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메디칼, KSUM서 초음파 독자기술 공유
- 황병우 기자
- 2026-05-08 10:46: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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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I Angio, 신장이식 거부반응 감별 가능성 제시
- FLI, 간 혈관종 진단 보조 기술로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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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이하 캐논메디칼)는 제57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6)에서 초음파 독자 기술인 'SMI Angio'와 'FLI'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병원 김정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이동호 교수, 세브란스병원 김승섭 교수, 윤종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연자들은 캐논메디칼의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신 임상 연구 결과와 활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주요 발표 주제 중 하나인 SMI Angio는 미세 혈류 도플러 기술인 SMI(Superb Microvascular Imaging)를 발전시킨 고정밀 혈류 분석 기능이다. 시간 축 기반의 통계적 접근을 통해 혈류의 방향성과 분포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인접 혈관 간 신호 분리를 높이는 기술이다.
윤종진 교수는 신장이식 환자에서 SMI Angio의 임상적 효용성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신장이식 환자 26명(거부반응군 6명, 정상군 20명)을 대상으로 SMI Angio, 기존 SMI, 컬러 도플러(Color Doppler)를 동일 조건에서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컬러 도플러와 비교했을 때 약 97.7% 수준에서 SMI Angio가 우위를 보였으며, 기존 SMI 대비로는 약 63.3% 수준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혈관 구조 관련 지표에서 SMI Angio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거부반응 감별에서도 거부반응군과 정상군 간 명확한 분리가 가능했다.
윤 교수는 "SMI Angio는 기존 초음파 대비 미세혈관 구조를 정밀하게 시각화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신장 이식 거부 반응을 비침습적으로 조기 감별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기존 방법으로는 감지가 어려웠던 저속 혈류 변화까지 반영할 수 있어 조직검사를 보완하는 진단 도구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캐논메디칼이 연구 개발 중인 'FLI(Fluctuation Imaging)'도 소개됐다. FLI는 간 혈관종에서 관찰되는 요동 신호(fluttering sign)를 정량적으로 검출해 컬러로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이동호 교수는 FLI의 기술적 원리와 임상 활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FLI는 특정 지점과 주변 영역이 시간에 따라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수치화해 색으로 표현하며,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 등 노이즈 요소를 제거해 초음파 보조 진단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은 올해 초 FLI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어 김승섭 교수는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FLI의 간 혈관종 진단 정확도와 일관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김영준 캐논메디칼 대표는 "이번 KSUM 2026 런천 심포지엄은 캐논메디칼만의 독자 기술인 SMI Angio와 FLI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떠한 가치를 창출하는지 입증하는 자리였다"며 "특히 SMI Angio는 신장 이식 분야에서 기존 초음파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미세혈관 정밀 분석을 가능케 해 미세혈류 진단 영역에서 캐논메디칼만의 기술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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