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성공' 종근당, 후속 '조플루자'도 품을까
- 김진구
- 2019-12-17 06: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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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내년 초 출시…본격경쟁은 다음 독감시즌 전망
- 페라미플루와 '1회 투여' 경쟁 예고…정맥·소아 vs 경구·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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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한국로슈의 조플루자정 20mg·40mg을 시판 승인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선 조플루자의 국내 판권을 종근당에서 가져갈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16일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조플루자의 국내 판매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 로슈와 타미플루의 국내 독점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 연장선상에서 조플루자의 국내판권에 대한 협상 역시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두 회사 관계자는 "현재 조플루자의 국내판권 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공식 답변했다.
양사가 계약에 최종 합의할 경우, 출시시점은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가 이후 본격 발매까지 걸리는 준비기간을 계산한 결과다.
여기에 건강보험 급여 진입 시기까지 감안하면, 본격적인 시장경쟁은 다음 독감시즌(2020년 겨울~2021년 봄)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조플루자가 출시되면 녹십자의 '페라미플루', 한미약품의 '한미플루'를 비롯한 제네릭 등과 경쟁해야 한다.
특히, 페라미플루와는 '1회 투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둘 다 1회 투여제품이지만 조플루자는 경구투여인 반면, 페라미플루는 정맥투여해야 한다.
대신에 페라미플루는 소아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조플루자는 성인과 만12세 이상 청소년에게만 투여할 수 있다.
한미플루를 포함한 제네릭 제품과는 '복용편의성·가격'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 타미플루와 그 제네릭의 경우 5일간 경구투여해야 한다는 점에서 번거롭다.
반면, 타미플루 제네릭들은 현탁액 등 복용이 간편한 제형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페라미플루와 마찬가지로 소아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비교우위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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