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테마주 보름새 57% 폭등…정부 집중감시
- 김진구
- 2020-02-11 16: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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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백신·세정·마스크주 30개 종목 모니터링 강화
- 20개 종목에 33회 시장경보…3개 종목은 수탁거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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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백신·세정·마스크 관련 종목 30여개에 대한 집중감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테마주와 악성루머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테마주는 한국에서 1번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지난 5일까지 평균 57.22% 폭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7.00%, 코스닥이 7.1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변동폭이 현저하게 큰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현상을 지난 메르스 사태의 반복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백신임상을 진행하던 A사는 관련 테마주로 묶여 2개월간 주가가 급등한 뒤 급락한 바 있다. 바이러스 진단방비를 생산하던 B사 역시 같은 등락을 보였다.

각각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에 대규모 고가 매수행위를 반복, 시세를 유인하는 행위 ▲과도한 허수주문과 상한가 굳히기로 시세조종을 반복하는 행위 ▲인터넷 증권게시판 등을 통해 특별한 근거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풍문을 유포하는 행위 등이다.
이미 금융당국은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 신종코로나 테마주로 묶인 진단·백신株, 마스크株, 세정·방역株 등 30여 종목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최근 20여 종목(조사기간 중 평균 주가상승률 +27.9%)에 대해 총 33회 시장경보 조치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3개 종목에 대해선 건전주문을 제출한 투자자에 대해 수탁거부예고 조치를 5건 실시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악성루머를 이용한 위법행위가 반복되어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조사·심리기관 공조를 통해 루머 생성․유포자에 대해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증권게시판·카페·SNS로 유포되는 근거 없는 루머에 현혹돼선 안 된다"며 "주가가 급변하거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테마주는 추종 매수를 자제할 것"을 투자자들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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