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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질병' 퇴치 위해 글로벌 전문가 80명 서울 집결

  • 김진구
  • 2019-06-19 09:42:57
  • 질본·외교부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이사회 공동주최
  • 한국, 아시아 유일 이사국…단독 의석 확보

'세계 3대 질병'으로 불리는 결핵과 에이즈,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글로벌 감염병 전문가 80여명이 서울에 모였다.

질병관리본부와 외교부는 공동으로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의 제32차 집행이사회를 서울에서 주최했다.

19~20일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 프랑스·영국 등 공여국, 아프리카 등지의 수원국, 3대 감염병 환자 대표 민간단체 등 이사 12명을 포함해 총 80여명이 참석한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에이즈·결핵·말라리아의 진단·치료를 위한 의약품·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2006년 9월 5개 창립이사국(프랑스·영국·노르웨이·브라질·칠레) 주도로 출범한 이 기구는 의약품의 가격인하·품질향상·기술혁신과 개발도상국내 안정적 공급 등을 유도한다.

우리나라는 2006년 11월 제2차 집행이사회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한 이사국으로서 사업전략과 운영방안 결정에 참여해 왔다. 특히, 2018년 6월 제29차 집행이사회에서는 '한국' 단독 의석을 부여받았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의 2017~2021년도 전략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수직적인 투자(결핵·에이즈·말라리아 등 각 질병별 접근)에서 수평적인 투자(항생제내성·소외 열대질환)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한다.

19일 개회식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해 한국과 국제의약품구매기구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기조발언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렐리오 마모라(Lelio Marmora)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사무국장과 마르타 마우라스(Marta Maurás) 이사회 의장을 면담했다.

면담 이후 외교부는 국제의약품 구매기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다년도(2019~2021) 기여를 약속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참고로, 한국은 국제질병퇴치기금으로 국제의약품구매기구에 최근 10년(2008~2018년)간 총 5900만 달러를 기여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와 같은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질병 퇴치를 돕고, 이를 통해 해외유입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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