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원조 '플루아릭스테트라' 승인…독감백신 본격 경쟁
- 이탁순
- 2020-09-12 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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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P 사업 미참여 시장구도 변수로 작용 전망…녹십자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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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는 2015년 출시 이후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 수입백신이다. 다만 올해부터 시작되는 4가 NIP(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아 경쟁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지난 8일과 10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수입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를 출하 승인했다. 이로써 올해 판매 예상되는 대부분 제품의 출하승인이 이뤄졌다.
이번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되면서 독감백신 시장은 복격 경쟁에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플루아릭스테트라는 4가 백신 원조이자 상위권 제품이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루아릭스테트라는 2015년 4가 백신으로는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줄곧 유한양행을 통해 판매해오다 작년부터는 녹십자가 판매하고 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은 79억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131억원)', GC녹십자의 'GC플루(124억원)' 다음으로 실적이 높았다. 4위는 사노피아벤티스의 '박씨그리프테트라'로 46억원이었다. 작년만 국산 제품에 밀려 3위로 밀려났을뿐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계속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시장구도에 변수가 많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4가 백신 NIP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제품이 NIP 사업에 참여하는 가운데 '플루아릭스테트라'는 유료 접종 시장에만 제품을 출시한다. 이에따라 플루아릭스테트라가 기존과 같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판매사 녹십자가 자사 'GC플루'와 차별화를 통해 어떻게 마케팅을 펼쳐나갈지도 관심사다. 일단은 NIP 사업에는 GC플루를 적극 홍보하면서, 유료 시장에는 4가 원조이자 수입제품인 '플루아릭스테트라'를 전면에 내세우는 이원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수 제품이 NIP 참여로 유료 시장 제품의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플루아릭스테트라가 어떤 가격대를 선택하는냐 하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느때보다 독감백신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와 독감이 증상이 비슷해 동시 유행할 경우 방역에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도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 국내 유통 예정인 독감백신은 총 12개 품목이다. GSK와 사노피는 외국계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독감백신을 수입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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