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솔빛, 특별한 눈 영양제 출시...20년 연구 결실"
- 김진구
- 2020-05-28 0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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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
- 출시 앞둔 '유한 루테인지아잔틴플러스'…유한에 기술제휴
- “한방물질 ‘노근’, 루테인 부작용 덜고 빈틈 채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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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직원수 20여명의 작은 회사에 먼저 손을 내민 배경에는 솔빛피앤에프가 20년 넘게 추구해온 ‘조화와 균형의 가치’가 있다.
유한양행에 기술을 제휴한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회장(56, 약리학박사)은 “현대는 영양과잉의 시대다. 눈 영양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제품이 고함량을 무기로 시장에서 경쟁한다”며 “그러나 그 이면의 부작용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기술은 ‘노근’이라는 한방물질을 더해 루테인의 빈틈을 채우고 부작용을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고양시 솔빛피앤에프 본사에서 그를 만나 이번 기술제휴의 배경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물었다.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현강학회(玄江學會)가 전신이다. 20여년간 개국약사로 지내면서 공부한 지식과 이론을 주변에 공유했다. 차츰 약사들이 하나둘 모였고 학회로 발전했다.
현강학회는 한방을 연구했다. 동시에 직접 제품을 만들었다. 2004년엔 지금의 솔빛피앤에프라는 회사를 창립했다.
회원제로 운영된다. 제품은 회원인 약사에게만 제공한다. 솔빛의 이론과 지식을 약사교육으로 습득하면 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회원은 800명 정도다. ‘약사가 먹는 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한방약과 건강기능식품을 더해 30여개 제품을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조화와 균형이다. 모든 물질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물질이라도 반작용 혹은 부작용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현대약학에선 작용에만 몰두한다. 신체에 과잉 작용하고, 결국 탈이 난다. 솔빛은 심신의 균형을 추구한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한양행과 기술제휴를 했다고 들었다. 어떤 제품인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유한 루테인지아잔틴플러스’라는 이름으로 곧 판매가 개시된다. 핵심은 루테인과 함께 들어있는 ‘노근’이라는 물질이다. 노근은 갈대의 뿌리 부분이다. 갈대는 수생식물이자 정화식물로, 한방에서는 보습·정화·항염·해독을 목적으로 쓰인다.
루테인은 오랜 시간 국민에게 사랑받은 눈 영양제다.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다만 지금은 루테인의 긍정적인 효과만 부각돼 있다. 루테인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 그리고 루테인을 과다복용 혹은 과용량 복용했을 때 부작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솔빛은 여기에 주목했다. 노근이라는 물질이 루테인과 조화를 추구한다. 루테인 과다복용에 의한 부작용 위험을 덜고, 동시에 루테인과 상승효과를 낸다."
-구체적으로 노근이 어떻게 루테인과 상승효과를 내는 것인지.
"루테인은 시각세포 사멸을 방지하는 효과가 확인된 물질이다. 다만 고용량일 때 오히려 효과가 반감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저용량·중용량일 때 효과가 크다. 노근을 함께 투여하면 고용량에서도 효과가 증대된다. 또, 고용량에서 나타나는 독성을 완화한다.
루테인의 과다복용에 의한 부작용 우려도 상당부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루테인은 지용성 비타민이다. 지용성 비타민을 과다복용하면 간기능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비타민E에서 이런 부작용이 확인됐다. 노근의 정화작용이 이런 부작용을 덜어준다.
여기에 루테인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눈의 압통과 열감, 눈곱이 끼는 증상, 눈의 건조한 증상 등에도 도움을 준다."
-주장하는 바를 증명할만한 실제 연구결과가 있나.
"루테인과 노근의 배합과 관련한 연구를 20년 넘게 진행했다. 주 물질의 상승효과는 중앙의대 약리학교실과 함께 진행한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또,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루테인과 노근을 결합한 조성물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이뿐 아니라 노근 관련 특허를 7개 보유하고 있는데, 노근에 관해서는 솔빛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한양행이 이런 점에 주목해 우리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기술제휴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제휴에 대해선 유한양행도 기대가 크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솔빛의 기술이 들어간 만큼, 솔빛만의 이론을 바탕으로 판매약사에게 차별화된 학술강의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존 루테인복합제와는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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