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김승희 지명…식약처장 오유경 임명
- 김정주
- 2022-05-26 10:10:2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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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허가·규제 수장 모두 약사 출신으로
- 윤석열 대통령, 3개 부처 장관·처장 내정·임명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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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늘(26일) 오전 새 복지부장관에 김승희(69·서울대약대) 전 식약처장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를 각각 내정하는 한편, 새 식약처장에 오유경(58·서울대약대) 서울대약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 중 보건·의료·제약·바이오 산업계 관심사인 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 내정·임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새 복지부장관에 김승희 전 식약처장이자 전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후보자로 발탁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약대를 나와 미국 노트르담대 화학박사학위를 받은 전직 정통 관료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당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식약처장을 차례로 역임한 뒤 20대 국회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을 지낸 바 있다.
대통령실은 "그는 안전평가원장과 식약처장을 역임한 보건·의료계 권위자로서 지난 20대 전문성을 인정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그간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김승희 내정자의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 식약처장에는 그간 유력하게 하마평에 오른 오유경 서울대약대 교수가 임명됐다. 그는 서울대약대를 나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약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까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과 한국약제학회장, 서울대약대 학장직을 맡아 온 약학 전문가다.
1988~1989년 보령제약 개발부와 1996~1997년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의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이후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차의과대 의학과 교수,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다양한 기관을 거쳐 2009년 서울대 약학대 교수로 부임, 2021년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맡게 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약제학회 회장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제7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 같이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양 쪽 모두 약사 출신 전문가가 윤석열 정부의 첫 수장으로 발탁된 것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 전문성과 더불어 보건·방역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으려는 현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김승희 내정자는 절차상 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등 장관 임명 공식 절차를 밟게 된다. 차관급에 속하는 식약처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공석인 처장 자리에 부임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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