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국민성장펀드서 2000억 유치…신규 성장동력 확보
- 차지현 기자
- 2026-10-06 16:36:1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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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레이크와 매칭해 설립한 스카이알트 대상 CPS·RCPS 각각 1000억원 발행
- 1500억원 신규 제품·기술 도입·R&D 투입…500억원 대전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
- ALT-B4 의존도 낮추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RCPS 기준가 대비 10.3% 할증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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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알테오젠이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이크로부터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신규 제품·기술 도입에 나선다.
알테오젠은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이크 등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6일 밝혔다. 확보한 자금은 신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과 신규 제품·기술 도입,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알테오젠이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핵심 물질 ALT-B4를 중심으로 구축한 사업구조에서 나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사는 기존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신규 사업과 기술 확보에 재투자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이크가 매칭해 설립한 스카이알트를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 종류주식을 발행한다. 10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와 1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발행한다. RCPS 발행가액은 기준가액 대비 10.3% 할증 수준으로 결정됐다.
조달자금 가운데 1500억원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제품·기술 도입과 R&D 등에 투입하고 500억원은 신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에 활용한다. 알테오젠은 향후 사업 확대에 필요한 생산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시설 확충과 외부 제품·기술 도입을 병행해 R&D부터 향후 상업화까지 고려한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ALT-B4를 기반으로 MSD,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노바티스, GSK, 바이오젠, 다이이찌산쿄, 산도즈 등 글로벌 제약사 10곳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ALT-B4를 적용한 MSD의 키트루다 SC 제형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 한국, 일본 등에서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상업화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판매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ALT-B4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마일스톤과 로열티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 가지 플랫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회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금부터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국민성장펀드의 투자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과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미래 사업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운용자산 약 3조5000억원 규모 사모투자 운용사로 올해 국민성장펀드 대형리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약 2000억원의 정책자금을 확보했다. 알테오젠은 스카이레이크가 조성한 해당 펀드의 첫 투자회사다.
민현기 스카이레이크 대표는 "알테오젠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ALT-B4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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