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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 10초 영상 챌린지 공모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이시스메디칼은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모전 '덴서티 10초 영상 챌린지'가 1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제이시스는 지난 4일, 유튜버 '쓰복만'(성우 김보민)과 협업해 사전 홍보 영상을 공개했으며, 10일 자정에는 코미디언 엄지윤과 함께한 추가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이번 영상에서는 유튜브 내 엄지렐라, 엠마 등 다양한 특색 넘치는 부캐로 많은 화제성을 모은 엄지윤이 직접 덴서티 챌린지에 참여하는 유쾌한 스토리를 담아내며 대중의 챌린지 참여를 독려했다.'덴서티 10초 영상 챌린지'는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나만의 자신감의 이유'라는 주제에 맞춰 10초 길이의 영상을 제작한 후, 필수 해시태그 '#덴서티 #자신감의이유덴서티 #덴서티10초영상챌린지'와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SNS 계정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유의 사항은 덴서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덴서티는 최근 브랜드 전속 모델 이영애와 함께한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는 TV, 제이시스메디칼 유튜브 채널, 덴서티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2024-12-10 19:08:58손형민 -
'아시아 환자 효과'…렉라자·타그리소, 병용데이터 맞대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렉라자+리브리반트,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아시아 환자에게서도 일관된 효과를 나타냈다. 이달 6일부터 3일 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 2024)에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타그리소의 병용요법 효과가 공개됐다.렉라자는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과의 병용에서도 기존 리브리반트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비열등한 효과가 나타났다.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생존기간 개선 혜택이 아시아 환자에게서도 일관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렉라자+리브리반트 SC제형, PLAOMA-3 연구서 주입관련 부작용 6배↓유한양행 '렉라자'·얀센 '리브리반트'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ESMO Asia 2024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PALOMA-3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기존 이 임상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은 렉라자+리브리반트 정맥주사 제형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다.객관적반응률(ORR)은 렉라자+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 30.1%. 렉라자+리브리반트 정맥주사 제형 32.5%로 나타나며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렉라자+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에서 유리한 경향성이 나타났다. ORR은 종양 크기가 감소된 비율, PFS는 질병이 악화되지 않은 기간을 의미한다.경구제인 렉라자와 달리 리브리반트는 정맥주사 제형으로 개발됐다. 정맥주사의 경우 3주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1시간 이상 투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이에 얀센은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해 환자 투약 편의성과 주입관련 부작용 우려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하주사는 10분 내외로 투여가 가능해 환자의 투약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임상에 포함된 418명 환자 중 아시아 환자 255명에게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후속 임상 결과다. 환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전력이 있었다. 치료 첫 4개월 동안 렉라자+리브리반트SC군의 74%와 렉라자+리브리반트IV군의 75%가 정맥혈전증(VTE) 예방 차원에서 항응고제를 투여받았다.주요 평가변수는 질병통제율(DCR), 반응지속기간(DOR), PFS, 전체생존기간(OS), 안전성 등이 포함됐다.임상 결과, 렉라자+리브리반트SC군의 DCR은 80.2%, 렉라자+리브리반트IV군은 72.9%였다. DCR은 질병의 진행을 늦춰 환자의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비율을 의미한다.PFS는 렉라자+리브리반트SC군에서 유리한 경향성이 나타났다. 12개월 시점 렉라자+리브리반트SC군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77%가 생존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IV군의 경우 61%였다. DOR과 PFS는 추정이 불가능했다.주입관련부작용(IRR)은 렉라자+리브리반트SC군이 렉라자+리브리반트IV군보다 6배 낮았다. 대부분은 1~2등급의 경증 부작용이었다.VTE 발생률은 항응고제를 투여받은 렉라자+리브리반트SC군의 경우 11%, 렉라자+리브리반트IV군의 경우 12%였다. 항응고제를 투여받지 않은 환자에선 각각 18%, 22%로 나타났다. 아시아 환자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타 국가 환자들과 일치했다.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1차 치료제로서 효과 재확인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학회에서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의 FLAURA2 코호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기존 이 임상에서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PFS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환자들은 이전에 치료 전력이 없었으며, 타그리소+페메트렉시드(제품명 알림타)+시스플라틴/카보플라틴군과 타그리소 단독요법군에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됐다. 인종 구분은 중국계 아시아인/비중국계 아시아인/비아시아인 등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변수는 PFS, 2차 평가변수는 OS, ORR, DOR, 안전성 등이었다.임상 결과, 타그리소 병용요법군의 PFS는 25.5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군 19.4개월보다 6개월 이상 길게 나타났다. OS 중앙값은 타그리소 병용요법군 40.5개월, 타그리소 단독요법군 38.3개월로 집계됐다.안전성 측면에서 타그리소 병용요법군의 3등급 이상 이상반응 발생 비율은 67%로, 타그리소 단독요법군 24%보다 높았다. 타그리소 투약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 비율은 타그리소 병용요법군 10%, 단독요법군 7%였다.연구진은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아시아 환자에서도 기존 임상 결과와 마찬가지로 일관된 혜택을 나타냈다. 이 같은 임상 결과는 타그리소 병용요법이 아시아 EGFR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라고 평가했다.2024-12-10 12:00:24손형민 -
남상규 남신팜 회장,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 금장 수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남신팜은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남상규 회장이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 금장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은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인류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포상운영규정에 따라 수여한다.남신팜은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씰 구입 및 적십자 특별회비 등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장을 수상했다.남상규 회장은 "남신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약품유통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2-10 11:26:45손형민 -
[기자의 눈] 임상 성공보다 중요한 '악재 고백'[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최근 오름테라퓨틱은 항암제 후보물질 'ORM-5029'의 임상1상 도중 중대한 이상반응(sAE)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ORM-5029는 HER2 표적 유방암 신약후보물질로 임상에 진입한 유일한 회사 파이프라인이다.현재까지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가 항암제 투여 시 발생하는 간질성폐질환(ILD), 간부전, 신부전 등의 부작용이나 사망으로 이어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름테라퓨틱은 임상을 중단하고 이상반응 발생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했다.오름테라퓨틱은 공시와 함께 임상시험이 지연될 경우 기술이전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과 목표매출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험도 함께 알렸다. 이 회사는 상장을 내년으로 연기했다.하지만 이와 반대로 효능이 미진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했음에도 알리지 않는 기업들도 있다. 당장의 기업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이상반응과 미진한 효과에 대해 감추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한 바이오 기업은 임상시험 도중 원료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임상시험을 강행한 사실이 나타나기도 했다.또 코로나19가 성행하던 시기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앞다퉈 자사의 치료제와 백신이 유효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상용화된 품목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일부 제약사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치료제들에서 코로나19 변이에 효과를 보였다며 상용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이는 대부분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몇몇 업체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비를 받고 돌연 임상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는 국비 먹튀 논란으로 이어졌지만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며 더 이슈화되지 않았다.아직까지도 늑장 공시나 일부 희귀질환에서 임상데이터 조작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일부 제약바이오기업은 “이상반응 데이터가 실수로 누락됐다”, “1차 평가변수는 충족하지 못했지만 2차 평가변수에서는 가능성을 보였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유효성을 확인했다” 등 다양한 임상 결과에 대한 설명들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모두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내용이다.대부분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있거나 더 이상 치료옵션이 남아 있지 않은 환자들이 포함된다. 환자가 생명이 직결되는 임상에 참여했다는 이유는 결국 생명 연장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서다.임상은 실수가 허용되지 않는 영역이다. 정확한 설계가 보장되지 않는 한 후기 임상에 진입하지 못할뿐더러 상용화는 더더욱 요원해진다.결국 초기에 발견했던 부작용이나 미진한 효과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회사의 이득 이전에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윤리 의식 함양이 선행되지 않으면 앞으로 국내 제약업계가 공개하는 임상 데이터에 신뢰도가 곤두박질 칠 것이다.대다수의 기업들이 환자 생존 연장을 위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노력을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으로써 임상데이터가 활용되서는 안될 것이다.2024-12-10 06:17:13손형민 -
항체신약 가능성 확인…자동차부품 기업의 바이오 도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금호에이치티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 사람 대상 투여 임상에서 내약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 2024)에서 금호에이치티의 항암제 신약 DNP-002의 임상1상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임상1상 결과를 통해 금호에이치티는 글로벌제약사와의 협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동차 전장기업 금호에이치티는 지난 2021년 항체신약 개발사 다이노나를 인수합병하며 바이오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에스맥은 전자부품, 소재 쪽으로 치우진 사업구조에서 바이오를 통해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에이치티는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항암제뿐만 아니라 면역조절제, 코로나19 치료제 등을 개발 중에 있다.신규기전 면역항암제 1상서 성과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에이치티는 최근 ESMO AISA에서 CEACAM6을 타깃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NP-002’의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2020년 임상1상시험계획(IND)이 국내 승인된 이후 약 4년 만에 공개됐다.DNP-002는 암세포와 호중구 유래 면역억제세포(MDSC)에 과발현되는 단백질 ‘CEACAM6’를 표적으로 종양과 MDSC를 동시에 공략하는 기전을 통해 환자의 면역을 재활성화 한다.CEACAM은 T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종양 내 발현되는 조절 T세포만을 타깃하는 새로운 표적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현재 CEACAM 1과 5, 6 을 타깃한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이 위암, 식도암 등 주요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임상은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등록된 고형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DNP-002의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18세 이상으로 이전에 치료 전력이 있었고 전신수행능력 평가지수(ECOG PS)가 1점 이하였다. ECOG는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한 것으로 분류된다. 코호트는 환자 특성에 따라 4개로 구분됐다.임상 결과, 종양 평가가 가능한 12명 중 1명의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든 부분반응(PR)이 나타났다. 환자 7명에게서는 종양 크기가 유지된 안정병변(SD)이 확인됐다.또 다른 코호트에 등록된 식도암 환자에서는 기저 투여시점 대비 종양 크기 합계가 69% 감소했으며 30주 동안 PR을 유지했다.연구진은 “DNP-002는 0.03mg 투여 시 부분반응과 함께 내약성을 보였다. 현재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자동차 전장회사, 신약개발사 인수하며 바이오사업 진출자동차 전장회사 금호에이치티가 면역항암제 개발에서 성과를 내게 된 이유는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금호에이치티의 최대주주 에스맥 조경숙 대표는 항체 신약개발사 다이노나를 인수했다.이후 조 대표는 본인이 100% 지분을 보유한 경영컨설팅 업체 ‘이스티버건디’를 통해 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조 대표는 기존 자동차 부품 과 소재 쪽으로 치우진 사업구조에서 미래 캐시카우 사업으로 바이오를 점찍었다.금호에이치티가 인수한 다이노나는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3가지 항암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임상1상 결과가 공개된 ‘DNP-002’를 비롯해 지난 2021년 1상 IND가 승인된 면역억제제 후보물질 ‘DNP-007’의 임상도 진행 중이다. 앞서 다이노나는 앞서 2018년 항체신약 후보물질 4종을 에이프로젠메디신에 기술이전하기도 했다.금호에이치티 파이프라인 현황(출처=금호에이치티). DNP-007은 수지상세포를 조절해 T세포로 대표되는 후천성 면역관용을 유발하는 항체를 타깃한다. 면역관용은 면역세포가 스스로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자가 면역세포로부터 보호받는 기전으로 면역관용이 이뤄지지 않으면 류마티스관절염, 다발성경화증 등의 자가면역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DNP-007은 MD-3로 알려진 항-ICAM-1 인간화 항체치료제로 수시장세포를 조절해 이식 장기에 대한 면역억제를 부여하는 신규 기전을 갖고 있다.DNP-007은 현재 서울대병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공개된 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DNP-007을 지속 투여받은 원숭이는 3년 이상 정상적인 간 기능을 유지했으나 기존 면역억제제만 투여한 원숭이는 3개월을 생존하지 못했다.이 회사는 당뇨병, 신경독성, 신기능 장애, 탈모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칼시뉴린 억제제 대안으로 ‘DNP-007’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금호에이치티는 다이노나로부터 확보한 항체신약을 바탕으로 항암제 외에도 다양한 항체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백혈병 항체 치료제 ‘DNP-001’은 임상1상을 완료했고 코로나19 치료제 ‘DNP-019’, 반려견 아토피 치료제 ‘KHT-2031’ 등의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2024-12-09 06:19:54손형민 -
췌장암 새 치료옵션 부상…제약, 항체신약 개발 활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항체 신약들이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췌장암에서 성과를 속속 드러내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메루스의 이중항체 신약이 미국에서 췌장암 치료제로 허가됐다. 이 신약은 임상에서 췌장암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국내에서도 췌장암 항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췌장암 항체 신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메루스 HER2·HER3 타깃 이중항체, 췌장암·비소세포폐암 적응증 동시 확보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일 이중항체 신약 메루스의 ‘비젠그리’를 췌장암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했다. 비젠그리는 뉴레귤린1 유전자(NRG1) 융합 폐암과 췌장암에서 최초로 허가된 이중항체로 등극했다. 이번 허가는 가속승인으로 추후 확증임상을 통해 정식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비젠그리는 기존 HER2를 타깃하는 항체 신약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에 있었는데, HER2와 HER3 항체의 변형 유형인 NRG1 유전자 융합을 동시 표적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을 선회해 탄생한 치료제다.비젠그리의 허가 기반은 임상1/2상 ‘eNRGy’ 연구다. 임상에는 이전 치료에 실패한 NRG1 양성 췌장암 환자 30명과 비소세포폐암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췌장암 환자의 평균 연령은 49세였으며, 남성 환자가 57%였다.주요 평가변수는 맹검독립중앙검토(BICR)에 의해 결정된 전체 반응률(ORR)과 반응지속기간(DOR)이었다.임상 결과, 췌장암 환자에서 ORR은 40%를 나타냈다. DOR은 최소 3.7개월에서 최대 16.6개월로 집계됐다.비젠그리는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다. 비젠그리 투여 후 발생한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설사, 근골격계 통증, 피로감, 메스꺼움, 변비, 구토, 복통 등이었다. 이상반응은 환자들의 10%가량에서 발생했고 대부분 경증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메루스는 비젠그리의 정식 허가를 위해 확증 임상에 참여할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젠그리가 NRG1 융합에 의해 유발되는 모든 암종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단일클론항체·ADC·이중항체, 췌장암 신약 도전장국내에서도 항체 신약을 통해 췌장암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등이 단일클론항체, ADC, 이중항체 등으로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췌장암은 암 질환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5.9%에 그친다. 췌장암은 장기 위치 특성상 조기 발견율이 10% 미만으로 주변 장기로 전이가 쉽다. 그간 다양한 국내외 제약사의 신약들이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대부분 임상에서 실패를 맛봤다.이에 항체 신약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동시 2개 이상 바이오마커를 타깃하는 다중항체를 통해 난치성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 신약후보물질 ‘PBP1510’을 개발 중이다. PBP1510은 췌장암 치료 표적인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 PAUF 단백질을 중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PBP1510은 현재 스페인, 미국,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임상 1/2a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을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PBP1510와 젬시타빈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계획이다.압타머사이언스는 최근 코오롱제약과 업무협약을 맺고 ADC 후보물질 'AST-203'의 공동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췌장암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AST-203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압타머사이언스와 코오롱제약은 췌장암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ADC 신약개발에 나섰다. AST-203은 유방암·췌장암·위암·폐암 등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 TROP2를 표적으로 한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TROP2-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결합 후 세포 내로 침투해 세포분열 억제약물인 MMAE를 방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TROP2는 세포 내 칼슘 신호 변환기로 세포 증식과 생존에 관여한다. 해당 단백질은 정상세포에도 존재하나 암세포에 과발현하는 경향이 있으며 약물저항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ROP2를 타깃하는 신약 중 상용화된 것은 삼중음성유방암에 허가된 길리어드의 ADC 트로델비가 유일하다.전임상에서 압타머사이언스는 종양스페로이드(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의 원형 집합체) 모델에서 AST-203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AST-203은 기존 트로델비 대비 6.7배 높은 종양 침투율을 보였다.에이비엘바이오는 췌장암과 식도암, 결장암, 두경부암 등 주요 고형암을 타깃해 이중항체 ADC를 개발 중이다. 타깃 항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단일 타깃 ADC 대비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에이비엘바이오는 내년 말에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해 임상에서 이중항체 ADC의 효과를 확인해 보겠다는 계획이다.2024-12-07 06:20:46손형민 -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5일 '2024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지오영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매년 김장철에 장애인주간보호단기거주시설협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된 김장 김치는 소속시설에 골고루 전달된다.이날 행사에 앞서 박호영 회장은 "오늘 이렇게 김장나눔 사업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은 처음엔 망설여지지만, 한 번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저절로 마음이 움직여진다. 따라서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인보 활동은 '사랑'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오늘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사랑을 한가득 안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협회장 일 때 인연이 닿아 처음 '김장나눔'을 시작했다.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 기업들이 어려움이 크며, 인보사업 지원도 많이 줄었다고 들었다. 기업이 어려우면 직원도 어렵고, 소외이웃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김장나눔이 협회의 지속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러분들이 겨우내 맛있게 드셔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홍금화 시설협회 대표는 "이렇게 매년 겨울만 되면 김장김치를 전달해줘서, 유통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저희 시설에서도 많은 고마움을 갖고 있으며, 이런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소임을 다 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번 김장나눔 행사에서 마련한 김장김치 350박스(3500kg)은 협회 소속 시설 50여 곳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행사에는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조선혜 지오영 회장(전 협회장), 현준재(동원약품), 윤화섭(강원지오영). 성민석(백광약품), 장세영(한국유니팜), 이창호(제이앤티팜) 부회장, 정성천 서울지회장(기영약품), 권기진 서울지회부회장(명진팜), 홍석화 이사(아세아약품)를 비롯해 협회 직원과 보호시설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2024-12-06 10:44:55손형민 -
"궤양성대장염 다양한 치료옵션 등장…선택권은 제한적"김태오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궤양성대장염에 생물학적제제, JAK 억제제 등 다양한 치료옵션이 등장했지만 교차투여가 되지 않아 오히려 선택권은 제한적입니다. 특히 20대에서 30대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기대 여명이 증가한 만큼 다양한 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김태오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궤양성대장염 치료환경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궤양성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장질환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임상 경과가 다양한 궤양성대장염 특성상 환자들은 꾸준한 약물 치료가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꼽힌다.다행스러운 점은 이 질환에 다양한 치료제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궤양성대장염에는 항염증제,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면역조절제, 항생제, 생물학적제제,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S1P 수용체 조절제 등 여러 치료옵션이 출시됐다.김 교수는 “다양한 치료제들이 임상에서 효과를 입증했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 보게 되는 환자들은 동반질환 여부, 연령 등이 상이하다. 이에 임상 데이터만으로 치료제를 사용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이어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약제들을 시도해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궤양성대장염 처방 기준으로는 효과적인 치료가 어렵다”라고 덧붙였다.환자 기대 여명 증가…”다양한 치료옵션 확보돼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수는 2017년 6만 741명에서 2021년 8만 289명으로 32%가 증가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10대에서 20대까지 젊은 환자들의 유병률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기대 여명이 80세, 90세까지 늘어난 만큼 치료옵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만 모든 약들은 시간이 지나면 반응 소실이 생기게 된다. TNF 알파 억제제의 경우 환자의 몸에 항체가 생겨 약을 사용하기 어려워 진다”라고 전했다.이어 “치료제의 효과가 30%만 나타나도 사용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반응이 없는 환자들도 있다. 반응이 없지만 우리나라의 보험급여 시스템의 한계점으로 인해 효과가 미진해도 쭉 투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궤양성대장염에서는 JAK 억제제 간 교차 투여가 불가능하다. 국내 보험 기준은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효과가 없을 때 다른 치료제들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이후 생물학적제제나 JAK 억제제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한 치료제를 사용하고 약제를 변경하게 되면 이전 약제를 사용할 수 없다. JAK 억제제의 경우에는 교차 투여가 불가능하다. 치료옵션은 다양하지만, 선택권은 오히려 제한적인 상황이다.개발사들은 약제 간 교차 투여 시 효능, 안전성에 대해 다양한 임상 결과와 해외 사례, 리얼월드 데이터를 축적 중인 것을 설명했지만 규제당국에서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궤양성대장염에서 교차 투여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김 교수는 “린버크처럼 효과에서 강점을 보이는 치료제도 있고 지셀레카처럼 안전성에 강점을 보이는 치료제들이 있다. 다만 제한적인 치료제 선택 기준으로 인해 신약을 시도해보지도 못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라며 “치료제를 교차투여 한 이후에 효과가 없을 경우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허용돼야 한다. 짧게 사용해 봤기 때문에 효과를 충분히 모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JAK억제제, TYK2 억제제 등 경구제의 경우 항체가 안생기는 장점이 있다. 항체가 생기면 반응 소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사제 이외에도 다양한 경구 치료옵션의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라며 “모든 치료제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 또 궤양성대장염에는 치료 시퀀싱이 정해져 있지 않고 환자 특성이 다양한 만큼 여러 치료옵션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2024-12-06 06:17:24손형민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무역의 날’ 기념 포상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하여 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100만불 수출의 탑’과 2023년 ‘2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올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원료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지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 회사는 △장 건강 △피부 면역 △콜레스테롤 개선 △체지방 감소 등과 관련한 다양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해 선보이는 한편,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할랄(halal), 코셔(kosher) 인증 취득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갖춰나가고 있다.이날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더불어 이장휘 전 대표(현 일동제약그룹 루텍 대표)도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증대의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장휘 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현 루텍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8년여간 일동바이오사이언스를 이끌며 연구개발 강화와 적극적인 시장 창출 활동 등을 통해 자사는 물론,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과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기업 분할을 거쳐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이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 OEM과 ODM, 원료 공급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2024-12-05 15:09:44손형민 -
전문약 마케팅·개발 인재모집…국내외제약 채용 공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국제약, 바이엘코리아, HLB제약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업계가 전문의약품(ETC),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제뉴원사이언스와 삼양화학공업은 관리약사를 채용 중이다.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한독은 ▲품질관리(QC) ▲기술 ▲제조약사 ▲IT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 경력직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전형은 서류 접수 이후 1차면접, 2차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대웅은 임상연구팀에서 근무할 인재를 모집 중이다. 주요 업무는 소화기/감염 질환 임상시험 개발, 국내 및 다국가 임상시험 수행 등이다. 약학 관련 석사 이상 전공자가 필수 지원자격 요건이며, 비즈니스 영어 가능자를 우대한다.제뉴원사이언스는 세종시에서 근무할 제조관리약사를 채용하고 있다. 담당업무는 제조 지시 및 기록서 검토·승인, GMP 문서 검토 등이다. 이력서 접수 마감 기한은 2025년 1월 1일 수요일까지다.대웅은 약대심화실습에 참여할 약대생을 모집하고 있다. 필수 지원자격 요건은 약학대학 5학년에서 6학년까지 약대심화실습이 가능한 약대생으로, 합격자들은 15주 기간 동안 실습일정에 맞춰 출근해야 한다. 개발, 마케팅, 생산 분야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 예정지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 본사다.유한양행은 대구에서 근무할 약사 인재를 채용 중이다. 주요 업무는 소비자 대상 제품 상담, 학술 업무 지원(거래선 방문, 세미나, 학회), 지점 영업사원 제품 교육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유한양행 홈페이지(http://www.yuhan.co.kr)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동국제약은 ▲영업 ▲마케팅 ▲개발 ▲헬스케어 ▲관리 부문에서 정규직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전형은 서류접수 이후 AI역량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 마감 기한은 12월 8일 일요일까지다.바이엘코리아는 Country HSE Manager 부문에서 정규직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사업장 산업보건/위생, 정부기관 실태조사/점검 대응 등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보건관리자로 선임가능한 자격 보유자, 관련 경력 7년 이상 경력자가 필수 지원 조건이다.HLB제약은 서울사무소, 남양주공장, 화성시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근무할 신입·경력직 인재를 모집 중이다. 근무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근무 예정지는 모집 분야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HLB제약 채용담당자(min-ji.park@hlbpharma.co.k)에게 문의하면 된다.동구바이오제약은 하반기 수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모집 부문은 ▲마케팅 ▲인허가(RA) ▲사업개발(BD) ▲회계 ▲신규사업 ▲해외사업 등이다. 서류접수 마감 기한은 12월 8일까지다.삼양화학공업은 품질관리약사를 채용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의약품 최종 출하승인, 적격성 평가,밸리데이션 검토 및 승인 등이다. 약제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국가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2024-12-05 12:00:36손형민 -
SMA 정복 가능할까...글로벌제약의 긍정적인 데이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희귀질환으로 분류되는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데이터가 속속 등장하며 경쟁이 본격화됐다. 로슈의 에브리스디는 최근 5년 장기 투여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기존 허가 임상과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에브리스디는 이 시장 후발주자이지만 효능을 입증한 데이터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SMA 치료제 시장에는 기존 바이오젠의 ‘스핀라자’와 노바티스의 ‘졸겐스마’, 에브리스디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핀라자의 매출이 가장 높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에브리스디가 시장 선두에 올라섰다. 추가적인 데이터 확보가 에브리스디의 성장세에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SMA는 운동 기능에 필수적인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 결핍으로 인해 운동 신경이 약화돼 전신의 근육이 점차 약화되는 희귀 유전성 신경근육 질환이다. 이 질환은 생존의 영역인 호흡과 심장 맥박에 관여하는 근육부터 골격근, 관절, 자율 신경 시스템까지 전신적인 영향을 미친다.SMA는 증상 발현 시기와 최대 도달 가능한 운동 기능에 따라 1형에서 4형으로 구분된다. 생후 6개월과 18개월 이내를 각각 1형과 2형으로 구분하고 3형은 생후 18개월 이후, 4형은 성인기로 분류된다. 그중 가장 높은 발병 비율을 차지하는 1형은 가장 심각한 유형으로 치료되지 않으면 환자 10명 9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알려진다.에브리스디, 영아에서 성인환자까지 운동 기능 개선…"데이터로 승부"에브리스디는 SMA로 지난 2020년 11월 국내 허가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이 치료제의 강점은 제형이다. 에브리스디는 시장에 등장한 SMA 치료제 중 유일한 경구제다.이 치료제는 최초의 저분자 물질 스플라이싱 조절제(splicing modifier)로 하루 한 번 경구 복용하며 약물이 혈관-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어 중추신경계를 포함한 전신의 SMN 단백질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에브리스디는 영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환자군에서 운동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생후 2.2개월에서 6.9개월 사이의 영아기 발현 제1형 SMA 환자 대상 FIREFISH 임상 연구에서 에브리스디는 영아기 SMA 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했다.임상 결과, 12개월 치료 후, 환자의 29%(12/41)가 도움 없이 앉기를 성공했으며, 93%(38/41)가 생존, 85%(35/41)가 영구적인 호흡 보조기 없이 생존했다.올해 6월 발표된 FIREFISH 연구의 오픈라벨 연장 임상 결과, 에브리스디 치료를 5년 간 지속한 환자들의 생존율, 도움 없이 앉기, 서기, 걷기 능력이 유지 및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브리스디는 2세부터 25세까지의 제 2, 3형 SM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 위약 대비 광범위한 연령대 대상 운동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에브리스디는 임상에서 12개월 치료 후 운동기능평가척도(MFM-32) 점수는 위약군 대비 평균 1.55점 향상됐다(P=0.0156).특히 2~5세 환자에서 MFM-32의 평균 3점 이상 증가한 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기준치 대비 MFM-32 총점의 증가는 치료 후 48개월 동안 유지돼 투여 1년 시점에 관찰된 효과가 4년 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신생아·타 치료제 이력 있는 환자에게서도 효과에브리스디는 최소 12개월 이상 치료받은 7명의 영아 대상 환자에게서도 추가적인 효과가 혹인?磯?올해 10월 발표된 RAINBOWFISH 연구의 2년 중간 분석 결과, 에브리스디 치료를 받은 유아기 SMA 환자들은 대부분 스스로 앉고, 서고, 걷는 등 운동능력을 보였고 정상적 인지 능력을 발달시켰으며, 영구적인 호흡 보조기 없이 생존했다.특히 SMN2 유전자가 3개 이상인 환자들(18명)은 100% 서고 걷는 운동능력을 나타냈고, SMN2 유전자가 2개인 환자들(5명)은 대부분 독립적으로 서고 걷는 운동능력을 보였다.에브리스디는 졸겐스마나 스핀라자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도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임상 결과, 과거 투약 이력이 있는 SMA 환자군에서 에브리스디 치료 개시 4주 이내에 SMN 단백질 수치의 중간값이 기저치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24개월 이상 유지됐다. 2~60세 환자에서 MFM-32와 상지기능검사(RULM) 결과 운동 기능 안정화를 보였다. 에브리스디·스핀라자·졸겐스마 3파전SMA 치료제 시장은 에브리스디와 스핀라자, 졸겐스마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 시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스핀라자는 지난 2017년 2월 국내 허가됐으며, 2019년 8월 급여가 적용됐다.스핀라자는 SMN 단백질의 양을 지속 증가시키는 작용 기전을 가진 ASO(antisense oligonucleotide)다. 질환이 원인이 되는 곳에 치료제를 전달하기 위해 척수강 내 주사요법을 통해 운동 뉴런이 있는 중추신경계에 직접 투여가 가능하다. 스핀라자는 다회 투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투여 방식에서 차별화를 보일 수 있다.해당 치료제는 최대 8년 이상 치료를 통해 축적된 임상연구 데이터와 실사용증거(RWE)를 기반으로 모든 연령, 유형에 걸쳐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바 있다.졸겐스마는 SMN1 유전자에 이중대립형질 돌연변이가 있는 SMA 환자 중, 제1형의 임상적 진단이 있거나 SMN2 유전자 복제수가 3개 이하인 경우 투여가 가능한 치료제다.이 치료제의 강점은 투여 횟수다. 대표적인 원샷 치료제인 졸겐스마는 단 1회 투여로 치료가 종료될 수 있다. 이 약은 비급여 시 1회 투여 비용이 약 20억원에 달하지만, 건강보험 적용 시 1회 투여비용의 환자부담은 최대 598만원(본인부담 10% 적용) 수준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최근 임상 결과에 따르면 졸겐스마는 20건 중 19건에서 모두 운동기능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졸겐스마는 한번만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가 경험한 바이러스일 경우 면역반응이 생겨 다회 투여가 어렵다는 약점이 있다.이 치료제들의 투여 비용이 병당 1000만원이 넘어갈 만큼 고가의 치료제인 만큼 환자 특성에 맞게 선택지가 나눠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스핀라자의 매출이 가장 높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우 에브리스디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024-12-04 06:19:43손형민 -
삼일제약 임직원, 필리핀·국내서 봉사활동 진행삼일제약은 지난달 임직원 해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삼일제약은 건강한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삼일제약은 지난 11월 26일부터 5일간 사단법인 오픈핸즈와 협력해 임직원 해외 봉사활동을, 11월 30일에는 사내 봉사동아리 ‘부루펜사랑봉사회’를 통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협력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삼일제약 해외봉사활동은 2016년에 시작해 이번이 여섯번째로, 임직원 15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해외봉사단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의 실천을 위해 5일간 필리핀 마닐라 동북부에 위치한 칼라위스 마을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했으며 ‘Samil Village’ 건설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했다.해외봉사단 6기 단장 용환삼 상무는 “지난 5일은 인생에 있어 가장 값진 땀을 흘린 특별한 시간으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품고 살아가길 희망한다”며 “봉사활동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삼일제약의 사내 봉사동아리 부루펜사랑봉사회는 의정부 다락원 마을회관에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삼일제약 임직원 및 가족 등 약 30명이 함께 참여해 10가구에 연탄 2000장을 기부하고, 각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삼일제약은 사내 봉사동아리 ‘부루펜사랑봉사회’를 통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부루펜사랑봉사회장 김영대 이사는 “작은 수고로움에 한없이 기뻐하는 주민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멈춰 있던 해외 봉사를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인류애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삼일제약이 되겠다”고 밝혔다.2024-12-03 11:09:42손형민 -
카빅티 88%↑·킴리아 주춤...CAR-T신약 시장 지각변동[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매출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이 시장에 처음 등장한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후발 경쟁품목이 등장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얀센의 카빅티와 BMS의 브레얀지는 적응증 확대에 힙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카빅티의 3분기 매출은 2억8600만 달러(약 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카빅티의 올해 9개월 합산 매출은 6억2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억4100만 달러보다 84% 늘었다.CAR-T는 특정 암세포에 반응하는 수용체에 T세포를 발현시킨 후 환자에게 주입하는 유전자 세포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기존 항암제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카빅티의 강점은 효과다. 그간 카빅티는 다발골수종 4차 이상 치료제로 활용됐지만, 추가 임상을 통해 2차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적응증이 확대 승인됐다. 카빅티는 임상에서 다발골수종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BMS의 두가지 CAR-T 신약 브레얀지와 아베크마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먼저 브레얀지는 3분기 매출 2억2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브레얀지의 올해 9개월 매출은 4억8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시점보다 84% 늘었다. 브레얀지는 지난해 3분기 매출 92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상승세다.브레얀지의 강점은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이 치료제는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여포성 림프종 등의 적응증을 확보하며 CAR-T 신약 중 가장 다양한 혈액암에 사용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BMS는 브레얀지의 림프종 분야에서 허가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브레얀지는 일본에서 여포성 림프종의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유럽에서는 현재 허가 심사 중에 있다.아베크마는 지난 3분기 매출 1억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3% 늘었다. 브레얀지는 미국에서 5번째로 허가된 CAR-T 신약으로 면역세포 과증식에 생기는 표지자인 BMCA를 타깃한다.아베크마는 기존 킴리아, 브레얀지 등이 타깃하는 CD19와 달리 새로운 기전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예스카타·킴리아, 경쟁약물 등장에 매출 주춤CAR-T 신약 중 매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길리어드의 예스카타의 매출은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예스카타는 지난 3분기 3억8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예스카타는 킴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등장한 CAR-T 신약이다.예스카타는 적응증 확대에 빠르게 성공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 치료제는 지난 2021년 3월 소포림프종에 가장 먼저 허가됐으며 지난해에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 2차 치료에 가장 먼저 승인됐다.다만 카빅티, 브레얀지 등이 예스카타의 경쟁자로 급부상하며 성장세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예스카타의 2분기 매출은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3분기 3억9100만 달러로 소폭 매출이 늘었다. 다만 올해 1분기 다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정체에 접어들었다.노바티스의 킴리아의 매출도 지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킴리아는 3분기 매출 1억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킴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 1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킴리아는 CAR-T 신약 중 가장 먼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등에 허가되며 시장을 개척해 나갔지만 추가 적응증 확보가 늦어지며 경쟁에서 뒤쳐졌다.예스카타의 경우 미국에서 2021년 3월 여포성림프종 적응증을 획득했지만, 킴리아는 약 1년뒤인 2022년 5월 이 적응증 획득에 성공했다.또 예스카타나 브레얀지 등이 림프종 2차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킴리아는 임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한 바 있다.노바티스는 킴라아의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CAR-T 치료제들의 경우 신경 독성과 관련한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바티스는 내약성이 우수한 킴리아가 고령 환자나 고위험군 환자에게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12-03 06:19:49손형민 -
롯데바이오, 신임 사장에 제임스 박 지씨셀 전 대표 내정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임스 박(58) 전 지씨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제임스 박 내정자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제임스 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 학사를 전공,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 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제임스 박 내정자는 BMS 재직 시절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MC)분야 실사에 참여해 라이선스 인아웃 및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사업개발을 총괄했다.특히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임스 박 내정자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 임직원들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수주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전했다.2024-12-02 16:30:24손형민 -
제이시스, 배우 이영애 출연 '덴서티' 신규 광고 공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은 배우 이영애와 함께한 고주파(RF) 미용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격 공개했다.새로 공개된 덴서티 TV광고 캠페인 속 이영애는 기존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파격적인 스타일과 연기를 선보인다.이번 캠페인 메인 슬로건인 ‘자신감의 이유, 덴서티’를 찾기 위해 배우 이영애는 어두운 도시의 밤 배경을 뒤로 끝없는 피부 자신감을 향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또 두 가지 고주파(모노폴라, 바이폴라)를 순차적으로 조사하는 덴서티의 기술을 바이크씬에서 보여지는 LED터널에서의 다채로운 컬러의 빛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제이시스의 설명이다.제이시스가 공개한 신규 덴서티 캠페인은 TV, 제이시스메디칼 유튜브 채널, 덴서티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제이시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마침내 찾은 ‘자신감의 이유, 덴서티’의 슬로건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니 TVC 온에어에 맞춰 SNS에서 명장면&명대사 이벤트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지난해 7월부터 배우 이영애님과 여러 마케팅 활동을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 덴서티를 알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덴서티는 6.78MHz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에 조사하는 장비로 단극성 고주파 모노폴라, 양극성 고주파 바이폴라의 두 종류의 고주파 에너지를 순차적으로 조사한다. 목표한 에너지 수치를 맞추기 위해 각각의 개인마다 다른 피부 저항값을 측정하여 에너지를 보정하는 임피던스 피드백 시스템을 사용하며 또 가스 분사 방식으로 쿨링해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한다.2024-12-02 09:21:05손형민 -
"안과 의사를 잡아라"...신약·시밀러, 학회 홍보 각축대안안과학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 간 코엑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외 제약바이오업계가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는 노바티스, 로슈, 바이엘 등 글로벌제약사뿐만 아니라 국제약품, 삼일제약, 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들이 참여해 치료제 홍보에 나섰다.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기존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와 비오뷰, 바이엘의 아일리아 등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지만 최근 로슈의 신약 바비스모가 등장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여기에 국내 안과 전문 제약사 국제약품, 삼일제약 등이 각각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공동판매에 나서며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투여 간격 확대 이점"…바비스모·아일리아·비오뷰 등 오리지널 의약품 경쟁 치열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반변성 치료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노바티스, 바이엘, 로슈 등이 이번 대한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했다.왼쪽부터 바이엘, 노바티스, 로슈 부스 전경. 바이엘은 '아일리아' 고용량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아일리아는 망막에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A, B와 성장인자에 결합해 VEGFR이 본래 수용체와 결합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아일리아는 이 시장 국내 매출 1위 품목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일리아의 매출은 967억원이다. 다만 바이엘은 새로운 신약의 등장과 함께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의 공세를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다.이에 바이엘과 리제네론은 최근 아일리아 고용량(8mg)을 출시했다. 고용량 제형을 통해 투여 간격을 늘리겠다는 게 바이엘의 계획이다. 기존 아일리아 저용량(2mg)은 2개월에 1회 투여를 진행해야 하지만 아일리아 고용량은 투여 간격이 최대 5개월에 1회 투여로 늘어난다.노바티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비오뷰와 함께 루센티스 등 2가지 황반변성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루센티스'는 아일리아와 마찬가지로 VEGF-A를 억제하는 기전은 동일하지만 투여 간격이 짧다. 2개월에 1회 투여 가능한 아일리아 대비 루센티스는 1개월에 1회 투여해야 한다. 또 시력저하가 심한 당뇨병성 황반변성 치료에서도 아일리아가 루센티스 대비 개선 효과가 우수했다.이에 노바티스는 후속 황반변성 약물인 비오뷰에 집중하고 있다. 비오뷰는 아일리아처럼 2개월에 1회 투여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로슈는 새로운 기전을 타깃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급여 적용돼며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다.바비스모는 루센티스, 아일리아 등 기존 VEGF 치료제와 달리 안지오포이에틴-2(Ang-2) 작용 경로도 함께 차단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두 경로를 독립적으로 차단하면서 혈관을 안정화시키고 VEGF-A만 단독으로 억제하는 것보다 염증, 누출,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감소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존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에는 VEGF 억제 기전인 아일리아, 루센티스, 비오뷰, 바비스모 등이 출시됐으며 특히 투여 지속성에 이점을 보인 치료제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해당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일리아는 최근 2개월 1회 투여에서 최대 5개월 1회로 투여 간격을 늘렸고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한 바비스모는 4개월에 1회 투여가 가능하다.국내사, 황반변성약 바이오시밀러 홍보전주요 국내사들은 아일리아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를 들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제약품, 삼일제약, 삼천당제약, 종근당 부스 전경. 국제약품과 삼일제약은 다이아몬드 스폰서십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국제약품은 지난 4월 셀트리온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덴젤트는 지난 9월 시장에 출시됐다. 국제약품은 기존 아일리아 대비 낮은 가격이 이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의 홍보에 나섰다. 아필리부는 지난 2월 국내 허가됐으며 5월부터 출시돼 아일리아 시밀러 중 가장 먼저 시장에 등장했다.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필리부와 더불어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도 공동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기존 바이알 제형 외에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을 허가 받으며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 국제약품과 셀트리온 외에도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로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바이알·프리필스 시린지 제형을 동시에 허가 신청을 한 바 있다.종근당은 이번 행사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를 알렸다. 지난해 루센비에스의 매출은 5억원으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종근당은 가격 인하로 반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회사는 올해부터 루센비에스의 가격을 기존 3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하했다. 오리지널의 루센티스가 병당 58만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멜리부는 병당 35만원 수준이다. 기존 오리지널 치료제 대비 가격적인 측면에서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게 종근당의 계획이다.2024-12-02 06:20:24손형민 -
'항암신약의 진화'...제약업계, 이중항체 개발 속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고형암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이중항체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항체는 단일클론항체에 비해 특이적 항원 결합 부위를 추가로 갖고 있어 임상적 이점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C녹십자, 한미약품, 에이비엘바이오, 이뮨온시아 등이 고형암 대상 이중항체 개발에 뛰어들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나섰다.GC녹십자와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중항체 ADC 개발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는 게 GC녹십자의 의견이다.카나프테라퓨틱스는 약물융합기술인 'TMEkine' 플랫폼을 통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ADC 플랫폼과 합성신약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GC녹십자 외에도 지난 2022년 동아에스티에 이중항체 기술이전에도 성공한 바 있다.이중항체는 2개의 다른 항원에 동시에 결합하거나, 동일한 항원에 있는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결정부위에 동시에 결합할 수 있는 약물이다.특히 항암제의 경우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야 약물 투과성을 높일 수 있다. 이중항체는 뇌혈관장벽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와 타깃 결합을 통해 BBB 투과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기허가된 로슈의 룬수미오와 컬럼비, 애브비의 엡킨리, 화이자의 엘렉스피오 등 주요 이중항체들은 혈액암에 승인돼 있는 상황이다. 주요 고형암에서는 종양 살상에 필요한 T세포 수가 부족하고 T세포 기능이 탈진돼 있어 이중항체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다.이에 최근에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항원과 종양 세포의 특이적인 항원에 각각 결합하는 항체들을 조합해 고형암 적응증을 타깃해 이중항체를 개발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제약업게는 면역항암제가 타깃하는 PD-L1과 ADC의 넥틴4, TROP-2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고려해 이중항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에이비엘바이오·이뮨온시아 등 고형암 타깃 이중항체 개발한미약품, 에이베일바이오, 이뮨온시아 등은 고형암을 타깃해 이중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다.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후보물질 ‘BH3120’은 최근 임상1상에 진입했다. BH3120은 4-1BB와 PD-L1을 동시에 타깃한다. PD-L1은 키트루다, 옵디보 등 면역항암제들이 효과를 증명한 타깃으로 한미약품은 4-1BB 단백질 타깃을 더해 효과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임상에서 BH3120은 종양미세환경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활성의 디커플링 현상을 보여주며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면역항암제 외에도 추가적인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국내사 중 가장 많은 이중특이항체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등 7개 이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한독과 ABL001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월부터 담도암에 집중해 ABL001의 국내 임상2상을 주도하고 있다.이뮨온시아가 개발 중인 IMC-201은 CD47과 PD-L1을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중항체다. 전임상에서 IMC-201은 CD47/PD-L1을 발현하는 고형암과 혈액암 종양세포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동시에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티움바이오는 이중저해제 TU2218의 전임상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TU2218은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한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한다.TU2218은 유방암 마우스 모델에서 항 PD-1 제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종앙성장억제율을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개선했다.대장암 모델에서는 3제 병용요법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TU2218+항 PD-1 제제+항 CTLA-4 제제는 위약+항 PD-1 제제+항 CTLA-4 제제 대비 종양성장억제율을 억제했다. TU2218 3제 병용요법은 종양성장억제율은 84%, 대조군은 70%에 그쳤다. 또 TU2218은 항 PD-1 제제와 렌바티닙을 병용해서도 종양성장억제율 99%를 확인했다.2024-11-30 06:20:10손형민 -
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글로벌 매출 1900억...성공적 안착[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기 출시된 미국, 중국, 일본과 함께 한국, 이스라엘, 영국, 아랍에미리트 등에 레켐비를 선보여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계획이다.29일 에자이 실적 자료에 따르면 레켐비의 3분기 매출은 100억엔(약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억엔 대비 3233.3% 늘었다. 지난해 본격 시장에 등장한 레켐비는 글로벌 출시 후 합산 매출 206억엔(약 1900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레켐비는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춰 질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레켐비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된 이후 추가 임상을 거쳐 같은해 7월 정식 승인됐다. 이후 8월에는 일본에서 허가됐으며 올해 1월과 5월에는 중국과 한국에서 허가를 얻어냈다. 지난해 2분기 시장에 등장한 레켐비는 1억엔을 기록한 이후 3분기 3억엔, 4분기 11억엔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올해 1분기에는 28억엔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55.5% 증가했다. FDA가 레켐비를 정식 승인하는 등 허가국이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됐다는 분석이다.레켐비는 지난 2분기 매출 63억엔을 기록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3분기 처음으로 100억엔을 돌파했다.에자이와 바이오젠은 레켐비의 출시국 확대를 통해 매출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7월과 9월 각각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에 레켐비를 출시했다. 또 지난달에는 영국에 출시도 성공했다.현재 레켐비는 유럽연합(EU) 승인도 앞두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최근 레켐비의 승인을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CHMP 권고 이후 67일 내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레켐비가 유럽 지역에 출시될 가능성이 생겼다.CHMP는 지난 7월 레켐비의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이상(ARIA) 부작용이 효능 대비 높다고 평가해 승인 거부를 권고한 바 있다.알츠하이머병 지연 효과 입증…레켐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등극 예고에자이·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그간 알츠하이머병은 치료제 미개척 분야 중 하나였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가설이 등장한 이후 이를 타깃하는 약물이 개발되기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그 가운데 등장한 약이 에자이의 '아두헬름'이었다.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에 대한 의심이 높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치료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았지만 효과는 있었다. 다만 아두헬름은 높은 가격과 부작용 발생 우려로 인해 시장에서 철수했다.양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레켐비를 개발해 냈다. 레켐비의 등장으로 기존 증상 완화 위주의 치료에서 나아가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치매 정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레켐비는 임상3상 Clarity AD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질병 진행 속도를 위약군 대비 27%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그간 알츠하이머병 영역에 치료제가 없었던 만큼 레켐비의 쓰임새가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한 신경과 전문의는 “임상에서 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진행을 7.5개월 늦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벌 수 있다는 의미”라며 “항암제 투여를 통해 암환자의 생존일 수를 연장시키는 게 의미있는 것처럼 레켐비를 투여하면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레켐비 투여를 시도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2024-11-29 06:16:30손형민 -
동성제약, 송음학술재단 장학금 전달식 개최왼쪽부터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본사에서 ‘제32회 송음학술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와 이석원 ESG경영부 이사, 신정원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동성제약은 이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600만원과 건강기능식품 4800만원 상당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장학생은 우수한 성적과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 중 학업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했다.송음학술재단 장학사업은 학습 격차 해소와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32년간 지속되어온 사업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며 현재까지 총 51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함께 하며 도움을 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자사의 장학 사업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동성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세븐에이트 염색 봉사,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2024-11-28 16:28:32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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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 2차 사후심사 완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신풍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의 2차 사후심사를 완료하고 해당 규격과 요구사항에 따른 적합성 평가와 시스템 실행에 대한 효과성 평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ISO37001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신풍제약은 해당 인증 규격을 지난 2019년 12월 최초 획득해 3년이 지난 2022년 갱신 심사를 진행했으며, 인증 유효기간 동안 인증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사후심사를 받고 있다.이번 2차 사후심사는 본사와 안산공장, 영업지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으며,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개발, 제조, 유통 및 판매와 관련된 부패방지, 감지 및 대응’과 관련한 범위에서 심사를 진행했다.신풍제약은 2024년 전사 부패방지 목표를 ‘부패방지방침 준수와 지속적 실천을 통한 부패 발생 제로화’로 수립했다.이후 팀별 세부 목표와 추진 계획을 설정하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내부 심사원이 각 사업장을 방문해 내부심사를 실시하고, 각종 CP 관련 규정 및 프로세스를 자체 CP 웹사이트를 통해 주기적으로 최신화해 관리하고 있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강조했다.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2차 사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에도 팀별 부패방지 목표에 대한 성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기 리스크 평가 시 고유리스크 관점에서 조직 내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모든 부패 리스크를 식별해 관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11-28 16:12:59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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