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합병 앞두고 정관 개편…통합법인 동아제약 출범
- 최다은 기자
- 2026-09-22 18:29:3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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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 통합법인 동아제약 출범…임시주총서 정관 변경안 승인
- 건기식·반려동물·위수탁 등 사업목적 추가…통합법인 성장영역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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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제약과의 합병을 앞두고 정관 개편을 마무리했다. 오는 10월 1일 통합법인 동아제약 출범을 앞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과 반려동물, 위수탁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향후 사업 확장 방향도 구체화했다.
22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세부적으로 ▲상호에 관한 정관 변경 ▲목적에 관한 정관 변경 ▲물적분할 자회사의 주식 처분 등에 관한 정관 변경 등 3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상호 및 사업목적 변경안은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찬성률 100%로 통과됐다. 물적분할 자회사 주식 처분 등에 관한 정관 변경안도 찬성률 99.9%를 기록했다.
이번 정관 개편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합병을 앞두고 이뤄졌다. 양사의 통합법인은 오는 10월 1일 '동아제약'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동아에스티를 인적분할하고 동아제약을 물적분할했다. 이후 약 13년 만에 지주회사와 동아제약이 다시 하나의 법인으로 합쳐진다.
건기식·반려동물 사업목적 추가…사업영역 확대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합병 이후 통합법인이 영위할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사업목적 변경도 이뤄졌다.
새롭게 추가된 사업목적은 ▲반려동물 사료·용품 등의 제조·수출입 및 판매업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식품·화장품·생활용품 가공의 위수탁업 ▲관련 부대사업 및 투자 등이다.
기존 사업목적도 구체화했다. 의약품 제조·수출입 및 판매업에는 원료의약품을 추가했다. 동물용 의약품 사업은 기존 제조·판매에서 제조·수출입·판매로 범위를 넓혔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제조·수출입·판매업도 사업목적에 명시했다. 회사 측은 피합병법인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목적을 통합법인 정관에 반영하기 위한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목적만 놓고 보면 통합법인 동아제약은 기존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중심에서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위수탁 등으로 사업영역을 보다 폭넓게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 상반기 매출 4162억원…통합법인 현금창출력 강화
합병의 한 축인 동아제약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생활건강 제품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8억원으로 24.7% 늘었다. 일반의약품 피부외용제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판매 증가,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의 제품군 확대, 신규 브랜드 출시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동아제약의 사업과 현금창출력이 지주회사에 직접 결합되면서 통합법인의 자금 운용 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지주회사 체제에서는 동아제약이 창출한 현금을 배당 등을 통해 지주회사로 이전해야 했다면 합병 이후에는 하나의 법인 안에서 자금 활용이 가능해진다.
통합법인 동아제약은 기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맡았던 그룹 지주 기능도 이어받는다. 비티젠, 용마로지스, 동아에코팩 등 계열사를 관리하는 동시에 동아에스티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적분할 자회사의 주식 처분 등에 관한 정관 변경안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함께 통과된 것도 향후 지주 기능과 연관된 부분이다. 해당 안건은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99.9%의 찬성을 얻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합병 이후 필요한 정관 개편에 대한 주주 승인을 확보했다. 동아제약의 현금창출력과 기존 지주사의 자회사 관리 기능을 결합해 신사업 투자와 연구개발, 글로벌 사업 지원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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