은 내년 1월부터다. 이에 따라 다국적제약사 중심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최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회원사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경조사비 등을 포함한 관례적 선물은 물론 심부름 등 개인 노동력 제공도 금지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회사 로고가 인쇄된 펜과 메모지 정도만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일반의약품을 판촉할 경우 최소한 수준에서 허용키로 했다. 지침이 실제 적용될 경우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 됐을 때 방어막으로 작용할 수 있어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종 제약사들의 해당 지침 수용 여부는 미지수다. KRPIA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역시 IFPMA에 가입돼 있지만 본사를 비롯한 각국의 지사들이 협회에 소속돼 있는 다국적사와 입장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개정된 제4차 공정경쟁규약에 따르면 의약사 등에게 1만원 이하의 판촉물은 제공이 가능하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지출보고서 작성에서도 1만원 이하 판촉물 제공은 작성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즉 최소한의 숨통을 트여 놓은 상황에서 행정적 강제력이 없는 지침이 제약바이오협회와 회원사들에게는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현재 지침 내용을 전달 받고 검토중이다. 결정된 것은 없지만 국내 제약업계의 특성도 반영해야 한다. 무조건 수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사들이 공정경쟁규약 등 국내 규제조항에 무게를 둔다면 코마케팅 품목에 대한 판촉물 제작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다국적사의 제품이지만 국내사가 판매를 전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제어하는 회사들도 있지만 국내사가 단독을 주최하는 행사나 영업현장에서 판촉물 관리는 달라질 수 있다. 한쪽은 가이드를 따르고 한쪽은 안 따른다면 분명 혼란이 야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8-07-24 06:30:05어윤호 -
삼성로직스, 2Q 영업익 237억...전년비 흑자전환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8년 2분기 매출 1254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이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7% 증가했다. 회사 측은 "2공장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1공장 제품이 2공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1공장 신규제품 생산 준비가 영향을 받아 매출액이 감소됐다. 하지만 효율성이 높은 2공장의 가동률 증가로 매출원가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622억원, 영업이익이 322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전분기 대비 476억(83.3%) 개선된 96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지난 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실현손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른 매각예정자산(약 2.2조원)을 유동자산으로 반영했다. 2018년 2분기 유동자산은 3조 853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조4128억원 증가됐으며, 총 자산은 7조3412억원으로 2115억원 늘어났다. 콜옵션 부채(약 1.9조원)가 반영된 유동부채는 2조3041억원이다.2018-07-23 16:30:0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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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MDS 알리기 걷기대회 후원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은 국제 MDS 재단 주최로 미국 보스턴에서 20일(현지 시간) 열린 제1회 MDS 알리기 걷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 MDS 재단은 골수이형성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s)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와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한 전 세계 의사와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MDS의 심각성을 알리고 MDS와 싸우는 환자 및 보호자와 의사, 연구자들의 결속을 다져 MDS의 진단, 치료 및 신약 개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양바이오팜을 비롯해 노바티스, 다케다 온콜로지, 다이이찌산쿄, 셀진 코퍼레이션, 아스텍스 파마슈티컬스,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 오츠카 제약, 온코노바 세러퓨틱스 등 항암제, 악성 종양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후원에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 후원에 참여한 우리 나라 기업은 삼양바이오팜이 유일하다. MDS는 희귀 혈액암의 하나로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 수와 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난치성 희귀 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MDS 환자의 약 30%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행되는 중증 질환이다. MDS재단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6~17만 명이 MDS로 고통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8만 7천여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1,003 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다. 삼양바이오팜 이현정 상무(CSO/최고전략책임자)는 "항암제와 난치성 희귀 질환 치료제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MDS로 고통받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치료제 개발에 헌신하는 전 세계의 의사, 연구자들과 함께 하고자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며 "삼양바이오팜도 현재 준비 중인 미국 법인을 통해 신약 후보 기술과 물질을 도입, 난치성 질환의 글로벌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은 8월 개소를 목표로 보스턴에 해외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삼양바이오팜 미국 법인은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의 네트워킹으로 바이오 신약 후보 기술 및 물질을 임상 초기 단계에 발굴, 라이센스 인(기술도입)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보스턴은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특히 삼앙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이 들어설 켄달스퀘어 주변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를 중심으로 노바티스, 화이자, 바이오젠, 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적용한 개량신약 ▲미래 항암치료를 주도할 바이오 신약 ▲첨단생분해성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MD) 등의 세 가지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2018-07-23 10:49:2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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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법원, 피엠지제약 제조정지 처분 집행정지 인용한국피엠지제약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통해 경영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레일라의 약가인하 조치도 멈추게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조정지 처분도 스톱시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한국피엠지제약이 신청한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법원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히 (제조업무정지 처분) 집행을 정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 6일 한국피엠지제약은 같은 이유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해 행정심판청구 사건의 재결이 있을때 까지 집행정지를 인용받은 바 있다. 행정심판위에 이어 행정법원도 집행정지를 인용함에 따라 한국피엠지제약은 정식 판결이 있을 때까지 제조정지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식약처는 한국피엠지제약이 2010년 9월 30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제조관리자로 신고한 약사가 제조관리 업무 외 학술 업무도 수행했다며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단 회사의 주력품목인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정'에 대해서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을 갈음한 과징금 486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올해 7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제조업무 일체가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행정심판위와 행정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으로 피엠지제약은 기사회생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이 사건 처분은 식약처가 위헌적이고 획일적인 해석·적용으로 처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이 7~8년전의 행위에 대해 2018년에 이르러서야 모든 의약품을 무려 3개월 간이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한 것은 실권의 범위에 위반한 것으로 평가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의약품 제조업체가 갑의 입장인 식품의약품안전처나 복지부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하기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피엠지제약은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펼쳐 경영위기에서 잇따라 벗어났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피엠지제약이 중소 제약사지만, 예상치 못한 법적 논리를 내세워 정부처분에서 탈출구를 마련하면서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회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일라는 올해 상반기 유비스트 기준으로 11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2018-07-23 06:30:20이탁순 -
제약·바이오산업 첫 채용박람회 9월 여의도서 개최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오는 9월 사상 처음으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취업자수가 급감하는 등 청년실업과 고용대란이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주요 제약기업 CEO들이 연자로 나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진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그랜드홀과 2층 등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오는 24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채용박람회 개최 건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측은 “제조업 평균의 2배를 넘는 고용증가율을 나타내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청년 ·정규직·여성·석박사 등 다방면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국가적인 고용쇼크를 극복하기 위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처음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에서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며, 회원사에는 부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기업부스와는 별개의 공간을 조성해 연구개발·생산, 인허가·마케팅·영업·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인 상담을 진행하는 직무별 1:1 멘토링을 진행한다. 의미있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제약기업 CEO들이 직접 연자로 출연, 특강을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 또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하반기 채용계획이 현장에서 공식 발표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고용있는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정부의 관심을 반영하듯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일자리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준비와 취업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채용을 위해 기업체들의 부스참여 신청과 하반기 직무별 채용 인원 등에 대한 파악을 진행중이다.2018-07-23 06:30:13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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